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높이 나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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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2 부산에서는 우행순 모임이 있었습니다.
게으른 후기 담당은 이제야 올립니다.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올해는 홀수 달마다 만나기로 정하기로 했었고, 3월 모임에 이어 두 번째 모임을 가졌습니다.
두 달만에 만났지만 어제 만난 것처럼 반가운 사람들입니다.
이번 달에 기쁜 소식이 있었습니다.
내년에는 아름이네에 식구가 늘 예정입니다. ^^
아름이네 축하 많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5월 모임은 형산 오라버니, 구연미, 최지안 세 명이서 오붓하게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모임 참석자 모두는 일상을 열심히 살고 있었습니다. (제가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이번 달부터 독서토론 및 준비자가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답니다.
5월 프로그램 준비자는 최지안이었습니다.
33살 봄 최지안이 생각하는 '일상의 즐거움'에 대해 함께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33살 봄의 결론
->소박한 일상을 느끼자.
->일상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자.
->꿈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자.
**5월의 독서토론
형산오라버니께서는 좋은 책들을 많이 소개해주셨습니다.
톨스토이의 인생독본, E.H.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 피카소 명작 400선, 천명관의 고래, 막스 피카르트의 침묵의 세계, 위지안의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김성렬선생님의'니케의 미소를 보았는가까지 소개를 해주셨습니다.
"나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이기에 여러 악기를 알아야 한다. 그래서 서양미술사에 관해서 공부하고, 소설도 읽는다"고 하시네요. 대단하시죠!
정말 좋은 책들이어서 말로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시간 나실 때 읽어보시고,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김성렬선생님의 책은 시간을 내서 꼭 읽도록 하겠습니다.
연미언니는 두 권의 책을 소개해주었습니다.
나카무라 요시후미의 집을, 순례하다와 다시, 집을 순례하다를 소개해주었습니다.
이 책은 일본의 주택 건축가가 아룸다운 주택을 찾아 다닌 기록이라고 합니다. 아름다운 공간을 독자들에게 친절하게 소개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공간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최지안은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월든과 조지 베일런트의 행복의 조건을 소개했습니다.
월든이 저에게는 좀 쉽지 않았는데... 새로운 삶의 방식을 잠시나마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달도 좋은 책 기대 많이 하겠습니다.
다음 모임은 7월 14일 토요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다음 준비자는 구연미입니다.
7월까지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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