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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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은 올라가고 봄은 차츰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2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200일차의 반이 지나가고 있었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달리기의 출발선에서 질주를 하고 있는 중
이제는 슬슬 지쳐가고 있는 중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것도 단거리가 아닌 긴 마라톤 정도가 되겠지요.
그러다가 보면 어느덧 여름이 와있겠지요?
기온의 이변 현상으로 너무나도 순식간에 지나가는 봄인데
그 마저 보지 못하고 보내버린다면 못내 아쉬울 것 같습니다.
우리 부족님들 중 연구원의 레이스의 참여로 고전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바쁜 일정으로 인하여 일에 치여 계시는 분들도 계시고
저처럼 개강을 앞두고 정신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지쳐가는 일상에 멈출 수 없다면 걸으면서라도
마음에 여유를 주시면 어떨까요?
누구에게나 주워진 하루는 같습니다.
그 시간 속에 적어도 한끼 식사할 시간은 비워 두듯
잠시라도 주위에 봄의 기운을 느껴 보세요.
아직은 싸늘하겠지만 솜사탕 같은
달작 지근한 향기가 주위를 감돌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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