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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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눈물]
장면 #1
지금으로부터 약 20년전 난 현역군인이었고, 막 첫 휴가를 나온 상태였다. 무려 10개월만에 맡아보는 사회 공기는 다소 지저분하긴 해도 자유 속에 있었기 때문에 시원하기 까지 했다. 그런 바로 휴가의 첫날, 집에서 친한 친구의 전화를 받았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이었다. 장례식장으로 가는 지하철을 타고 가며 그 친구 집을 방문할 때 몇 번 뵜던 친구의 아버님을 떠올려 보았다. 간이 좀 안 좋으셔서 안색까지 좋지 않으셨던 아버님. 항상 어두운 얼굴고 우리를 맞아주시던 아버님. 갑자기 눈물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 친구의 가슴아픔을 떠올리니 슬픔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사람 많은 지하철 안에서 난 쓰고 있던 모자를 더욱 푹 눌러쓴 채 그렇게 한참을 울고 있었다. 소리도 못내면서.
장면 #2
지금으로부터 약 13년전. 난 막 취업을 한 상태였고 또한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참이었다. 상대는 28살의 동갑내기 아가씨. 나이는 같았지만 깨끗한 피부와 동안(童顔)으로 인해 나이보다 4~5살은 족히 어려보였다. 그에 비해 난 다소 겉늙어 보여 같이 다니면 10년 정도의 차이는 나 보인다고 얘기를 듣곤 했다. 우리는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좋은 감정으로 서로에게 미끄러지려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가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했다. 집에서 무조건 내년에는 결혼해야 한다면서 예전에 선을 본 사람과 결혼하라고 종용하고 있다고. 난 마음의 준비도, 경제여건도 다른 아무 것도 준비가 안된 상태였기 때문에 뭐라고 대답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집에 와서 밤을 새웠어도 결론을 낼 수 없었다. 다음날 회사에 출근하여 일 하던중(당시는 시끄러운 공장현장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갑자기 눈물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아무리 해도 멈추어지질 않았다. 다행히 작업모가 있어 푹 눌러쓴 채 계속 울었다. 점심을 먹고난 후 오후에도 눈물은 그치지 않았다. 하루종일 울었다. 펑펑. 엉엉 큰 소리까지 내어가며.
위 2가지 장면에서 유추할 수 있는 공통점은 무엇일까? 주인공이 나라는 점? 물론이다. 나는 울보? 이건 아니다. 가끔 우는 건 맞지만(*-_-*), 울보 정도는 아니다. 정답은 슬펐다는 것이고, 그래서 엄청 울었다는 것이다. 첫 번째는 친한 친구와의 관계로 인한 그 슬픔이 그대로 내게로 전해진 것이고, 두 번째는 관계가 절단될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스스로 어쩌지 못하는 답답함이 슬픔으로 바뀐 것이다. 즉, 2가지 모두 관계에 대한 애착때문이였다.
인생은 비극일까, 희극일까? 저명한 비교신화학자인 조셉 캠벨은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에서 비극과 희극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비극이란 형체의 파편이며 형체에 대한 우리의 애착이다. 희극은, 정복할 수 없는 삶에 대한 거칠고, 방만하고, 꺼질 줄 모르는 환희다. 따라서 이 양자는 양자를 서로 보듬고 서로를 엮는, 단일한 신화적 주제와 경험을 나누는 용어다. 비극과 희극은, 삶을 계시하는 전체성을 본질로 공유하며 죄악(신의 의지에 대한 거역)과 죽음(필멸의 형태에의 동화)의 오염으로부터 정화(katharsis, purgatorio)되고자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알고 사랑해야 하는 하강과 상승인 것이다”
인생은 비극과 희극의 어울림이다. 삶의 희비가 엇갈리듯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서 균형잡힌 인생은 살기 어렵다. 인생의 목표는 행복일 수 있다. 기쁨과 즐거움이 항상 존재해야 행복한 것이다. 웃음이 넘쳐나고 여유가 있는 가정이 행복한 가정인 것이다. 그러나 영원한 행복이란 없다. 행복도 상대적인 것이다. 인생을 살아가며 크고 작은 슬픔을 겪게 되고 그것과 부딪히며 깨지기도 하고 때로는 펑펑 울기도 하며 이겨내고 극복해 낼 때 행복은 더 큰 모습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그럴 때 가족은 일종의 면역체계를 갖추게 되어 더 강하게 결합되고 더욱 행복한 가정이 되는 것이다.
