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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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표
이름처럼살자
시간 : 5시-7시(속으로는4시30분이라고 외쳐보는 그녀)
활동 : 세법공부
목표
새벽시간을 알.차.게 뿌.듯.하.게 보내기
중간 목표
이제까지 주5일제 새벽시간을 맞이했었는데, 이를 주 7일로 늘린다.
떠진 눈을 다시 감지 않는다.
직면할 난관과 극복방법
* 맥주를 한 잔 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
맥주한 잔에 이야기를 하며 시간가는 줄 모르는 날이 찾아올 수 있다.
"이런 날도 있어야지~~:"를 외치며 시간가는 줄 모를 수 있다.
그때마다 혼자놀기 싫어하며 소꿉이고 퍼즐이고를 함께하길 원하는 딸과 함께한다.
금방...자고싶어 질 것이다...ㅋㅋㅋㅋ
* 주말저녁의 여유
일찍 딸을 재우고 "이게 주말의 여유지"하는 날이 있다.
직장인이 이런 재미 없으면 어떻게 사냐고 말하며 뽀로로에 탈피해서 채널을 돌리며
"좋아좋아~"라며 늦게까지 티비를 시청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때는 나를 더 다그친다.
일찍 일어나는 엄마의 도움을 받아 평소보다 30분 빨리 깨워달라 말하고
다음 날에는 나에게 낮잠이라는 휴식을 주지 않는다.
한 번만 하고 나면 "걍 잘껄..."하는 후회가 들 것이다.
* 그 외
그냥 이유없이 쉬고 싶은 떄가 분명 있을 것이다.
상반기에는 야근도 많을 것이고 따라서 늦게들어오는 날도 있을 것이다.
그럼 어차피 80일인데...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럴 떄마다 현재의 자리를 생각하겠다.
별 다른 변화가 없이 지금의 자리에 있는 나를
무거운 몸이라도 일으켜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될 것이다.
나에게 일어날 긍정적 변화
계획된 체제 안에서 성공을 맛보게 될 것이다.
혼자해 오던 새벽 시간을 다른 동지들과 함께 꾸준히 해 냄으로써
내 안에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맛보게 될 것이다.
그 자신감이 눈덩이 처럼 불어나 더 큰 나를 만들 수 있는 변화의 계기가 될 것이다.
나의 그런 변화가 주변인들과의 관계에서도 적용되어 다른 사람들에게도 변화의 계기가 될 것이다,
나에게 주는 보상
사고 싶은 게 생기거든, 하고 싶은게 생기거든 조금 무리다 싶어도 지를 수 있는 쿠폰

예쁜 딸아이가 이루미님을 닮아 엄마를 깨워주고...가복분들의 열렬한 응원이 이어지고
음~~ 뭔가 하나가 되어 흘러가는 느낌입니다.
잦은 야근 속에서도 너무나 잘하고 계시구요...
새벽 2시간의 집중도와 밀도를 조금 더 높여보심 좋을 것 같아요.
아마 단군일지가 좋은 역할을 해 줄 겁니다.
이루미님도 연구원 지원을 위한 미스토리를 쓰시는군요...
화이팅입니다. 나답게 쓰는것 그것이 제일 잘쓰는 것입니다.
이루미님의 그 톡톡튀고 생기발랄함이 드러나는 , 이루미다운 미스토리면 충분하지요.
좋은결과 있길 바라며,,,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화이팅 하세요.

