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

3단계,

세

2014년 1월 13일 20시 25분 등록

 msn039.gif 시간은 나의 생명 (작은나무 문희영)

msn007.gif  04:40~06:40


큰 목표

       108배로 심신 단련, 공부는 즐겁게 최선을 다하다.

       <이 시대를 사는 따뜻한 부모들의 이야기 1,2>, <사랑 아닌 것이 없다>  반복 읽기


작은 목표

       매일 저녁 9시부터 10시까지 공부

       기출문제와 기본서 1회 정독

       매일 오전, 오후 10분 이상 스트레칭 


msn022.gif작은 실천 :  주위를 단순하게,   휴일을 알차게 


msn028.gif  경포바다에서 놀다.  카너작에서 둥근돌과 msn008.gif를 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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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7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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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2 18:18:33 *.179.252.13

2014년 3월 1일 토요일 48일차

 

108배 하다.

일만 생각하면 머리가 지끈거린다.

일을 그만 두지 않는 이상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공부에 매진할 수 없음에 마음이 힘들다.

삼월이 시작되었으니

봄바람이 불기 시작했으니

내 일상도 조금은 나아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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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2 18:22:29 *.179.252.13

2014년 3월 2일 일요일 49일차

 

108배 하다.

내가 유일하게 이어가는 것은 108배이다.

이것만이 위로가 되는 요즘이다.

IMF 이후로 제일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

일요일 오후만 되면 회사갈 일이 걱정이다.

업무에 대한 지식이 일천하다 보니 이렇게 힘들어 한다.

공부를 제껴두고 업무에 매달려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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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3 04:47:34 *.179.252.13

2014년 3월 3일 월요일 50일

 

4시 30분 기상

108배를 하다.

새로운 날이 시작되었으니 감사한 마음으로 시작해보자.

두려움과 부담감은 내려놓아 보자.

기록열람과 등사 부분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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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4 04:34:31 *.179.252.13

2014년 3월 4일 화요일 51일차

 

4시 30분 기상

벌써 50일을 넘었다.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시간가는 걸 잊고 지낸다.

어제 한기가 들더니 드디어

목도 아프고 삭신이 쑤신다.

몸살기운이 온몸에 퍼져있다.

108배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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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4 04:38:18 *.20.90.10

어쩌나, 몸까지 아프니!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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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5 04:39:45 *.179.252.13

2014년 3월 5일 수요일 52일차

 

4시 30분 기상

어제 저녁 약 먹고 일찍 잤더니 두통과 근육통이 잦아들었다.

3단계의 여정은 시작부터 지금까지 깊은 어둠 속에서 헤매고 있다.

모든 힘든 것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어제는 내 몸도 많이 아픈데

작은 아이까지 고열로 헛소리까지 한다고 해서

사무실에서 일을 팽개치고 집으로 정신없이 달려가기도 했다.

어둡고 깊은 골짜기를 홀로 헤매고 있는 기분이다.

기대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깊은 골짜기에서 헤매는 일,

과연 언제까지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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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7 06:09:27 *.179.252.13

2014년 3월 6일 목요일 53일차

 

감기몸살이 다시 심해지다.

사무실 휴가내고 병원에서 링거와 주사를 맞다.

건강이 흔들리니 다른 것들은 아무 의미가 없어 보인다.

빨리 나았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충분한 고통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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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7 06:12:10 *.179.252.13

2014년 3월 7일 금요일 54일차

 

어제 하루종일 잤더니

근육통은 좀 나아진 느낌이다.

약이 얼마나 독한지 어지럽고 갈증이 난다.

목은 부어서 목소리가 잘 안나온다.

여기가 제일 깊은 곳인가 생각하면 또다른 심연이 나타난다.

어디가 끝인지 알 수 없다.

사무실 나갔다가 몸상태가 다시 나빠져 휴가를 내고 쉬다.

너무 고통이 심해서 신음소리가 절로 나온다.

아이들이 물수건 머리에 얹어주고, 보리차 갖다주면서 도와 준다.

곁에 와서 손이라도 잡아주는 것이 큰 위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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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7 14:16:29 *.177.80.58

저도 올해만 벌써 감기 두번째예요..

