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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20일 19시 41분 등록

9월 오프수업 과제 (2010.9.18)


1) 그대가 본 미래의 세계 중에서 마음을 사로 잡는 3가지 트랜드를 약술하라.


1.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한민국 노인들


불쌍한 한국의 중년, 허리가 휘는 집값과 사교육비 부담에 짓눌려, 젊어서 모아놓은 재산이 없고, 애들이 커서 한숨 돌리면 퇴직으로 내몰리는 ‘조기 폐기처분 사회’에서 그들은 가난한 대한민국의 노인이 된다. 50대 초중반에 은퇴한 중장년층이 직장 다닌 세월보다 더 긴 시간을, 할 일이 없어 매일 아침 산으로 ‘출근’하는 나라, 한국의 자화상이다. 부모소득이 1% 늘어나면 자녀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만날 확률이 2.07배 높아진다는 논문이 발표됐다. 부모의 재산과 자식과의 거리는 반비례다. 가족에게 외면당한 채 고립된 삶을 사는 노인들일수록 만성질환에 시달린다. 병들고 돈 없고 할 일없는 비참한 노후가, 한국을 노인 자살율 세계 1등 국가로 만들고 있다.


2. ‘마음의료’의 시대가 온다.


오늘도 하루에 35명이 자살을 한다. 한국의 자살 사망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중 1위로, 한국은 지나치게 스트레스가 높은 사회다. 통계청의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인구 10명 가운데 6명이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  최근 5년간 국내 항우울제 소비는 52% 증가했으며, 세계보건기구(WHO)는 향후 20년 내에 우울증이 에이즈나 암보다 더 큰 사회적 문제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현대사회의 특징인 스트레스의 급격한 증가는 몸의 질병과 더불어, 마음의 치료가 필요한 시대로 달려가고 있다. 심화되는 빈부의 차이, 양극화는 깊어가고 극단적 개인주의와 고령화 등은 인간의 자정능력을 뛰어넘어 정신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큰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경제적으론 윤택해졌지만 스트레스가 많아지면서 심리상담을 받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10년 뒤 유망직종으로 ‘심리상담, 노인간호, 헬스케어’가 각광받을 것이다.


3. 색소폰을 부는 ‘실버 바람’과 자기성찰형 여가의 증가


국내 베이비 붐(1955~63년생)세대가 악기에 몰려들고 있다. 50대에 접어든 이들이 은퇴시기를 맞아 취미생활로 악기 연주를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8년까지 133만명의 봉급생활자들이 55세 정년을 맞을 전망이다. 이들 베이비 붐 세대가 ‘악기 붐’에 한몫하는 것은 단지 대상자가 많기 때문은 아니다. 은퇴 후 특별한 취미없이 ‘제2의 인생’을 살던 이전 세대와 달리 여가선택의 폭이 넓어졌기 때문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올해 국내 10대 트렌드에 ‘본격적인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와 ‘여가문화의 친환경, 고급화’를 포함했다.


글로벌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사람들은 불안 심리를 극복하기 위해 내면의 안정 및 성찰을 모색하려는 경향을 드러낸다. 탬플 스테이, 피정, 명상, 제주 올레 등 여유를 가지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자기성찰의 여가 트렌드가 부상한다.


2) 그 세 가지 트랜드와 연결하여, 그대 인생이 만나고 싶은 가장 아름다운 3가지 풍광을

   디자인하고 극적으로 묘사하라


1. 웃거나, 울거나


첫 번째 밴드가 무대위로 올라왔다. 관객석에는 병원의 환자와 보호자들이 있었다. 이 팀은‘노래를 통해 웃음의 가치를 전파한다.’밴드 이름도무지하게, 무조건 웃자!’라는 심오한 뜻을 담아‘무무 스마일 밴드’다. 밴드 구성원은 음악을 정식으로 배워 본적이 없는 아마추어들이다. 재밌는 노래와 영상, 중간 중간 나오는 스탠딩 개그에 관객들은 너무 웃겨서 눈물을 흘린다. 무대 뒤 현수막에는 그들의 슬로건이 조명을 받으며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다.

