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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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는 어디에서 오는가.
'생각의 탄생'을 통해 창조를 위한 '생각 도구'들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심지어는 나도 이를 응용해서 새로운 도구를 만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왜 창조적인 생각을 해야하는지 궁금하다. 왜 창조적으로 생각하며 살아야 하는 것일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 창조의 근본을 생각해본다. 창조가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를.
첫째, 창조는 사랑으로부터 온다.
이벤트나 아이디어에 관심이 없는 무덤덤한 사람도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을 위한 이벤트를 생각하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머리를 굴리고 무언가 이것저것 궁리를 하게 된다. 바로 사랑의 힘이다.
창조는 사랑과 연결되어있다. 사랑을 위해 창조적이 된다. 창조는 사랑에서 온다.
그러므로 창조 자체만 연구하는 것은 불완전하고,그 근원이며 목적인 사랑을 함께 연구해야 한다. 창조가 중요한 것도 그 자체로서가 아니라 창조를 통해 사랑을 이룰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내 삶을 사랑하면 내 삶에 대한 창조력을 키울 수 있고, 내 일을 사랑하면 일에 대한 창조력을 발휘 할 수 있다.
덧붙여, 창조는 가장 창조적이신 분에게서 온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생각의 탄생'의 저자가 가장 창조적인 천재들로부터 도구를 찾은 것처럼, 나는 가장 창조적이신 분, 즉 신으로부터 찾는다. 신은 세상에서 가장 창조적인 작품인 사람을 만드셨기 때문에 가장 창조적인 분이다. 그러나 '창조는 사랑으로부터 온다'는것을 더 확실하게 하는 통찰은 신은 사랑이라는 것이다. 신은 사랑 그 자체이기 때문에 가장 창조적이다. 역시, 창조는 사랑으로부터 온다.
창조적인 일이 아닌 것은 기술로 대체되는 시대가 왔다. 그래서 어쩌면 우리는 창조적이기를 강요당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살아 남기 위해 창조를 쥐어짜지 않아도 된다.내 마음에 사랑이 있다면 말이다. 내 삶과 내 일에 대한 사랑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면 오히려 창조를 즐기며 이길 수 있다.
둘째, 창조는 "일정한 반복과 습관"에서 온다.
나는 이것이 어느 날 번쩍이는 아이디어가 생각나는 것보다 강력하다고 생각한다.
이 또한 가장 창조적인 신의 성품과 관련이 있다. 신의 사랑은 변함이 없다. 우리의 사랑처럼 변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계속되며 일정하다. 이 말은 곧 신으로부터 나오는 창조도 꾸준하며 지속적이라는 말이다. 그러므로 이를 응용하여 우리의 창조성을 키울 수 있다.
예를 들면 하루에 10분간의 체조도 날마다 꾸준히 1년, 10년이면 그 정도의 체조도 하지 않는 사람과는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내고, 하루에 (고작) 하나의 단어, 문장 암기, 10분의 독서, 5분의 사색도 1년, 2년… 10년이면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경지의 차이를 만들어내며, 그러한 작은 반복에서 엄청나게 창조적인 가치물이 나오게 된다. 이 비밀은 정말 놀라운 것이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왜 창조적인 생각을 해야하는지, 왜 창조적으로 살아야 하는지 결론을 내보자.
창조는 사랑으로부터 오는 것이고, 일정한 반복과 습관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창조의 근원이 되는 이 두가지- 내 삶에 대한 사랑, 그리고 내게 주어진 삶의 순간순간의 습관-은 내 삶을 행복하고 풍요롭게 한다. 결국, 창조적인 생각은 단 한번 뿐인 소중한 내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것이다.
[연구원5기 2차선발과정 과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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