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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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15일 저녁.
처음 봤을 때부터 왠지 친근했던 비술나무(?) 아래에서 사부님께 잠깐 손인사하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저녁을 먹고 살롱9로 돌아왔습니다.
구본형 사부님께서 돌아가셨지만 곁에 계신듯이 느껴진다는 사람과 함께 걸으면서,
저녁 노을을 보았습니다.
그 노을이 아름답다고 옆사람이 말했습니다. 구본형 사부님과의 만남이 충만했기에, 지금 여기에서 저게 아름답다고 했던가... 하여간 그래서 더욱 좋았습니다.
누군가와 나무 아래에 있는데, 그게 그냥 좋았습니다.
또 누군가와 길을 걸을 때 좋았습니다.
좋다는 건 어찌 표현해야 할까요?
사진은 같이 한 써니언니가 한 컷, 도윤이가 한 컷 그리고 제가 한 컷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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