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소연
- 조회 수 1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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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수 0
1. 제목 : 신나게 손놀리기 100일 프로젝트!!
2. 새벽 기상시간과 새벽 활동 :

3. 나의 전체적인 목표 (1~3가지)
4. 중간 목표 (3~5가지)
5. 목표 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방안 (2~3가지)
6.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 (1~2가지)
7.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1~3가지)
8. 단군의 후예 공헌활동: 2기 100일 + 1기 200일 파티 웹용 포스터를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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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새벽 기상시간과 새벽 활동 :
- 기상 시간 : 4시
- 활동 시간 : 4시 반 ~ 6시 반, 일러스트레이터와 포토샵활용 신나는 손훈련
i. 첫 70일 : Illustrator CS4, Photoshop CS4 활용도서 23개 Artwork 따라그리기
(Creative Artwork Design / 한종현 저)
ii. 다음 30일 : 70일동안 다음 필요를 느끼는 작업 구상해보기

3. 나의 전체적인 목표 (1~3가지)
- 단축키와 타블렛만으로 손그림 그리듯, 타자치듯 능숙하게 작업할 수 있게 됨
- 2D 그래픽 완성작을 보고 활용프로그램/ 스킬 대략 예측하고 따라해볼 수 있게 됨
4. 중간 목표 (3~5가지)
- 30일차,
i. 책에 표시된 예상시간 1.5배 내에 완성. (금주 기준 2배 이상 소요)
ii. 주요 기능 단축키 손으로 암기
- 70일차,
i. 까만책 (23개) 끝내기, 책에 표시된 예상시간 내에 작업완성
5. 목표 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방안 (2~3가지)
- 너무너무너무 졸린 날. 일어나도 두 시간 내내 몽롱한 상태로 스트레스만 받을 것 같다.
회사에 가서도 하루 종일 꾸벅꾸벅 졸 것 같다. 성공할 수 있는 건 20일의 여유가 있으니까
오늘은 그냥 자는 게 맞는 거라고 내 마음이 말한다.
i. 새벽기상은 단군의 후예에서 정하는 규칙 때문이 아니라
내 스스로 필살기를 연마하기 위함이다. 하루에서 두 시간을 소중히 빼서 내 꿈찾아가는 여정에
쓰겠다고 스스로와 약속한 일이다. 오늘 내 몸의 생체리듬을 다시 돌리기 위해서라도
오늘은 몽롱해서 아무것도 못해도 일단 일어난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일찍 잠들 수 있게 해준다.
- 처음 책에 있는 그림들을 봤을 때는 하나 하나가 다 새로워보였고 손이 안달이 났다.
자꾸 보다 보니 이제 흥미가 생기지 않는다. 특히 일주일 내내 같은 작품에 매달려있어야 하는 경우
자꾸 집중력을 잃고 다른 그림에 눈이 간다. 재미가 없는 건 무슨 신호일까 하는 의심이 든다.
i. 어떤 일을 하든지 간에 일상으로 반복이 되면 자극은 옅어지는 대신 능숙해진다.
지루한 반복 끝에만 숙련된 놀림을 얻을 수 있는 법.
김연아의 퍼포먼스의 깔끔한 마무리는 천번 만번의 연습과 무수한 엉덩방아 끝에만 나올 수 있다.
그 지루한 반복을 이겨내지 못하면 평생 누구나로 대체될 수 있는 사람으로 남을 수 밖에.
결코 한 두 번의 재미로 따라하는 작업으로는 가질 수 없지만 끊임없는 연습 끝에는
분명히 따라오는 정직한 재능이다. 반복을 통해 내 몸에 완전히 스며들게 하는 것.
내 손이 타블렛과 일체가 되어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생각의 날개가 도구의 제약없이
자유롭게 날 수 있도록 손에 묶인 밧줄을 풀어주자.
- 잠깐만 더 있다 가라고 붙잡는 친구. 나도 가기 싫은데.
i. 무조건 안 된다는 건 오히려 비현실적이다. 정말 놀고 싶거나 일이 있는 날
주말 하루쯤은 좀 덜 자고 새벽기상 후 낮에 30분 정도 낮잠을 잔다.
대신 나머지 날들은 무조건 11시 전에는 잠든다는 원칙을 지킨다.
6.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 (1~2가지)
- 일러스트레이터 쓸 줄 아세요? 하고 누군가 물으면 망설임 없이 “네”라고 대답하는 나.
노트에 그린 그림을 컴퓨터화면에 똑같이 옮길 수 없었던 답답함은 이제 어제의 일이다.
단축키와 타블렛으로 작업하는 손이 아날로그로 작업하듯 빠르고 능숙하게 움직인다.
타다닥 하고 해치우는 느낌이 짜릿하다. 여기 어디 그 기능 버튼이 있었는데… 하고
도구상자를 찾아 여기저기를 눌러보던 그 날이 고작 세 달 전이라는 게 낯설다.
7.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1~3가지)
- 21일 성공하면 못미더워하던 1인에게 선물받습니다
- 70일 성공 & 1권 따라하기 끝내면, Visual Communication Designer 꿈의 명함 제작
- 100일 성공하면 블루리본 세 개짜리 식당에서 만찬
- 좀더 생각해보고 내가 그 시점에 원하는 것 한 가지 내게 선물하기.
i. 디자인잡지 정기구독권
ii. 디자인북 시리즈 공동구매
8. 단군의 후예 공헌활동: 2기 100일 + 1기 200일 파티 웹용 포스터를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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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1일차
취침 : 11:30pm
기상 : 4:00am
Artwork#4 따라그리기 작업중
잘한 일 : 아침 과식하지 않은 것. / 제공되는 이미지 파일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손작업부터 시작한 것
끝나는 시간에 밍기적거리지 않고 바로 출근준비 시작한 것.
재미있었던 일 : 연필로 그림그리기. / 단순작업하면서 좋아하는 음악듣기
어언 반년만에 연필을 다시 잡았다. 딱 떨어지지 않는 선으로 스케치하는 느낌이 맛깔스럽다.
타블렛이나 펜으로 표현되지 않는 연필의 서걱거림과 회색지대가 있는 미묘한 맛이 참 좋다.
바꿔볼 일 : 네시 반에 바로 작업 시작할 수 있게 준비 약간 서두르기.


취침 : 11:30pm
기상 : 4:00am
Artwork#4 따라그리기 작업중
잘한 일 : 아침 과식하지 않은 것. / 제공되는 이미지 파일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손작업부터 시작한 것
끝나는 시간에 밍기적거리지 않고 바로 출근준비 시작한 것.
재미있었던 일 : 연필로 그림그리기. / 단순작업하면서 좋아하는 음악듣기
어언 반년만에 연필을 다시 잡았다. 딱 떨어지지 않는 선으로 스케치하는 느낌이 맛깔스럽다.
타블렛이나 펜으로 표현되지 않는 연필의 서걱거림과 회색지대가 있는 미묘한 맛이 참 좋다.
바꿔볼 일 : 네시 반에 바로 작업 시작할 수 있게 준비 약간 서두르기.

김소연
2일차 / 9월 7일 화요일
취침 : 10:30pm
기상 : 4:00am
Artwork#4 따라그리기 작업중 (cont'd)
- 스케치이미지 벡터화
- 펜툴로 따기. 스케치 따는 건 처음 하는 작업이라 신기하기도 했다.
안타까운 건 첫 연필 스케치 선의 느낌이 펜으로 그리면서 한 번, 펜툴로 옮기면서 또 한 번 덮이면서 많이 뭉뚝해진 것. 펜툴 활용이 능숙해지면 더 미세한 느낌까지 잘 살릴 수 있겠지.
손이 느리고 펜툴 활용이 미숙해서 그렸다 지웠다를 반복, 조금밖에 못 그려서 퍽 답답했다.
그래도 그래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놀았다.

취침 : 10:30pm
기상 : 4:00am
Artwork#4 따라그리기 작업중 (cont'd)
- 스케치이미지 벡터화
- 펜툴로 따기. 스케치 따는 건 처음 하는 작업이라 신기하기도 했다.
안타까운 건 첫 연필 스케치 선의 느낌이 펜으로 그리면서 한 번, 펜툴로 옮기면서 또 한 번 덮이면서 많이 뭉뚝해진 것. 펜툴 활용이 능숙해지면 더 미세한 느낌까지 잘 살릴 수 있겠지.
손이 느리고 펜툴 활용이 미숙해서 그렸다 지웠다를 반복, 조금밖에 못 그려서 퍽 답답했다.
그래도 그래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놀았다.


