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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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8일 이전 단군일지는 실수로 삭제되었습니다.
복구가 안된다니, 단군 후예 동지들 모두들 백업을 잘해 둡시다.
인생가치
1. 창의성 : 내가 평생 함께 해야할 일에서 추구하는바, 자아실현을 위한 방편, 창조를 위한 핵심 Mind
2. 정신적 성장 : 인생의 외면(창의성, 도전), 내면(정신적 성장) , 스스로 자라나게 해야 하는 것.
3. 모험과 도전 : 창의성과 정신적 성장을 위해 스스로 가진것을 버리고, 다시 시작하는 것. 안주=죽음
직업가치
1. 발전성 : 스스로 잠재력을 발굴하고, 더 높은 단계로 성장가능한 일을 한다.
2. 창의성 :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연결, 발상, 조합으로 새로운 Process/결과물을 도출한다.
3. 심미성 : 표현하는 모든 것에서 내/외적으로 아름다움을 만드는 일을 한다.
4. 자율성 : 남이 시키기 전에 내 일을 만들어 한다. 강점은 스스로 찾고 표현해야 한다.
5. 도전 : 지식과 경험에 의해 극복가능한 위험을 받아들인다.
핵심가치(통합)
1. 모험과 도전을 통한 정신적 성장/발전
: 스스로 잠재력을 발굴하고, 더 높은 단계로 성장가능한 일을 한다.
가진것을 버리고, 다시 시작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2. 창의성/심미성 : 남과 다른 내 안의 것을 아름답게 표현한다.
3. 자율성 : 스스로의 일을 만들어가고 결과에 책임진다.
단군일지작성 1시간, 독서 1시간
단군일지를 작성하다가 실수로 삭제해 버렸다.
지난주 수요일 까지 작성하고 나서 모바일에서 수정하려고 하다가, 댓글삭제가 아닌 글 삭제를 누른 것 같다.
오늘은 단군세미나를 하는 즐거운 날인데, 아침부터 기분이 좋지 않다.
오전에 와이프와 다투기까지 하고, 무사히 세미나에 참가했다.
이러면 안되는데, 집으로 돌아와서 사과하고, 오랜만에 서로 대화를 나눴다.
우리부부 둘 다 봄꽃님께 대화법을 좀 배워야 할 것 같다.
세미나 뒷풀이 모두 즐거운 하루였다.
간만에 보는 단군 멤버들 모두 반가웠다.
다시 분발해 충실히 새벽시간을 보내자.
독서 1시간,
건축도 경영이다, 를 읽고 있다. 저자는 경영학을 전공한 건축을 경력으로 하지 않은 분임에도 불구하고, 삼성암센터의 총괄로서 그 프로젝트의 시작부터 끝까지 의사결정 과정과 고민, 모색의 과정들을 상술하고 있다. 실제로 건축을 하는 사람들은 본인의 노하우라며 널리 알리는 것을 꺼려하는 부분들도 오픈해 얘기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도면등의 기술적인 부분도 CD로 첨부해 삼성암센터라는 것이 국내 병원건축에서 하나의 모델로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글을 읽으면서 사소해 보이는 것 하나를 결정하기 위해서, 인천공항이나 외국의 건물들을 답사하며, 느낀부분을 고치기위해 동분서주한 저자의 노력이 보인다. 5년전 쯤 장인어른이 암진단을 받아 간 적이 있었고, 병원 중에 꽤 잘 지어졌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기회가 되면 한번 다시 가 봐야겠다.
---11월 6일 목요일 (46일차)---
독서90분,
4시30에 저절로 눈이 떠져, 리더란 무엇인가를 읽었다.
'서번트 리더십'에 관한 얘기가 이어지고 있었다. 누구를 섬길 것인지...생각하게 된다.
가부장적 문화와 군대/유교문화로 실제로 그러한 리더십을 가진 리더를 현실에서 찾기 힘들다.
그리고, 꼭 '장'이 되어야만, 리더십을 발휘하는 게 아니고, 존재방식...즉 태도에 의해 결정된다 점이 공감이 갔다.
식사를 하고 일찍 집을 나섰다. 차안에서 달게 잔 듯, 두 정거장 지나 있었다.
