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

2단계,

두

  • Oscar
  • 조회 수 12265
  • 댓글 수 127
  • 추천 수 0
2013년 1월 14일 16시 41분 등록

1. 새벽 시간과 새벽 활동

   a. 새벽 시간 : 오전 7시부터 9시 (2시간)

   b. 새벽 활동 : 

            - 50일~60일차 이전 : 나를 기분좋게 하는 활동 정리 / 활동 수행 + 그 간 감동깊게 읽고, 모았던 책 재독(시집부터) + 그간 읽고싶었던 책 정독 

            - 50일~60일차 이후 : 읽었던 내용들, 모은 이미지들 정리 후 정해진 목차대로 구성하여 책으로 만듦 + 행복한 활동 계속 

 

2. 나의 전체적인 목표

    a. 하루의 시작을 기분 좋은 책 읽기로 시작 : 내 마음에 감동이 와닿는 부분, 힘들때 위로가 되는 책, 글귀를 재발견한다/ 그간 관심있었지만 읽을 엄두를 못냈던 분야의 책들을 읽는 시간으로 정해둔다. 

    b. '아-~!! ' 하는 탄복의 순간, 은은한 행복의 순간들을 잘 기록하고 엮어 나만의 기쁨 리스트를 확장하고 구축한다

       천복의 심화를 위해 최대한 많은 행복의 카테고리들을 수집/정리한다 

       (좋아하는 책, 시, 분야, 활동, 느낌, 힘을 얻는 순간들, 좋아하는 노래, 내가 잘했을 때의 기억들/기록들 정리, 여행기, 힘을 주는 편지들, 기대되는 미래 풍광, 좋아하는 사람들, 닮고싶은 위인, 갖고싶은 명품, 가고싶은 여행지.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지는 이미지 등등)

    c. a와 b를 엮고 잘 정리하여 나만의 '제대로 된 ' 책을 제본하여 만든다. 스프링이든, 제책을 하든..  

       힘들고 지칠 때 보기만 하면 기운이 나고 행복해지는, 오직 나를 위한, 나를 행복하게 하기위해서만 존재하는 책 한권. 

       삶에 찌들어서 목적을 상실했을 때 훑어보기만 하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책. 

       제목은  'Oscar in Wonderland'(이건 가제이므로 더 Awesome한 제목이 생각나면 바꿀지도)

    d. 좋은 신자가 되자 - 미사 빠지지 말기, 신자의 의무 다 하기.

 

3. 중간 목표

    a. 잡지 등에서 내가 꿈꾸는 이미지, 행복하게 기분전환되는 이미지, 원하는 미래상 이미지 스크랩 후 테마별로 분류

    b. 내 방 책장에 있는 책들 모두 재독 후 계속 가지고 갈 책 엄선, 다시 읽지 않을 책은 팔거나 다른 사람에게 선물, 혹은 단골 북카페에 모두 기부

    c. 중고서점에서 그동안 읽고싶었던 책 모두 사기

    d. Oscar in Wonderland 의 목차를 짠다. (50일~60일차까지)

 

4. 목표 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


    a. 아침시간을 우울하게 하는 밤 활동 일체 : 야근, 회식, 나의 행복추구보다 우선해야하는 각종 이벤트들로 인한 스트레스

         이 모든 것들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내 선택으로 생긴 일들, 내가 선택하지 않은 주어진 일. 가족을 비롯한 나의 타고난 환경은 주어진 것이다. 내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주어진 환경에 의해 휘둘리는 것은 진짜 행복이 아니다. 환경에 의해 생기는 사건들은 주어진 환경에 의해 휘둘리지 않는 진짜 행복의 경험, 이를 통한 천복발견을 위해 필수적으로 겪어야만 한다. 이 일들이 지나고 나면 모두 웃으며 추억하게 될 날이 올 것이니까, 최선을 다해 겪자. 내가 선택해서 생긴 일이라면 당연히 모든 사건들은 겪을 가치가 있다. 내가 선택한 것이 진짜 내 행복에 연결되는지, 내 천복으로 가는 길인지를 시험하는 마지막 관문일테니까. 천복을 향한 여행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초심자의 행운으로 시작하여 가혹한 시험으로 끝을 맻는다. 가혹한 시험과 가장 깊은 어둠은 곧 천복발견의 순간, 해가 뜨는 순간의 직전임을 잊지 말자. 좋은 조짐들을 잊지말자.  