김소연
3일차 / 9월 8일 수요일
취침 : 10:45pm
기상 : 4:00am
Artwork#4 따라그리기 작업중 (cont'd)
어제오늘 숙면을 못 취하는건지 긴장하고 있어서인건지
자다가 중간에 갑자기 깬다. 어제는 3시에, 오늘은 1시에. 허허허
어제 순서없이 시계방향으로 그리다보니
밑에 있는 꽃잎 색 밑으로 빼고 위에 있는 색 위로 빼는 데만 시간을 엄청 잡아먹었다.
오늘 문득 학원선생님 하셨던 말씀이 생각났다.
복잡한 그림들은 레이어가 엄청나게 많아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밑에 깔린 그림부터 먼저 그리기 시작해야 레이어가 안 엉킨다고.
아! 그게 그 얘기였구나..
밑그림을 펴고 아래 깔린 잎부터 번호를 매기고 순서대로 작업하기 시작하니 훨씬 편해졌다.
여전히 펜툴 사용은 미숙하지만 어제보다 하루만큼 더 익숙해졌다. : )


새벽기상을 하면서 재미있는 것은
삶에서 특정 부분 내가 원하는 모습대로 잘 지켜가고 있는 패턴이 다른 부분에도 적용된다는 것이다.
괜히 입이 심심해서 먹던 간식들,
눈앞에 있으면 참아야지 하는 생각과는 달리 손이 먼저 갔는데
이제 그러지 않고도 마음이 편안하니 참 신기하기도 하고 스스로 기특하기도 해서
내게 쓰담쓰담, 잘 하고 있다고 칭찬을 한다.
오늘도 좋은 하루!! :D
취침 : 10:45pm
기상 : 4:00am
Artwork#4 따라그리기 작업중 (cont'd)
어제오늘 숙면을 못 취하는건지 긴장하고 있어서인건지
자다가 중간에 갑자기 깬다. 어제는 3시에, 오늘은 1시에. 허허허
어제 순서없이 시계방향으로 그리다보니
밑에 있는 꽃잎 색 밑으로 빼고 위에 있는 색 위로 빼는 데만 시간을 엄청 잡아먹었다.
오늘 문득 학원선생님 하셨던 말씀이 생각났다.
복잡한 그림들은 레이어가 엄청나게 많아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밑에 깔린 그림부터 먼저 그리기 시작해야 레이어가 안 엉킨다고.
아! 그게 그 얘기였구나..
밑그림을 펴고 아래 깔린 잎부터 번호를 매기고 순서대로 작업하기 시작하니 훨씬 편해졌다.
여전히 펜툴 사용은 미숙하지만 어제보다 하루만큼 더 익숙해졌다. : )


새벽기상을 하면서 재미있는 것은
삶에서 특정 부분 내가 원하는 모습대로 잘 지켜가고 있는 패턴이 다른 부분에도 적용된다는 것이다.
괜히 입이 심심해서 먹던 간식들,
눈앞에 있으면 참아야지 하는 생각과는 달리 손이 먼저 갔는데
이제 그러지 않고도 마음이 편안하니 참 신기하기도 하고 스스로 기특하기도 해서
내게 쓰담쓰담, 잘 하고 있다고 칭찬을 한다.
오늘도 좋은 하루!! :D

김소연
4일차 / 9월 9일 목요일
- 취침 : 11:15 pm
- 기상 : 04:00 am
따내기작업 끝!
아, 지리했던 펜툴 작업이 끝났다.
복잡한 문양 덕분에 연습을 실컷 했다.
출근하는 길 꿈속에서도 펜툴 연습이 계속되다 깨고 나니 흐뭇하다.
혹자는 당구를 한참 치던 한 때엔 침대에 누우면 천장에 당구큐대가 보인다 했더랬다.
여러 번을 반복하다보니 펜툴 사용할 때 자주 하는 실수들이 어떤 건지도 파악이 되고
요런 모양을 딸 때는 이렇게 하는 게 잘 잡히는구나 하는 것들도 자연스럽게 조금씩 알게 된다.
작업속도도 아직은 무척 느리지만 또 하루만큼 빨라지고.
이번 아트워크도 책에 나온 소요시간에 비하면 딱 두 배가 걸릴 것 같다.
5시간짜리인데 나는 열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나 오전에 새벽에만 허락된 여유를 즐기느라 종종 집중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은 밀도없이 늘려진 시간이기도 하다.
스트레칭을 하고, 음악을 바꾸고, 아침을 먹고, 주전부리를 가져오고,
하면서 보내는 시간도 매일 20분 정도는 되는 것 같다.
다음 주 쯤에는 조금씩 더 엉덩이를 붙이고 있는 연습을 해봐야겠다.
↓ 왼쪽이 손그림 스캔본, 오른쪽이 펜툴로 딴 그림.

- 취침 : 11:15 pm
- 기상 : 04:00 am
따내기작업 끝!
아, 지리했던 펜툴 작업이 끝났다.
복잡한 문양 덕분에 연습을 실컷 했다.
출근하는 길 꿈속에서도 펜툴 연습이 계속되다 깨고 나니 흐뭇하다.
혹자는 당구를 한참 치던 한 때엔 침대에 누우면 천장에 당구큐대가 보인다 했더랬다.
여러 번을 반복하다보니 펜툴 사용할 때 자주 하는 실수들이 어떤 건지도 파악이 되고
요런 모양을 딸 때는 이렇게 하는 게 잘 잡히는구나 하는 것들도 자연스럽게 조금씩 알게 된다.
작업속도도 아직은 무척 느리지만 또 하루만큼 빨라지고.
이번 아트워크도 책에 나온 소요시간에 비하면 딱 두 배가 걸릴 것 같다.
5시간짜리인데 나는 열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나 오전에 새벽에만 허락된 여유를 즐기느라 종종 집중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은 밀도없이 늘려진 시간이기도 하다.
스트레칭을 하고, 음악을 바꾸고, 아침을 먹고, 주전부리를 가져오고,
하면서 보내는 시간도 매일 20분 정도는 되는 것 같다.
다음 주 쯤에는 조금씩 더 엉덩이를 붙이고 있는 연습을 해봐야겠다.
↓ 왼쪽이 손그림 스캔본, 오른쪽이 펜툴로 딴 그림.


김소연
5일차
9월 10일 금요일
취침 : 11:15pm
기상 : 4:00am
Artwork#4 완성
- 작업일지 : 오늘은 온통 재밌는 것들!
/ 선 깔끔하게 정리하기,
/ 확장된 모양 만들기,
/ 색칠놀이.
- 색칠하기를 가장 즐길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몇 가지만 고를 수 있는 파레트가 아닌 무한한 색상들 앞에서 내 손은 머뭇거렸다.
배색서적을 펴들고 맘에드는 배색들을 입혀보면서 이런 느낌이 나는구나..
색깔들이 이런 조합으로 섞이면 이런 색깔이 나오는구나.. 하는 것들을 배운다.
- 디지털로 변환된 그림은 색깔을 바꿔가며 실험하기가 쉬워서 참 좋다.
여러가지 가지 좋은 것 중에 '시간자원'제약 때문에 한 가지를 포기할 필요가 없으니
부담없이 칠해보고 실험해보면 될 일이다.



9월 10일 금요일
취침 : 11:15pm
기상 : 4:00am
Artwork#4 완성
- 작업일지 : 오늘은 온통 재밌는 것들!
/ 선 깔끔하게 정리하기,
/ 확장된 모양 만들기,
/ 색칠놀이.
- 색칠하기를 가장 즐길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몇 가지만 고를 수 있는 파레트가 아닌 무한한 색상들 앞에서 내 손은 머뭇거렸다.
배색서적을 펴들고 맘에드는 배색들을 입혀보면서 이런 느낌이 나는구나..
색깔들이 이런 조합으로 섞이면 이런 색깔이 나오는구나.. 하는 것들을 배운다.
- 디지털로 변환된 그림은 색깔을 바꿔가며 실험하기가 쉬워서 참 좋다.
여러가지 가지 좋은 것 중에 '시간자원'제약 때문에 한 가지를 포기할 필요가 없으니
부담없이 칠해보고 실험해보면 될 일이다.




