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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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수 0
토요일 오늘 아침,
비가 많이 오네요.
오늘 우리의 움직임이 조금씩 느려지겠어요!
천천히 느리게, 그러나 방향성은 맞게
한걸음 한걸음..... ^^
그래서...
제1차 세미나에서 만나요!
IP *.176.113.224
비가 많이 오네요.
오늘 우리의 움직임이 조금씩 느려지겠어요!
천천히 느리게, 그러나 방향성은 맞게
한걸음 한걸음..... ^^
그래서...
제1차 세미나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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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김욱진님,
저 오늘아침에 양재 나비모임에 갔었답니다.
지난번 욱진님의 댓글에서 이번 주 토요일에 초대한 것을 보고 약속을 지키느라고요.
(아침에 비가 너무 많이 오길래 김욱진님의 핸펀 연락처가 있었으면 연락을 드리고 안갔으면...했는데, 혹시나 해서 참석했었지요)
덕분에 좋은 경험했습니다.
가족단위의 참가자가 많다는 것이 눈에 띠더군요. 참가자들이 밝고 타인을 배려한다는 것도요. 세스 고딘의 새로운 책 <The deep>이나 <독서 쇼크>같은 책을 소개받은 것도 좋았습니다.
제가 사는 용인 수지에 후배가 운영하는 꽤 괜찮은 도서관이 있는데, 격주 토요일에 가족단위로 독서토론회를 한번 열어보면 어떨까? 하는 영감을 얻었습니다.
중국 건강하게 잘 다녀오십시오.

배요한
욱진님
제가 말씀드린 도서관은 수지 동천동에 <느티나무도서관>이예요.
어린이 도서관으로 출발해 지금은 어린이, 청소년, 어른도서관으로 성장하고 있는 도서관이지요.
유종필 국회도서관장이 쓴 <세계의 도서관 기행>이라는 책에도 한국을 대표하는 도서관으로 소개될만큼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유명한 도서관입니다. 작은 도서관, 어린이도서관, 마을도서관의 모델이 되어주고 있거든요.
도서관장인 박영숙관장이 제 대학 1년 후배입니다. (하지만 후배라기 보다 늘 존경심이 우러나는 한 인간이지요 ^^ )
<책을 읽을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다> <도서관은 공공성의 보루이다>는 가치관을 가진 박영숙관장은 가난한 아이들, 소외된 청소년들이 도서관에 와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주고, 먹거리를 챙겨주고, 책을 통해 세상과의 소통과 삶의 힘, 올바른 사유의 능력 등을 일구어내고 있습니다.
수지의 현대 성우아파트 상가 한 공간에서 보증금 1,500만원으로 시작한 도서관이 지금의 자리에까지 우뚝설수 있었던 것은, 남편 이상규사장(인터파크 사장) 등 후원자들의 도움이 컸지만, 박영숙관장의 헌신적인 노력이 가장 중요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박영숙관장과 이상규사장의 꿈은 앞으로 10년 후 우리나라 마을마다 1개의 도서관이 생기는 것이며, 아이들을 통해 삶의 지혜를 늘려가는 것이며, 한국의 빌게이츠-멜린다 재단처럼 성장하는 것입니다.
(이상규사장은 학교 때 제 친구이기도 해서, 저는 이들 부부를 보면서 늘 인간에 대한 믿음...즉, 학교때도 무언가 다르더니 정말 그렇구나....하는 ^^ ...을 다지곤 한답니다.)
선한 마음은 선한 마음으로 통해서 그런지, <느티나무 도서관>은 문화부가 주는 상, 여성부가 주는 훈장...과 2008년 1월 동아일보 일민재단의 일민상을 받았습니다. 개인이 아니라 도서관이, 도서관 운동을 하는 사람이 받는 일은 아주 드문일이라고 하는 군요. 상금 5,000만원의 대부분을 느티나무 도서관의 5개 자매도서관을 후원하는 일, 다문화가족을 위한 도서관 장서 개발 사업 등에 쓴 박관장은 <1마을 1도서관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금 도서관은 북클럽과 다양한 세미나, 책읽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우리 마을의 학습공간으로 우뚝 서 있고, 아름다운 재단의 박원순변호사 등 많은 지지자와 후원자를 갖고 있습니다.
물론 저와 저의 가족 역시 열렬한 후원자이지요!! ^^
도서관 홈페이지 http://neutinamu.org/gnuboard4/
일민재단상 관련 기사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801190052
박영숙관장이 쓴 '내아이가 책을 읽는다' http://www.yes24.com/24/goods/2151134

김욱진
죄송합니다. 초대드리고서는 제가 불참을 했네요.
아이가 오늘따라 새벽에 눈을 떠서는 오늘은 아빠와 하루 종일 있으면 좋겠다는 말에 차마 뿌리치고
가지 못했답니다. 그간 평일과 주말도 없이 계속 집을 비운지라 어쩔 수가 없었네요. ㅎㅎ
근데 어떠셨나요? 좋으셨죠? 제가 추천드린 이유가 있죠? 너무 몰아가는 분위기인가요? ㅎㅎ
수지에 계시는군요. 이런 인연이...하하~ 어느 동이신가요? 저는 죽전1동 새터마을에 살고 있답니다.
분당 서현동에 살다가 이 곳으로 온지 이제 5년째 됩니다. 수희향님 댁도 죽전이시던데.. 오늘 저녁에
보정동 카페 골목에 가족과 함께 산책을 갔었는데 갈수록 분위기 있어 지더군요. 출장다녀와서 언제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같이 뵈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 말씀하시는 도서관은 어디인가요? 저는 거의 매주 주말에 아들 손잡고 아내와 함께 죽전 도서관에
가는데 후배분이 운영하시는 다른 도서관이 있으신가요? 아무튼 좋은 이웃 인연을 두게되어서 너무
반갑습니다. ㅎㅎ
아이가 오늘따라 새벽에 눈을 떠서는 오늘은 아빠와 하루 종일 있으면 좋겠다는 말에 차마 뿌리치고
가지 못했답니다. 그간 평일과 주말도 없이 계속 집을 비운지라 어쩔 수가 없었네요. ㅎㅎ
근데 어떠셨나요? 좋으셨죠? 제가 추천드린 이유가 있죠? 너무 몰아가는 분위기인가요? ㅎㅎ
수지에 계시는군요. 이런 인연이...하하~ 어느 동이신가요? 저는 죽전1동 새터마을에 살고 있답니다.
분당 서현동에 살다가 이 곳으로 온지 이제 5년째 됩니다. 수희향님 댁도 죽전이시던데.. 오늘 저녁에
보정동 카페 골목에 가족과 함께 산책을 갔었는데 갈수록 분위기 있어 지더군요. 출장다녀와서 언제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같이 뵈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 말씀하시는 도서관은 어디인가요? 저는 거의 매주 주말에 아들 손잡고 아내와 함께 죽전 도서관에
가는데 후배분이 운영하시는 다른 도서관이 있으신가요? 아무튼 좋은 이웃 인연을 두게되어서 너무
반갑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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