비극, 즉 슬픔은 애착이다. 아름다운 애착이다. 이 애착 때문에 눈물이 흐른다. 이 애착 때문에 슬픔이 아름다운 것일 수도 있다. 이 애착이 없다면 슬플일도 없을 것이며 눈물도 없을 것이다.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이다. 관계를 이어주려 노력하는 애절한 마음이 애착이고, 이 관계때문에 괴로워 눈물을 흘린다. 불교에 애착에 관한 이러한 문구가 나온다.
애착에서 슬픔이 솟아나고
애착에서 두려움이 솟아나니
애착에서 벗어나는 자에게는
슬픔이 없으니, 어찌 두려움이 있겠는가?
집착과 달리 애착은 아름다운 것이다.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애절한 노력이다. 애착 때문에 흘리는 눈물은 그래서 아름다운 것이다. 아름다운 눈물, 가끔은 필요하다. 당신 때문에 누군가 눈물을 흘린다면 그것은 당신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노력임을 명심하자.
추신 : 돌발퀴즈 하나. 장면#2에 등장한 동갑내기 아가씨는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 어디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고 있을까?
IP *.178.33.220
장면 #1
지금으로부터 약 20년전 난 현역군인이었고, 막 첫 휴가를 나온 상태였다. 무려 10개월만에 맡아보는 사회 공기는 다소 지저분하긴 해도 자유 속에 있었기 때문에 시원하기 까지 했다. 그런 바로 휴가의 첫날, 집에서 친한 친구의 전화를 받았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이었다. 장례식장으로 가는 지하철을 타고 가며 그 친구 집을 방문할 때 몇 번 뵜던 친구의 아버님을 떠올려 보았다. 간이 좀 안 좋으셔서 안색까지 좋지 않으셨던 아버님. 항상 어두운 얼굴고 우리를 맞아주시던 아버님. 갑자기 눈물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 친구의 가슴아픔을 떠올리니 슬픔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사람 많은 지하철 안에서 난 쓰고 있던 모자를 더욱 푹 눌러쓴 채 그렇게 한참을 울고 있었다. 소리도 못내면서.
장면 #2
지금으로부터 약 13년전. 난 막 취업을 한 상태였고 또한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참이었다. 상대는 28살의 동갑내기 아가씨. 나이는 같았지만 깨끗한 피부와 동안(童顔)으로 인해 나이보다 4~5살은 족히 어려보였다. 그에 비해 난 다소 겉늙어 보여 같이 다니면 10년 정도의 차이는 나 보인다고 얘기를 듣곤 했다. 우리는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좋은 감정으로 서로에게 미끄러지려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가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했다. 집에서 무조건 내년에는 결혼해야 한다면서 예전에 선을 본 사람과 결혼하라고 종용하고 있다고. 난 마음의 준비도, 경제여건도 다른 아무 것도 준비가 안된 상태였기 때문에 뭐라고 대답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집에 와서 밤을 새웠어도 결론을 낼 수 없었다. 다음날 회사에 출근하여 일 하던중(당시는 시끄러운 공장현장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갑자기 눈물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아무리 해도 멈추어지질 않았다. 다행히 작업모가 있어 푹 눌러쓴 채 계속 울었다. 점심을 먹고난 후 오후에도 눈물은 그치지 않았다. 하루종일 울었다. 펑펑. 엉엉 큰 소리까지 내어가며.
