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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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목 – 내가 사는 삶의 시작 2단계!!
삶의 교차점일까?
20여년 가까이 천직이라 생각하며 해왔던 일이 재미와 즐거움이 없어지고 지루함과 타성에 젖어만 간다.
휴식이 필요한 것이라 생각했으나 다른 일을 찾아야 할 때가 된 것이라는 말에 더 공감이 가고 우연으로
그리고 만들어준 길로 여태껏 살아 왔다면 이제는 내가 생각하고 고민해가며 나의 또 다른 길을 걸어가보고 싶다.
무언가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보다 앞으로의 삶에 마중물이 되는 시간을 갖어 보려 한다.
2. 새벽시간과 새벽활동
① 기상시간 – 5시
② 새벽활동
Ø 5시~6시 : 요가 수련과 아사나 연구
Ø ~7시 : 독서 / 글쓰기
3. 나의 전체적인 목표(1~3가지)
① 요가 - 나만의 프로그램을 만들기
(월/화/수/목/금 주간프로그램과, 어린이/임산부/환자 or 노인)
② 독서/ 글쓰기 : 10권의 정독과 리뷰 / Me 스토리 작성
4. 중간목표 (여행의 경유지)
① 요가수련의 업그레이드 : 시르시아사나등 안 되는 동작 완성, 프로그램 적용해보기
② 세미나 필독서 포함해 10권의 책을 꼼꼼히 읽고 리뷰를 쓴다
③ 글쓰기 강좌 신청해보기
5. 목표달성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방안
l 새벽활동의 부실화
1단계의 경험상 수면시간이 부족하거나 전날 회식등 저녁시간의 무리는 그대로 새벽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겨우 출첵만 하고 새벽활동은 접어버리는 사태가 발생
ü 최대한 수면시간 확보 – 내겐 7시간 정도의 수면시간이 필요
ü 저녁시간 인터넷 접속 안하기
ü 음식수련 – 특히 회식과 외식시 과식 주의
l 주말의 여유로움이 게으름으로
출근을 안 하는 휴일이면 여유롭게 새벽활동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였지만 그 여유가 게으름으로 변신하는게 더 쉬웠음을 경험
ü 나와의 약속은 지키고 쉴 수 있도록 하고 주말 일정을 빡빡하게 잡지 않기
6.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
새벽의 충만함으로 하루를 행복하게 생활할 것이고
그 하루하루가 모여 앞으로 10년을 준비할 수 있는 힘을 줄 것이다.
아직은 내 옷이 맞는지 알 수 없는 시간이지만 갈팡질팡한 시기에
책과 요가와 글쓰기는 나를 지탱해주는 힘이 되어 주리라 믿어본다.
그리하여 행복하고 성숙해지는 진영이가 되어 갈 것이다.
7.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특별한 여름휴가 – 내용은 더 고민
죠셉 자보르스키의 책을 읽고 계시군요.
필요할때 필요한 책이 진영님을 찾아든 느낌인데요^^
그의 책은 마치 캠벨의 "신화의 힘"의 실행편과도 같은 책입니다.
지금의 진영님께 또 다른 길잡이가 되어줄 좋은 책을 만나준 것 같아 제가 다 므흣합니다.
그 책과 함께 버킷리스트를 작성하시다니.. 참으로 좋은 인연입니다. 아마 그만큼 진영님께서 준비되신 분이라는 뜻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내면 깊숙이 내려가 버킷리스트를 작성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많은 이야기를 들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영님의 내면탐험은 이번 2백일차에서 그 깊이를 더해가실 것 같습니다.
저 또한 뜨겁게 응원하겠습니다..^^
# 6월8일 -033일차
- 취침 11시 / 기상 4시45분
-수면시간 5시간45분
- 활동 내역
졸린것도 아닌데 이유없이 빈둥거렸다.
막판에 정신차리고 기적의 양피지 캅베드 읽기
자기 자신의 말을 잘 들으려면
자기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여
자기 자신이 소망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그러면 행복을 얻을 수 있다.
왜냐하면 행복은 자기 자신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이다.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는 시기에 필독서답게 눈에 들어오는 구절이다.
100개를 적기가 생각처럼 쉽지 않다.
진심으로 나를 들여다보고 내가 소망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 6월9일 -034일차
- 취침 10시 30 / 기상 4시45분
-수면시간 6시간15분 /활동시간 5시-7시15분
- 활동 내역
무거운 눈꺼풀,
휴일의 유혹을 이겨내니
마음을 움직이는 메세지가 내게 온다.
「어쩌면 신은 우리가 세상의 쾌락을 늘여나가기보다는 고통을 줄여나가길 바랄 것이라는 생각 말입니다. 굶주림, 가난, 질병, 전쟁같은 것들을 줄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일을 신은 기뻐할 것이라는 말이지요」
【당신의 마법에도 세상의 고통을 줄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일이 포함되는 것이다.】
해맞이를 하고 기적의 양피지 캅베드를 읽다.
만족도/몰입도 5점~캬!!ㅎㅎ
# 6월22일 -047일
-취침10시 30 / 기상 4시40분
-수면시간 6시간10분 /활동시간 4시40분-6시40분
- 활동 내역
하지가 지나고 여름이 무르익어가지만
아직 새벽 기운은 차갑고 상쾌하다.