웃는 삶이 최고의 삶이다. - 무무 Smile-’


두 번째 밴드가 올라왔다. 6명이었다. 이름은 ‘타임머신’밴드, 이들은 ‘상처치유 음악가’들이다. 마음이 아픈 이들의 상처를 노래로 치유한다.  대부분 80세가 넘는 고령의 노인밴드, 밴드멤버의 나이를 합치면 500살이 넘었다. 이들의 노래를 들으며, 관객들은 울고 있었지만, 영혼을 감싸는 보컬과 감미로운 사운드에 상처받은 마음이 펴지며 얼굴은 웃고 있었다.


웃음으로 울게하는 팀, 울지만 웃게 하는 팀, 전혀 다른 성격의 팀이었지만, 두 팀의 리더는 동일인이다. 그는 병원 자원봉사 센터의 센터장으로, 기획팀 경험을 통해 축적한 경영역량을 활용하여 체계적인 자원봉사 센터를 운영하고 있었다. 센터 벽에 붙은 포스터에는 공연 제목이 나풀거리고 있었다.


   ‘웃거나, 울거나’


2. Simple Life


‘풍덩’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며 앞으로 나아갔다. 좋은 수영장이다.
허리와 다리의 통증도 물에 들어오면 다 잊어버린다. 물의 느낌이 너무 좋다. 허약했던 몸도 건강해지고 마음도 건강해졌다. 45세부터 시작한 수영이 벌써 30년이 되었다. 수영이 없었다면 자원봉사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생활은 단순하려고 노력한다. 새벽기상, 기도, 운동, 소박한 식사, 하루 1시간의 독서와 피아노 연습, 하루 한가지의 유머 암기, 하루 노래 한곡 부르기를 규칙적으로 실천한다.

그의 롤 모델인 스승님처럼 일주일에 2일은 나를 위해, 2일은 가족과 함께 2일은 자원봉사, 1일은 신을 위해 쓴다. 심플해야 오래 간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브라보! 심플 라이프!



3. 의료경영 전문가


2013년 8월 8일, 대한병원협회에서 주최하는 ‘전국 병원장 경영세미나’에서 그는 기조연설을 하고 있었다.‘공익과 수익의 조화 -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가치경영’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의 강의는 해외의 영리병원들이 들어오면서 경쟁의 각축장이 된 대한민국의 의료현실에서 돈벌이만 지향하는 병원과 돈을 벌지 못하는 병원들의 고민을 모두 해결해주는 강의로 좋은 평을 받고 있었다. 강연장 밖에는 그가 2012년 5월 출간한 의료경영 전문서적 ‘의료경영, 공익과 수익의 조화’가 깔려 있었다. 2009년 8월 8일 의료경영 전문가의 비전을 마음먹은 이후, 그는 단순한 병원행정가에서 의료경영 전문작가로, 컬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었다.


4. 사장중심의 국밥집


주 4일 영업, 이곳은 국밥과 해장국만 하는 허스름한 집이다. 모든 곳이 고객중심이지만, 이집만은 사장중심의 국밥집이다. 손님은 선택할 수 없고, 사장이 주는 음식만 먹어야 한다. 싦음 안오면 된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마구 온다. 점심때면 식당은 줄 서 있는 사람들로 늘 복잡하다. 그는 국밥집으로 생계를 잇고, 가족을 부양한다. 봄과 가을에는 1주일씩 식당을 닫고 가족들과 함께 별을 보러 천문대로 캠핑을 간다. 그러나 별은 안보고, 삼겹살만 구워먹는다. 그 식당의 이름은 은하수 국밥집이다.


5. 300 합창


2014년 4월, 연구원 전체모임, 남해의 바다 앞에서 연구원 1기부터 10기까지 100명의 연구원과 꿈벗 200명이 모여 총 300명이 합창을 한다. 노래는 '벗' 지휘는 그가 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노래 '출항' 100명의 연구원이 소리를 지른다. 남자들은 모두 웃통을 벗고, 식스팩 아닌, 원팩을 자랑하고, 여성들은 가장 섹시한 에스라인 춤을 춘다. 300명의 합창과 군무!
남도의 햇살이 그들의 머리위로, 그리고 바다로 내려앉아, 반짝거린다.

3) 3가지 풍광을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공통 분모 혹은 제1 요소가 무엇인지 해석하라


예술을 일상에서 즐기고 싶어서 밴드와 합창을 선택했을 것이다.

웃을 수 없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싶어서  ‘무무 스마일 밴드’를 조직하고

나이듦의 두려움을 잊기 위해 마음맞는 이들과‘타임머신 밴드’를 조직하고

재미와 의미를 함께 하고 싶기에
병원의 자원봉사 센터에서 ‘상처치유 전문가’.가 되었을 것이다.