    b. 미사 가기 싫은 순간

        미뤄도 된다. 맡은 직분도 없고 주변에 신자도 없으니 안간다고 뭐라 할 사람이 없다. 하지만 미사를 가지 않고 보낸 그 한시간 동안 도대체 얼마나 많은 일을 할 수 있는건지?  지금 그 망설임과 게으름에 자기자신에 대한 1주일동안의 실망과 바꿀만한 가치가 있는가?  일요일에 놀고싶으면 토요일에 미리 가자. 아니면 일요일 오전 일찍 가자. 밍기적거리지 말자. 

 

5.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

   a. 의식수준의 향상

        단군 100일차, 200일차에서 가장 크게 얻은 보상. 내가 보는 것과 생각하는 것이 곧 현실이며, 나의 의식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이 내 주변과 세상을 행복하게 하는 거라는 참 좋은 사실을 알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겪는 어둠이 깊을수록 그 보상으로 얻는 선약은 더 빛나고 가치있는 무언가가 된다는 걸 알았다. 보상의 행복함을 아는데도 망설일만큼 심연은 힘들었다. 어쨋든 가장 힘들었던 시작을 행했으니 이젠 앞으로 나가면 된다. 고민을 포기하고 멈추지 않는 스스로를 인정하고 더 사랑할 수 있어 좋고 행복하다. 

 

    b. 고민 해결 방법 

          100일차는 의식수준의 상승과 마음의 평화를 찾는 방법을, 200일차는 100일차에서 얻은 것과 더불어 훨씬 구체적인 마음의 평화를 찾는 방법론과 더욱 큰 선약을 가져다주었다. 이제 고민 속에서 힘들 때는 200일차의 결과물인 책을 읽어보며 견딜 수 있다. 매해 업데이트 하면 1년이 지날 때 마다 점점 책은 두꺼워지고, 권수도 늘어나겠지. 

   

6.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모든 일이 끝났을 때 좋은 것이 올 것이다. 바로 그때 원하는 것을 가진다. 설싸 비싸고 가지기 어려워 주제넘게 느껴진다고 해도 스스로에게 가질 자격을 부여한다.

 

   


IP *.132.141.21

댓글 127 건
프로필 이미지
2013.01.14 16:47:33 *.132.141.21

1일차. 2013-01-14. 월요일

수면 밤 1:00 - 오전5:50 (4시간 50분)

활동시간 8:30-9:00 (30분)

활동내역 직장에서 업무준비 

몰입도 4/ 만족도 5

직장에 일찍 출근해서 주변정리를 하고, 업무준비하는 시간이 하루를 행복하게 만든다. 커피를 내리고 가습기에 물을 채우고 책상을 정리하며 맘에 드는 동료들과 가볍게 인사하는 소소한 시간들. 지금 단군일지를 적으며 놀란 사실은 신기하게 3년 전 미래풍광에 적었던 것과 거의 같은 상황이라는 점이다. 심지어 그때 막연하게 대강 적었던 나이까지도...  좋은 출발이다. 지하철에서 읽으려고 가져온 시집과 다른 책들을 전화통화하느라 읽지못한게 아쉽지만 꼭 필요한 통화였으니 괜찮다. 내일은 컴퓨터를 가져와서 고치는 곳에 맡겨야겠다. 


프로필 이미지
2013.01.14 20:50:26 *.70.26.122

적었던 풍광이 실현되다니 신기하죠?

실행을 했기에 얻은 결과이니 마음껏 즐기세요.