해맞이후 잠깐의 휴식에
내게 접촉하는 바람, 새소리, 하루를 여는 새벽기운들이 참 좋다.
향좋은 커피한잔과 거실창을 활짝 열어두고
헬렌의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맑아지고 평화로워진다.
그녀의 자유로운 영혼이 부럽고
내 조그만 삶이
왜 이리 헤아리기 어렵고 무에 그리 복잡한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허나 지금 이 시간
내 삶에서 큰 계기가 되고 있음은 명확하다.
단군이후 나의 일상은
4시40분 기상 & 출첵
5시 20분 해맞이 후 커피내려
6시 40분까지 책읽기와 쓰기를 한다.
7시 20분이면 출근하여 열심히, 정말 열심히 일을 하고
~
6시 20분부터 요가원에서 저녁수련
7시 50분정도 집에 도착
저녁 먹고, 아이들 잠깐 봐주면 금새 9시가 넘어가고
책읽기나 인터넷을 조금하다 10시 30분경 취침
어쩌면 쳇바퀴처럼 돌아간다는 생각도 한다.
그 활동들에서 의미를 찾지 못한다면 아마도 그렇겠지만
지금은, 새벽의 시간이 너무 좋고
일할 수 있음에 또한 감사하다.
저녁이면 피곤한 몸이지만 요가후 정화되는 듯한 개운함으로
퇴근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아쉬움은
하루가 넘 짧다.
책을 좀 더 깊이있게, 길게 읽고 싶고
꿈 top 10과 같이 시간을 들여 해보고 싶은 것들이 계속 밀리고 있다.
주말에 투자를 해야겠다.
예상치 못한 일정들을 잡지 말고 단군 기간동안
최선을 다해 꼼꼼히 나를 들여다 보자~^^
진영!!
화이팅!!!ㅎㅎ
# 6월27일 -052일
-취침10시00 / 기상 4시40분
-활동시간 5시-6시40분
- 활동 내역
어제의 피로가 오늘까지 느껴진다.
헬렌의 책을 리뷰, 내것으로 조금씩 조금씩 만들어가는 중...
'우리는 조화로운 우리 생활이 다른 사람들을 위한 모범이라기보다는 우리 스스로 그릴 수 있는 가장 나은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순례의 길이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모든 훌륭한 진취적인 정신과 함께 앞서 가는 삶의 물결에 합류하는 데 기쁜 책임감을 느꼈다. 이것은 긍정하고 기여하는 삶이며, 모든 행위와 나날의 삶에 목적을 갖게 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최선의 삶이란 어떤 주어진 여건에서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하는 것임을 알았다.'
- 취침10시30분/ 기상4시40분
- 활동 내역
마음을 정하지 못해 둔전거리다 류시화의 시집에까지 눈길이 간다.
옹이
흉터라고 부르지 말라
한때는 이것도 꽃이었으니
비록 빨리 피었다 졌을지라도
상처라고 부르지 말라
한때는 눈부시게 꽃물을 밀어 올렸으니
비록 눈물로 졌을지라도
죽지 않을 것이면 살지도 않았다
떠나지 않을 것이면 붙잡지도 않았다
침묵할 것이 아니면 말하지도 않았다
부서지지 않을 것이면, 미워하지 않을 것이면
사랑하지도 않았다
옹이라고 부르지 말라
가장 단단한 부분이라고
한때는 이것도 여리다여렸으니
다만 열정이 지나쳐 단 한 번 상처로
다시는 피러나지 못했으니
7월의 첫 월요일
새로운 시작을 해보자
- 취침10시30분/ 기상4시40분
- 활동 내역
월욜의 꽉찬 일과로 몸이 무겁다.
그대로 가라앉을 것인가
비우고 달래며 깨울 것인가
잠시 고민하는 사이 화장실이 급하다
단군이가 되면서 정확해진 배변시계
요가와 더불어 장이 편해지면서 몸의 활력이 돈다.
밤새 쉬고 있던 곳곳을 깨워본다.
몸을 뒤로 제껴도 보고, 높은 산을 이루어도 보며, 바짝 엎드리기도 하며...
정성스럽게 드립커피 한잔을 만들어 책상앞에 앉는다.
<나의 방식으로 세상을 여는 법>을 다시 읽기
세미나 강의를 그대로 옮겨 놓은듯하여 새롭다.
불현듯 지금의 내 고민에 새로운 각성이 일었다.
나의 재능과 천복에 있어 나만의 방식이 있음을 알아차리는 새벽
그대로 타이핑을 하고 오늘이 7월3일임을 기억한다
- 취침10시30분/ 기상4시35분
- 활동 내역
밤새 비가 많이 내렸음을 알아 차렸으니
눈을 뜬 처음 몸이 무겁다.
그러고보니 목요일이기도 하네.
커피 한잔을 의식 행하듯 내리고
<나.방.세> 마무리 부분 읽음.
20대의 나침반 프로그램이지만
나 또한 두번째 20대이기에 공감하는 부분이 많다.
나답게 살아가는 데에 나이가 중요하지는 않은 듯...
어떻게, 얼마나 나를 알아가고 치열하게 고민하여
나다운 천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것이 진정 중요한 것임을
다시금 깨닫는 새벽!
지금 내 일에 대해 새롭게 분석해볼 필요가 있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