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은(Viv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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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시간과 새벽활동]
. 새벽시간 : 오전 5시 - 7시
. 새벽활동 : 영어공부 및 유학준비
[나의 전체적인 목표]
. 30살이 되기 전에 새벽 기상 습관을 길러 30대를 멋지게 맞이하자!
. '13년 9월 유학을 목표로 11월까지 영어점수를 만들고, 자소서 및 학업계획서를 내 손으로 작성한다.
[중간목표]
. 9월 27일까지 17일 동안 회사 온라인 영어강좌 2개를 새벽시간을 활용해 수료한다.
. 10월 12일까지 매주 월~금요일 7-8시까지 진행되는 사내 OPIC 강의를 듣고, 10/10 OPIC 시험에서 IH 레벨을 획득한다.
. 10월 셋째 주 부터는 본격적으로 IELTS 시험 준비를 시작하여, 11월 24일 IELTS 시험에서 7.0을 받는다.
. 11월 26일부터 12월 15일까지 3주간 학업계획서 및 추천서를 모두 준비하여 제출한다.
[목표 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
. 체력의 저하 : 기초체력이 저질이라 전날 조금만 무리해도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 것이다. 조금만 더 자자, 내일부터 할까? 하는 달콤한 유혹에 빠지기 마련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의지의 문제다. 목표가 명확하던 고 3 여름을 상기시킬 것. 정신력이 저질체력을 이겨내고 새벽부터 일어나 11시 10분까지 계속되는 학교생활에서 쉬는시간, 점심시간 후 1분도 허투로 쓰지 않았던 그 때를 기억하며, 나는 이겨낼 수 있음을, 나는 할 수 있음을, 내 자신을 믿을 것. 또 매일 영양제와 홍삼정 챙겨먹으면서 스스로가 나는 새벽 네시 오십분에 매일 일어나 2시간동안 공부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하다고 믿을 것. 마지막으로, 퇴근 후 일주일에 최소 2번 이상 집앞 헬스장에 가서 운동할 것.
. 의욕 상실 : 나의 100일은 크게 네 단계로 나뉜다. 쉬운 온라인 강좌 듣기에서 부터 학업계획서 작성 및 제출까지. 이 목표는 마치 도미노와 같아서 전반부 목표 달성이 힘들어지면 후반부 목표는 더 멀어질 것이다. 지난 몇 년간 늘 갈망했지만 뒷심이 부족해 실천에 옮기지 못했던 유학준비. 내가 이 꿈을 얼마나 원했는지 지속적으로 상기시킬 것. 가까운 사람들에게 내 목표를 공표하고, 용기를 얻고 도움을 구하자.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
. 멋지게 30대를 맞이한다.
내 20대 후반에 이리도 치열하게 살아온 날들이 있었던가.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내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사랑하게 될 것이다. 인생의 2막을 시작함에 있어 자신감과 뭐든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나에게 선물하자.
. 내가 원하는 곳에서, 하고 싶었던 공부를 할 수 있는 꿈같은 시간이 주어질 것이다.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 100일간 성공한 경우, 제주도로 힐링 여행을 간다.
막상 크고나서 제주도 여행은 한 번도 가본적이 없다. 100일간의 여정에 성공하면, 멋진 숙소 예약해서 제주도로 2박 3일 힐링여행을 다녀오자. 많이 걷고, 음악 듣고, 맛있는 것 먹고, 책 읽고 그런 여행을 나 자신에게 선물하자.
<단군 일지>
* 003일차 / 9.12(수)
* 8:00 취침 / 12:10 기상, 02:30 취침 / 04:50 기상
* 실제 수면시간은 길었으나, 마치 2시간 20분 밖에 못 잔 기분 / 05:00~07:00
* 활동 내역 : 기상하였으나 다시 잠들었다.
* 몰입도 : 일찍 퇴근하여 집정리 후 11시에 잠들겠다던 계획은, 집정리까진 좋았으나 운동을 못가고 그대로 뻗어버렸다. 그리고 새벽에 다시 깨는 불상사가.. 바로 잠들었어야 했는데 씻고 어쩌고 하다 보니 내 손에 들려있는 것은 스마트폰. 처음 단군의 후예 다짐때부터 스마트폰 멀리하기를 밤시간 지켜야 할 일 1순위로 꼽았는데, 역시 이것 때문인지 늦잠을 잤다. 물론 수면의 질 문제도 있었고.. 일주일 중 가장 피곤한 아침이었던 것 같다. 어찌어찌 눈 떠서 스마트폰 출첵만 하고 다시 자버리다니.. 너무 부끄럽다. ㅠ 밀린 온라인강의 공부에 대한 부담감도 생기기 시작했고, 회사 오프라인 영어수업이 있어서 2시간 Full로 앉아있지 못하고 중간에 나가야 하는게 심리적으로 상당히 부담스러운가보다. 이런 부담감을 빨리 깨야한다.
* 만족도 : 0점
<단군 일지>
* 004일차 / 9.13(목)
* 12:20 취침 / 04:51 기상
* 4시간 30분 수면 / 05:00~07:00
* 활동 내역 : 온라인 영어강의 1 unit 듣기
* 몰입도 : 오늘 만큼은 제대로 해보겠다고 앉아서 온라인 강의 1 unit까지는 들었으나, 여전히 2시간을 전부 집중해서 쓰진 못했다. 중간에 회사를 가야하는게 자꾸 준비시간이 늦어지거나 길어지거나 해서 2시간을 Full로 쓰는게 자꾸만 어렵게 느껴진다. 오프라인 강의를 너무 무리하게 신청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계획을 다시 한 번 점검해야겠다.
* 만족도 : 1점
이것 저것 하시며 아침 잠 쪼개 보겠다는 결심이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저는 몸이 좀 안좋아 이틀 동안 푹 쉬었는데...
굉장히 여리셨던 기억이 나는데 아프 곳은 없으세요?
그래도 실천하려고 하시는 노력이 많이 느껴져요. 시작하지 않았을 때 보다 많은 것을 얻어 내시겠구나 싶은데..
전 일찍 일어나는 습관 그거 하나로 이번 100일 만족 하려구요~~
아침에 몽롱하지 않게 상쾌한 아침을 느끼는 습관이 만들어 진다면 행복할 것 같아요 .
같이 해요. 우리 끝까지 가봐요..넘어지면 일어서고 잠깐 쉬었다가 일어서고^^
아자..아자..화이팅!!
성은님 안녕하세요~
요즘 많이 지치지요~ 그래도 날이 너무 예뻐서 새벽 공기가 달게 느껴집니다.
성은님의 이 멋진 계획들 꼭 이루어 내리라 믿고 있어요.
물론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수도 있을테고, 가는데 더 지칠런지도 모르겠어요.
그러나 그 길에 어려움만 있지는 않을 거예요. 소소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채워줄 테니까요.
100일 동안 잘 완주해서 본인에게 꼭 제주도 힐링여행 선물하면 좋겠어요.
많이 걷고 좋은음악 많이 듣고 맛있는거 먹고 좋은 책 읽는 그런 시간....
나도 이 가을이 다 가기 전에 꼭 그런 여행을 내 자신에게 선물하고 싶어지네요.
성은님 홧팅이에요. 참 2차 세미나에서 꼭 뵈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