다음 풍광이 기다리고 있어요 ^^

프로필 이미지
2013.01.17 14:05:46 *.132.141.21

네 정말 신기합니다. 아침마다 번거로운 문자출석에도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2013.01.14 21:43:40 *.143.156.74
Oscar, 굉장히 구체적으로 썼구나. 혹 천복을 찾게 되면 나에게도 힌트를 좀 다오. 나도 내 선택에 의한 괴로움을 줄여야 겠다. 
프로필 이미지
2013.01.17 14:07:02 *.132.141.21

조만간 1차 세미나 때 뵈요. 저도 헤메는 중이지만.. 천복부족들 얘기 듣다보면 좋은 길이 보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프로필 이미지
2013.01.14 23:50:18 *.199.162.28

내가 보는 것과 생각하는 것이 곧 현실,

나의 의식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이 내 주변과 세상을 행복하게 하는 거,

고민을 포기하고, 멈추지 않는 스스로를 인정하고, 더 사랑할 수 있어 좋고, 행복하다. 

이렇게 따라 써보았는데 너무 좋군요.

당신이 행복하다 하니 이번 단군 8기는 전부 로또를 잡았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3.01.17 14:09:44 *.132.141.21

고맙습니다 ^^ 순호님은 얼굴을 못 뵌 것 같은데.. 우리 부족은 인원이 적어서 기억이 남아 좋네요. 2차 세미나 때는 올 수 있으신거죠?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

프로필 이미지
끝까지
2013.01.15 08:29:40 *.146.243.254
oscar 님의 은은한 행복보고서 "Oscar in Wonderland"를 기대해 봅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3.01.17 14:11:28 *.132.141.21

벌써 4일째인데 100일이 긴 시간이 아니라는 걸 저번에 실감해서.. 욕심은 큽니다 ^^; 고맙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3.01.17 13:53:48 *.132.141.21

2일차. 2013-01-15. 화요일

수면 밤 2시 30분- 오전 5시 50분 (3시간 20분)

적극적인 개입과 적극적인 고민. 무서운 놀이기구를 탈 때, 그 진행방향에 마지못해 끌려다닐때는 못견디게 괴롭지만, 떨어지기 전에 내 몸을 먼저 숙이고 흐름과 방향을 함께할 때는 그나마 견딜만 해 진다. 어차피 타야할 것이면 먼저, 숙이고. 난 이미 충분히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나만 믿으면 된다. 단군일지를 써야한다고 생각은 했지만 막상 퇴근시간이 되자 마음이 급해 컴퓨터를 끄고 도망치듯 퇴근해버림. 


프로필 이미지
2013.01.17 13:54:02 *.132.141.21
3일차. 2013-01-16. 수요일
수면 밤 12시 - 오전 7시 15분
피로누적으로 인한 출석체크 실패. 이쯤에서 눈을 못뜰 거 같다고 예상은 했지만.. 
프로필 이미지
2013.01.17 13:56:07 *.132.141.21
4일차. 2013-01-17. 목요일
수면 밤 11:00~12:00 - 오전5:50 (5-6시간 50분)
활동시간 없음
활동내역 없음
외박하게 되면 늘 선잠을 자서 피로하지만 꼭 나와야 할 타이밍이었다. 이런 피로가 스스로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했다. 상황에 매몰되어 겪게되는 스트레스는 실제 결정에 도움이 되고 말고를 떠나서 나와 맞지 않는 것 같다. 어차피 바꿀수 없는 상황이라면 그 속에서 필요한만큼(혹은 견딜수있을만큼)의 정보를 취하되,  결정만 남은 순간이 오면 쓸데없는 정보로부터 내 마음을 지키고싶다. 원하지 않는 결정이지만 결정에 대한 책임은 필연적으로 져야한다면, 최소한 그 결정을 내리기까지의 방식은 내 뜻대로 정하고 싶다.  거리를 두고 홀로 하룻밤 생각을 삭히고 묵힌 이후에, 믿을만한 누군가와 논의하며 나온 답이 진짜라고 나는 느낀다.  이런 판단이 맞는지 틀린지는 모른다. 단지 내 마음이 가는 대로 하고 있을 뿐. 최소한 화요일부터 이어진 모든 징표들은 내가 마음의 길을 가길 원하고 있는 것 같다. 
프로필 이미지
2013.01.19 13:14:07 *.223.53.118

