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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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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11일 11시 36분 등록


서울로 돌아 오는 버스 안에서 승호가 물었다.   학소대 스피치의 내용이 잘 정리되지 않는다고 그 내용을 다시 질문했다.  그 질문을 받고 나서 나는 학소대에서 횡설수설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선생이 한번  이야기 했으나 학생이 잘 알아 듣지 못했다면 전적으로 선생의 책임이다.   두번째 같은 이야기를 했으나 잘 알아 듣지 못한다면  그 책임은 학생과 선생 모두 반반 쯤 나누어 가져야 할 것이다.  세 번을 다시 이야기 했는데 그래도 잘 알아 들을 수 없다면 그때는 아마 학생의 책임일 것이다. 

  그리하여 내가 그날 학소대에서 하려고 했던 이야기를  조금 더 잘 정리해 올린다.   질문해준 승호에게 감사한다. 

나는 그 절벽 아래 바람 속에서 이런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
**********************************************************************
  일연 스님은 1206년에 태어나 84세에 입적했으니 13세기를 가득 살다갔다.  어려서 광주 무량사에서 공부하다 14살에 설악산 진전사에서 출가하여 스님이 되었다.  우리가 속초 연구원 여행을 갔을 때 다녀왔던 진전사는 신라말부터 시작된 불교의 사상 혁명인 선종의 아홉 선문(禪門) 중 가지산문에 속해 있었다.  출가하여 스물 두 살에 승과에 합격한 이래  나라의 국사가 되고 입적할 때 까지 승려의 몸으로 평생을 살았다.  마지막 몇 년을 군위의 인각사에 머물며 어머니를 돌보다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삼국유사의 집필에 전념하였다. 인각사(麟角寺)는 그리하여 일연이 마지막 머문 곳이 되었다.

스님의 이름은 처음 견명(見明)이었다가 출가 후 회연(晦然)이라 지었다. '회'는 그믐달이다. 어둡다. 처음 '밝다'는 뜻을 쓰다가 승려가 된 후 '어둡다'는 의미를 자신의 인생 속으로 데려왔다. 이윽고 만년에 이르러 일연(一然)이란 이름으로 밝고 어두움은 둘이 아니라 하나임을 받아들이게 된 것 같다.

사상은 '하나와 여럿'을 다루는 것이다.  하나는 근원을 찾는 것이다.  모든 것을 하나로 통합하는 원리에 이르는 것이다.  여럿은 하나 속에 존재하는 다양성을 다루는 것이다. 하나에 집착하면 결국 종교로 가 모든 원리의 제 1 원인으로 신을 상정하게 된다. 여럿에 집착하면 결국 예술에 이르게 된다. 하나가 무수한 개체로 나누어져 존재하는 형상이 예술이다. 하나를 이렇게도 보고 저렇게도 보아 무수한 진실의 일각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상의 한쪽 끝이 종교라면 그 반대 쪽 끝은 예술이다. 그러니 삶은 종교와 예술의 사이에서 살아지는 것이리라.

하나와 여럿이라는 개념은 여러 가지로 삶 속에 들어와 우리와 함께 살게 된다. '나'와 '우리'도 결국 하나와 여럿의 관계다. 세상은 무수한 나로 이루어져 있다.  인류의 수만큼 모두 다른 인생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조금 높은 곳에서 보면 무수한 인생을 묶어 주는 하나의 질서가 있다. 인류는 하나의 종이고, 그것은 동질의 특성을 공유한다. 신화는 인류의 무의식이 무엇을 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역사는 인간의 개별적 사례를 통해 우리가 누구인지 말해 준다. 문학은 우리의 상상과 꿈을 통해 우리가 누구인지 말해 준다. 그리고 철학은 세계의 구조와 작동원리를 이해하려는 인간 정신의 사유방식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철학은 2개의 근본 사실, 하나(동일성)와 여럿(차이성)을 통해 세계를 인식한다. 표면적으로 다르지만 그 밑바탕에는 공통의 하나가 있는 것이다. 이것은 다양한 현상에 공통되는 제 1의 원인(본질)을 추구하는 것이다. 결국 만물은 하나로 돌아가는 것이다. 아마도 이 깨달음이 만년의 일연이 자신의 이름을 바꾸게 된 이유가 아닐까 ?

