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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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목 : 새벽활동으로 생동감 넘치는 하루 열기
2. 새벽시간과 새벽활동
- 새벽시간 : 4~6시
- 새벽활동: 독서와 글쓰기(서평 쓰기 등)
3. 나의 전체적인 목표
-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 새벽활동으로 생동감 넘치는 하루 열기
- 일회성 독서에서 벗어나 독서를 통해 삶을 변화시키기
4. 중간목표
- 새벽 기상 습관화
- 일주일에 한 편씩 서평 작성 (100일간 15편)
5. 목표 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
- 육아에만 내 모든 시간을 쏟다보니 하루를 보내는 것이 마음대로 되지 않고 불규칙한 생활이 지속되고 있으며,
삶이 무기력해지고 나태해지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열시 이전에 모든 집안일을 마무리하고 아기랑 일찍 잠에 들고 자기 전 TV시청 및 인터넷 서핑을 하지 않고
새벽 활동 후 다시 잠들지 않도록 항상 체력 관리에 힘써야 한다.
6.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
- 유아 휴직이 끝난 후 회사에 복직했을 때 적응이 쉽게 되고 보다 독서를 통해 발전된 모습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게 된다.
- 마음 먹은 것을 항상 미루던 습관에서 벗어나 실천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게 된다.
- 목표를 향해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게 된다.
7.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 베트남 여행
2일차
1.취침시간: 12시(열두시 이전에 자려고 하지만 잠이 안온다.)
2.기상시간: 3시50분(애기때문에 알람을 진동으로 해놔서 못 들을까봐 자면서 긴장이 많이 된다. 완전히 습관이 되기 전까지 푹 잠들긴 힘들 것 같다)
3.새벽활동: 구본형의 그리스인 이야기 독서 (다읽음)
4. 반성 및 평가: 책을 읽다가 추워서 잠깐 이불 속에 들어가서 읽다가 깜박 잠이 들었다. 다시 깨서 책을 끝까지 읽었지만 스스로 너무 실망스러웠다. 글을 쓰려고 했는데 아직 글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감이 안오고 망설여져서 쉽사리 시작을 못하겠다. 내일은 새로운 책 들어가기전에 글쓰기를 먼저 시작해봐야겠다. 며칠 해보다가 새벽활동 시간에 맞는 다른 일도 찾아봐야지.
3일차
1. 취침시간: 12시30분(아직 친정에서 엄마랑 같이 자고 있는지라 혼자 일찍 잠자리에 못 들고 있다. 엄마는 열시 드라마를 꼭꼭 보시니... 조만간 우리집에 돌아가면 좀 낫겠지...)
2. 기상시간: 3시50분(몇 시간 못 자는 와중에 세 번이나 깼다. 그것도 4시 넘겼을까봐 화들짝 놀라면서. 이러다 명 단축되는거 아니야?)
3. 새벽활동: 자기계발 계획서 작성(회사 제출용)
4. 반성 및 평가: 자기계발 계획서를 작성하면서 중장기 인생목표, 전문역량 개발, 회사 기여 발전 방안 등 정해진 주제에 따라 쓰는 거라 글을 쓰기도 수월했고 앞으로의 삶에 대해 명확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그런데 아직도 새벽 2시간을 온전히 잘 쓰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힘들게 확보한 소중한 내 시간인데... 단순히 책 읽기, 글쓰기에서 벗어나 새벽 프로그램을 좀더 세밀하게 짜야하는 것은 아닐까?
1. 취침시간: 11시30분(자리에 누우면 하지 못한 일이 왜이리 많이 생각나는지 쉽사리 잠이 안온다.)
2. 기상시간: 3시50분(오늘은 정말 못 일어날 뻔 했다. 알람 끄고나서 눈감고 다시 잠들었는데 다행히 애기가 깨서 우는 바람에 다시 일어났고 새벽활동을 할 수 있었다. 애기가 먼저 새벽 네 시쯤 깨는게 습관이 된걸까? 이번 주 내내 네 시 전후로 일어난다. )
3. 새벽활동: 뚱뚱해서 행복한, 보테로 읽기(다 읽음), 구본형의 그리스인 이야기, 뚱뚱해서 행복한, 보테로 간략한 서평 작성
4. 반성 및 평가: 일단은 시작이라도 해야 된다는 생각에 노트 한 페이지 정도 서평? 독후감을 썼다. 글이 마음이 들진 않았지만 일단 시작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싶다. 새벽에 일어나 책상에 앉아있으면 무릎이 시리다. 다시 이불 속으로 들어가고 싶고 두 시간이 매우 길게 느껴진다. 이 긴 시간에 많은 것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게 생각해야 할텐데 아직은 좀 무리다. 오늘 제주도를 떠난다. 과연 우리집에선 새벽활동을 좀더 편하고 쉽게 할 수 있을까? 더 힘들어지는 것은 아닐런지 걱정이다.