120명의 올해 살림 계획을 마치고는 그대로 뻗어버렸어요

긴장을 많이 한 모양입니다. 오랜만에 긴 잠을 잤더니 좋아졌구요

마음을 편하게 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우리 모두의 평생 숙제네요^^

프로필 이미지
2013.01.24 09:49:41 *.132.141.21

지금 저는 멈추는 게 가장 두려운 것 같아요. 마음이 편하려면 아주 느리게라도 어디로든 향하고 있다는 확신이 스스로에게 있어야 하는 듯.. 어디로든 향고자 하는 의지력이 바닥나기 전에.. 열정을 다시 일깨우는 무언가를 시작하는데 마지막 의지력을 쓰는 것? ^^;;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항상 감사드려요 수호장님

프로필 이미지
2013.01.21 11:12:29 *.132.141.21
8일차. 2013-01-21. 월요일
수면 밤 12:00 - 오전7:30 (7시간 30분)
활동시간 없음
활동내역 없음
이사와 외박의 여파.. 출첵도 못하고. 아마 8일차도 안되었는데 벌써 결석일수는 4일쯤 되었을 듯.. 아직 정리도 다 못하고.. 컴도 못고치고 할일만 쌓임. 하지만 모처럼 찾은 여유로운 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이 여유와 스케쥴의 완급을 잘 조절하자. 
프로필 이미지
2013.01.21 11:56:40 *.195.178.203

바쁘시지요? ^^

우리 30일날 저녁에 강남에서 한번 모여볼려는데 시간어떠세요?

프로필 이미지
2013.01.24 09:55:54 *.132.141.21

어제 밤 늦게 문자드려서 죄송해요; 아직 회사 시험일정이 안나와서 어찌 될지 말씀드리긴 어려운데 당일 급하게라도 갈 수 있으면 꼭 미리 연락드리고 참석하겠습니다.. ^^ 

프로필 이미지
2013.01.24 16:44:55 *.17.121.67

아침에 봤어요 ㅋㅋ

저는 그 시간까지 깨어 있으면 아침에 헤롱거려요

프로필 이미지
2013.01.24 09:51:59 *.132.141.21
10일차. 2013-01-23. 수요일
수면 밤 2:00 - 오전7:00 (7시간 30분)
활동시간 없음
활동내역 없음
또 출첵 실패. 이러다가 열흘도 되기 전에 다 까먹게 생겼다... 수호장님께 경고알림 문자 받음. 화요일까지 업무를 완전히 완료하느라 마지막 의지력을 다 소진하고 화요일밤에 대폭발함. 작년에는 집안일로 바닥을 치고, 올해는 학업과 회사일로 각각 바닥을 친 것 같다.  

프로필 이미지
2013.01.24 09:54:43 *.132.141.21
10일차. 2013-01-24. 목요일
수면 밤 12:30 - 오전6:00 (5시간 30분)
활동시간 오전 8:00-9:00 (1시간)
활동내역 없음
어제 근 3주만에 운동을 갔다. 그 동안은 바닥을 치질 않아서 운동을 못갔다. 몸은 다 굳어 있었는데 오랜만에 한 것 치고는 별로 힘들지 않았고, 오히려 뭉쳐있던 온 몸이 다 풀린 기분이다. 밤에 귀가해서 집안일에도 차분히 대응할 수 있었다. 활동시간을 확보했다. 

프로필 이미지
2013.01.24 15:45:57 *.42.10.64

오랫만에 운동했을때의 상쾌함을 잘 알쥐. ㅎㅎ

프로필 이미지
2013.01.25 10:53:29 *.132.141.21

심지어 뭉쳐있던 부분이 다 풀렸어요. ㅎㅎ

프로필 이미지
2013.01.24 18:16:05 *.134.97.141

복잡한 생각과 정신적 피로들이 운동시의 몰입과 헉헉거림으로 재정렬되어 가라앉고, 불필요한 정보는 날아가 버리는 상쾌한 느낌... 좋죠~?