김소연
6일차
9월 11일 토요일
취침 : 12:30am
기상 : 4:00am
Artwork#5 시작 및 완성
- Tool : Blend로 라인 만들기
어질어질 복잡한 문양과는 달리 만들기는 퍽간단했다.
한 조각을 만들고 나면, 자르고 뒤집고 붙이고 뚝딱!
허나 개인적으로는 어제 끝낸 작업처럼 오래걸려도 손맛나는 그림이 좋다.
이건 컴퓨터 화면보호기같아서.
오늘은 책에 나온 예상시간(2시간)이 채 걸리지 않아,
색칠놀이로 마지막 30분을 보냈다.
배색은 내게는 여전히 난제다. 오늘도 배색서적을 참고해서 연습했으나
더군다나 9가지 색깔을 어지러운 느낌 없이 뽑아내는 건 내겐 무한반복을 요하는 작업이다.
여럿을 무채색으로 만든 후에야 내가 느끼기에 비교적 편안한 느낌이 났다.
새벽기상을 시작한 지난 한 주, 작지만 큰 승리들.
- 새벽에 실컷 놀고 출근하니 일할 때의 몰입도가 급상승한다.
그동안 하고 싶은 걸 못하고 일하는 데 대한 보상심리 때문에 잡생각이 많았던걸까.
뭔지모를 충만감과 근원을 알 수 없는 자신감으로 마음이 여유롭다.
- 낮에 정신이 맑다.
기상시간에 대한 압박 때문에 퇴근하고 바로 자다보니,
되려 전보다 잠을 더 길게 깊게 잔다.
스스로 올빼미라 칭하며 두 시가 넘어 자고, 낮에는 정신 못차리던 나,
그 극단에 치달을 때면 화장실에서 꾸벅거리던 것도 내 일과 중 하나였는데.
이 신세계는 뭔가. 낮에 또랑또랑한 느낌이 정말 좋다.
- 금요일이 되도록 이제 곧 주말이라며 나를 달래왔건만,
어제 금요일 밤 주말을 앞둔 발걸음이 무덤덤한 나를 보며 당황스러웠다.
주중에도 주말처럼, 오히려 더 옹골차게 놀면서
요일에 상관없이 매일이 풍요롭다.


어젠 단군이 시작하고 첫 야근이었다.
열두시 반에 잤더니 일어날 때는 괜찮았는데 작업하다보니 중간중간 졸음이 온다.
다음 달, 회사 행사가 많아 회식과 접대가 이어지면서 규칙적인 생활이 어려워질텐데 걱정이다.
회식 있었던 다음날은 더더욱 야근 금지.
초고효율로 점심시간까지 일해서 7시 전에 퇴근하고 10시부터 쿨쿨 자겠다.
9월 11일 토요일
취침 : 12:30am
기상 : 4:00am
Artwork#5 시작 및 완성
- Tool : Blend로 라인 만들기
어질어질 복잡한 문양과는 달리 만들기는 퍽간단했다.
한 조각을 만들고 나면, 자르고 뒤집고 붙이고 뚝딱!
허나 개인적으로는 어제 끝낸 작업처럼 오래걸려도 손맛나는 그림이 좋다.
이건 컴퓨터 화면보호기같아서.
오늘은 책에 나온 예상시간(2시간)이 채 걸리지 않아,
색칠놀이로 마지막 30분을 보냈다.
배색은 내게는 여전히 난제다. 오늘도 배색서적을 참고해서 연습했으나
더군다나 9가지 색깔을 어지러운 느낌 없이 뽑아내는 건 내겐 무한반복을 요하는 작업이다.
여럿을 무채색으로 만든 후에야 내가 느끼기에 비교적 편안한 느낌이 났다.
새벽기상을 시작한 지난 한 주, 작지만 큰 승리들.
- 새벽에 실컷 놀고 출근하니 일할 때의 몰입도가 급상승한다.
그동안 하고 싶은 걸 못하고 일하는 데 대한 보상심리 때문에 잡생각이 많았던걸까.
뭔지모를 충만감과 근원을 알 수 없는 자신감으로 마음이 여유롭다.
- 낮에 정신이 맑다.
기상시간에 대한 압박 때문에 퇴근하고 바로 자다보니,
되려 전보다 잠을 더 길게 깊게 잔다.
스스로 올빼미라 칭하며 두 시가 넘어 자고, 낮에는 정신 못차리던 나,
그 극단에 치달을 때면 화장실에서 꾸벅거리던 것도 내 일과 중 하나였는데.
이 신세계는 뭔가. 낮에 또랑또랑한 느낌이 정말 좋다.
- 금요일이 되도록 이제 곧 주말이라며 나를 달래왔건만,
어제 금요일 밤 주말을 앞둔 발걸음이 무덤덤한 나를 보며 당황스러웠다.
주중에도 주말처럼, 오히려 더 옹골차게 놀면서
요일에 상관없이 매일이 풍요롭다.


어젠 단군이 시작하고 첫 야근이었다.
열두시 반에 잤더니 일어날 때는 괜찮았는데 작업하다보니 중간중간 졸음이 온다.
다음 달, 회사 행사가 많아 회식과 접대가 이어지면서 규칙적인 생활이 어려워질텐데 걱정이다.
회식 있었던 다음날은 더더욱 야근 금지.
초고효율로 점심시간까지 일해서 7시 전에 퇴근하고 10시부터 쿨쿨 자겠다.

김소연

김소연
8일차
9월 13일 월요일
취침 : 11:50 pm
기상 : 04:00 am
<100일 성공부적>
단군 2기 & 현무부족, 새벽에 번쩍 깨라 야발라바히야~!!

Artwork#6 완성
- 프로그램 : Illustrator CS4
Photoshop CS2
- Tool
. Blending Mode (I), 여러 겹 겹쳐 섞여들어가는 느낌, 연기가 피어오르는 느낌,
그래디언트와 함께 쓰니 더 멋지다.
. Live Trace (I), 흑백대비 강한 사진 따와서 라인 따내기.
. New Layer Adjustment (P), 그래디언트 작업한 이미지에 색 덧입히며 실시간 확인.
. Smart Object로 불러오기 (P), 일러스트레이터 작업물 포토샵으로 가져올 때 벡터속성 유지하게 하기.
. Gradient - Dither (P), 그래디언트 내의 색상 경계값 부드럽게 하기.
- 반쪽짜리 완성이다.
문양 그리는 게 가장 시간도 오래걸리고 그에 따라 개인 개성이 묻어나는데
지난 주에 이어 일주일 내내 그리고 따내고만 하기 싫다며 백가지 핑계를 만들어내고
교재에 포함된 문양을 따서 바로 작업시작.

- 그런데 그러고보니, 후딱 완성해버리고 나서도
내 그림같지가 않고 가슴이 꽉차는 고 맛이 없다.
손은 내 손. 새벽이 캄캄해서 따로 검은 배경이 필요가 없다.

- 너무너무 졸리다.
정해둔 기상시간은 출첵하려고 벌떡 일어나면서
정한 취침시간 지키는 걸 간과한 탓이다.
몸은 정직하다. 늦게자고도 안피곤한 법은 없다.
이틀을 내리 다섯시간을 못자니 혓바늘이 돋았다.
- 아침잠을 깨우는 건 거의 연합작전이다.
4시부터 음악이 켜지고, 기지개 쭈우우욱.
일어나자마자 창문열고 바깥공기 심호흡하면서 폐를 깨우고~
스트레칭하면서 배 등 다리 팔 어깨도 깨우고
물 한잔 벌컥 들이키면서 속도 깨우고
세수까지 하면 끝!
그래도그래도 잠 안 자는 데는 장사 없다.
이제야 왜 그렇게 수면시간 확보에 거듭 거듭 강조를 하셨는지 몸으로 느껴진다.
9월 13일 월요일
취침 : 11:50 pm
기상 : 04:00 am
<100일 성공부적>
단군 2기 & 현무부족, 새벽에 번쩍 깨라 야발라바히야~!!

Artwork#6 완성
- 프로그램 : Illustrator CS4
Photoshop CS2
- Tool
. Blending Mode (I), 여러 겹 겹쳐 섞여들어가는 느낌, 연기가 피어오르는 느낌,
그래디언트와 함께 쓰니 더 멋지다.
. Live Trace (I), 흑백대비 강한 사진 따와서 라인 따내기.
. New Layer Adjustment (P), 그래디언트 작업한 이미지에 색 덧입히며 실시간 확인.
. Smart Object로 불러오기 (P), 일러스트레이터 작업물 포토샵으로 가져올 때 벡터속성 유지하게 하기.
. Gradient - Dither (P), 그래디언트 내의 색상 경계값 부드럽게 하기.
- 반쪽짜리 완성이다.
문양 그리는 게 가장 시간도 오래걸리고 그에 따라 개인 개성이 묻어나는데
지난 주에 이어 일주일 내내 그리고 따내고만 하기 싫다며 백가지 핑계를 만들어내고
교재에 포함된 문양을 따서 바로 작업시작.

