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개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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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벽시간과 새벽활동
- 새벽시간 4:00 ~7:00
- 새벽활동
독서 활동(10권) 및 관심분야 공부
2 나의 전체적인 목표
- 가치관 재정립: 소유나? 존재냐? 절대자인가?
- 천직을 위한 태도 다지기
- 박학 심문 신사 맹변의 공부 4단계를 통한 공부하기
그리고 독행 : 5단계의 공부(2013년 4.18일 추가)
3 300일차를 들어가면서
경솔하게 서두르면 실수가 잦고, 승리를 탐하면 얻지 못함을 깨닫는다.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음에 실망하지 않고, 앞에 펼쳐지는 상황에 맞서지 않고 유유히
기다리며 맞이하고 싶다. 소박하되 낙천적이며 긍정적인 하루하루을 살아가고 싶다.
2013. 02.15 금
목계(뜻을 이루려면 교만함을 버리고 평안함을 유지하고 겸손해야 한다.)
목계(木鷄)란 장자(莊子)의 달생편(達生篇)에 나오는 이야기로,
기원전 8세기경 중국 주나라의 선왕(宣王)은 닭싸움을 매우 좋아했다.
선왕은 당대 최고의 투계 조련사인 기성자(記成子)에게
최고의 싸움닭을 만들어 달라며 자신의 닭을 맡겼다.
열흘이 지나자 선왕은 닭싸움에 내보낼 수 있겠느냐며 기성자에게 물었다.
이에 기성자는 닭이 강하긴 하나 교만하여
자신이 최고인 줄 안다며 아직 멀었다고 답했다.
열흘이 또 지나자 왕은 이제 그 닭을 싸움판에 내 보낼 수 있겠느냐며 묻자,
기성자는 교만함은 버렸으나 상대방의 소리와 행동에
너무 쉽게 반응하기 때문에 인내심과 평정심을
길러야 할 것 같다고 했다.
. 하지만 기성자는 조급함은 버렸으나 눈초리가 너무 공격적이라
눈을 보면 닭의 감정상태가 다 보인다며 아직은 힘들다고 답했다.
그는 왕에게 이제 다 된 것 같다며 상대방이 아무리 소리를 지르고 위협해도
반응하지 않고 완전히 편안함과 평정심을 찾았다고 보고했다.
그는, 마치 나무로 만든 닭(木鷄)처럼 어떤 닭이라도 바라보기만 해도 도망칠 것이라고 말했다.
장자는 이 고사에서 지도자의 조건으로 첫째는 자신이 제일이라는 교만함을 버려야 하고,
둘째는 상대방의 말과 위협에 민감하게 반응해선 안되고,
셋째는 상대방에 대한 공격적인 눈초리를 버려야 한다고 했다.
즉 교만함과 조급함, 그리고 성냄의 눈빛을 완전히 극복한 사람이 목계의 덕(木鷄之德)을 가진 지도자라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쉬운 것도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다.
이청득심(以聽得心) 즉,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상대방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자기 말에 귀를 기울여 주는 사람을 좋아한다.
귀를 기울여 경청(傾聽)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다.
- 이글은 삼성고이병철회장과 관련된 내용에서 자주 언급되는 내용이다.
교만함과 성급함을 버리고, 완전한 편안함과 평정심을 찾아야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두고두고 음미해볼한 구절이다.
투자의 현인 워렌버핏도 목계의 경지 인듯 싶다.
그는 어느회사의 주권을 사기 위해 18년인가?
기다렸다는, 이런 이야기가 전설로 내려온다.
이런 경지를 처음에는 맨토로 삼고, 따라 해보는 것도
자신을 수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013. 02.18 월
업의 본질이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해본다.
가장 스트레스를 주어 관리되어야 할 분야는 무엇인가?
법의 근거로 운영되는 1년 교육과정을 생각해 본다.
동기들이 법의정신을 가지고 스트레스 받기 전에는
법이 주는 의미를 모르고 살았다.
곰곰 생각해 보니, 정부나 회사에서
감사 업무가 있고, 결정적인 순간에 '근거'나 '지침'
으로 판단을 하게 된다.
'법없이 살 부처님같은 온화한 모습이 아닌'
그 법이 제한하는 한도내에서 사람들이
움직여진다는 생각이 든다.
직업을 선택해서 진지하게 질문해 보았던가?
일상 속에서 바쁘게 지나쳤던, 그러나 소중했던 가치들을
가장 단순하면서도 본질적으로 정리해 두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2013. 02.20 수
사람들은 아침부터 밤까지 생각에 잠긴다.
먹으면서도, 이야기를 하면서도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하는 것에 능숙하다.
그러나 수행자의 입장에서 보면, 이는 죽어있는 상태나 다름없다.
생각은 현실도 사실도 아닌, 망상의 세게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항상 생각 안에 마음을 가둬두는 것은 죽은 것과 다름없다.
평온한 만족감보다 불안과 분노가 마음 속에
더 강한 자극을 남겨 그사람의
버릇을 만든다.
아무리 성공햇을지라도 마음이 제멋대로 불쾌해지면,
죽을때까지 결코 행복해 질 수
없다.
-화내지 않는 연습에서
당분간 이책으로 화내지 않는 연습을 해볼 참이다.
1년전즘에 읽었던 책인데
오늘 또 책을 들여다보니 새로운 마음이
새록새록 든다.
읽었을때의 이해력과 실제 수행은 괴리가 크다.
2013. 02.23 토
신체반응 센서가 민감하면, 욕망이 생길때,
몸과 마음이 고통을 느낀다는 것을
깨달을 을 수 있다.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면 안 된다는 것을 신체가 알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센서가 둔감하면,
욕망이 미치는 나쁜 영향을 자각하지 못한다.
그결과 욕망에 휘둘린 채 주변에 해를 끼쳐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인격이 형성된다.
-화내지 않는 연습에서
욕망에 대한 시선이 바뀌었다.
욕망을 본능적인 차원에서 적절히 대응하면서
살고 싶었으나, 인간의 한계를 깨닫고 이를
버려야 궁극적으로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든다.
2013. 3.10 일
2차 세미나가 있었다.
홍선생님께서 많은 준비로 발표를 하셨다.
전문화와 차별화, 역발상접근 같은 방법으로
경력을 관리해 나가는 방법이다. 역발상이라은 개념이
관심깊다.극단을 추구해서, 상위 1%에 도달하는 개념?
경영서에서 역발상이라는 책들을 찾아보고 싶다.
내가 이해한 '역발상 투자'는 전문가도 어찌할 수 없는 영역으로 들어가
가장 경기가 바닥일 때,금융의 흐름을 읽고, 미리 들어가 투자한다'로
이해한다.
변경연의 식구들도 어찌보면, 어떤 면에서는 극단에 도달하고 싶은
사람들일 것이다. 평범함의 한계를 느끼기에..
그 인간적인 면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뒷풀이로 저녁식사..
구성원 나름대로 당면한 문제들이 있고, 그 문제들을
현명하게 극복해 가리라 믿는다.
바닥을 찍어보고, 위기를 겪어본 후에야,
더 큰 깨달음이
오는 법...
선불교의 돈오점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