힘내세요

프로필 이미지
2013.01.25 10:54:13 *.132.141.21

고맙습니다- 끝까지 님도 화이팅하세요! 주말도 계속 따뜻하면 등산 한번 갈까 했더니 또 강추위 칼바람 ^^;

프로필 이미지
2013.01.25 10:53:01 *.132.141.21
11일차. 2013-01-25. 금요일
수면 밤 9:30 - 오전6:00 (9시간 30분)
활동시간 오전 8:00-9:00 (1시간)
활동내역 출근길 산책
추운 날 외박 후 영하 11도 칼바람 맞으며 산책+출근 후 든든한 군것질. 좋은 사람과 함께 해서 더 좋은 날. 
프로필 이미지
2013.01.25 12:50:31 *.1.101.61

칼바람에 산책이라니, 대단하셔요 ㅎㅎ

프로필 이미지
2013.01.31 09:54:09 *.132.141.21

새로운 출근 루트를 월요일부터 처음 시도했는데, 익숙한 목적지로 향하는 길을 낯설게 접근하니까 좋더라고요. 산책이라기엔 좀 더 긴장감이 있지만.. ^^ 

프로필 이미지
2013.01.25 23:34:20 *.199.162.28

좋은 사람과 함께하면 영하 11도 칼바람도 봄바람처럼 느껴질 듯 한데요.

프로필 이미지
2013.01.30 15:44:23 *.132.141.21

아, 진짜 그랬어요. ^^ 시원하고 상쾌하다고 느낌.. ㅎㅎ

프로필 이미지
2013.01.30 15:42:26 *.132.141.21
16일차. 2013-01-29. 화요일
수면 밤 1:30 - 오전6:00 (4시간 30분)
활동시간 오전 7:30-9:00 (1시간반)
활동내역 출근길 산책 (30분)
평소와 다른 출근루트 개척 2일째. 랩타임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 
프로필 이미지
2013.01.30 15:42:33 *.132.141.21
17일차. 2013-01-30. 수요일
수면 밤 12:30 - 오전6:00 (5시간 30분)
활동시간 오전 7:30-9:00 (1시간반)
활동내역 출근길 산책 (30분) , 출근길 독서(1시간)
좋은 책, 좋은 출근길 동료. 좋은 커피. 좋은 것은 단순하다. '좋다'는 말 말고 다른건 잘 모르겠다. 1형식 문장으로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다. 그래서 시가 좋은가보다. 좋은 감정을 세밀하게 잡아내니까. 일상이 힘들고 그 어려움이 깊을수록 아주 작은 행복이 빛난다. 포만감, 아침마다 마시는 커피, 모처럼 풀린 날씨. 불만과 짜증은 복잡하고 디테일하지만 좋은 건 정말 심플한 것 같다. 1형식 행복..
프로필 이미지
순호
2013.01.30 23:10:23 *.199.162.28
좋은 수채화를 보는 듯 합니다. 1형식, 행복, 포만감, 아침, 커피.
프로필 이미지
2013.01.31 13:17:07 *.132.141.21

수채화. ㅎㅎ 좋은데요 고맙습니다 ^^ 

프로필 이미지
2013.01.31 05:17:01 *.195.178.203

나보다 언니 같다는 생각이 드는건 내가 이상한거겠지요? ^^;;

프로필 이미지
2013.01.31 13:17:31 *.132.141.21

부족장님이 동안이셔서 가능할지도.. ^^ 

프로필 이미지
2013.01.31 10:08:49 *.132.141.21
18일차. 2013-01-31. 목요일
수면 밤 11:15 - 오전7:15 (7시간)
활동시간 오전 8시-9시 (1시간)
활동내역 출근길 산책 (30분) , 출근길 독서(30분)
몰입도 5/ 만족도 4
진이 빠지면 모든 일이 부담된다. 집착과 부담은 나쁜 일 뿐만 아니라 좋은 일에서도 내려놓아야 할 것 같다. 의지력은 열정으로 어떻게든 보완할 수 있는데, 열정이 꺼지면 의지력으로는 커버가 안되는 듯.. 출근길 백팩에서 책을 꺼내는 것, 단군일지 몇줄 쓰는 것에도 엄청난 의지력이 들어간다.
오늘 아침은 모처럼 컴으로 출첵할 수 있었는데 부팅 기다리다 결국 문자로 하고 또 잣다. 힘들어서 온 몸이 붓고 소화도 며칠 째 안되고 있지만.. 어차피 다 지나갈 일.
새 출근길은 참 좋다. 시간도 빠르고 풍광도 새롭고.. 피곤하면 피곤한대로 있는 그대로. 너무 다 가져야 한다 생각하지 말고. 이번에 안되면 다음에, 언제나 두번째 기회는 있다. 중요한 건 '고민'이라는 행동은 계속 하는 것, 고민하는 것 자체에 대한 고민은 그만 둘 것.  작년 말에 산 연금술사는 벌써 10번째 가까이 다시 읽고 있지만 읽을 때 마다 새롭고, 빨리 읽어치울 수 없다. 
프로필 이미지
2013.01.31 19:28:44 *.1.101.61