독립적인 삶, 남이 시키는 일을 하지 않고,
스스로 결정하는 삶을 살고 싶어서

의료경영전문가의 비전을 설정하고, 국밥집 사장이 되고 싶어했던 것 같다.


3가지 요소가 나의 미래에 있었다.

- 스스로 결정하는 삶          (의료경영전문가, 국밥집 사장)

- 예술을 일상에서 즐기기      (무무 스마일, 타임머신 밴드, 300 합창)

- 재미와 의미가 함께 하는 삶  (자원봉사, 상처치유 웃음 전문 밴드)


그런데 생각해보니,‘연민’이 3가지 요소를 품고 있다.

연민! 맘에 들지 않는다.

왜? 대책없는 단어니까!
결과를 알기에 가고싶지 않은 길을
굳이 가게 하니까


맘대로 바꿀 수 없다면, 대책있는 연민이 되도록 해야겠다.

바꿀 수 없다면 가지고 놀아야 하겠다.


TV 드라마에서 우연히 들은 ‘한 문장의 대사’가 계속 머릿속에 부유한다.

‘나는 재미있고, 남은 행복하게’그렇게 살아라.


그래, 마음에 든다. 그렇게 살아보자.


‘나는 재미있게, 남은 행복하게’


IP *.30.2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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뎀뵤
2010.09.20 20:53:36 *.169.218.126
아... ;;; 저랑 비슷하네요...
요거요거요거 라고 딱 잡아 말할순 없지만,,, 그냥 좀 비슷해요...

와인바에서 뵀땐 많이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 ;;;
나랑은 다른 분이겠구나 했습니다.
왠지는 저도 몰라요. 이것도 그냥 그랬어요. ㅋ

근데 이 글을 보니까 같아요... ^^
마지막에 '연민'까지 같아요...
제가 가장 약한거. '측은지심'  이 부분까지 똑같아 버려요.

제 인생의 키워드(!)는 '함께' 혹은 '더불어' 입니다.
연민보다 이게 더 맘에 드신다면 가지셔도 좋습니다. ^^
언젠가 제 미래도 글로 보여 드릴 기회가 있겠지요,,,

저, 10월부터 수영도 시작하고 오카리나도 시작해요. ㅋㅋㅋ
이제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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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
2010.09.20 22:33:32 *.34.224.87
난 금새 알았어요.
[혼자놀기] 책 펴보고 단박에 알았지요.
저도 '혼자놀기' 제법 합니다... ㅎㅎ

와인바에선, 컨디션이 무자게 안좋은 상태여서 그랬거나
죙일 직장에서 낑낑댄 페르소나 탓이거나...ㅎㅎ

측은지심,...
왠지 상대방보다 우월한 지위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잘 안쓰지만,
더불어는 참 좋지요... 같은 것도 좋구...
스승이 같은데, 제자가 같지 말란 법 있을까요?

오카리나....소리가 참 고와요.
그 악기야말로, 더불어 하면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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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숙
2010.09.21 00:56:08 *.244.205.221
"나는 재미있게 남은 행복하게" 모토 아주 조아

근데  나는 그대가  hug하려는게 싫다
하지마~제발
글구 그거 보고 웃는 자들의 웃음거리도 되고 싶지 않다

너는 재미있지만 나는 행복하지 않아
그 가벼운 포웅보다 진정어린 말한마디에 더 행복하고 더 감동한다 나는.....

왜 그 단계는 생략하고
니 맘대로 진화하는데?

]악수 한번도 진정없이는 하기싫다 나는
나는 그런 년이다

포옹은 포옹 고픈 자에게 주어라
나는 그런거에 고프지 않다
내가 고픈건 진심이다
나한테는 내 말에 진실을 여는 자가 은인이다 
내겐 그게 의리이고 사랑이다

부탁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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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숙
2010.09.22 14:35:50 *.67.106.15
미옥아
프리 허드가 모든 사람에게 다 충만을 주지는 않아
밥을 먼저 멕여야 되는 자도 있고
상처 깁스가 우선인 자도 있어
상대에따라 우선 급한것을 먼저 줄수 있는 똑똑합이 네겐 있을것이다

또 하나 충고
너의 잔머리 좋아
그러나 나는 '큰머리' 쓸 줄아는 사람이 수백배 더 좋더라
니말대로 나하고 해먹으려면 '큰머리'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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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옥
2010.09.21 12:48:25 *.10.44.47
언니, 잘 주무셨죠?
아무래도 눈먼 돈 모아서 자선사업하겠다는 '도둑놈'심보.
괜히 나온 게 아닌가 봅니다.