- 그런데 그러고보니, 후딱 완성해버리고 나서도
내 그림같지가 않고 가슴이 꽉차는 고 맛이 없다.
손은 내 손. 새벽이 캄캄해서 따로 검은 배경이 필요가 없다.
정해둔 기상시간은 출첵하려고 벌떡 일어나면서
정한 취침시간 지키는 걸 간과한 탓이다.
몸은 정직하다. 늦게자고도 안피곤한 법은 없다.
이틀을 내리 다섯시간을 못자니 혓바늘이 돋았다.
- 아침잠을 깨우는 건 거의 연합작전이다.
4시부터 음악이 켜지고, 기지개 쭈우우욱.
일어나자마자 창문열고 바깥공기 심호흡하면서 폐를 깨우고~
스트레칭하면서 배 등 다리 팔 어깨도 깨우고
물 한잔 벌컥 들이키면서 속도 깨우고
세수까지 하면 끝!
그래도그래도 잠 안 자는 데는 장사 없다.
이제야 왜 그렇게 수면시간 확보에 거듭 거듭 강조를 하셨는지 몸으로 느껴진다.

김소연
9일차
9월 14일 화요일
취침 : 1:15 am
기상 : 4:15 am
갑자기 떨어진 보고서에 회사 식구들과 열두시까지 야근이었다.
무리데쓰. 졸려서 죽을 것 같다.
작업능률이 바닥이다. 타블렛을 손에 쥐고 머리가 끄덕거린다.
그나저나, 코끼리 눈이 참 착하다.




오늘 배운 것.
- 이미지 소스 창고 검색경로
- Blending 전 이미지 보정 방법 - Equalize / Hue,Saturation / Curve
- Blending Mode 중 밝게 섞이는 Screen/ Lighten 과 명암대비가 뚜렷이 섞이는 Overlay
오늘은 안되겠다. 다시 자야겠다 생각했으나,
출첵하느라 컴퓨터 켜고 빛에 눈이 부시고, 무선공유기 켜면서 걸어다니는 동안 잠이 반쯤 깨고
어제 만든 새벽에번쩍깨라 부적을 출첵게시판에서 보고 완전히 깨버렸으므로
출첵이 문자가 아닌 인터넷 게시를 Default로 하게 한 누군가와
뜨끔하게 해준 출첵지기 동재에게 감사한다.
9월 14일 화요일
취침 : 1:15 am
기상 : 4:15 am
갑자기 떨어진 보고서에 회사 식구들과 열두시까지 야근이었다.
무리데쓰. 졸려서 죽을 것 같다.
작업능률이 바닥이다. 타블렛을 손에 쥐고 머리가 끄덕거린다.
그나저나, 코끼리 눈이 참 착하다.




오늘 배운 것.
- 이미지 소스 창고 검색경로
- Blending 전 이미지 보정 방법 - Equalize / Hue,Saturation / Curve
- Blending Mode 중 밝게 섞이는 Screen/ Lighten 과 명암대비가 뚜렷이 섞이는 Overlay
오늘은 안되겠다. 다시 자야겠다 생각했으나,
출첵하느라 컴퓨터 켜고 빛에 눈이 부시고, 무선공유기 켜면서 걸어다니는 동안 잠이 반쯤 깨고
어제 만든 새벽에번쩍깨라 부적을 출첵게시판에서 보고 완전히 깨버렸으므로
출첵이 문자가 아닌 인터넷 게시를 Default로 하게 한 누군가와
뜨끔하게 해준 출첵지기 동재에게 감사한다.

김소연
10일차
9월 15일 수요일 (in 카자흐스탄)
취침 : 12:45 am
기상 : 06:50 am
모닝콜이 울리지 않은 건지 아주 못 들은건지
별도의 알람을 맞춰놓지 않았던 나는 그대로 푹 잤다.
아구 이런! ㅠ
아쉬운대로 출근 전 30분 조깅하고 땀 한 번 쭉 빼고 나가니 몸이 개운하다.
-----------------------
11일차
9월 16일 목요일
취침 : 11:00 pm
기상 : 04:17 am
여기 있는 이틀간은 새벽활동을 모닝페이지와 운동으로 대체한다.
다행히도 회식이 늦게까지 이어지지 않아 일찍 잘 수 있음에 감사한다.
어제 여러가지 일들로 기분이 좋았는데, 하나하나 기억하며 적어내고 나니
놓칠 뻔 했던 축복같은 일들이 생생해지고 손에 잡힌다.
45분간 사이클링과 조깅.
음악을 크게 꽂고 팡팡 뛰면서,
운동 후 스트레칭하면서,
뻐근하면서도 시워어언한 느낌에
살아있음을 느낀다.
천하의 올빼미가 새벽예찬론자가 되는 매일매일이 신기하다.
9월 15일 수요일 (in 카자흐스탄)
취침 : 12:45 am
기상 : 06:50 am
모닝콜이 울리지 않은 건지 아주 못 들은건지
별도의 알람을 맞춰놓지 않았던 나는 그대로 푹 잤다.
아구 이런! ㅠ
아쉬운대로 출근 전 30분 조깅하고 땀 한 번 쭉 빼고 나가니 몸이 개운하다.
-----------------------
11일차
9월 16일 목요일
취침 : 11:00 pm
기상 : 04:17 am
여기 있는 이틀간은 새벽활동을 모닝페이지와 운동으로 대체한다.
다행히도 회식이 늦게까지 이어지지 않아 일찍 잘 수 있음에 감사한다.
어제 여러가지 일들로 기분이 좋았는데, 하나하나 기억하며 적어내고 나니
놓칠 뻔 했던 축복같은 일들이 생생해지고 손에 잡힌다.
45분간 사이클링과 조깅.
음악을 크게 꽂고 팡팡 뛰면서,
운동 후 스트레칭하면서,
뻐근하면서도 시워어언한 느낌에
살아있음을 느낀다.
천하의 올빼미가 새벽예찬론자가 되는 매일매일이 신기하다.

김소연
12일차
9월 17일 금요일
취침 : 11:00 pm
기상 : 04:20 am
오늘은 노트북을 가져와 블로그에 멕시코여행기를 추가로 올렸다.
한 개 쓰는 데 한 시간이 꼬박 걸렸다.
내용이 길어서가 아니라 쓰고 다시 읽고 고치고 다시 읽고 하다 보니 시간이 그렇게 갔다.
사진이라도 같이 넣을라 치면 더 오래 걸린다.
충만하게 느꼈던 감정담긴 끄적임을 옮겨 정리하고 나니 그 기분이 생생하게 다시 떠올라 행복했다.
오늘은 운동가지 않고 집에 갈 준비.
----------------------------------
13일차
9월 17일 토요일
밤비행기로 11시 출발, 아침 8시 도착 - 새벽활동 skip하고 정신 못차리고 쿨쿨 잤다.
9월 17일 금요일
취침 : 11:00 pm
기상 : 04:20 am
오늘은 노트북을 가져와 블로그에 멕시코여행기를 추가로 올렸다.
한 개 쓰는 데 한 시간이 꼬박 걸렸다.
내용이 길어서가 아니라 쓰고 다시 읽고 고치고 다시 읽고 하다 보니 시간이 그렇게 갔다.
사진이라도 같이 넣을라 치면 더 오래 걸린다.
충만하게 느꼈던 감정담긴 끄적임을 옮겨 정리하고 나니 그 기분이 생생하게 다시 떠올라 행복했다.
오늘은 운동가지 않고 집에 갈 준비.
----------------------------------
13일차
9월 17일 토요일
밤비행기로 11시 출발, 아침 8시 도착 - 새벽활동 skip하고 정신 못차리고 쿨쿨 잤다.

김소연
14일차
9월 18일 일요일
취침 : 12:00 am
기상 : 04:10 am
정신을 못 차리겠다.
출첵하고 자리에 앉아서 또 정신 못차리고 졸고 있다.
세 시간이 다시 빨라지면서 생활리듬이 늘어진 까닭이다.
취침 시간이 늦으면 영락없다.
그림이고 뭐고 아무 생각도 안 나고 그냥 너무너무너무너무 자고 싶다.
이게 그 100일 싸이클에서 바닥치러 가는 길이로구나 생각한다.
어제 밤비행기로 돌아오면서 얕은 새우잠을 잤는지라
더더욱 일찍 잠자리에 들어갔어야 했는데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이 10시가 넘을 영화를 보러 먼 동네로 가면서
한 주 동안 자리를 비웠다 돌아오면서 감을 잃었는지
취침시간에 대한 생각을 놓고 있었다.
꼭 지켜야지 생각하고 엄격하게 지키지 않으면 그리 되기 십상이다.
정현이가 꼭 가고 싶어해서 한 발걸음이었으나,
일찍 출발하거나 양해를 구해서 취침시간은 꼭 지켜야겠다.
새벽활동 한 시간을 갓 넘긴 시간 결국 견디지 못하고 침대로 들어갔다.
두 시간 후 맞춰둔 알람은 전혀 못 듣고
학원 시작 직전까지 자다 결국 학원도 15분 지각.
에휴.

