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영
- 조회 수 7288
- 댓글 수 115
- 추천 수 0
나의 꽃 진달래!
2단계 완주선물로 받은 것인데 포토에세이까지 올랐더군요~
찬찬히 들여다 볼수록 소복하게 피어 있는 것이 봄날의 포근함 그대로 느껴집니다.
뒷 배경을 이루는 매화 또한 그 아름다움과 내공에서 빠질 수 없는 꽃이고
잘 들여다보면 붉은 동백의 모습도 수줍은 듯 보이지요.
내 인생의 꽃은 어떤 꽃일까?
그 꽃 한번 피워내고자 여기까지 달려왔고 이제 이름만 살짝 지어봅니다.
‘여성건강통합매니저’
그 이름으로 300일 출사표를 내며 또 다시 출발~!!
² 기상시간 : 5시
² 새벽활동 : 치유요가 연구/ 여성건강 레시피 만들기
※ 002일차-2012.9.11
오븐을 사고 홈베이킹에 빠졌다.
시판용 믹스를 시범으로 제대로 된 베이킹을 시작하니
이건 또 다른 세상이다.
내가 만든 제1호단호박머핀과 쵸코칩쿠키 레시피를 정리하는
이 작업이 즐겁고 행복하다.~^^
이것도 여성건강레시피에 들어갈려나?ㅎㅎ
그리고 허리 아픈 어머님을 위한 요가프로그램 구상
일단 두가지 누워서 두 무릎 가슴쪽으로 당기며 좌우로 낮추기
엉덩이 들었다 내려놓기만 해보시라 해야겠다.
다른 동작들은 어른들에게는 부적절한듯~...
이렇게 내 가까운 가족들부터 요가를 적용해보는 것이
새로운 내 꽃으로 피어나는 시작이리라~!!
기상 : 04시40분
새벽활동 : 찌뿌등한 몸 풀기 / 크리스티안 책 읽기
피곤이 쌓여있어 주말이라 좀 있다 자버릴줄 알았다.
분명 눈은 무거운데 머리는 깨어나는 것이라니...
책을 읽을 수 있었던게 신기했다.
6시 넘어서는 비몽사몽하였지만~ㅎㅎ
책을 읽으면서 내용에 대한 나만의 정리가 필요한데 생각처럼 되지 않는다.
주말에 한번 해보고자 하였는데 다른 재미에 빠져있고
질환에 대한 이해조차 내 언어로 적어보려하니 얼마나 빈약한지
스스로 놀라울 따름이다.
어떤 방식으로 어느시간에 할 것인지 프레임이 필요하다.
기상 : 04시00분
새벽활동 : 모닝빵굽기 / 간단한 몸풀기 / 크리스티안 책읽기
알람없이 기분좋게 일어났다.
밤새 발효시킨 반죽을 열어보는데 와~넘 이쁘게 부풀어있는것이라니..
좀 질어서 성형이 잘 되지는 않았지만 맛은 괜찮은 녀석이 나왔다.
새벽에 빵굽는것 참 괜찮다.
갓 구운빵에서 나는 냄새와 그 느낌은 색다른 생동감이 있고
몸에 좋은 재료들을 쓰니 더더욱 사랑스럽다.
홈베이킹에 너무 빠져드는 것 아닌가 싶은데
이런 나를 나도 어쩔수가 없다.
나를 빠져들게 하는 이런게 있다는게 어찌보면 감사하고
여성건강매니저로서도 플러스되는 부분이 있으리라 여겨본다.
간간히 몸풀고 크리스티안의 책도 읽다.
※ 020일차-2012.9.29
기상 : 04시40분
추석명절 연휴 첫날, 그리고 단군300일 20일차
지금의 답보상태는 무엇일까?
습관처럼 달리다 보니 무언가 빠져 있는 듯하고 그래서 그냥 달리기를 멈추고
‘뭐지?’하며 서 있는 것 같다.
갑자기 길을 잃고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그냥 서 있는 아이처럼.
어쩌면 300일차는 나 스스로 걷고 뛰고 달려야 하는 여정이기에
당연한 시간일지도 모르겠다.
가이드라인대로 쭉 가면 되었던 100일과 200일 여정과 달리
이젠 내가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눈과 몸이 다 깨어나고도 출석하지 않은 내게
스스로 깊어지기 위한 시간이라 위로 해 본다.
세계 3대 커피 중 하나라는 ‘자메이카 블루 마운틴’을 선물 받았다.
추석선물로 100그람에 5만원이나 되는 명품커피, 내가 나에게 준 명절선물이다.
핸드밀에 갈아 정성을 다해 내리고 귀하게 마셔보니 흠, 역시~!!
절대 화려하지 않다.
원두가 신선하고 향이 진하지 않으면서 깊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깔끔하고 진한 맛이 우러난다.
자메이카 블루 마운틴 처럼
스스로 인생의 깊은 맛을 내는 그런 삶을 살고 싶다.
겉으로 그럴 듯하게 화려하지 않지만 나만이 가질 수 있는 그런 향기와 맛을 내는 삶!
그런 삶을 향한 300일 여정을 만들어 보리라 다짐하며 운동화 끈을 고쳐 매고
또 다시 출발~!!
진영아, 기억하니?
작년 2월인가, 꿈벗 여행 오던 날... 넌 전주에서, 나는 경주에서...
널 만나던 그 순간을 나는 기억해.
내 꿈벗 여행의 기억은 항상 너와 만나는 그 순간으로 시작되거든.
저기.... 혹시.... 꿈벗여행오신 분....?
이렇게 시작되었던 우리 인연이야.
그 때 사진.
가끔 힘들 때, 꿈벗여행때의 그 마음을 떠올리고 기억한다면
우리의 심연의 시간이나 방황의 시기를 조금은 덜 힘들게 보내지 않을까해서...
기억이 새롭지?
누가, 무슨 얘기를 했기에 너는 그리도 환한 모습으로 웃고 있는 것일까...
참 그리운 순간이다.
※ 031일차-2012.10.10
기상 : 04시40분
어제 저녁 반죽후 발효시킨 식빵과
조카의 현장학습 간식으로 비스킷만들기
두번째 식빵만들기 도전인데 반죽과 발효가 아주 맘에 든다~
그리고 사이에 핵심가치와 직업가치에 대한 고민
세미나때 했던 것과는 약간 달라지는 느낌
꽉찬 새벽활동으로 뽀땃한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