그러므로 이렇게 생각해라. 내가 곧 우리이고 우리가 곧 나다. 이 작동의 원리를 잊지마라. 홀로 공부하면 어렵지만 함께 하면 쉬울 것이다. 하나가 쓰러지면 일으켜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떼거지로 몰려 이룰 수 없는 것도 있다. 각자 자신의 삶에서 떠나지 마라. 이 구체성, 이 개별성, 이 특별함을 갖지 못하면 인생은 이야기를 가질 수 없다.  나의 이야기가 없다면 인류에 공헌할 수 없다.

7기 연구원들은 여러 분야를 조금씩 맛보기 시작할 것이다. 신화도 읽고, 역사책도 몇 권 보고, 개인들의 이야기도 들어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이 어떻게 사유하는 지도 어깨 너머로 배우게 될 것이다. 커리큘럼 속에 여러 좋은 책들을 보게 만든 것은 다양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세 번 읽기를 시도하여 깊게 들여다 보라함은 하나를 찾아보기 위함이다. 여름 여행이 지나고 나면 끊임없이 물어라. 나는 어떤 종류의 사람이고, 나는 무엇을 잘 할 수 있고 무엇을 하고 싶고 어떤 삶을 살고 싶은 지 질문하는 것이다.

하나와 여럿의 개념을 자신의 삶에 적용해 보아라. 여러 분야를 냄새 맡다 맘에 드는 곳이 있으면 조금 깊게 파보아라. 그리고 그 깊게 판 곳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애써라. 조금 깊게 판 곳, 그것이 바로 너희가 쓰게 될 책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책이 되지 못하면 공부를 시작한 첫 2년이 잘 정리될 수 없다. 배움은 끝이 없고 정신에는 이정표를 세우기 어렵다. 쓰지 않고는 지금 까지 내가 다다른 정신의 지평을 알 수 없다. 나는 광활한 세계 속에서 다시 미아가 되고 말 것이다. 책을 써 낸다는 것이 왜 그리 중요한 지 알겠느냐 ? 내가 지금 있는 곳의 풍광을 묘사하고 어디에 있는 지 추측하고 어디로 갈 것인지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는 당부한다.

"글로 만든 삶의 혁명" 을 이루어라

우리는 작가다. 작가는 글을 통해 나와 세상을 좀 더 나은 곳으로 만들려는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음과 같이 질문한다.

* 내가 쓴 책은 진짜일까 ?
   - 내 삶으로 만든 책이라면 진짜다

* 우리가 우리를 얼마나 스스로 도울 수 있을까 ?
  - 연구원이라는 것, 선생과 동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 그리고 우리가 평생 동지라는 것은
   내게 얼마만큼의 가치가 있을까 ? 

  * 우리가 얼마나 이 세상을 도울 수 있을까 ?
   - 우리가 쓴 책이 누군가 삶을 바꾸는데 도움이 되었다면 우리는 세상에 기여한 것이다

함께 한 시간들을 기억해라. 그 표정과 눈빛과 웃음을 기억해라. 좋은 말을 기억하고, 어깨에 얹혔던 손길을 기억해라. 함께 웃음과 감동을 만들어 가라. 배움만큼 기쁜 놀이가 없으며, 함께 사는 것 보다 웃음이 많은 것이 없다. 진평왕능에서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 놀았던 것을 기억해라. 봄날 벚꽃길 사이를 길게 걸어 웃음을 나누었던 일을 기억해라. 배고파 정신없이 먹었던 풋나물 점심을 기억해라. 특별한 하루가 곧 그대들의 삶이다. 특별한 삶의 이야기를 가져라. 언제 어디서나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음을 기억해라. 인색하지 마라. 졸렬해 지지도 마라. 서로에게 최상의 것을 주어라.

스님이 간지 오래 되었으나 찾아간 사람의 마음 속에 죽지 않고 살아 있다. 절은 그 이름 조차 알 수 없을 만큼 무너지고 불타고 사라졌지만 책은 남았다. 삼국유사를 읽을 때는 이 날 우리가 지나왔던 그 풍광을 기억해라. 책은 언제고 살아나 읽는이의 죽은 심장을 뛰게 만드니 그리하여 다시 살게하는 것이다. 그대들은 이미 시작했다. 시작하는 순간 이미 작가임을 잊지마라.