두번째 감기는 열흘을 넘었네요..

아직 꽃샘추위 때문에 많이 쌀쌀하지만

햇살은 따스한 기가 가득하네요..

푸욱 쉬시고 얼른 건강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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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8 04:41:03 *.179.252.13

2014년 3월 8일 토요일 55일차

 

4시 30분 기상

어제 둥근돌이 집에 왔지만 얼굴도 보지 못했다.

너무 아파 누워 있느라...

둥근돌도 엄청 아픈가보다.

안방에 누워있는 마님 얼굴을 보러 오지 않다니!

열이 좀 내렷으면 하는 마음간절하다.

5일째 38~39도를 넘나드는 고열에 시달리다보니

식욕도 상실하고, 삶에 대한 의욕도 줄어든다.

속이 미식거려 음식냄새 자체도 맡기가 힘이든다.

보리차만 그냥 마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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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9 12:46:51 *.179.252.13

2014년 3월 9일 일요일 56일차

 

이번주는 단군일지가 아니라 병상일지를 쓰고 있다.

어제보다 열은 많이 내려 37.5도다.

기운은 여전히 없고, 입맛도 여전히 쓰다.

아픔은 한꺼번에 와도 회복은 서서히 더디게 진행된다.

만사가 귀찮을 따름이다.

살아있는 것이라곤 아이들의 장난치는 소리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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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0 04:42:38 *.179.252.13
2014년 3월 10일 월요일 57일차

 

정말이지 죽음의 계곡의 헤메다 나온 기분이다.

얼마나 힘들었는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일주일간의 나의 고통을 둥근돌도 그대로 겪고 있다.

몸을 혹사시켜서는 안 되며, 얼마나 잘 돌보아야되는 

소중한 존재임을 절실히 깨닫다.

내 생명이 깃든 성전 아닌가?

건강을 돌보기 위한 뭔가를 새로 시작해야 할 때이다.

그동안 무엇이 넘치고 부족했는지도 생각해봐야겠다.

균형이 깨진 이유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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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1 21:36:59 *.179.252.13

2014년 3월 11일 화요일 58일차

 

오랫만에 점심밥을 한그릇 먹다.

억지로 먹기도 했지만 밥을 한 그릇 다 먹은 사실이 놀랍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다.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하고 있다는 긍정의 신호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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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2 12:54:04 *.242.48.1

병상일지가 아쉽지만... 기록해 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언능 회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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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3 04:34:49 *.179.252.13

2014년 3월 12일 수요일 59일차

 

어제 저녁 먹은 게 잘못되었나?

몸에서 이상반응을 보인다.

하루종일 기운도 없고 지친다.

둥근돌이 없으니 퇴근해도 도울 사람이 없다.

작은 애는 며칠째 코피를 쏟아내서 도와달라고 하기도 그렇다.

얼릉뚱땅 저녁을 챙겨먹이고 이불 속으로 들어가 눕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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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3 04:39:39 *.179.252.13

2014년 3월 13일 목요일 60일차

 

4시 30분 기상

기운이 딸려서 108배는 생략

오랫만에 수험서를 읽다.

정말이지 끊어질듯 가느리게 이어온 나날이었다.

날짜를 세어보니 그닥 많은 날은 아닌데

그 한 가운데서 겪어내는 동안은 무지 힘들고 고달팠다.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많은 것들의 조화로움으로 이루어지는지...

스스로 멈추지 못해서 병이 발병하였나 보다.

나를 깨우치는 역할을 한 고통이긴 했지만 감당하기가 힘든 것도 사실이다.

욕심은 줄이고 그냥 조금씩 조금씩 해나가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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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4 04:39:21 *.179.252.13

2014년 3월 14일 금요일 61일차

 

4시 30분 기상

아직도 숨을 쉴 때 가슴 속에서 약간의 쌕쌕거림이 남아 있다.

가슴속이 따갑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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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5 20:15:12 *.179.252.13

2014년 3월 15일 62일차

 

현재 나에게 최선의 것은 육체적인 건강을 챙기는 일이다.

