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개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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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벽시간과 새벽활동
- 새벽시간 4:00 ~7:00
- 새벽활동
독서 활동(10권) 및 관심분야 공부
2 나의 전체적인 목표
- 가치관 재정립: 소유나? 존재냐? 절대자인가?
- 천직을 위한 태도 다지기
- 박학 심문 신사 맹변의 공부 4단계를 통한 공부하기
그리고 독행 : 5단계의 공부(2013년 4.18일 추가)
3 300일차를 들어가면서
경솔하게 서두르면 실수가 잦고, 승리를 탐하면 얻지 못함을 깨닫는다.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음에 실망하지 않고, 앞에 펼쳐지는 상황에 맞서지 않고 유유히
기다리며 맞이하고 싶다. 소박하되 낙천적이며 긍정적인 하루하루을 살아가고 싶다.
2013.01.21 월
변경연에서 인문고전을 읽고
서평을 쓰고 많은 활동을 하는 것 같다.
인문고전 독서하기가 나로써는 힘들다.
인문(人文) 人問/고전 ---꼭 도전해 보고 싶은 책이 될 것이다.
인문고전-이책들을 읽어가면서 진지하게 다음을 질문할 수 있다면..
정신이 인간,사물에 대해서 진지하게 대면해 봤는가?
격돌헤보았는가?
동양에 살면서 동양정신으로 그것을 뛰어넘을려고 해보았는가?
이성중심의 서구적 탐구와 과학정신으로 탐구해 보았는가?
이런 질문은 위대한 철학자들이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나는 "왜 이런 질문을 못한다고 생각하지? 아니면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지..?"
스스로 울타리를 만들어 놓고 비하에 빠진 것 같다.
매일 정해둔 시간에 잡념없이, 어느 분야에 몰두할 수 있다면, 좋겟다 라는 생각을 해봐요.
글을 읽고, 행간을 읽고 나름대로 해석하면서 사는 것이겠지요
.
어떤 의견에, 다른 방식으로 생각해 보는 것이 사고의 출발점이 될 수 있는데
한국사람은 그것이 잘안되어 정체되는 것 같습니다..
치열한 다른 생각들이 다투어 더 좋은 생각으로 발전할 수도 있는데
그런 소크라테스질문법 도구(논쟁)들을 사용해보는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끔 서로 다른 의견으로 우리 기수들이 열띤 찬바토론의 장이 마련된다면, 좋겠어요.
그런데 서로들 의견 충돌을 피하고 싶고, (연령도 그렇고) 사이좋게 지내야 하니까 좋은 이야기들만
하게 되겟죠.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
서로 다른 의견이 있을때, 자신의 주장을 내놓고, 거기에 반론도 한다면, 재미가 있음직한데요.
2013.01.23 수
가끔 자동차 안에서 듣는 노래
'let it be me' 이 노래를 듣는다,
'그래 내맘대로 내가 할테니가 내버려둬'
이런 속사임이...
요즘 한비자를 읽으며서
이 노래가 어린 지식들이 부모에게 하는' 투정'이 아닐까
하는생각까지 미친다.
자신의 엄격한 관리가 얼마나 어려운지?
과연 인간에게 자유의지가 있다고 할 수 있는지?
자유를 남용하여 쓰라린 실패를 경험하고 더 부자유스러운지
-스스로를 믿지도 말고 독재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독재자들의 얼굴이 떠오르면서, 전체가 무너지는 것보다, 엄격함으로 질서를 유지코자 한
푸틴 박*희 이들의 굳센 표정들이 빛나보이는지...
2013.01.25 금
나의 책 선택법
가끔 쓰는 방법이다.
도서관에 가서, 반납된 책들을 살펴본다.
거의 50여권~70여권
쭉 훓어본다.
미쳐 내가 관심갖지 못한 것이데 다른 사람들은 어떤 책을 읽을까 궁금해하면서 살핀다.
대부분이 실용서나 소설위주다.
실용서로는 자녀키우기, 투자에 관한 책, 엑셀 등등
소설도 많이 눈에 띈다. 삼국지 무협지 등
이중 이번에 반납된 책들중 빌려온 책
일머리가 좋아지는 엑셀
일머리 단련법
한비자 관계의 지략
데카르트가 들려주는 함수 이야기
가끔 변경연의 독서와 내가 거리가 먼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2013.01.27 일
아침에 일어나 아들녀석에게 간다.
평상시 처럼 살냄새 폴오폴 풍기며 자는 모습이다.
이럴땐 꼭 껴앉아 이리저리 뽀뽀해주며 진한 살냄새를 맡는 것이 특권이라면 특권이다.
오늘 아침에 살알짝 다가가니, 어찌 알았는지 날카로운 목소리가 들린다.
"저리가"
옆에 살짝 누우면서도 조심스럽다.
전같이 '내 하고싶은데로'라면 싫은 소리를 들어면서도 뽀뽀해줄 터이지만,
가만히 지켜본다. 이녀석이 지금 어떤 기분인지, 왜 신경이 날카로워졌는지
가까이 가면 분명 또 큰소리가 날 것 같다.
한비자 사상은 인간본성에 대한 주류관점이 아닌, 소수의 관점이다. 그것도 성악설에
바탕을 두었다. 전체의 실패를 막기하기 위해, 엄중함으로 다스려야 한다는...
몇번을 읽어 보고, 인간의 본성, 관계에 대해서 공부해볼 만한 책이다.
나 자신을 믿을 수 있느냐? 통제 할 수 있어, 법이 없어도 원칙이 없어도 살아갈 수 있느냐 ? 하는 중대한 물음이다.
몽테스키외의 법치주의와도 맥이 통하는 것 같다. 신화이야기에서도 왜 주문을 왜워야 하는지? 제사의식이 필요한지와도
같은 맥락인것 같다. 지식이 없어 확실하게 쓰지 못한다. 감으로 말할 뿐이다.
작년에 내가 좋은 책을 읽도록 간절히 기도해 주신 분이 계시다.
이책을 본다면, 또 그런 기도 하시려나.
2013.01.30 수
희노애락..
이런 감정들에 무심해지는가?
인생을 보는 관점이 달라지는 것일까?
책을 읽어도 중요하게 보는 구절이 달라졌다.
지금 어렴풋이 세계관이 달라진 것을 생각해본다.
부정에서 긍정으로,
진보에서 보수로(정치적 선거관점) 슬그머니 바뀌었었다.
5~6년전까지 행복이 최상의 가치, 내가 보는 이상이었다.
몇년째 그 생각이 유지되었다.
지금...
이제 무슨 일을 할때는 '내가 원하기 때문에' '내가 하고자' 에서
이제는 아닌 것 같다. 그냥 살며시 할 뿐이다. 살며시 행동으로 옮겨지면, 좋고,
힘들면, 컨디션을 살펴, 크게 무리하지 않을려고 한다.
내가 약해졌기 때문인가?
나의, 인간의 한계를 인정한 때문인가?
글을 쓸 만큼 의견이 확실한 것도 아닌데,
300일차를 어떻게 채워 날갈지 난감하다.
자신을 다 드러내야 하는가에 대해서 고민해보고 싶다.
무지함이든 가치관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