위 2가지 장면에서 유추할 수 있는 공통점은 무엇일까? 주인공이 나라는 점? 물론이다. 나는 울보? 이건 아니다. 가끔 우는 건 맞지만(*-_-*), 울보 정도는 아니다. 정답은 슬펐다는 것이고, 그래서 엄청 울었다는 것이다. 첫 번째는 친한 친구와의 관계로 인한 그 슬픔이 그대로 내게로 전해진 것이고, 두 번째는 관계가 절단될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스스로 어쩌지 못하는 답답함이 슬픔으로 바뀐 것이다. 즉, 2가지 모두 관계에 대한 애착때문이였다.
인생은 비극일까, 희극일까? 저명한 비교신화학자인 조셉 캠벨은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에서 비극과 희극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비극이란 형체의 파편이며 형체에 대한 우리의 애착이다. 희극은, 정복할 수 없는 삶에 대한 거칠고, 방만하고, 꺼질 줄 모르는 환희다. 따라서 이 양자는 양자를 서로 보듬고 서로를 엮는, 단일한 신화적 주제와 경험을 나누는 용어다. 비극과 희극은, 삶을 계시하는 전체성을 본질로 공유하며 죄악(신의 의지에 대한 거역)과 죽음(필멸의 형태에의 동화)의 오염으로부터 정화(katharsis, purgatorio)되고자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알고 사랑해야 하는 하강과 상승인 것이다”
인생은 비극과 희극의 어울림이다. 삶의 희비가 엇갈리듯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서 균형잡힌 인생은 살기 어렵다. 인생의 목표는 행복일 수 있다. 기쁨과 즐거움이 항상 존재해야 행복한 것이다. 웃음이 넘쳐나고 여유가 있는 가정이 행복한 가정인 것이다. 그러나 영원한 행복이란 없다. 행복도 상대적인 것이다. 인생을 살아가며 크고 작은 슬픔을 겪게 되고 그것과 부딪히며 깨지기도 하고 때로는 펑펑 울기도 하며 이겨내고 극복해 낼 때 행복은 더 큰 모습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그럴 때 가족은 일종의 면역체계를 갖추게 되어 더 강하게 결합되고 더욱 행복한 가정이 되는 것이다.
비극, 즉 슬픔은 애착이다. 아름다운 애착이다. 이 애착 때문에 눈물이 흐른다. 이 애착 때문에 슬픔이 아름다운 것일 수도 있다. 이 애착이 없다면 슬플일도 없을 것이며 눈물도 없을 것이다.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이다. 관계를 이어주려 노력하는 애절한 마음이 애착이고, 이 관계때문에 괴로워 눈물을 흘린다. 불교에 애착에 관한 이러한 문구가 나온다.
애착에서 슬픔이 솟아나고
애착에서 두려움이 솟아나니
애착에서 벗어나는 자에게는
슬픔이 없으니, 어찌 두려움이 있겠는가?
집착과 달리 애착은 아름다운 것이다.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애절한 노력이다. 애착 때문에 흘리는 눈물은 그래서 아름다운 것이다. 아름다운 눈물, 가끔은 필요하다. 당신 때문에 누군가 눈물을 흘린다면 그것은 당신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노력임을 명심하자.
추신 : 돌발퀴즈 하나. 장면#2에 등장한 동갑내기 아가씨는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 어디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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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우
음...
서대문에서는 상상도 못하는 일이구나...
고로 서대문 사람들은 상상력이 빈약하구나... ㅋㅋ
정답발표는 10명이상 댓글달면 실시하기로 하고,
일단 상품은... 음...
요번에 신제품으로 출시되는 '하루야채 칼라 미니 3종'을 준비합죠..
이쁘기도 하고 건강에도 좋다는 소문이.. ^__^
지희씨, 우리끼리니까 얘긴데여, 일단 '땡'이랍니다~~!! ㅋ
거암, 난 애착과 집착의 경계를 수시로 넘나드는 사람이야~!! ㅋ
홍쑤야.. 내가 너고, 너가 나란다.. 우린 98% 슬픈 형젠건가? 나머지 2%로는 웃긴거? ㅋ
창이형, 상품 마음에 안들어도 어쩌우? 상상력 빈곤인걸.. ㅋㅋ
서대문에서는 상상도 못하는 일이구나...