아이들에게도 운동 하나씩 하라며 강권하고,

둥근돌과 안마산을 오르다.

평지에서도 숨쉬는 일이 수월하지 않은 요즘,

그래도 살기 위해 한발한발 의식하며 천천히 공지천을 지나 가파른 안마산을 올라가다.

햇살도 좋고, 공기도 좋다.

다른이의 속도에 맞출 필요도 없이

쉬어가고 싶을 때 쉴 수 있어서 좋다.

건강이 무너질 땐 장마비에 흙담이 무너지듯 한다더니

회복은 참으로 더디다.

쉬어가라는 강한 일침으로 생각하며

거북이처럼 느리게 느리게 산을 오르다.

오랫만의 여유

산이 참으로 따뜻해서 어머니의 품속에 안긴 아기처럼 편안하다.

하산해서는 약이 되는 깔끔한 음식점에서 삼계탕을 먹다.

세시간 이상 걸을 수 있어서 참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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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6 21:11:04 *.179.252.13

2014년 3월 16일 일요일 63일차

 

오늘도 둥근돌과 안마산으로 가다.

어제보다 더 힘이 든다.

왜이리 기운이 솟지 않는걸까?

밥을 한그릇씩 다 먹어도 몸에 기운이  없다.

휴식을 충분히 취해도 그저 그렇다.

보약이라도 지어 먹어야 하나?

병을 앓고 나니 중요한 게 다 사라지고 건강밖에 챙길게 없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에 골골 거리고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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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7 09:40:58 *.217.105.35

2014년 3월 17일 월요일 64일차

 

숨쉬기가 정말이지 어제보다 살짝 나아졌다.

호흡부터 자유롭지 못하니

모든 걸 처음부터 시작하는 기분이다.

걸음마를 배우는 아기처럼...

점점 좋아질 것이라 믿으며 그동안 편히 잘 지내왔다는 사실에

감사함을 느낀다.

고통속에 감사함이 생겨나고 행복함을 진실로 느낀다.

매너리즘에 빠져 고마운 일상을 잊고 지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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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8 04:39:54 *.179.252.13

2014년 3월 18일 화요일 65일차

 

4시 30분 기상

이틀간의 산행덕분인지 몸에 기운이 약간씩 생긴다.

그토록 기운이 없어 힘들었는데

가문 땅에 금방 물이 차지 않듯이

서서히 채워지려나 보다.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희망이 보여 기쁘다.

'장자잠언록'을 읽으면서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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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8 18:27:28 *.115.223.46

작은나무님,

세미나 때 뵐줄 알았는데 못 뵌다니 많이 아쉬워요 ㅠㅠ

그래도 만날때까지 건강하시고 새벽기상+활동 화이팅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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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9 04:43:25 *.179.252.13

2014년 3월 19일 수요일 66일차

 

4시 30분 기상

업무관련 강의를 듣다.

몸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서 행복하다.

혹독한 댓가를 치르고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머리가 아닌 온몸으로 알게 되다.

열심히 살겠다는 결심보다

잘 살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어떤게 잘 사는 건지는 또 몸으로 겪으면서 알게 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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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0 04:41:14 *.179.252.13

2014년 3월 20일 목요일 67일차

 

4시 30분 기상

며칠째 잠이 잘 오지 않는다.

생각이 많아서인가 보다.

피곤해서 누웠는데도 일에 대한 걱정에 쉬이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이는 시간이 한시간이 넘는듯...

그래서 새벽에 일어나는 일이 살짝 힘들다.

강의 듣고 책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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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0 08:15:46 *.227.22.57

업무에 대한 중압감이 여전히 남아 있나 보군요.

순간 순간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한 시간일지도 모르겠군요.

다가오면 하는 그러한 삶. 파하지도 맞이하지도 않는 그러한 태도.

좀 더 여유를 부려보는 것은 어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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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1 04:41:19 *.179.252.13

2014년 3월 21일 금요일 68일차


4시 30분 기상

어제 저녁 강의를 2개 듣고 잤더니 눈이 잘 뜨이지 않는다.

