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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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부족 여러분.
4주차 출석부입니다!
요즘 새벽 기상이 참 쉽지 않습니다. 겨울을 지나기가 아쉬운지, 새벽 공기도 더 쌀쌀해진 듯 하고요.
무엇보다 연일 기대되는 소치 올림픽! 태극 전사 응원에 쉽사리 잠들기가 쉽지 않네요.
요 며칠 아쉬움이 계속되다가 드디어 어제 스피드 스케이팅 이상화 선수가 대한민국의 첫 금메달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그녀는 이번 올림픽 이전인 작년 한해에만 세계신기록을 스스로 3번이나 갱신했습니다. 언제부턴가 가장 강한 경쟁 상대는 자기 자신임을 기록으로 입증해 온 이상화 선수. 올림픽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2연패를 달성한 그녀에게, '빙상 여제'라는 칭호와 함께 매체의 스포트라이트와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한 조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 장면만 몇번이고 되돌려보며, 흥분했었던 이전과는 다르게 그녀의 지난 연습 영상에 더 관심이 갑니다. 그 짧은 편집 영상만으로 그녀의 연습량을 감히 짐작할 수는 없겠지요.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로는 다소 작은 체구인 그녀는 불리한 신체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남다른 웨이트 트레이닝과 엄청난 훈련으로 단련해왔다고 합니다. 하지정맥이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극한의 고통을 참아내며, 스스로 세워온 약속과 이를 지켜낸 연습. 그래서 그런지 이상화 선수의 인터뷰 한마디마다 선명한 확신과 자신감이 엿보입니다.
그 연습이 금메달의 전부라고 믿습니다. 연습이 실력이고 또한 경기 당일의 힘찬 기운이었겠죠. 촌각을 다투는 스포츠 기록의 세계에서 더 나아진다는 실천의 무게가 얼마나 대단할지 짐작해봅니다. 그리고 이상화 선수에게 새삼 감사합니다. 연습이 곧 가장 정직하고도 흔들리지 않는 길이라는 것을 증명해주었으니까요.
꾸준한 연습의 가치를 고스란히 증명해 줄 올림픽 모든 경기를 기대하며!
기운찬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번주도 마음으로 힘껏 응원하겠습니다.
+) 출석부 등록이 다소 늦어 사과 말씀 드립니다.
금주부터는 월요일 기분 좋은 시작과 함께 확인하실 수 있도록 저도 힘^_^!
++) 이번주는 새벽 기상에 힘들어 하고 있을 청룡부족 사우(師友)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보면 어떨까요?
휴대폰 문자도 좋고, 소박한 댓글도 좋고 따뜻한 전화 목소리는 best! 힘주려다 힘받으실거에요. ^^
* 기상 및 출석 시간에 이상이 있거나, 수정이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이진호 / 010-8242-7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