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iff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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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은실입니다.
남은실, 81년생, 여자, 서강대 사학과 졸업, 홈플러스를 거쳐 dunnhumby라는 마케팅 회사에서 직장인 10년차, 기혼, 수다쟁이 5살짜리 아들 하나, 과천이 집이고 직장은 삼성동, 13기 청룡부족에 제가 젤로 좋아하는 친구가 한명 있고, 지지난주에 집에는 회사 연수원에 교육들어간다고 집에 뻥치고 그 친구와 1박 2일로 제주도 장은 날아갔다가 해안도로 차에서 충동적으로 할래? 그래 하자! 하고 단군의 후예 시작.
아침이 되었는데도 아직도 자기 소개는 요기까지네요.
스스로를 돌아보면 전반적으로 즐겁게 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특히나 우리나라 여자 직장인들이 많이들 고민하는 것처럼, 저도 직장에서도 좋은 직원 역할, 의리있는 동료 역할..해가면서 자기계발이나 스스로의 즐거움도 놓치지 않고, 그리고 가족 내에서 좋은 엄마 역할, 아내 역할까지 잘 하기가 쉽지는 않네요. 늘 뭔가 부족하게 가고 있다는 생각이 때로는 요렇게 단군의 후예까지 갈 수 있도록 힘을 주기도 하지만 대부분 조급함과 아쉬움, 미안한 마음을 동반하게 하더라구요.
여튼, 그걸 어떻게 여유롭게 풀어갈 수 있을지는 제가 100일동안 풀어가야 할 가장 큰 숙제인것 같기도 합니다.
모두들 100일의 여정을 함께 잘 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어서어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