책을 본 후 강의를 들으니 정리가 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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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3 20:10:34 *.179.252.13

2014년 3월 22일 토요일 69일차


둥근돌과 아침 일찍 속초로 가다.

약도 짓고 바다도 구경하고...

한약방 선생님의 인생코칭도 듣다.

주말부부를 하는 우리의 어려움에 공감해주셔서

정신적인 위로까지 받다.

위기가 오기전에 미리 건강을 챙기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다.

이른 점심으로 먹은 곤지해물탕은 맛이 일품이다.

힘찬 동해바다의 파도를 실컷 볼 수 있어 행복하다.

시간을 내어 한번씩 바다를 보러와야겠다는 결심을 하다.

햇살이 따스해 등대 벤치에서 누워 쉬다.

돌아오는 길에 아이들을 위해 닭강정을 사오다.

생활인으로 돌아올 수 있어서 감사하다.

공부를 하라는 둥근돌의 잔소리가 부담스럽지만

체력이 샘물처럼 조금씩 솟아나면

나도 재밌게 공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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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3 20:13:57 *.179.252.13

2013년 3월 23일 일요일 70일차


삼악산을 오르다.

동네 뒷산만 오르다가 유명한 삼악산을 오르니 분위기가 다르다.

먼데서 온 산악회원들로 온 산이 울긋불긋이다.

삼악산은 두가지 모습을 한 치킬박사와 하이드 같다.

험악하면서 부드러운 면을 모두 갖추고 있어 매력적이다.

건강을 위해 등산을 주말마다 하고 있다.

피곤하지만 행복한 시간이다.

강의를 듣다.

천천히 짚어가면서 들어서 시간은 많이 걸리지만 이해도는 높다.

그래서 만족도가 높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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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5 04:40:03 *.179.252.13

2014년 3월 24일 월요일 71일차


8차시 인터넷강의를 듣다.

혼자 공부할 때와 다르게 정리가 되는 느낌이다.

감기가 끝나진 않았지만

그래도 95%정도 좋아져 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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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5 04:41:10 *.179.252.13

2014년 3월 25일 화요일 72일차


4시 30분 기상

피곤하다.

어제 일찍 자리에 누웠는데도 더 자고 싶다.

9강을 듣다.

둥근돌이 평일 저녁에 집에 오니 집안이 풍성해지고 안정된 느낌이다.

비록 아이들이 아빠의 잔소리에 대해 말들이 많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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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6 04:54:04 *.179.252.13

2014년 3월 26일 수요일 73일차


4시 30분 기상

행복한 형소법 10강을 듣다.

강의하는 교수님이 자기 강의 앞에 항상 '행복한~'을 붙이니

처음엔 잘몰랐으나 갈수록 강의가 정겹게 느껴지고 진짜 행복해지는 느낌이다.

게다가 정리까지 되니 마음도 편안해진다.

말의 힘과 반복의 힘을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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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6 10:51:36 *.85.20.115

잘 니내고 계세요?

몸은 많이 좋아지셨어요?

오래 아프신 것 같아서 걱정이 많이 되요..얼른 얼른 좋아지시면 좋겠네요..

 아무래도 직장일 하시랴, 공부하시랴, 아이들 돌보시랴 많으 힘드시죠?

 주중에는 둥근돌님이 안 계시니까, 평소에도 아이들에게 아빠 역할까지 하시느라

 더 많이 피곤하신 듯...

 그래도 성실하게 단군활동 하시는 걸 보면 매번 경탄이에요..저는 올 3단계는 진짜 어떻게 하고 있나 몰겠네요..

 봄이 온다더니 날씨는 계속 우중충하고..어제 빗소리를 들으며 자는데 기분이 싱숭생숭해지더라구요..

 꽃이 핀 봄을 보면 좀 나을래나요? ㅎㅎ

 건강, 건강하시고 좋은 음식, 맛난 음식 많이 드셔서

 더 화사한 모습으로 뵐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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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7 04:41:20 *.179.252.13

2014년 3월 27일 목요일 74일차


4시 30분 기상

행복한 형소 13강을 듣다.

