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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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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3월 30일 05시 26분 등록
사람들은 너무나 쉽게 말한다.
어 오랫만이야, 언제 우리 식사나 한번하지그래,
참 그 친구네 혼사가있는 모양인데 내가 바쁘서 못가니 자네가 갈꺼라면 내 축의금도 좀 대신내어주겠나, 내 곧 갚음세,그리고는 까마득히 잊어버린다.식사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언제 그랬느냐는 투다.그러나 꼭 한두가지 예외가 있다.상대가 권력이있거나 부탁이있을때는 다르다.작은 약속을 소중히 하는 사회.신의를 지키는 것은 작은것에서 부터 훈련되어야 하지않을까.우리에게 과연 부끄러운일은 어떤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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