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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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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11일 22시 29분 등록
어제 오랜만에 모임에 참석했다가 몇분의 직장인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직장생활 3~4년차 되는 젊은 분들이셨죠.

그 중 한분과 마음이 통해서 깊은 고민을 나누게 되었는데,

그 분의 고민은 '지랄맞은 (리얼한 표현이죠?) 직장상사' 한명 때문에

일이고 뭐고 할 맛이 안 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분의 묘사에 따르면 그 직장상사는....부하직원들 깔아뭉개기 일쑤고,

다른 사람 공 가로채기가 전문이라는 것입니다.

높은 분들도 그 사람의 문제를 알고 있고..큰 건 터지기를 벼르고 있지만,

그 지랄맞은 상사는 여전히 활개치고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다고 합니다.



대화를 나눈 그 분은 참 일에 열심인 분이셨습니다.

좀더 일에 집중하고 싶고 성과를 내고 싶은데

이 직장 상사 때문에 너무나도 괴로워서 일에 도통 집중할 수가 없다는군요.

급기야 자신의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문제가 있나 싶어

스피치 학원 같은 데를 다녀볼까 고민중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우린 직장에서 인간관계 때문에 고통스러워 합니다.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야지 다짐해 보아도,

상사의 꾸지람에, 비난에, 차가운 시선에 휘청거리고 일할 맛을 잃곤 합니다.

인간관계 속에서 우리는 자존감을 잃고 자신의 결함으로 회귀하게 됩니다.



2007년 10월 24일, 노동부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회사를 그만두고 싶어하는 이유 1위가

인간관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리크루트에 재직중인 지인의 이야기에 따르면

이직을 희망하시는 분들과 상담을 할 때 깊이 들어가 보면

역시 인간관계에 있어서의 고질적인 어려움이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라는군요.



직장인 퇴사 원인 ‘인간관계 불화’ 가장 많아 外(07.10.24)

☐ 노동부 동향
- 직장인들은 회사 내에서 인간관계의 불화 때문에 회사를 가장 그만두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가 자사 회원 2천439명을 대상으로 ‘회사, 이럴 때 그만두고 싶다’란 주제로 설문한 결과, 97.5%가 ‘회사를 그만두고 싶을 때가 있다’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 그 이유로 ‘직장상사나 동료, 후배와 마찰’(41.2%)이 제1순위로 꼽혔다. 이어 ‘적은 임금 또는 불안정한 급여체계’ (34.1%), ‘성과평가에 대한 심한 스트레스’(15.6%), ‘잦은 부서 이동, 술자리등으로 인한 스트레스’(5.3%)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토록 인간관계로 고통스러워 하는 분들에게

자기계발의 대가들이 흔히 이야기하는

긍정적인 사고, 셀러던트, 시관관리, 리더십 등은

현실과 거리가 먼 구호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고민을 털어놓은 그 분에게 전 1:1 코칭을 제안했고,

다음주 수요일의 Rainbow Party를 소개해 주었습니다.

취지나 컨셉에 대해 이야기를 하니 반색을 하며 반기더군요.



직장이 행복하긴 커녕 고통스럽기만 한 공간이고,

상사의 얼굴보는 것만으로도 일할 의욕이 사라지는 지금,

레인보우 파티가 희망이 될 것입니다.

레인보우 파티에서 전해듣는 지혜가 힘이 될 것입니다.

IP *.187.232.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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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2007.11.12 08:22:14 *.110.57.69
와우, 이제 이틀 남았네요. 오늘, 내일 금방 지나갈 것 같아요. 모든 직장인이 춤출 때까지. Rainbow Party 만세~! ^^ 지랄맞은(?!) 상사분들도 많이 참석하시면 좋겠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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