14강이 마지막 강의인데 듣다보니 벌써 마무리 강의이다.

출근하기 전 10분동안 마지막 강의를 모두 듣다.

저녁식사 후 공지천으로 산책나가다.

날씨가 푸근해서 그런지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는 아직도 내복을 입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놀라기도 하지만

몸이 완전히 회복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내복과 운동, 휴식 등으로 나를 보살필 의무가 있다.

9시에 집행1강을 듣다.

새로운 과목 강의라 새롭게 들린다.

강의하시는 분 스타일도 100%로 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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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8 04:40:07 *.179.252.13

2014년 3월 28일 금요일 75일차


4시 30분 기상

민사집행 2강을 듣다.
강의를 듣는 동안 잠에 대한 유혹은 연기처럼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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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9 21:33:47 *.179.252.13

2014년 3월 29일 토요일 76일차


집행법3강을 듣다.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을 다시듣기 하다보니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제대로 알지 못하고 넘어가는 것은 공부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혼자 공부할 때 미처 파악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설명을 만날 때의 기쁨도 있다.

옹심이 칼국수를 먹고 둥근돌과 삼악산을 오르다.

날씨가 꾸물꾸물해서 등산객이 평상시보다 98% 부족하다.

삼악산을 우리 부부가 전세낸 듯한 기분이 들정도로^^

저녁은 황태구이를 먹다.

둥근돌도 부엌에서 해방되고, 내 체력에도 도움이 될까봐서.

등산과 음식으로 체력보충을 하고 있지만

한번 바닥난 체력이 쉽사리 회복되지 않는다.

아주 천천히 조금씩 나아진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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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30 09:57:52 *.179.252.13

2014년 3월 30일 일요일 77일차


3월이 다 지나가고 있다.

3월은 심하게 아프고 느리게 회복하는 달이었다.

나도 무거운 흙을 들이밀고 고개를 내밀며 솟아나오는 싹처럼 힘든 과정을 겪었다고나 할까

아침에 집행4강을 듣다.

별로 중요하지 않아서 그냥 패스할까 생각했는데

듣고보니 그래도 배울게 많은 시간이어서 듣길 잘했다.

오후에는 둥근돌과 드름산으로 가서 심신을 강건하게 다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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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31 20:31:06 *.179.252.13

2014년 3월 31일 월요일 78일차


집행실무 7강을 듣다.

휴일엔 목이 뻐근한 일이 없는데

출근해서 일만 시작하면 엄청 뻑쩍지근하다.

눈도 충혈되고...

직장에서는 많이 긴장하게 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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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2 13:25:39 *.242.48.1

자세 때문에 생기는 통증 아닐까요?

키보드 받침대 강추 드립니다.

제 옆자리 후배도 사용 후 3일만에 통증이 사라지는 신기한 경험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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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1 07:00:42 *.179.252.13

2014년 4월 1일 화요일 79일차


4시 30분 기상

컴을 켜놓고서는 출석체크를 하지 못하다.

바로 동영상 강의를 듣느라 그만 출석체크를 깜박하다.

우째 이런 일이...

열공하는 것도 아닌디...

집행실무 8강을 듣고 시간이 좀 나서 9강 초반부를 듣다.

강의를 통해서 체크하지 못한 부분과 이해하지 못한 부분들을

채워갈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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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2 04:42:58 *.179.252.13

2014년 4월 2일 수요일 80일차


4시 30분 기상

어제 듣던 9강을 이어서 듣다.

진도가 더딘만큼 내용은 섬세하다.

저녁엔 회사에서 직원들과 함께 강의를 듣다.

매주 수요일 저녁마다 강의가 있었는데

그동안 아파서 쉬느라 관심을 가지지 못하다.

중요부분을 체크해서 강의를 하는 거라

시간이 넉넉하지 않은 수험생에겐 상당히 도움이 되겠다.

체력과 시간이 허락하는 한 성실히 청강해야겠다.

이것도 좋은 기회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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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2 10:22:57 *.227.22.57

당신이 가는 길이 아이들에게도 좋은 표본인 듯 합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표본은 부부의 행복한 삶이라지요.