9월 18일 일요일
취침 : 12:00 am
기상 : 04:10 am
정신을 못 차리겠다.
출첵하고 자리에 앉아서 또 정신 못차리고 졸고 있다.
세 시간이 다시 빨라지면서 생활리듬이 늘어진 까닭이다.
취침 시간이 늦으면 영락없다.
그림이고 뭐고 아무 생각도 안 나고 그냥 너무너무너무너무 자고 싶다.
이게 그 100일 싸이클에서 바닥치러 가는 길이로구나 생각한다.
어제 밤비행기로 돌아오면서 얕은 새우잠을 잤는지라
더더욱 일찍 잠자리에 들어갔어야 했는데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이 10시가 넘을 영화를 보러 먼 동네로 가면서
한 주 동안 자리를 비웠다 돌아오면서 감을 잃었는지
취침시간에 대한 생각을 놓고 있었다.
꼭 지켜야지 생각하고 엄격하게 지키지 않으면 그리 되기 십상이다.
정현이가 꼭 가고 싶어해서 한 발걸음이었으나,
일찍 출발하거나 양해를 구해서 취침시간은 꼭 지켜야겠다.
새벽활동 한 시간을 갓 넘긴 시간 결국 견디지 못하고 침대로 들어갔다.
두 시간 후 맞춰둔 알람은 전혀 못 듣고
학원 시작 직전까지 자다 결국 학원도 15분 지각.
에휴.


김소연
15일차
9월 20일 월요일.
출석체크를 하면서 3주차라는 말씀에 깜짝 놀랐다. 벌써 그렇게 됐나..
열 다섯새라고 쓰고 보니 무척 큰 숫자로 느껴진다.
올빼미 가족이기를 거부하는 딸내미에게 항상 협조적인 식구들이지만
기분나신 아부지 부탁에도 따라나서지 않고
언제나와 똑같이 저는 먼저 자렵니다 하는 내게 아부지는 서운하다.
게다가 그 앞에 완곡하지만 분명한 거절이 여러 겹 겹치고 나니 마음이 무척 상하셨다.
소중한 사람들이 내게 바라는 게 사실 많지 않건만
이것저것 하고싶은 일에 욕심을 부리는 까닭에 다른 사람들에게 틈을 내어주지 않다보니
일주일에 하루이틀쯤은 잠을 조금 덜 자도 괜찮건만 이미 예외는 내가 다 써버린 게다.
어차피 내게 주어진 시간에 내 욕심껏 다 할 수도 없거니와
주위의 아끼는 사람들과 같이 행복해야 나도 편안하지.
조금은 욕심을 버리고, 대신 중요한 걸 꼭 지킬 수 있게 하자.
연금술사에 나오는 것처럼, 별천지같은 세상을 둘러보면서도
숟가락 위의 기름 두 방울을 흘리지 않도록.
. 프로그램 : Illustrator CS4 / Photoshop CS2
. 활용기능 : Photoshop - Luminousity : 여러가지 색상의 이미지를 단색에 명도차만 나도록 만들어주는
Blending Mode
Illustrator에서 작업한 이미지 Photoshop 에서 불러와 크기조정/배치/편집
Artwork #7 완성!
원제는 자연과 함께 공존한다는 "Happy Together"
내맘대로 제목은 "자기 속도로 한 번에 한 걸음씩."

* 디자인, 색상, 작업방식 모두 모작입니다.
* 새벽활동 선생님 - Creative Artwork Design / 한종현 저 / 한빛미디어
9월 20일 월요일.
출석체크를 하면서 3주차라는 말씀에 깜짝 놀랐다. 벌써 그렇게 됐나..
열 다섯새라고 쓰고 보니 무척 큰 숫자로 느껴진다.
올빼미 가족이기를 거부하는 딸내미에게 항상 협조적인 식구들이지만
기분나신 아부지 부탁에도 따라나서지 않고
언제나와 똑같이 저는 먼저 자렵니다 하는 내게 아부지는 서운하다.
게다가 그 앞에 완곡하지만 분명한 거절이 여러 겹 겹치고 나니 마음이 무척 상하셨다.
소중한 사람들이 내게 바라는 게 사실 많지 않건만
이것저것 하고싶은 일에 욕심을 부리는 까닭에 다른 사람들에게 틈을 내어주지 않다보니
일주일에 하루이틀쯤은 잠을 조금 덜 자도 괜찮건만 이미 예외는 내가 다 써버린 게다.
어차피 내게 주어진 시간에 내 욕심껏 다 할 수도 없거니와
주위의 아끼는 사람들과 같이 행복해야 나도 편안하지.
조금은 욕심을 버리고, 대신 중요한 걸 꼭 지킬 수 있게 하자.
연금술사에 나오는 것처럼, 별천지같은 세상을 둘러보면서도
숟가락 위의 기름 두 방울을 흘리지 않도록.
. 프로그램 : Illustrator CS4 / Photoshop CS2
. 활용기능 : Photoshop - Luminousity : 여러가지 색상의 이미지를 단색에 명도차만 나도록 만들어주는
Blending Mode
Illustrator에서 작업한 이미지 Photoshop 에서 불러와 크기조정/배치/편집
Artwork #7 완성!
원제는 자연과 함께 공존한다는 "Happy Together"
내맘대로 제목은 "자기 속도로 한 번에 한 걸음씩."

* 디자인, 색상, 작업방식 모두 모작입니다.
* 새벽활동 선생님 - Creative Artwork Design / 한종현 저 / 한빛미디어

김소연
16일차
9월 21일 화요일
취침 : 11:55 pm
기상 : 04:10 am
가끔은 막막한 창작보다 단순한 선따기가 좋다.
오늘은 또 열심히 펜툴로 사진 따고 내 손 따고.
흐리멍덩한 사진이 감각적인 실루엣으로 변신하니 또 멋드러진다.
손으로 그리는 건 아니지만 펜툴로도 세부묘사를 하면서 따라가다보면
아... 여기가 이렇게 생겼구나 하고 미묘한 곡선의 흐름을 배우게 된다.
손에서는 여기가 포동하고 여기서 살짝 들어가는 선이로구나.
새의 깃털이나 손바닥, 팔이 이어지는 곡선들이 참 묘하게 아름답다.



9월 21일 화요일
취침 : 11:55 pm
기상 : 04:10 am
가끔은 막막한 창작보다 단순한 선따기가 좋다.
오늘은 또 열심히 펜툴로 사진 따고 내 손 따고.
흐리멍덩한 사진이 감각적인 실루엣으로 변신하니 또 멋드러진다.
손으로 그리는 건 아니지만 펜툴로도 세부묘사를 하면서 따라가다보면
아... 여기가 이렇게 생겼구나 하고 미묘한 곡선의 흐름을 배우게 된다.
손에서는 여기가 포동하고 여기서 살짝 들어가는 선이로구나.
새의 깃털이나 손바닥, 팔이 이어지는 곡선들이 참 묘하게 아름답다.






김소연
17일차
9월 22일 수요일
취침 : 11:00 pm
기상 : 04:00 am
어제 하루종일 비가 퍼붓고 나니 새벽공기에서 겨울내음이 난다.
Artwork #08 완성! : )
실루엣은 간단하면서도 임팩트가 있다.
오늘 배운 것
. 원하는데로 오브젝트 배치한 후 Divide -> 위에 배치한 오브젝트 삭제하면 프레임에 구멍 송송
. 그라데이션 투명도 조정할 것 없이 검-흰 그라데이션 위에 Multiply Blending Mode 적용하면 자동적용됨
. 펜툴로 원을 직접 그리니 손그림 느낌이 나서 아주 매력적인 선이 나온다.


. 모작대상 : Creative Artwork Design / 한종현 저 / 한빛미디어
9월 22일 수요일
취침 : 11:00 pm
기상 : 04:00 am
어제 하루종일 비가 퍼붓고 나니 새벽공기에서 겨울내음이 난다.
Artwork #08 완성! : )
실루엣은 간단하면서도 임팩트가 있다.
오늘 배운 것
. 원하는데로 오브젝트 배치한 후 Divide -> 위에 배치한 오브젝트 삭제하면 프레임에 구멍 송송
. 그라데이션 투명도 조정할 것 없이 검-흰 그라데이션 위에 Multiply Blending Mode 적용하면 자동적용됨
. 펜툴로 원을 직접 그리니 손그림 느낌이 나서 아주 매력적인 선이 나온다.