눈먼 기쁨과 사랑을 모아 내 양분으로 쓰겠다는 깜찍한 잔머리가 돌아가고 있어선가?
Free Hug. 댓가를 바라지 않는다기에 가능하면 많이 모아보겠다는 승부욕이 발동해서리..
헝그리 정신이 지나쳤나요?

근데 언니!!
난 언니랑도 해먹을겁니다. 절대 포기하지 않을겁니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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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숙
2010.09.21 02:53:08 *.67.106.12
니가 두손 드는데 51원 건다
그래 너는 웃는데 나는 운다
니들 끼리 다해묵어라 ㅎㅎㅎㅎ

이 글도 또 오해를 불러 올까 무지 겁난다
오밤중에 폭탄 맞고 지금도 못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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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옥
2010.09.21 01:12:17 *.10.44.47
언니. 거기 계세요?  ^^

ㅋㅋㅋ
오밤중에 완전 웃었어요.
허그. 언니도 곧 고파지시리라는 데 510원 겁니다.
두고 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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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숙
2010.09.22 14:31:18 *.244.205.221
포옹보단 진정어린 마음이 먼저라니깐 왜 자꾸 모른척이냐?
연예인이면 다냐? EC ㅡㅜ ㅎㅎㅎㅎ

.이거  갖고 또 폭탄 맞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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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
2010.09.21 10:15:17 *.34.224.87
네..그럴께요..^*^
누이의 마음, 알겠어요.
그렇지만, 포옹 고플 땐, 얘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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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옥
2010.09.21 01:08:23 *.10.44.47
찬찬히 읽어보니 우리가 본 세상은 한 세상이었네요.
고령화, 정신(마음)의 시대, 아름다운 노인들의 정신관리!  ^^
역시 읽기는 지적 활동, 듣기는 감성적 활동이 맞나봐요.
들을 때는 왜 그렇게 슬프게 들리던지...
세상에 대한 오빠의 연민이 느껴져서 그랬겠죠? 

오빠..
게다가 우리 둘이 하고 싶은 것도 결국 같다는 거
오빠도 눈치챘죠?
무대, 공익사업, 아름답게 나이들기. 
저는 글로벌 버전, 오빠는 로컬 버전.
 
수업후 상상놀이하다 번뜩
12월 공연멤버들 모두가 그 포맷으로 세계일주 공연을 하게 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떠세요?
재밌을 것 같지 않아요?  ^^
 
P.S.
'하루 노래 한곡 부르기' 이거 마음에 들었어요. 오늘부터 당장 실천해보겠습니다!!
오빠!!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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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옥
2010.09.21 12:42:57 *.10.44.47
요즘 유끼안에 왠 심사가 일케도 많은 겁니까?
동기면 기냥 묻혀가주기도 하고 그래야 되는 거 아닙니까?
오빠!! 그거 나도 한부 줄꺼죠? 받으면 얼른 화이트루 '내'를 지우고 '우리'라고 고쳐써넣어야징!!  ㅋㅋ

오빠..
우리 진짜루 10년뒤엔 세계일주 공연해요!!
9년후 그때 자원으로 1년 기획함 무난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송년회 공연이 세계일주 공연의 첫번째 무대가 되는 셈인거죠.
우왕~!! 상상만해도 넘 멋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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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
2010.09.21 10:21:42 *.34.224.87
맞아...나는 로컬버전이지..
대신 니가 글로벌 공연할 때는 따라가련다.
세계일주 공연...이거는 사부님께서 대환영하실 것 같아..

내 목소리가 좀 중저음이고, 가라앉아서 슬프게 들렸나보다.
앞으로는 좀 하이톤으로 말해야 쥐...ㅎㅎ

나는 365곡을 선곡중이야..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 365곡을 선정해서 1년 주기로
하루에 1곡씩 들으려고..해
[내 인생의 노래 365곡] 제본해서 혼자 갖고 놀려고...ㅎㅎ

365개의 명언도 선별중이야...
하루에 1개의 명언을 음미하려고...
너도 좋아하는 명언 있으면 보내 줘...
심사하여 [내 인생의  명언집]에 등극할 수 있는 기회를 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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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1 12:00:58 *.40.227.17

우성님~

안녕하세여.. 잘 지내시져.. ^^

우성님의 꿈..  저절로 미소가 지어져여.. ^^
국밥집 사장님은.. 의외긴 한데.. 제가 잘 알지 몬해서 그런 거이져.. 헤헤^^

예술의 일상화.. '나는 즐겁게.. 남은 행복하게'
우성님의 노래하는 모습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거이 같아여..

