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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d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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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월 15일 22시 46분 등록
세 통의 편지가 왔다.
신선한 필체가
내 눈동자 안에서
웃는다.

세 통의 편지를 쓴다.
사랑과 우정과 신비가 끓기 시작한다.
새벽 숨결이
잦아들면 밥냄새가 난다.

세 통의 편지는
세 그릇 국과 밥이 있는
따뜻한 밥상

내 인생도 누군가에게 차려질 밥상이요
전해질 편지

신새벽에 써내려간 세 통의 편지를
가방에 넣고 출근하는 아침
눈감아도 환한 태양이
빛을 튕긴다.
IP *.142.1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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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8.04.16 05:16:02 *.36.210.11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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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
2008.04.16 11:47:45 *.73.2.33
온 몸이 찌릿..해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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