일찍 출발했기에 주변 구경도 하며, 걸어서 회사까지 갔다.
---11월 12일 수요일 (52일차)---
출석체크를 깜빡했다. 새벽시간을 더 확보하려고 10시에 무조건 눕는데도, 여지없이 5:45분에야 일어난다.
와이프도 함께 일어나서 얘기하고, 식사하다 보니 출근 시간이다.
회사도 2주가 지나 적응이 슬슬 되간다. 새 업무에 적응하기 위해, 많은 것을 공부하고 있다.
바빠서 따져보지 않았던 계약문구 하나하나의 의미와 기준들에 대해서도 어제, 오늘 스터디를 진행해 팀장과 얘기를 나눴다.
기본에서 심화로, 자유자재로 응용하는 단계로 가기위해서는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토요일에도 업무관련 프로그램 교육을 찾아 신청했다.
가장 좋은 투자는 배움에 투자하는 것이다.
사업을 하려고 했을 때 느낀것은 내가 아는 범위가 너무 좁다는 것이었다.
새 회사는 중소기업이기 때문에 일을 전반적으로 두루알고 해나가야 한다.
배울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다.
---11월 15일 토요일 (55일차)---
오늘 9시에 노원 쪽 까지 교육을 받으로 갈 일이 있어서 준비하고 이동하는데 시간을 다썼다.
교육은 회사에서 앞으로 해야할 물량산출과 적산을 위한 프로그램 교육이다.
건설원가에 관련된 교육으로 내가 이쪽으로 공부하게 될지는 정말 예상밖이다.
그러나 크게 어려운 개념이나 지식이 아니고, 큰 비용이 소요되는 건설에서 비용을 다루는 것은 늘상 필요한 부분이었다.
설계업무를 주로하던 나로서는 부족한 부분이었다.
더군다나 적산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가 않아 차별화가 가능한 지식이었다.
설계는 정답이 없는 영역이라면, 적산은 정확한 답이 있다.
하지만, 어떤 지식이든지 응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50대는 되 보이는 강사님은 본인 영역 외의 세미나를 찾아 다니고, 사이버 대학 강의를 듣고 있다고 했다.
손해사정쪽에서 일하시는 한분도 강의를 들으로 오셨다.
새로운 사람들과 건축의 다양한 영역에 대해 식사를 하며 얘기하는 시간도 무척이나 자극이 됬다.
---11월 20일 목요일 (60일차)---
독서90분 , 디퍼런트
새벽에 피부알러지 때문에 여러차례 깼다. 새벽활동 하는데 질좋은 수면이 중요하다.
오늘 점심시간에 피부과에 다녀왔다. 오후에 전무님이 갑자기 부르시더니, 저녁에 홍콩의 거래처 사장과의 술자리에 참여하란다.
준비할 것을 여쭤보니 술마실 준비만 하고 가라고 하신다. 회장님께서 직접 참여를 지시 하셨다고 한다.
술자리는 시작부터 끝까지 한식집에서 이루어 졌고, 거래처 신입사장이 인사차 한국에 온 것으로
사업보다는 사적인 얘기와 역사얘기, 한국 문화에 대한 얘기들로, 끊임없이 돌아가는 폭탄주와 함께 이어졌다.
어떻게 일어나고, 집으로 돌아왔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와이프가 핸드폰과 안경을 잃어버리고, 새벽두시에 인사불성으로 들어왔다고 했다.
---11월 22일 토요일 (62일차)---
핸드폰이 없다보니, 알람없이 쭉 잤다.
술을 못하지는 않지만, 이회사의 술문화는 새벽활동에 치명적인 것 같다.
9시쯤 일어나 식사하고, 어제 마무리 못한 정리들을 했다.
핸드폰에 너무 많은 개인정보들이 있는데, 잃어버리는 것을 예상하질 못하고, 보안을 너무 허술하게 해 놓았었다.
다행히, 아직 피해는 없었다. 핸드폰은 잃어버린 시간 이후로 쭉 꺼져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이에 대한 정리로 시간을 보냈다.
술자리에는 이제 몸만 가야겠다. 정신이 있을 때 일어서고,
만취했을 때는 집에가지 말고, 인근 찜질방이라도 가야겠다.
생각해 보면 너무 위험한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