묵직하네요...  다 지나갈 일이지만 스트레스가 조금은 가벼워지길 바랄게요. ^^;;

프로필 이미지
2013.02.01 09:53:50 *.132.141.21

고맙습니다 ^^ 이 시간들을 매일 충실히 보내면, 다 끝나고 분명히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프로필 이미지
2013.02.01 09:55:51 *.132.141.21
19일차. 2013-02-01. 금요일
수면 밤 11:30 - 오전7:20 (6시간50분)
활동시간 오전 8시-9시 (1시간)
활동내역 출근길 산책 (30분) , 출근길 독서(30분)
몰입도 4/ 만족도 5
드디어 컴으로 출첵시작-! 신나서 아침활동을 일찍 시작하려다 10분만 누워야지 하고 1시간 지나감. 그래도 출근길은 열심히 쏘다니고, 책도 열심히 읽었다.  따뜻한 비가 많이 내린다. 이른 봄비같은 기운에 목련이 잔뜩 순을 부풀렸다. 좋은 친구를 불러내어 우산 하나라는 핑계로 팔짱을 끼고 딱 붙어서 커피를 사러 다녀옴. 
프로필 이미지
순호
2013.02.01 19:50:06 *.109.154.114
행복은 일인칭이 맞나봅니다. 컴으로 출첵하고 신~나는걸 보니. 저도 어제 좋은 친구가 불러 소주 한 잔 했습니다. 역시 옆에 누군가 있다는 것은 큰 행복인가 봅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3.02.04 09:02:26 *.132.141.21

혼자 있을때 얻는 에너지와 함께 있을 때 얻는 에너지는 다른 듯 비슷한 듯.. 신기하죠. 그 행복의 결과 질도 비교할 수 없지만.. 둘 다 필요한 것 같아요. 우위를 가리기 어려움.. ^^

프로필 이미지
2013.02.02 05:42:22 *.1.101.61

와우! 경쾌한 아침 발걸음 소리가 들리네요.

프로필 이미지
2013.02.04 09:02:54 *.132.141.21

오늘 아침 출근길은 눈녹은 진창길 ^^;;  마음은 가벼웠습니다. ㅎㅎㅎ 사무실분들 다 지각이시네요. 

프로필 이미지
2013.02.04 05:59:48 *.98.185.138
20일차. 2013-02-02. 토요일
수면 밤 9시-다음날 오전 9시 (12시간)
활동시간 없음
활동내역 없음
여행 외박.
프로필 이미지
2013.02.04 06:02:12 *.98.185.138
21일차. 2013.02.03. 일요일
수면 밤 1시- 오전 8시 (7시간)
활동시간 없음
활동내역 없음
출첵 실패.. 종일 추웠는데도 이번 주말은 좋았다.  처음 먹어본 음식, 오래전부터 다니던 곳도 누구와 함께 가느냐로 인해 새로울 수 있다. 

프로필 이미지
2013.02.04 09:00:08 *.132.141.21
22일차. 2013.02.04. 월요일
수면 밤 11시- 오전 5시50분 (6시간50분)
활동시간 오전 7시 - 9시 
활동내역 출근길 독서 (40분), 출근길 산책(20분), 출근 후 독서, 업무정리, 주변정리 (1시간)
몰입도 3 / 만족도 4
22일만에 처음으로 제대로 2시간을 풀로 채워 뭔가를 한 기분. 의외로 덤덤하다. 심지어 이제 다가올 여러가지 일들이 살짝 두렵기도 하고.. 주말동안 상승세로의 전환지점을 지나가버린 것 같다. 침울함이 못견디게 싫었으면서도 아직은 그 우울함에 조금만 더 - 하고 잠겨있고 싶은 마음이 드는게 신기하다. 하이텐션이 되어버린 이상 어쩔 수 없이 활동하는 중. 신기함..  
프로필 이미지
2013.02.04 13:09:17 *.242.48.3

그 덤덤함이 이끌어가는 힘이 아닐까요?