고로 서대문 사람들은 상상력이 빈약하구나... ㅋㅋ
정답발표는 10명이상 댓글달면 실시하기로 하고,
일단 상품은... 음...
요번에 신제품으로 출시되는 '하루야채 칼라 미니 3종'을 준비합죠..
이쁘기도 하고 건강에도 좋다는 소문이.. ^__^
지희씨, 우리끼리니까 얘긴데여, 일단 '땡'이랍니다~~!! ㅋ
거암, 난 애착과 집착의 경계를 수시로 넘나드는 사람이야~!! ㅋ
홍쑤야.. 내가 너고, 너가 나란다.. 우린 98% 슬픈 형젠건가? 나머지 2%로는 웃긴거? ㅋ
창이형, 상품 마음에 안들어도 어쩌우? 상상력 빈곤인걸.. ㅋㅋ

양재우
늦었지만 정답 발표를 하겠습니다.
정답은 저의 마눌님 되겠습니다. 푸하핫~ ㅋ
자, 누가 맞추셨나요? 어디 볼까요?
1번 응시자, 지희씨 "땡!" 옆지기는 맞았는데, 저는 아침밥을 안먹기 때문에 아침상을 차려주진 않습니다. 억울해요? 그럼 반만 "딩동댕~"해 드리지요. 상품 또한 1개 반만.. ㅋ
2번 응시자, 홍쑤~ "딩동댕~" 참 잘했어요~ 나이쟈에서도 잘 하고 있찌? ^^
3번 응시자, 정산형님 "땡!" 본문 내용에서는 정확히 맞추었는데 실제 정답란에서는 오답을..ㅎㅎ.. 그래도 아까우니 상품증정을.. 1/3만..ㅋ
4번 응시자, 소은누나~ "땡!" 정답자는 제 추억 속에 그리고 현실에도 같이 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종종 제가 밥 차려요. ^^
5번 응시자, 옹박 "딩동댕~" 옹박아 너 디기 똑똑하다. 그 여자분 남편이 나야, 나!! 나야 정답을 알지~ 고로 너도 정답이다~ ㅋㅋ
정답을 맞추신 4기 연구원분들께는 5월 연구원 수업일에 맞추어 상품을 준비해 드리기로 하고, 옹박은... 그냥... 재밌었지?(입 쓱 닦고~) ㅋㅋ
정답은 저의 마눌님 되겠습니다. 푸하핫~ ㅋ
자, 누가 맞추셨나요? 어디 볼까요?
1번 응시자, 지희씨 "땡!" 옆지기는 맞았는데, 저는 아침밥을 안먹기 때문에 아침상을 차려주진 않습니다. 억울해요? 그럼 반만 "딩동댕~"해 드리지요. 상품 또한 1개 반만.. ㅋ
2번 응시자, 홍쑤~ "딩동댕~" 참 잘했어요~ 나이쟈에서도 잘 하고 있찌? ^^
3번 응시자, 정산형님 "땡!" 본문 내용에서는 정확히 맞추었는데 실제 정답란에서는 오답을..ㅎㅎ.. 그래도 아까우니 상품증정을.. 1/3만..ㅋ
4번 응시자, 소은누나~ "땡!" 정답자는 제 추억 속에 그리고 현실에도 같이 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종종 제가 밥 차려요. ^^
5번 응시자, 옹박 "딩동댕~" 옹박아 너 디기 똑똑하다. 그 여자분 남편이 나야, 나!! 나야 정답을 알지~ 고로 너도 정답이다~ ㅋㅋ
정답을 맞추신 4기 연구원분들께는 5월 연구원 수업일에 맞추어 상품을 준비해 드리기로 하고, 옹박은... 그냥... 재밌었지?(입 쓱 닦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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