IP *.160.3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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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꾸라 범
2011.04.11 12:20:29 *.67.223.154
봄날 밤
알이 굵은 벗꽃나무 아래서
말도 안되는 말을 즐기던 그 순간들을 어찌 잊을 수 있겠습니까?

웃다보니  술병도 다 비웠고 말도 다 비웠고....웃음소리만 팝콘처럼  우주공간으로 흩뿌려지고....

이제부터는" 메멘토 체리"입니다.
삶이 시시해지는 그 모든 순간에 체리 블로섬을 기억하겠습니다.
삶이 빛나는 순간에도 물론 이 밤을 기억하겠습니다.
벚꽃 나무아래에서
말이 안되는 말을 하던 깊은 인생을 기억하겠습니다.
아, 인생이 이리도 깊은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메멘토 체리, 메멘토 사꾸라
이제 두번째 책으로 글쓰기를 통한 삶의 혁명을 시작합니다.
사꾸라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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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향
2011.04.11 12:47:42 *.98.16.15
묻고 또 물어라.
내가 우리가 되고, 우리가 곧 나다.
내 이야기를 만들어 세상에 공헌해라.

사부님 말씀 마음에 새기고 또 새겨
저의 삶 또한 진리와 예술의 줄타기가 될 수 있도록
읽고, 쓰고, 사랑하겠습니다.

스승님과 동료들과 함께
경주의 밤. 벚꽃 바다를 분위기에 취하고 흥에 취해 걷고 또 걸었던 시간은
꽃잎처럼 흐트러져 제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주 특별한 시간으로..

사부님 그리고 연구원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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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1 13:39:23 *.124.233.1
아.. 좋습니다 사부님..
연구원 되길 참 잘 한 것 같습니다..
이 피로감이 가시고 나면 여행의 추억이 사무쳐 다가올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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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1.04.11 16:38:20 *.97.72.158
emoticon     아이, 참.... 친절하신 사부님!!!  알라뷰~~~~~~~  ^-^*    emoticon    emoticon emoticon emoticonemoticonemoticonemoticon emoticon emoticon


나는 어떤 종류의 사람이고, 나는 무엇을 잘 할 수 있고 무엇을 하고 싶고 어떤 삶을 살고 싶은 지 질문하는 것이다.

하나와 여럿의 개념을 자신의 삶에 적용해 보아라. 여러 분야를 냄새 맡다 맘에 드는 곳이 있으면 조금 깊게 파보아라. 그리고 그 깊게 판 곳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애써라. 조금 깊게 판 곳, 그것이 바로 너희가 쓰게 될 책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책이 되지 못하면 공부를 시작한 첫 2년이 잘 정리될 수 없다. 배움은 끝이 없고 정신에는 이정표를 세우기 어렵다. 쓰지 않고는 지금 까지 내가 다다른 정신의 지평을 알 수 없다. 나는 광활한 세계 속에서 다시 미아가 되고 말 것이다. 책을 써 낸다는 것이 왜 그리 중요한 지 알겠느냐 ? 내가 지금 있는 곳의 풍광을 묘사하고 어디에 있는 지 추측하고 어디로 갈 것인지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 만든 삶의 혁명" 을 이루어라

특별한 하루가 곧 그대들의 삶이다. 특별한 삶의 이야기를 가져라. 언제 어디서나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음을 기억해라. 인색하지 마라. 졸렬해 지지도 마라. 서로에게 최상의 것을 주어라.

