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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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과제는, 신영복 교수님의 '강의'입니다.

IP *.123.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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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13일 광주에서 오프수업이 있습니다.
첫책에 대한 프레임을 발표하는 중요한 수업입니다.
부담스럽지만, 부담을 가져야할 분위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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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구호 제안합니다.
'과제는 하루 전날 제출하자'
올해 들어, 제대로된 월요일을 맞이하기 힘드네요. 그렇다고 일주일내내 바쁜 것도 아닌데요.
여유로운 월요일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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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조정래님의 '허수아비춤'입니다.

'요즘 작가들은 취재할 생각을 전혀 안해'라고 일갈을 하셨지요.
겉표지를 열면, 조정래 선생님의 친필 사인이 있습니다. 언젠가 서대문 적십자병원 앞에서 지나치다 뵜었지요. 인사를 했더니, 웃으며 받아주시더군요. 처음 봐도 반가운 것이 작가구나. 생각합니다.
400페이지가 넘는데요. 한강, 태백산맥, 아리랑을 쓰신 공력이라면, 이 정도 분량은 심심풀이 껌이 아닐까요? 두툼하면서도, 밀도가 있는 텍스트가 견실합니다.
조정래님에 대한 일화 하나. 태백산맥인가? 아무튼 대표작 '한질'을 아들과 며느리에게 베끼라고 했다고.
'내가 죽으면 니들이 인세를 먹을텐데,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아야 할 것 아니냐'
결국 몇년에 걸쳐 다 베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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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을 여는 음악 한곡입니다.
우성형 만큼은 아니지만, 쫌 하네요. 진지함이 맘에 듭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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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철
어이, 김상병? 기억나?
병장들이 매일 아침 일어나서 처음 하는 일
1.
최병장 : 야, 박상현.. 너 며칠 남았냐?
박이병 : 네, 이병 박상현. 513일 남았습니다.
최병장 : 저 새끼 봐라.. 이등병이 날짜를 세? 요즘 군대 좋네... 야, 김상병. 너 이새끼 얘들을 어떻게 하길래..
밥먹고 한 따까리 할래?
신이병 : (아이고,.. 저 찌락.. 최병장 저 새끼 땜시.. 또 죽었다..)
2.
최병장 : 야, 박미옥.. 너 며칠 남았냐?
박이병 : 네, 이병 박미옥. 기억나지 않습니다.
최병장 : 그래? 그렇지.. 나같으면 혀깨물고 죽을지도 몰라.. 그럼 나는 얼마 남았냐?
박이병 : 네, 127일 하고, 12시간 남았습니다.
최병장 : 어? 얌마 128일이야.. 똑바로 기억해야지
박이병 : 아닙니다. 점심식사 안하고 오전에 신고하고 퇴역하셔야지요.
최병장 : 어라? 저 새끼 봐라.. 너 오늘부터 군대생활 폈다. 야..김상병, 미옥이 오늘부터 건들지 마라..알았지?
야, 박미옥.. 너 자리 옮겨라.. 오늘부터 내 옆에서 자라. (ㅋㅋ)
신이병 : (최병장 저 새끼는 좋겠다..)
병장들이 매일 아침 일어나서 처음 하는 일
1.
최병장 : 야, 박상현.. 너 며칠 남았냐?
박이병 : 네, 이병 박상현. 513일 남았습니다.
최병장 : 저 새끼 봐라.. 이등병이 날짜를 세? 요즘 군대 좋네... 야, 김상병. 너 이새끼 얘들을 어떻게 하길래..
밥먹고 한 따까리 할래?
신이병 : (아이고,.. 저 찌락.. 최병장 저 새끼 땜시.. 또 죽었다..)
2.
최병장 : 야, 박미옥.. 너 며칠 남았냐?
박이병 : 네, 이병 박미옥. 기억나지 않습니다.
최병장 : 그래? 그렇지.. 나같으면 혀깨물고 죽을지도 몰라.. 그럼 나는 얼마 남았냐?
박이병 : 네, 127일 하고, 12시간 남았습니다.
최병장 : 어? 얌마 128일이야.. 똑바로 기억해야지
박이병 : 아닙니다. 점심식사 안하고 오전에 신고하고 퇴역하셔야지요.
최병장 : 어라? 저 새끼 봐라.. 너 오늘부터 군대생활 폈다. 야..김상병, 미옥이 오늘부터 건들지 마라..알았지?
야, 박미옥.. 너 자리 옮겨라.. 오늘부터 내 옆에서 자라. (ㅋㅋ)
신이병 : (최병장 저 새끼는 좋겠다..)

맑은

오퍼레이터 김사장
눈에 띄는 기사가 있어서 옮겨 봅니다. 원문은 --->요기 를 보시구요.

20대 처녀가 한 출판사 공모전으로 등단한 내용입니다. 의외로, 어느 기업에서 안내 데스크 일을 하네요.
전 회사 다닐 때, 안내 데스크 직원을 보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인 스스로도 만족스럽지 못해보였구요.
자신의 직업이야 어떻든,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 참 좋아보이고, 건강해 보입니다.
언젠가 '다 쓰고 죽어라'라는 책을 보았는데, 일과 꿈을 분리하라'는 말이 신선했지요. 직업과 일이 인생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꼭 직업을 통해서만 인생을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위 아가씨는 그 모범 예가 되겠습니다. 일은 일이고, 자기 꿈을 위한 노력은
따로 하는 것이지요. 보면 볼수록 기특한데, 보통 일 끝나면 넉다운 되어서 친구 만나서 수다 떨고, 술마시며 놀지 않습니까?
그 시간에 글썼다는 이야기지요. 나이는 어리지만, 작가로서 배울 점이 있습니다.
퇴근하면, 바로 커피숖에서 글을 썼다고 하는데요. 요즘 코피스족이 많습니다. 저도 커피숖에서 작업을 많이 합니다.
가장 좋은 점은 집중하기 좋다는 것이지요. 어떻게든 하루 일과중 시간을 떼어내야 하는데, 비교적 시간이 자유로운 저도 좀 어렵습니다.
왜냐면 생각과 마음이 복잡하기 때문이지요. 글을 쓰기 위한 시간 확보를 못박아두는 것이 우선입니다. 내년부터는 아니, 올해부터 실제로 책을
써나가야 하는데, 이런 습관을 미리미리 들여야겠습니다. 아침시간이 머리도 맑고, 글쓰기에는 적당하리라 생각합니다.
두번째는, 돈에 관해서인데요. 위 처녀는 돈 보다는 '소설 쓰기' 자체가 목적입니다. 생각이 복잡해지는 이유는, '돈' 때문이지요.
돈만을 위해서 열정을 불사르면, 참 많은 것을 놓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돈이 안되는 일에는 흥미도 안생기구요.
돈은 열정과 호기심에 찬물을 끼얹어요. '그거 왜 하는데?'라고 하면, 전의 상실입니다.
여러모로 중요한 때이지만, 돈은 제 맘대로 할 수 없지만, 제 의지는 제가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번데기 프로젝트'라는 책인데, 읽어보아야 겠습니다.


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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