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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17일 11시 41분 등록

기타를 잡은 손이 미세하게 떨립니다. 

기타줄에 살며시 손을 얹고 있으면 누군가가 줄을 튕기면, 그 음과 같은 음을 내는 기타 줄이 울리고, 줄에 댄 손에 그 떨림이 전해져옵니다. 어제는 그것 때문에 황홀한 밤이었습니다. 


무엇인가와 공명하는 것, 그것이 소통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게 행복이라는 생각도 들구요.

내가 웃을 때 같이 웃어주는 누군가가, 내가 울 때 옆에서 같이 울어주는 그 누군가가 몹시도 사랑스럽습니다. 

같이한 사람들이 어찌나 빛나든지 예뻐서 미치겠더라구요. 


누군가가 울릴 때, 그것을 전해받은 누군가도 함께 울리기 때문에 음악은 외계인과도 소통하는 언어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기타줄을 조율해두면 같이하는 동료중에 누군가가 튕기면 제 손에 잡은 기타도 덩달아 공명을 합니다.  그 느낌이 좋아서 손을 줄에 대고 있습니다.


'내 인생의 노래' 기타 강습에서 기타라는 것을 처음 잡아봤습니다. 처음에 강사님이 이야기할 때, 기타의 윗쪽줄이 떨려서 신기했습니다. 과학으로야 벌써 배웠죠. 각각은 자기 주파수가 있다고, 그리고, 그 주파수란 것이 맞으면 공명한다고. 

실제로 손으로 느끼니 황홀했습니다. 그리고 그게 사람들의 눈 속에 반짝이고, 얼굴에 발그레하게 피어나니 보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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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39.145.61

프로필 이미지
2013.11.19 20:25:00 *.169.218.58

언니. 사진은 맘에 드는 사람만 찍은거예요? ㅋㅋㅋㅋㅋ ^^

무대 위의 언니~ 정말 빛났어요.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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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0 20:17:27 *.146.233.45
응. 사심 있었어. ㅋㅋㅋ
노느라 언제 찍어야할지 놓쳤어.

글구 옆에 사진 찍어주시는 멋쟁이가 있어서 그냥 노는 데 몰두할라구 그랬는데... 찍어 버렸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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