. 모작대상 : Creative Artwork Design / 한종현 저 / 한빛미디어

김소연
18일차
9월 23일 목요일
취침 : 1:00 am
기상 : 4:10 am
이번 주는 계속 취침시간이 11시가 넘고 12시 넘기도 하니 몸이 깨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집중력도 떨어지고 눈도 따갑고 여섯시 반쯤 되면 침대가 나를 부르고 눈이 감긴다.
그나마 음악이 있어 정말 다행이다.
오늘은 Sergio Mendes의 Pure Bossa Nova.
오랫동안 듣지 않았는데 모닝콜로 정말 좋은 앨범인 것 같다.
쉽고 경쾌한 멜로디 - 색소폰, 피아노, 기타 - 에 빠른 템포로 샥샥 하는 퍼커션에 귀가 즐겁다.
그림그리는 일은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전혀 지겹지 않다.
아직 3주차밖에 안돼서 그럴 수도 있고
따라그리는 작품이 평균 3일에 한번꼴로 바뀌는 것 때문일 수도 있는데 정말 다행이다.
어제 큰외삼촌 하시는 말씀이 드로잉보다 요즘엔 컴퓨터 활용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하신다.
새로운 프로그램이 하도 자주 나오기 때문에 빨리 배우고 내 것으로 만드는 사람은
운신의 폭이 넓어지는데도 열에 아홉은 공순이처럼 디자인하고 있다고.
잘하고 있는 것 같아 더 탄력을 받는다.
동생에게도 다음 기수로 단군에 동참할 것을 권유했더니
비장한 표정을 짓는다.
---------------
오늘 배운 것 :
+ Live Trace 로 벡터화된 이미지는 배경까지 오브젝트로 남아있으므로 Magic Wand Tool로 지워줘야//
+ 텍스트를 쭉 적은 다음 Create Outline 사용하면 텍스트를 손쉽게 변형할 수 있다.
+ Navigator를 활용하면 아트보드에 해당하는 영역만 잘라서 전체 레이아웃을 확인하기 쉽다.
+ 이미지소스/폰트소스 : www.sxc.hu, www.dafont.com
Artwork#9 작업중)))

9월 23일 목요일
취침 : 1:00 am
기상 : 4:10 am
이번 주는 계속 취침시간이 11시가 넘고 12시 넘기도 하니 몸이 깨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집중력도 떨어지고 눈도 따갑고 여섯시 반쯤 되면 침대가 나를 부르고 눈이 감긴다.
그나마 음악이 있어 정말 다행이다.
오늘은 Sergio Mendes의 Pure Bossa Nova.
오랫동안 듣지 않았는데 모닝콜로 정말 좋은 앨범인 것 같다.
쉽고 경쾌한 멜로디 - 색소폰, 피아노, 기타 - 에 빠른 템포로 샥샥 하는 퍼커션에 귀가 즐겁다.
그림그리는 일은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전혀 지겹지 않다.
아직 3주차밖에 안돼서 그럴 수도 있고
따라그리는 작품이 평균 3일에 한번꼴로 바뀌는 것 때문일 수도 있는데 정말 다행이다.
어제 큰외삼촌 하시는 말씀이 드로잉보다 요즘엔 컴퓨터 활용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하신다.
새로운 프로그램이 하도 자주 나오기 때문에 빨리 배우고 내 것으로 만드는 사람은
운신의 폭이 넓어지는데도 열에 아홉은 공순이처럼 디자인하고 있다고.
잘하고 있는 것 같아 더 탄력을 받는다.
동생에게도 다음 기수로 단군에 동참할 것을 권유했더니
비장한 표정을 짓는다.
---------------
오늘 배운 것 :
+ Live Trace 로 벡터화된 이미지는 배경까지 오브젝트로 남아있으므로 Magic Wand Tool로 지워줘야//
+ 텍스트를 쭉 적은 다음 Create Outline 사용하면 텍스트를 손쉽게 변형할 수 있다.
+ Navigator를 활용하면 아트보드에 해당하는 영역만 잘라서 전체 레이아웃을 확인하기 쉽다.
+ 이미지소스/폰트소스 : www.sxc.hu, www.dafont.com
Artwork#9 작업중)))


김소연
수희향님, 안녕하세요!
단군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하며 신청댓글에 일일이 조언과 격려말씀 해주셨던 게 엊그제같은데
어느 새 오늘로 3주차가 되고 내일이면 4주차가 시작됩니다.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지난 시간동안 썼던 일지들을 보면 저 스스로도 참 새삼스럽게 느껴져요.
연휴 때 불규칙적이어진 취침시간 때문에 새벽기상이 무척 버거웠는데
단군일지에 대한 죽비같은 수희향님 글에 다시 눈 번쩍 뜨고 (종종 졸면서) 새벽활동을 이어갔더랬습니다.
구석진 자리까지 일일이 찾아 응원말씀과 뜨끈한 에너지 전해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부끄럽지 않게 새벽기상도, 단군일지도 끝까지 잘 습관화할 수 있도록 정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단군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하며 신청댓글에 일일이 조언과 격려말씀 해주셨던 게 엊그제같은데
어느 새 오늘로 3주차가 되고 내일이면 4주차가 시작됩니다.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지난 시간동안 썼던 일지들을 보면 저 스스로도 참 새삼스럽게 느껴져요.
연휴 때 불규칙적이어진 취침시간 때문에 새벽기상이 무척 버거웠는데
단군일지에 대한 죽비같은 수희향님 글에 다시 눈 번쩍 뜨고 (종종 졸면서) 새벽활동을 이어갔더랬습니다.
구석진 자리까지 일일이 찾아 응원말씀과 뜨끈한 에너지 전해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부끄럽지 않게 새벽기상도, 단군일지도 끝까지 잘 습관화할 수 있도록 정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소연
19일차
취침 : 01:00 am
기상 : 04:03 am
Artwork#9 완성!
처음이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두 시간이 훌쩍 가버린 건.
아.. 감개가 무량하다.
중간에 출출해서 과일 갔다놓고 집어먹으면서 한 것 말고는 딴 생각이 전혀 나지 않다니.
완성이다! 하고 고개를 들어 시계를 보니 벌써 7시.
핫! 하는 탄성이 나온다.
새벽활동하는 동안 이유를 알 수 없는 집중력부족이 안타까웠는데
오늘 정말 기분 째진다.
배색도 정말 오묘하게 예쁜게 마음에 들게 나왔다.
꺄악 신난다!!!!!

오늘 배운 것.
. 몽글몽글 레이어드된 모양 만드는 방법 : 동일한 색상으로 투명도만 조절해서 다양한 톤 연출
전체 레이아웃 그려지면 작게복사 - 투명한 흰 색으로 얹기
흰색 다양한 투명도로 위에 얹기
. 동심원 여러 개 간단하게 그리기 : 파란원/흰원 번갈아 그린 후 - Divide - Ungroup - 파란원들만 선택 후 합체 - 흰원들 삭제
. Blending Mode - Color Burn : 투명하면서 진하고 어두운 색으로 톤다운
.


취침 : 01:00 am
기상 : 04:03 am
Artwork#9 완성!
처음이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두 시간이 훌쩍 가버린 건.
아.. 감개가 무량하다.
중간에 출출해서 과일 갔다놓고 집어먹으면서 한 것 말고는 딴 생각이 전혀 나지 않다니.
완성이다! 하고 고개를 들어 시계를 보니 벌써 7시.
핫! 하는 탄성이 나온다.
새벽활동하는 동안 이유를 알 수 없는 집중력부족이 안타까웠는데
오늘 정말 기분 째진다.
배색도 정말 오묘하게 예쁜게 마음에 들게 나왔다.
꺄악 신난다!!!!!


오늘 배운 것.
. 몽글몽글 레이어드된 모양 만드는 방법 : 동일한 색상으로 투명도만 조절해서 다양한 톤 연출
전체 레이아웃 그려지면 작게복사 - 투명한 흰 색으로 얹기
흰색 다양한 투명도로 위에 얹기
. 동심원 여러 개 간단하게 그리기 : 파란원/흰원 번갈아 그린 후 - Divide - Ungroup - 파란원들만 선택 후 합체 - 흰원들 삭제
. Blending Mode - Color Burn : 투명하면서 진하고 어두운 색으로 톤다운
.


