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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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음 편지 필진입니다.
한동안 중단되었던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의 마음 편지를 7월 첫째 주부터 재개합니다.
아울러 마음 편지의 신규 필진을 모집합니다.
5천명 가까운 변경연 구독자들에게 매주 마음이 담긴 편지를 보내며 자신의 글과 마음을 갈고닦으실 분을 찾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I. 지원 자격
- 꿈벗 또는 연구원 출신 저자 (혹은 예비 저자)
- 2년 이상 매주 성실하게 편지를 보낼 여건이 되시는 분
- 담당 요일 : 화 or 금
II. 지원 방법 : 다음 내용을 명시해 이메일(haeungoo@naver.com, 수신자 어니언) 지원
- 편지 주제
- 향후 15회 정도의 편지 제목 목록
(추후 변경돼도 됩니다. 막상 시작하실 때의 편의를 위해 한 번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 넣어두었습니다) - 편지를 쓰고 싶은 이유
- 연락처 (휴대폰, 이메일)
III. 접수 기간 : ~완료 시까지
IV. 선발 기준 : 선착순을 기본 원칙으로 하되 주제가 혹시 겹칠 경우
기존 필진과 상의를 거쳐 최종 결정하겠습니다.
*기타 문의 사항이나 건의 사항 있으셔도 저에게 메일 주세요.
< 추천의 말>
개인적으로 다년간 마음 편지를 보내면서 가장 좋았던 점 두 가지는 자신의 마음과 상황을 정리할 수 있다는 것과 당시의 기록이 남아있다는 것입니다. 향후에는 이 기록이 책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일관된 주제를 가져가려고 노력할 생각입니다.
기록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몇 번을 말해도 모자라지 않죠. 조선의 22대 왕이었던 정조는 <논어>에서 증자(曾子)가 말한 “나는 날마다 세 가지 기준을 가지고 스스로에 대해 반성한다”에 깊은 감명을 받아 일찍부터 자신을 반성하는 자료로 삼기 위해 ‘일성록’이라는 일기를 작성하였다고 합니다. 나중에 정조가 왕위에 오르고서는 국정 일지로 바뀌었는데, 당시의 사회 상황과 정치적 사건 등이 담겨있다는 의미에서 아주 귀중한 사료가 되었으며, 2011년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에도 등재되었습니다.
자신의 삶 속에서 수 천명의 사람들과 나눌만한 부분을 발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시도가 될 수 있습니다. 별다를 것 없는 나날들이 반복되는 것 같지만 어제와 같은 오늘은 없습니다. 우리는 기록을 통해 계속해서 움직이는 자신이라는 존재를 잡아보려 합니다. 마음 편지는 그런 잠재적인 작가에게 아주 가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