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땠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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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들어온 많은 것들은 불안과 고통의 산물이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상상력과는 무관하다.
나의 인생에서, 또 내가 속한 집안 환경 속에서 겪은 수많은 일들이 고스란히 나의 창작물이 되어 세상에 던져진 것이다.
고통을 잊기 위해 8월의 폭염 속에서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달리며 만든 다섯 번째 작품은 내가 만든 것들 중 가장 많은
성과를 안겨다 주었고 반면 별다른 사건이 없을 때 만든 것들은 그다지 많은 환영을 받지 못했다.
현실은 고통스럽고 꿈속의 사막은 달콤하다. 그렇기에 나는 사막을 꿈꾸는 노래를 짓고 부른다.
고통이 아니었던들 내게 평화로운 삶 같은 것들이 의미를 가질 수 있었을까.
생의 중요한 것들이 이처럼 고통 속에서 주어진다는 사실이 내겐 아직도 낯설게 느껴진다.
요즘 나의 상태는 별로 좋지 않다. 그 이유를 찾기 위해 애쓰고 있는 형편이기 때문에 왜 그런지는 속 시원하게 말할 순 없지만,
현재까지 파편적으로 드러난 것은 매일의 일상이 똑같고 하루가 공허하며 무언가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아무리 열심히 하루를 보내도 성취감을느낄 수 없다는 것 정도가 되겠다.
도무지 불안과 결핍의 이유를 찾을 수가 없는 것이다. 왜 그런걸까?
'보통의 존재' 중 ( 이석원 저...)
p.s. 새벽에 일어나면 활기찬 글을 읽어야 하는데.... ^^::::
책에 나오는 구절이었나요? 낚인 것 같네요.
땟수님 심정인줄 알고, 걱정스러웠는데..
이런 것이 감동을 주는 것 아닐까요?
.
글로써, 심각하게 만드는 것..공감하게 만드는 것.. 처절한 진실로 눈물나게 만드는 것..기존의 고정관념이 흔들려서 생각을 안할수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것
또 어떤 요소가 있을까요?
이사도라 딩컨(춤추는 분)인간 하는 분(윤석화)은 관객을, 꿈작 할수 없도록 몰아 붙이는것 등등
어떻게 글로써 감동 줄수 있을지 고민하고 계신데,.. .
감동을 받는 순간이 사람마다 다를텐데요.
햇살가루님은 글을 읽을때, 어떤때에 눈물이 쏟아지던가요?
최근에 있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