소연아! 추석명절 잘 보냈지? ^^
이곳에 와 네 재능이 갈고 닦여지는 모습을 보며,
놀라고 감탄하며 돌아간다. ^^
그 때 이야기 하던 네 시각화 재능이 이런 것들이었구나! ^^
나는 아직 사변적으로 나를 탐색하고 있는데,
소연이는 재능을 구체적으로 찾아 연마하고 있구나!
부럽고도 멋지구나! ^^
나도 '오른쪽 두뇌로 그림 그리기', '창작 면허 프로젝트'란 책을 우선 사놓고,
200일 과정에 목표로 했던 것들이 조기 달성이 되면 새롭게 한 번 시도해 볼까 고민중이다.
내가 너무 먼 곳에서 내 재능을 찾는 건 아닌지
네 수련을 지켜보며 깨닫는다.
얼굴 잃어 버리겠다!
꼭 보자! ^^*
이곳에 와 네 재능이 갈고 닦여지는 모습을 보며,
놀라고 감탄하며 돌아간다. ^^
그 때 이야기 하던 네 시각화 재능이 이런 것들이었구나! ^^
나는 아직 사변적으로 나를 탐색하고 있는데,
소연이는 재능을 구체적으로 찾아 연마하고 있구나!
부럽고도 멋지구나! ^^
나도 '오른쪽 두뇌로 그림 그리기', '창작 면허 프로젝트'란 책을 우선 사놓고,
200일 과정에 목표로 했던 것들이 조기 달성이 되면 새롭게 한 번 시도해 볼까 고민중이다.
내가 너무 먼 곳에서 내 재능을 찾는 건 아닌지
네 수련을 지켜보며 깨닫는다.
얼굴 잃어 버리겠다!
꼭 보자! ^^*

김소연
오옷! 경인오라버니!!
변경연 월간 웹진에서 단군 프로젝트 개근상에 빛나는 오라버니 기사 보면서
1기 뿐 아니라 2기 식구들에게도 오늘만 - 하는 풀어지려는 마음이 들 때
마음가짐을 단단히 하는 등대같은 존재가 되겠구나 생각했어요.
꿈찾는 간절한 순간에 만난 소중한 선배님이라 제게는 좀더 각별한 등대입니다. ^^
'창작면허 프로젝트'! 그레고리 아저씨 책 저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feel 받아서 작은 스케치북 사들고 서너장 그리다가 흐지부지 되었는데
확실히 단군프로젝트나 학원처럼 어느 정도의 규율이 동원되지 않으면
전 개인적으로는 계속 진행하기엔 의지가 참 부족한 것 같아요. ^^;;
부족한 새벽활동하는 동생, 응원의 마음으로 지켜봐주시는 오라버니가 있어
오늘 하루도 힘차게 달려봅니다~
가을 하늘 좋은 날, 편하신 날 - 언제든지!
제가 다시 연락 돌릴게요! ^ㅡ^
변경연 월간 웹진에서 단군 프로젝트 개근상에 빛나는 오라버니 기사 보면서
1기 뿐 아니라 2기 식구들에게도 오늘만 - 하는 풀어지려는 마음이 들 때
마음가짐을 단단히 하는 등대같은 존재가 되겠구나 생각했어요.
꿈찾는 간절한 순간에 만난 소중한 선배님이라 제게는 좀더 각별한 등대입니다. ^^
'창작면허 프로젝트'! 그레고리 아저씨 책 저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feel 받아서 작은 스케치북 사들고 서너장 그리다가 흐지부지 되었는데
확실히 단군프로젝트나 학원처럼 어느 정도의 규율이 동원되지 않으면
전 개인적으로는 계속 진행하기엔 의지가 참 부족한 것 같아요. ^^;;
부족한 새벽활동하는 동생, 응원의 마음으로 지켜봐주시는 오라버니가 있어
오늘 하루도 힘차게 달려봅니다~
가을 하늘 좋은 날, 편하신 날 - 언제든지!
제가 다시 연락 돌릴게요! ^ㅡ^

김소연
20일차
9월 25일 토요일
취침 : 11:45 pm
기상 : 04:13 am
몸상태가 메롱이다. 일교차가 큰 날씨에 오랜만에 감기가 친구하자고 꼬물거린다.
미안하지만 난 사양하련다. 오늘은 학원다녀와서 쿨쿨 자야지.
어머니께서 내일은 새벽기상 건너뛰고 좀 푹 자지 않겠느냐 권하신다.
출첵하고 몸상태봐서 한 시간만 더 자고 일어나 하든지 해야겠다고 생각했으나
출첵하고 나면
열심히 달리고 있는 사람들과 응원해주는 목소리가 눈에 잡히고 귀에 들려
잠이 번쩍 깬다.
그래도 잠이 깨고 나니 기분이 참 좋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하는 수식어를 내 프로젝트에 붙이고 싶다.
9월 25일 토요일
취침 : 11:45 pm
기상 : 04:13 am
몸상태가 메롱이다. 일교차가 큰 날씨에 오랜만에 감기가 친구하자고 꼬물거린다.
미안하지만 난 사양하련다. 오늘은 학원다녀와서 쿨쿨 자야지.
어머니께서 내일은 새벽기상 건너뛰고 좀 푹 자지 않겠느냐 권하신다.
출첵하고 몸상태봐서 한 시간만 더 자고 일어나 하든지 해야겠다고 생각했으나
출첵하고 나면
열심히 달리고 있는 사람들과 응원해주는 목소리가 눈에 잡히고 귀에 들려
잠이 번쩍 깬다.
그래도 잠이 깨고 나니 기분이 참 좋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하는 수식어를 내 프로젝트에 붙이고 싶다.

김소연
21일차
9월 26일 일요일
취침 : 01:30 am
기상 : 04:13 am
이틀간 수채화 소스/이미지소스 이용한 디자인 - Halftone Pattern 활용.
>> 어제오늘 배운 것
활용프로그램 : Photoshop CS2
+ 새 레이어 추가 : Shift + Ctrl + N
+ 각종 Blending Mode 총집합 활용,
; 위아래 이미지 색상에 따라서 너무 다르게 변해서 아직 책에 나온 설명을 봐도 감이 잘 안 온다.
매번 블렌딩모드 적용하는 차례가 될 때마다 모든 모드 한 번씩 다 눌러보는 중.
; 수채화 효과낼 때 원색레이어를 블렌딩하면 묘한 색상으로 스며들어간다. 여러 번 실험 필요.
; Blending Mode 적용 + Opacity 조절로 더 다양한 효과 활용 가능
; Blending 할 때, 레이어 두 개 겹쳐서 각기 다른 블렌딩모드 적용 (optional : 투명도 조정) 하면 제3의 효과를 찾아볼 수 있음
. Overlay : 바탕색에 스며들듯 섞여들어감. 색깔 튀지 않음.
. Pinlight : (혼합색이 밝으면 보다 어두운 색으로, 어두우면 보다 밝은 색으로 대체되는 효과라는데 제대로 이해하려면 아직 실험 필요함)
. Exclusion : ?
. Linear Dodge :
. Screen : 투명도가 높고 밝게 스며듦. 색상은 거의 남지 않았음.
+ Filter 활용
; 이것도 이미지 필터적용할 때마다 갤러리에 있는 필터들 다 눌러보면서 실험중.
. Halftone Pattern : 리히텐슈타인 팝아트에 활용되는 패턴
+ 레이어그룹 생성 : 여러 개 레이어 선택 후 Ctrl+G
+ 이미지 단순화 : Image - Adjustment - Threshold
+ 이미지 반전 : Ctrl + I
Artwork#10 작업 끝!
이번 작업은 하면서 자잘한 건 많이 배웠는데
큰 줄기로 보면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잡은 물고기를 던져준 것 같다.
사실 시각디자인이라는 게 프로그램 사용법 따라가는 게 어려운 게 아니라
창작하는 사고의 과정,
주제 관련 이미지 선정,
표현 방법,
더 꾸미는 걸 어디서 멈출 것인가 같은 것들이 어려운 것 아닌가.
그런데 적어놓고 보니 모조리
연습과 다작을 통해서 스스로 익힌 머릿속 DB와 육감으로 만들어지는 부분이지,
매뉴얼로 만들어 가르쳐줄 수 있는 게 아닌 것 같다.