스님이 간지 오래 되었으나 찾아간 사람의 마음 속에 죽지 않고 살아 있다. 절은 그 이름 조차 알 수 없을 만큼 무너지고 불타고 사라졌지만 책은 남았다. 삼국유사를 읽을 때는 이 날 우리가 지나왔던 그 풍광을 기억해라. 책은 언제고 살아나 읽는이의 죽은 심장을 뛰게 만드니 그리하여 다시 살게하는 것이다. 그대들은 이미 시작했다. 시작하는 순간 이미 작가임을 잊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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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
2011.04.11 18:12:03 *.42.252.67
저는 학소대 아래에서  마음에  울림으로 남았던 말씀이 가슴에 담아져 있습니다.
"사람들과 어울러진 자리에서 있었던 일과 말이  '역사' 이고 그 안에 담긴 뜻이
'철학'이다. "
저는 이 말씀을 듣는 순간  연구원 생활 일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며
저희들이 만든 역사와 철학이 지나간  시간의 역사와 철학보다  더 값짐을 알게 되었습니다.
 함께했던 시간은  역사에  한 획을 그었고 삶이 철학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이야기 거리를 만들며  멋지게  변화하고  성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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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2011.04.13 07:00:00 *.58.97.19
저도 이 말씀 적어놨는데..
1년간 나는 어떤 역사를 만들고, 책에는 어떤 철학을 담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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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1 19:50:12 *.134.69.140
사부님의 글을 읽으니 그날들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얼마나 가슴 따뜻한 추억을 마음속에 담을 수 있는 순간들이었는지를
다시 느낄 수 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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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1 22:51:44 *.111.51.110
"진평왕능에서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 놀았던 것을 기억해라. 봄날 벚꽃길 사이를 길게 걸어 웃음을 나누었던 일을 기억해라. 배고파 정신없이 먹었던 풋나물 점심을 기억해라. 특별한 하루가 곧 그대들의 삶이다. 특별한 삶의 이야기를 가져라. 언제 어디서나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음을 기억해라. 인색하지 마라. 졸렬해 지지도 마라. 서로에게 최상의 것을 주어라. / 그대들은 이미 시작했다. 시작하는 순간 이미 작가임을 잊지마라. "
글로서 다시한번 1박2일의 순간들이 되살아 납니다. 참 행복했습니다~
저로선 상상해보지 못했던 여행이었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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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
2011.04.11 23:49:07 *.221.162.135
버스에서 잠이 든 아들래미를 지켜보느라 학소대 스피치를 듣지 못했지만,
전하여주신 글만으로 뭉클하고 작가로서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책에서 배우고, 자연에서 배우고, 사람에게서 배우는 즐거움이 삶이 되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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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
2011.04.12 00:47:34 *.23.188.173
어쩜 그리 말만 해도 글이신지......
경주가서 불국사, 석굴암 안 보고 온 것도 참 대단한 여행이었고
모든 것들이 하나하나 생생한 것을 보면 진정으로 즐거웠던 여행이었습니다.
학소대 그 자리를 다시 한 번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 후로 몇 번을 가더라도 그 시간들이 기억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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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옥
2011.04.12 19:23:54 *.10.44.47
나는 광활한 세계 속에서 다시 미아가 되고 말 것이다.

짧은 여행을 다녀와 잠시 엄마잃은 아이의 심정이 되었었습니다. 속이 상했습니다.  
당부하신대로 부지런히 써서 바보처럼 느껴지는 오늘도
어제보다는 더 현명한 하루였음을 스스로에게 확인시켜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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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3 14:12:57 *.93.45.60
사부님 감사합니다. 경주에서 그 순간들이 좋았습니다. 특별한 하루를 만들고, 그것을 책으로 쓰겠습니다.
사부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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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공
2011.04.14 00:55:25 *.11.176.139
입학여행 10분 스피치를 스승님께서 직접 올려 깜짝 놀랐습니다.
학소대에서는 바람이 스승님의 말씀을 가로채 가버리고 머리카락이 저의 눈을 가려 잘 듣지 못했다 생각했습니다.

'작가'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배드민턴 공을 쳐내듯 반사적으로 손사래를 쳤었는데 이제 작가임을 받아들이겠습니다.
제가 작가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스승님 알랴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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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경
2011.04.14 05:15:22 *.35.19.58
저는 사부님의 단 한 마디만 학소대에서 건져 올라왔어요.
'특별한 날들이 많은 것이 바로 인생이다.'
요즘들어 점점 특별한 날들이 많아집니다.
연구원 되니 정말 좋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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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5 07:53:02 *.40.227.17

훌륭한 스승을 만났다면,
그가 해준 조언과 설명들이
헛되지 않도록
헤어지는 바로 그 순간부터
가르침을 실천해야 한다.
지금 당장 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앞으로도 영원히 하지 못할 것이다.

음.. 흠..  사부님~, 깊이 존경해여~~~ ^O^

근데여.. 사부님.. 그 봄날.. 그 장꽃길.. 그 알 굵은 벚꽃은..
저만의 환상(?)은 아니었나봐여..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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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
2011.04.15 11:31:17 *.34.224.87
홀로 공부하면 어렵지만, 함께 하면 쉬울 것이다..
그러나 개별성은 잊지 마라.......
자신의 삶에서 떠나지 마라....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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