즐겁고 행복한 추석.. 되시구여..
동기분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꿈.. 이뤄가시길 바래여..
늘.. 응원할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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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
2010.09.22 19:45:51 *.34.224.87
고맙습니다..
국밥집은 저도 의외긴 한데..ㅎㅎㅎ
스승님께서 신중하게 생각하라 말씀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해피 추석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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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
2010.09.21 22:13:25 *.212.98.176
형의 세 가지 풍광은 모두 현실 구현성이 높아 보입니다.
모두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는 꿈들이라 동참할 수도 있어
좋네요.

몇 년 남지 않았기에 그 꿈들을 모두 이루고 나면 무엇을 할 건지
내년쯤에는 또 계획을 세우셔야 할 것 같은데요.

순전히 형을 위한 목표로 모터사이클 타고 아메리카 대륙 종단하기
종단하다가 중간지점에서 미옥이 만나 공연하기
이런 건 어때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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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
2010.09.23 12:22:52 *.34.224.87
아메리카 안되면,
스쿠터 타고, 전주자로 가서 비빔밥 먹고 오자.
내가 요즘 너무 현실적이라..ㅎ.ㅎ
당진도 가고,,유끼 여성들 중간에 만나고...재미나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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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2010.09.22 12:02:04 *.68.28.161
무무스마일벤드
타임머신밴드
나는 재미있게 남은 행복하게

자신이 속해있는 전체의 공간에서 자신이 즐거우면서 남을 행복하게 해주는 공익의 구조 오빠답습니다.
천사표 미중년!  오빠의 이미지인데....어찌 맘에 드시나요?
자신의 마음가는대로 " 웃거나 울거나 " 해도 모두의 공감을 얻고 즐길 수 있는 판을 벌릴 '상처치유웃음밴드' 의 객원 드러머 및 보컬로 한자리 청해봅니다. 오빠의 공정한 오디션에 합격해야 가능하겠죠? 지금부터 연습들어갑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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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
2010.09.23 12:26:10 *.34.224.87
에이스라 했지? ㅎㅎㅎ
드럼솜씨 보고,,,
보컬은 가능성 있는데,...중요한 것 하나..
웃겨야 하는데, 너 웃기기는 좀 하니? 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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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09.23 02:24:41 *.129.207.200
부모 소득 1% 상승시, 자식들 방문 비율 통계는 씁쓸하네요. 저는 이 기사를 아이 낳기 전에 본 것 같아요. 당시에는 어떻게 돈 가지고,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요즘은 제가 그 모습이 되었네요. 이렇게 살다가, 제 자식들이나 지인들에게 같은 대접 받을까 두렵습니다. 

오프 수업에서는, 형의 이야기에 실현가능성이 없어보인다. 심플하지 않다. 뭐, 이런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그냥, 머리 비우고 살고 싶은대로 사는게 옳은 것 같아요. 물론, '살고 싶은대로'라고 해서 막사는 것은 아니구요. 효율과 효과, 속도, 이윤, 이런 계산들을 생각하지 않는 것이지요. 

기획하시니까, 잘 아시겠지만, 사업은 몰라도 사람 삶은 기획이 안되는 것 같아요. 정조준해도 전혀 엉뚱한 곳에 가서 박히는 것이 글쓰기이자, 삶 아닐까요? 

실현 가능성 여부 보다는, 지금 틈틈히 노래하시고, 웃으면서 살면 꿈이 조금씩 이루어지는 것이겠지요. 그 꿈을 위해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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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
2010.09.23 12:28:32 *.34.224.87
공감...
틈틈히 노래하고, 웃으며 살아야지...

몸이 힘들어서, 술을 끊어야 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지
요즘은 니 생각을 자주 한다.
잘 안되는데, 절제가 더..필요한 것 같기도 하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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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3 하계연수 단상9 - 메테오라(Meteora) file 書元 2010.09.20 4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