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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7월 3일 04시 16분 등록
知人者智, 自知者明.
지인자지, 자지자명.

남을 아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고, 자신을 아는 사람은 총명한 사람이다.

-노자-

여기서 智지와 明명은 통찰력을 의미합니다. 즉, 깊이 관찰할 수 있는 능력이죠. 과거 선현들은 ‘나’와 ‘우주’에 관한 연구를 많이 하셨다고 합니다. ‘나’를 ‘소우주’로 생각하시고 자신을 연구하시는데 전념하셨다고 하더군요.

요즘 들어 ‘과연 자신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라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극히 드물 것 같습니다. 아니 무한대 분의 1일 것 같습니다. 저도 제 자신을 바라보려고 노력은 하지만 아무리 객관적으로 연구하려 해도 저도 어쩔 수 없는 사람인지라 제대로 바라보지 못할 경우가 허다하니까요.

남을 바라보는 건 의외로 쉽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바라보는 건 상당히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 자신을 올바르게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분명 과거, 현재, 미래를 꿰뚫고 하늘과 땅의 도를 깨우친 기인일 것입니다.

그럼 편안한 주말 보내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진정한 바보의 길을 걷는...
고대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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