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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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목 – 새벽길
2. 새벽시간과 새벽활동
1) 새벽시간 : 6:00~8:00
2) 새벽활동
6:00~7:00 산책, 기도&명상
7:00~8:00 독서
3. 나의 전체적인 목표
새벽운동과 기도&명상을 통해 하루를 살 좋은 에너지 충전하는 습관화하기
독서와 실험을 통해서 나의 천복 확인하기
4. 중간목표
독서- 종교, 심리,영성, 조화로운삶 분야 책들 읽고 정리하기
나는 누구인가?(나의 신관, 인간관 포함)에세이 쓰기
세미나 빠지지 말고 모두 참석하기, 천복이라 느껴지는 것들 실험해 보기.
5. 목표달성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방안
불면증- 11시 취침을 목표로 tv,인터넷 끄기,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 조성하기.
저녁 약속 정리하기- 10시 까지는 집에 들어올 수 있도록 늦은 약속 잡지 않기
6.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
매일 새벽 좋은 에너지로 나를 가득 채워서 전인적으로 건강해 졌다.
천복과 나아갈 길이 조금 더 명료해진다. 고민으로 인한 에너지 소모가 줄고 대신 삶의 방향성이 뚜렷해지고 힘이 생겼다.
7.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인도여행. 고고.
-취침 12/기상 5:10
-활동 5:10-8 새소리 듣기, 일출보기, 잠간 명상, 깊은인생 독서
오늘 해뜨는 시각 5:12 새들은 5시10분경부터 울기 시작했고 날이 밝아오고 서서히 산위로 빨간 해도 떠 올랐다. 가까이 새소리를 들을 수 있고 해가 떠오르는 것을 볼 수 있는 집에 산다는 것이 감사한 아침. 자연은 신비롭다. 수탉이 울면 아직 날이 어슴푸레 해도 자리에서 일어나셨고 그러면 곧 날이 밝아오곤 했던 어린시절 풍경이 떠올랐다. 사람도 생태계의 리듬과 같이 움직이는게 자연스러웠던 시절의 생활패턴으로 돌아가고 싶다. 저녁 7:57분, 숲속에서 해지는 것을 보며 잠자리로 돌아오는 까치들의 지저귀는 소리를 들었다.
-취침 2/기상 5:10
-활동 5:10-8 새소리 들음, 해맞이, 잠간명상.
새소리를 한참이나 듣고 있었다. 해맞이를 했다. 진영님처럼 해맞이 요가를 하면 좋겠다 생각했다. 뭔가 꿈틀꿈틀거렸다. 붉은 꽃 한송이를 그렸다. 집을 나서 산으로 가고 싶었지만 요즘 잠드는 시간이 늦어서 몸이 너무 피곤해 눈감고 명상하다 졸다 하며 시간을 보냈다. 잠드는 시간이 늦어진다. 해 떨어지는 시간에 자고 싶다는 마음과는 정 반대의 행동이다. 숲으로 산으로 가고 싶다. 시골 한 곳에 문의를 했다. 제주도에 다시 내려갈까 생각도 했다. 아직 생각속에만 살고있다.
-취침12:00 /기상 5:50
-활동 7-9 모닝페이지 작성. 200일이 한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 새벽활동도 그렇고 200일차에 목적하는 천복찾기에 집중하지 못한채 허둥거리며 보낸것 같다. 지난 세미나 내용들을 다시 정리해 보고 제대로 마치지 못한 과제들을 이번주에 하기로 계획세움. 나의 꿈 나의 비전이라 생각하고 힘들게 밀어왔던 일을 내려 놓았지만 정작 다른것에 마음이 크게 끌리지 않는다. 그렇다고 그 곳으로 다시 돌아갈 마음이 아직은 생기지가 않는다. 바깥일에 너무 담 쌓고 사는게 아닌가 내가 걱정될 때도 있지만 그것도 균형을 잃지 않기위해 의식적으로 하는 생각일뿐 사실 그동안 편했었다. 만일 도저히 못살겠는 층간소음 문제가 없었더라면 나는 이 굴 속에서 아주 잘 지냈을 것이다.제주도에 그 집을 계약했어야 했나. 망설이고 결정을 내리지 못한 내게 떨어진 가혹한 대가인것만 같다. 이렇게 들들볶여 못살게 되어 피난해 가는 것이 신이 계획한 스토리일까? 머리 속으로 또 소설을 써 본다. 내가 피해간 그곳에서 좋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었음 하는 그런. 모든 상황이 날 등떠밀고 있는 건가? 움직이지 않으려는 나의 고양이에게 물총을 쏴서 뛰게하던 그림이 딱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