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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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란 더 오래 두근거림을 안고 살아가고자 하는 바람입니다.
하기에 아쉬움 안고 맴도는 일이 부끄러울 리 없습니다.
그렇게 꽃과 하늘과 호수 곁에서 제 모습으로 살아가는 나비의 날갯짓을 보았습니다.
그저 제 몫을 다해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낼 뿐인 것입니다.
자연은 아프게 따져 판별하려 들거나 시시각각 상처를 들추려 작정하지 않아 좋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어울림과 평온함으로 서로에게 지긋이 상생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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