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살다

여러분이

2011년 4월 2일 04시 30분 등록
사랑한다는 이유로


사랑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무작정
그대를 내 곁에
두려고 한다면

사랑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무작정
그대를
용서해야 하는데

그대 지친 영혼을
따스한 가슴으로
안아 줄 수 없는 것은
무슨
까닭인가

나는
그대를 이리도 크게
사랑하고 있는데
너그러운 가슴이

될 수 없을까

나는 어쩌면
그대를
사랑한다는 이유로
내 곁에
발 묶어 두고 있지는 않은가
단지
사랑한다는
그 말 한마디로..

==========

사랑한다는 이유로 - 김미선 편지1
IP *.10.140.89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09 딸기밭 사진 편지 112 / 봄 file [5] 지금 2011.04.16 3140
3408 [먼별3-39] <하바나 블루스> 쿠바를 음악에 실은 영화 [3] 수희향 2011.04.13 3336
3407 삶을 반성하며 느낀 점 file [12] [18] 숲기원 2011.04.12 3806
3406 [0025]행복을 주는 사람 - 민혜숙 [2] 햇빛처럼 2011.04.12 3545
3405 담쟁이 / 도종환 file [2] 병곤 2011.04.11 5477
3404 어린 수경收耕/ 박노해 써니 2011.04.11 3009
3403 [0024]그래 그래 - 박남준 햇빛처럼 2011.04.08 3092
3402 [먼별 3-38] <영국영화: 오! 그레이스> 그레이스는 남편이 죽자 왜 대마초를 재배했을까? 수희향 2011.04.05 4829
3401 아버지는 진토가 되어서도 아버지 file [2] 한명석 2011.04.04 3632
3400 우아한 뒷간/ 박노해 [2] 써니 2011.04.04 3159
3399 [0023]소박한 바람 [2] 햇빛처럼 2011.04.04 3004
» [0022] 사랑한다는 이유로 햇빛처럼 2011.04.02 3382
3397 [먼별 3-36] <독일영화: 클라라> 슈만의아내, 브람스의연인 그러나 클라라.. 수희향 2011.03.30 6138
3396 [021]봄이오면 - 박태문 [2] 햇빛처럼 2011.03.30 3366
3395 푸념 푸념 열매 정지은 2011.03.28 3005
3394 [예비 7기 연구원] 면접여행을 다녀와서.. file [6] 김경인 2011.03.28 4161
3393 꽃은 달려가지 않는다/ 박노해 써니 2011.03.28 3776
3392 첫마음의 길/ 박노해 써니 2011.03.25 4281
3391 바닥에 있을 때/박노해 [2] 써니 2011.03.24 3123
3390 [예비 7기 연구원] 그날, 김용규 선생님과의 만남 file [17] 김경인 2011.03.23 3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