7일차
1.취침시간:11시30분 (침대에 누워서 계속 뒤척거림)
2.기상시간:2시20분 (애기 깨는 바람에 같이 깸. 조금 더 자려고 누웠으나 못 일어날까봐 불안해서 쉽게 잠들지 못함. 결국 뜬눈으로 버티다 새벽활동 시작)
3.새벽할동:일기쓰기, 데미안 서평쓰기, 안아라 내일은 없는 것처럼 읽기
4.반성 및 평가:애기 덕분에 일찍 깨서 새벽활동 시작. 잠을 네시간 정도밖에 못 자고 깨니 너무 졸리다. 겨우 두시간 채우고 잠들 때도 많았다. 새벽활동을 버티듯이 하게되니 더 힘들게 느껴지는 듯 하다. 언제쯤 생생함으로 가득찬 시간으로 만들 수 있게 될까?
12일차
1. 취침시간: 9시
2. 기상시간; 10시15분
3. 새벽활동 : '민토 피라미드로 배우는 논리적 글쓰기' 읽기, 파워포인트 작성 연습
4. 반성 및 평가: 오늘은 아주 뒤죽박죽이다. 저녁 먹고 나서 몸이 좀 썰렁한 것 같아 침대에 누워서 책을 읽다가 아홉시쯤 잠들었다가 열시 넘어서 깨고 말았다. 그 이후로 잠들려고 아무리 애써도 잠이 오지 않아 열두시 반 정도에 일어나 책을 보려고 식탁에 와서 앉았다. 그러고선 한 시, 두 시, 세 시가 되었고 잠들었다가는 다시 일어나지 못할 것 같아서 그냥 원래 기상시간까지 버틴 후 출석을 하였다.
새벽시간에 하고 싶은게 참 많았는데 무엇이 최우선일까? 처음 마음 먹은대로 책 읽고 글쓰기? 아니면 회사업무 때문에 필요한 기획력 갖추기? 항상 하고 싶었던 영어 공부 등 하고 싶은 것만 많고 제대로 하는 것은 없는 것 같다. 일단 30일 이내에는 이것저것 해보면서 제일 잘 맞고 효과가 나타나는 걸로 결정 해야겠다.
14일차
1. 취침시간:12시30분(침대에 누워서 계속 딴짓. 쉽게 잠이 안왔다.)
2. 기상시간:3시50분(진동 소리에 옆에 자는 사람 깰까봐 바로 일어남.)
3. 새벽활동: 로지컬 라이팅 1,2,3장
4. 반성 및 평가: 출석하려고 들어와보니 출석글이 없어서 당황했다. 약간 멍한 상태로 하루 시작. 거실에 나와보니 너무 춥다. 방에서는 안느껴지는 냉기가 새벽활동을 힘들게 만든다. 어제 세미나 참석하느라고 몇 달만에 서울 나들이를 했는데 추운 날씨 탓에 감기에 걸린 것 같다. 코가 막히고 콧물이 나와서 책 읽기에 집중이 안되고 계속 딴짓을 하게 됐다. 책 내용도 재미가 없다. 기획이나 글쓰기, 프리젠테이션이 나랑 안 맞는 주제 같아서 답답하다. 다시 침대로 들어가야하나 계속 고민이다.
15일차
1.취침시간: 12시50분 (남편 출장준비로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늦어짐, 잘 때 놓치니까 더욱 잠이 안 옴)
2.기상시간: 4시8분
3.새벽활동: 파워포인트 블루스 읽기
4.반성 및 평가: 단군의 후예를 시작한 이래 최악의 날이었다. 오늛보다 더 늦게 이어나서 새벽활동을 한 날도 있었고 출석만하고 아예 잠들어버린 날도 있었는데 오늘처럼 화가 나고 실망스럽진 않았다. 알람 울리자마자 같이 자는 사람깰까봐 황급하 껐는데 바로 잠들고 말았고 출석체크 팔분이 지나서야 화들짝 놀라며 깼다. 어찌나 황당하던지 침대에서 나오지도 못하고 한시간 반을 잠도 안자고 씩씩거리며 있었다. 해외출장 가는 남편에게 괜히 화가 났지만 올 때까지 알람 마음껏 울리게 둬도 된다는 생각에 마음이 풀어졌다. 남편 가고 나서 한시간 반 가량을 책을 읽었는데 실용서인데도 내용이 마음에 참 와닿고 배울게 많은 책이었다. 아, 스트레스 풀어주는 것도 결국 책이구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