덤덤함이 믿음을 주네요. ^^

프로필 이미지
2013.02.05 10:04:21 *.132.141.21

음.. 200일차는 시작부터 너무 느적느적해서 시동걸고나니 벌써 1/5가 지나서 민망한데 ^^;; 100일차의 빡빡함보다는 훨씬 좋은 것 같아요. 항상 고맙습니다 수호장님-! 

프로필 이미지
2013.02.05 09:53:52 *.132.141.21
22일차. 2013.02.05.  화요일
수면 밤 11시40분- 오전 5시10분 (5시간30분)
활동시간 오전 5시30분 - 9시 (3시간 30분)
활동내역 출근길 독서 (1시간), 출근길 산책, 식사 (1시간), 친구와 대화 (1시간)
몰입도 5 / 만족도 5
아침활동으로 친구와의 시간을 선택. 출근전까지 산책과 식사를 풀로 하기로 결정하고 지하철 첫차를 탓다. 하루의 시작이 이미 꽉 찬 기분.
프로필 이미지
2013.02.06 13:29:56 *.132.141.21
24일차. 2013.02.06.  수요일
수면 밤 11시40분- 오전 7시20분 (6시간40분)
활동시간 오전 8시 - 9시 (1시간)
활동내역 출근길 독서 (15분), 출근길 산책(45분)
몰입도 2 / 만족도 4
회식 여파. 하지만 산책은 했다.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9 [단군9기_천복부족_출사표] 기분좋은 아침, 주도적인 ... [127] 드라마 2013.05.20 11462
118 [단군9기_천복부죽_출사표] 생활습관 개선 [8] miyopk 2013.05.20 10730
117 [단군 9기_천복부족_출사표] 진정한 변화는 천천히 [78] Oscar 2013.05.20 11287
116 [단군9기_천복부족_출사표] 나를 온전히 만나는 새벽 ... [136] 오이야 2013.05.19 11184
115 [단군 9기_천복부족_출사표] 책쓰기를 통한 삶의 혁명 [121] 6200km 2013.05.19 10676
114 단군9기_천복부족_출사표_건축가 12명을 그린다. [131] 리오바 2013.05.19 11436
113 [단군 9기_천복부족_출사표] 날을 갈자 더욱 날카롭게... [68] 지수 2013.05.19 10820
112 [단군 9기_천복부족_출사표] 매일 읽고 매일 쓰자 [158] 말러 2013.05.18 10937
» [단군8기_천복부족_출사표] Oscar in Wonderland (업... [127] Oscar 2013.01.14 12265
110 [단군8기_천복부족_출사표] 새벽숲 탐험가 [167] 끝까지 2013.01.13 11166
109 [단군8기_천복부족_출사표] 천복찾기 [176] JerryGoRound 2013.01.13 11233
108 [단군8기-천복부족-출사표]2시간을 꽉 채워보자 [160] 곰팅이 2013.01.13 10768
107 [단군 8기_천복부족_출사표] 나를 자유롭고 행복하게 ... [156] 김민정 2013.01.12 10953
106 [단군8기_천복부족_출사표] 천복찾기 [167] 순호 2013.01.10 22082
105 [단군7기_천복부족_출사표] 1만시간의 신중한 연습에 ... [128] [3] 번개질주 2012.09.11 11037
104 [단군7기_천복부족_출사표]_'나'를 찾아서 2부^^ [15] 산산산 2012.09.11 10843
103 [Declaration of cheonbok tribe 7th] Speaking ... [69] [4] Stive Seong 2012.09.10 10771
102 [단군7기_천복부족_출사표] 내 삶을 주도하기 위한 그... [61] JKIM 2012.09.10 10584
101 [단군7기_천복부족_출사표] 바위를 뚫는 낙수물처럼 (클... [36] [2] 클로이 2012.09.09 10919
100 [단군 7기_천복부족_출사표]인생 2막을 위한 새로운 ... file [155] [2] 라비나비 2012.09.09 11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