이번 연휴가 참 보람차다.
그 중 하나는 정말 오랜만에 에이블에서 미뤄왔던 작업 두 개를 헤치운 것.
학원에서 배우는 포토샵활용과 새벽에 연습해온 모작들이 DB가 되어
홈페이지 배너와 대문페이지를 만들 때 어떤 걸 활용하면 좋을까 촤르르륵 머릿속을 지난다.
배운 것들이 수업시간에만 묻히지 않고 바로바로 현장에서 활용되니 그 재미가 무척 쏠쏠하다.
▽ 요건 어제 작업한 것 (www.cafeable.com)
1. 로고타이틀

2. 메인페이지

9월 26일 일요일
취침 : 01:30 am
기상 : 04:13 am
이틀간 수채화 소스/이미지소스 이용한 디자인 - Halftone Pattern 활용.
>> 어제오늘 배운 것
활용프로그램 : Photoshop CS2
+ 새 레이어 추가 : Shift + Ctrl + N
+ 각종 Blending Mode 총집합 활용,
; 위아래 이미지 색상에 따라서 너무 다르게 변해서 아직 책에 나온 설명을 봐도 감이 잘 안 온다.
매번 블렌딩모드 적용하는 차례가 될 때마다 모든 모드 한 번씩 다 눌러보는 중.
; 수채화 효과낼 때 원색레이어를 블렌딩하면 묘한 색상으로 스며들어간다. 여러 번 실험 필요.
; Blending Mode 적용 + Opacity 조절로 더 다양한 효과 활용 가능
; Blending 할 때, 레이어 두 개 겹쳐서 각기 다른 블렌딩모드 적용 (optional : 투명도 조정) 하면 제3의 효과를 찾아볼 수 있음
. Overlay : 바탕색에 스며들듯 섞여들어감. 색깔 튀지 않음.
. Pinlight : (혼합색이 밝으면 보다 어두운 색으로, 어두우면 보다 밝은 색으로 대체되는 효과라는데 제대로 이해하려면 아직 실험 필요함)
. Exclusion : ?
. Linear Dodge :
. Screen : 투명도가 높고 밝게 스며듦. 색상은 거의 남지 않았음.
+ Filter 활용
; 이것도 이미지 필터적용할 때마다 갤러리에 있는 필터들 다 눌러보면서 실험중.
. Halftone Pattern : 리히텐슈타인 팝아트에 활용되는 패턴
+ 레이어그룹 생성 : 여러 개 레이어 선택 후 Ctrl+G
+ 이미지 단순화 : Image - Adjustment - Threshold
+ 이미지 반전 : Ctrl + I
Artwork#10 작업 끝!
이번 작업은 하면서 자잘한 건 많이 배웠는데
큰 줄기로 보면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잡은 물고기를 던져준 것 같다.
사실 시각디자인이라는 게 프로그램 사용법 따라가는 게 어려운 게 아니라
창작하는 사고의 과정,
주제 관련 이미지 선정,
표현 방법,
더 꾸미는 걸 어디서 멈출 것인가 같은 것들이 어려운 것 아닌가.
그런데 적어놓고 보니 모조리
연습과 다작을 통해서 스스로 익힌 머릿속 DB와 육감으로 만들어지는 부분이지,
매뉴얼로 만들어 가르쳐줄 수 있는 게 아닌 것 같다.

이번 연휴가 참 보람차다.
그 중 하나는 정말 오랜만에 에이블에서 미뤄왔던 작업 두 개를 헤치운 것.
학원에서 배우는 포토샵활용과 새벽에 연습해온 모작들이 DB가 되어
홈페이지 배너와 대문페이지를 만들 때 어떤 걸 활용하면 좋을까 촤르르륵 머릿속을 지난다.
배운 것들이 수업시간에만 묻히지 않고 바로바로 현장에서 활용되니 그 재미가 무척 쏠쏠하다.
▽ 요건 어제 작업한 것 (www.cafeable.com)
1. 로고타이틀

2. 메인페이지


김소연
22일차
9월 27일 월요일
취침 : 11:00 pm
기상 : 04:03 am
연휴 후유증인가. 충분히 일찍 잤다고 생각했는데 무척 피곤하다.
한 시간동안 Artwork#11 연필 스케치하다가 결국 침대로 돌아가 30분 취침하고 출근.
내일도 회식이 있어 일찍 자긴 글렀으니,
오늘은 꼭 10시엔 자러 들어가자.

9월 27일 월요일
취침 : 11:00 pm
기상 : 04:03 am
연휴 후유증인가. 충분히 일찍 잤다고 생각했는데 무척 피곤하다.
한 시간동안 Artwork#11 연필 스케치하다가 결국 침대로 돌아가 30분 취침하고 출근.
내일도 회식이 있어 일찍 자긴 글렀으니,
오늘은 꼭 10시엔 자러 들어가자.


김소연
23일차
9월 28일 화요일
취침 : 1:00 am
기상 : 4:15 am
또 늦게 자버렸다. 끙;
에이블 전화번호 간단히 추가한다는 게 뭐 어쩌다보니 삼십분 훌쩍 가고,
트윗도 좀 하다가...
그러나 다행히도 오늘은 너무 재미있었던 관계로
전혀 졸리지 않았다. 크하!
Artwork#11 스케치 작업중
Artwork#3작업 후 한동안 귀찮아하며 손그림을 그리지 않아
이젠 좀 근질거리려던 차에 손그림거리가 하나 나왔다.
역시 연필낙서는 서걱서걱하면서 종이에 스미는 느낌이 참 좋다.
농도조절도 자유롭고, 번지지 않으면서도 번지는 듯하고.
책에 나온 원작은 희망/사랑/화합
내 모작은 새벽기상 응원/믿음/시너지 :)
그리는 내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신나게 놀았다.
손을 그리거나 할 때 마음대로 잘 그려지지 않아서 무척 답답하고
다시 화실을 다녀야 하나 생각하며 끙끙대다가
그냥 내 깜냥대로 단순화해서 다시 해보니 좀 모자란 느낌이 좋기도 하다.
그래도 나중엔 단순화해도 이게 개인지 곰인지 쥐인지 선 느낌 살릴 수 있으려면
화실은 다시 다니고 싶다. 특히 사람 자세/ 몸동작 크로키!!
내일은 무한 펜툴따기 다시 시작.


요즘 일어나기 힘들어하는 나를 보면서
실망스럽고 답답해하던 차에 도착한 영웅카드&영웅편지.
첫관문과 심연에의 접근 영웅카드 두 개를 붙여서 한쪽 모니터 배경화면으로 걸어두었다.
- 심연에의 접근 영웅카드 -
춤추는 별 하나를 탄생시키기 위해
사람은 자신들 속에 카오스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 /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어쩜 이렇게 지금 내게 딱 필요한 말이 내 앞에 나타나는지.
볼 때마다 가슴이 울렁울렁 한다.
영웅카드 속 흰 빛이 불길 속 검은 나를 구한다.
9월 28일 화요일
취침 : 1:00 am
기상 : 4:15 am
또 늦게 자버렸다. 끙;
에이블 전화번호 간단히 추가한다는 게 뭐 어쩌다보니 삼십분 훌쩍 가고,
트윗도 좀 하다가...
그러나 다행히도 오늘은 너무 재미있었던 관계로
전혀 졸리지 않았다. 크하!
Artwork#11 스케치 작업중
Artwork#3작업 후 한동안 귀찮아하며 손그림을 그리지 않아
이젠 좀 근질거리려던 차에 손그림거리가 하나 나왔다.
역시 연필낙서는 서걱서걱하면서 종이에 스미는 느낌이 참 좋다.
농도조절도 자유롭고, 번지지 않으면서도 번지는 듯하고.
책에 나온 원작은 희망/사랑/화합
내 모작은 새벽기상 응원/믿음/시너지 :)
그리는 내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신나게 놀았다.
손을 그리거나 할 때 마음대로 잘 그려지지 않아서 무척 답답하고
다시 화실을 다녀야 하나 생각하며 끙끙대다가
그냥 내 깜냥대로 단순화해서 다시 해보니 좀 모자란 느낌이 좋기도 하다.
그래도 나중엔 단순화해도 이게 개인지 곰인지 쥐인지 선 느낌 살릴 수 있으려면
화실은 다시 다니고 싶다. 특히 사람 자세/ 몸동작 크로키!!
내일은 무한 펜툴따기 다시 시작.


요즘 일어나기 힘들어하는 나를 보면서
실망스럽고 답답해하던 차에 도착한 영웅카드&영웅편지.
첫관문과 심연에의 접근 영웅카드 두 개를 붙여서 한쪽 모니터 배경화면으로 걸어두었다.
- 심연에의 접근 영웅카드 -
춤추는 별 하나를 탄생시키기 위해
사람은 자신들 속에 카오스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 /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어쩜 이렇게 지금 내게 딱 필요한 말이 내 앞에 나타나는지.
볼 때마다 가슴이 울렁울렁 한다.
영웅카드 속 흰 빛이 불길 속 검은 나를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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