"내가 아님 누가 되겠어~"라고 말은 해봤지만 그래도 긴장했던게 사실
공고를 보고 미친듯이 눈을 굴려 찾아낸 내 이름. 이루미
완전 감동이구나~~~~~~~~
오늘은 과제에 나온 책을 검색해보고 구입을 했다.
책의 분량에 깜놀.........
가격이 비쌀 수록 책은 두껍다..........
이건 거의 대학교재수준이던데.........
조금은 불안한 마음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루미스토리를 썼을 때처럼, 가장 나답게 책을 읽고 쓰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는 듯.
나 다운게 무엇인지 특징을 지금의 나는 정확히 설명할 수 없지만
나의 글에는 나만의 색이 있을 수 밖에 없고
나는 그저 열심히 읽고 이해하며 전달하는 방법외에는 없겠지
오늘 아침 잠옷을 입고 밀어본 문 사이로 눈부신 햇빛이 나를 향해오는 경험을 하다.
나는 그 빛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

도서관에서 "신화의 힘"을 빌려왔다.
연구원들의 공간에 가서 북 리뷰의 구성을 몇개 구경하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는데... 이건,... 뭐.........
아~~~~ 언어능력은 뛰어나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봐........
뭐야.... 국어사전도 뒤져가면서 읽어야 하는거냐........
정말 그간 편한 책들만 읽어 왔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기 시작인거다.....
편한 책들만 읽어오면서 나는 책을 좋아한다고 생각한거야.......
책 한 권이 아침부터 나를 겸손한 존재로 만들고 있다.
나는 내가 쉬운 말로 풀어 설명하는 것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단어를 몰라서 쉬운말을 하고 있는 건 아닌가??????????
활자가 커서 글을 읽는 속도는 제법이나 내용을 읽는 속도는 느리구려~~~~
그래도 너!!!!!!! 내가 읽어주겠따!!!!!!!!!!!!

아직은 절반이 조금 못돼게 읽었다.
빌려온 책이라서 낙서가 금지라... 다른 곳에다 중간중간 메모질 중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읽고나서 아무것도 남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처음보다는 읽기가 수월해졌다.
아무래도 사람의 적응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뛰어난 듯 ㅋㅋㅋㅋ
과제라는 건 우리에게 부담을 주긴하지만
그 과제가 정해져 있기에 우리는 조금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듯 하다.
단군을 시작하고 아침시간이 조금 더 한 발 더 알차지는 것처럼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는 과제와 안녕인줄 알았더니
다시금 등장해서 새로운 마음을 가지게 만드는구려~
그대의 존재가 매우 오랫만이오~
잘 지내 봅시다``

대학다닐 때도 이리 공부한 적이 없단 말이다....
이런.... 대학은 헛 다닌거야....????ㅋㅋㅋㅋㅋ
공부하듯이 책을 읽고 있다.
책을 구할 수 없어 빌려왔더니 밑줄도 못 긋고 메모도 할 수 없다.
그래서 책을 펴 놓고 노트도 펴 놓고 페이지를 적어가며 느낌을 적어가며 읽는다.
독서는 하나도 편하지 않다. 오히려 매우 불편하기까지 하다.
편안한 자세로 유한 마음으로 술술 책장을 넘기는 독서만 해왔기에 더욱 그렇다.
이래서........... 4주간 한 번 시켜보시나 보다.
니가 과연 가능할 것인가???????
흥!!!!!!!!! 내가 못할 줄 알아???? 해낼거란 말이지!!!!!!!!!!!!!
그래도 독수리 300타인 나에게는 책장을 베끼는 것부터 시간을 잡아먹는다오~~~~

만나뵙게 되면 꼭 여쭤보고 싶은 것들이 있었는데...아하핫
1. 본명이세요????
2. 어떻게 그런 영화들을 찾아보세요???
저도 영화를 좋아하는지라 수희향님께서 올리신 글을 발견하면 꼭 보곤 하거든요
좀 색다른 영화들얘기를 많이 올려주시는 지라 항상 고개를 끄덕이며 보곤 한답니다.
3주 차가 지나가는 지금 많은 생각이 교차합니다.
이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뵙게 된 모든 분들을 놓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더욱 욕심이 생기지만
이런 욕심이 마이너스가 될까봐 두렵기도 한답니다.
뭐... 가보는 수 밖에 없겠죠....
남은 한 주 더욱 열심히 하려구요
이런 응원들이 힘이 되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