가족 건강하고 하루하루 잘 사는 것 이상 바램은 욕심이지요.

꾸준한 모습에 감동입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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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3 04:43:40 *.179.252.13

2014년 4월 3일 목요일 81일차


4시 30분 기상

습관이란 놈이 참 무섭다.

출석체크하러 앉았는데 나도 모르게 강의 사이트에 접속을 하고 있다.

이전에 그랬던 것처럼...

아침 저녁 강의 듣는게 벌써 작은 습관이 되었나 보다.

어제 듣던 10강의 나머지 부분을 마저 듣다.

저녁 먹고 남은 강의를 듣는데 어찌나 졸리든지

첫째 아들에게 10분 후에 깨워달라고 하다.

잠시 눈을 부치고 일어난 것 같은데

30분 이상을 잔 것 같다.

비몽사몽 간에 총론 강의를 모두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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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4 05:41:06 *.179.252.13

2014년 4월 4일 금요일 82일차


집행총론 12강을 마치고, 각론을 듣다.

모두 21강이라 부지런히 들어야 한다.

다른 과목들도 있으니...

각론은 다른 교수님이 강의를 하신다.

이분은 어떤 스타일로 강의를 할까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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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5 12:39:29 *.179.252.13

2014년 4월 5일 토요일 83일차


집행각론 4, 5강을 듣다.

휴일이라 많이 들으려고 했는데 가족캠프에 참가해야 해서

오늘은 여기까지...

아이들과 함께 할 시간이 그다지 많지 않아 더 소중한 것 같다.

이제는 커서 자기 세계를 만들어가야 하기에

부모품에서 벗어나려는 연습을 꾸준히, 열심히 하는 시기라

함께 하자는 요구도 당당히 거절해 버린다.

서로에게 자유의 공간을 만들어나가고 있는 것이다.

작은아이만 데리고 가족캠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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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6 20:37:34 *.179.252.13

2014년 4월 6일 일요일 84일차


원주 치악산드림랜드유스호스텔에서 가족캠프가 진행되다.

새벽에 일어나 주변 산책을 나가다.

짙은 안개에 싸여 가까운 곳조차 제대로 보이지 않다.

이른 아침이라 드림랜드에는 입장료도 받지 않는다.

넓은 공간에 놀이시설이 낡아 제대로 운영이 되는지 모르겠다.

캠핑장으로 변신하고 있는 드림랜드 안에는 동물원도 있다.

빈 동물원인 줄 알았더니 백곰이 어슬렁거린다.

우리가 자기 아침식사거리인 줄 아는지 입맛을 다신다.

근처에서 구경하는 데도 두려움이 생긴다.

곰이 튀어나오면 어쩌지...

주변에 올라갈 나무는 있는지.. 등등

우여곡절 끝에 간 가족캠프

이번이 마지막이겠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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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7 04:42:23 *.179.252.13

2014년 4월 7일 월요일 85일차


4시 30분 기상

집행실무 7강을 듣다.

어제 오후에 3시간을 걸었더니

아침이 살짝 힘들다.

7강을 다 듣고 시간이 허락하는 한도까지 8강을 듣다.

저녁은 회식이라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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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8 04:38:36 *.179.252.13

2014년 4월 8일 화요일 86일차


4시 30분 기상

알람소리에 미소로 얼굴 근육을 움직이며 일어나다.

어제 들었던 8강을 이어서 듣다.

출근하기 전 9강의 일부를 듣다.

저녁식사 후 눈이 너무나 아파서 20분간 누워서 휴식하다.

남은 9강과 10강을 듣다.

아이들이 엄마를 위해 자신들의 컴퓨터 사용시간을 양보해주다.

배려해주는 모습을 보니

배려받는 엄마로서 기쁨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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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9 04:46:54 *.179.252.13

2014년 4월 9일 수요일 87일차


4시 30분 기상

알람소리가 약간은 위협적으로 들린다.

깊은잠에서 빠져나오기가 힘들다는 뜻이다.

어제는 눈이 너무나 피곤하고 시큰거려서 하루종일

눈물이 찔끔났으니 눈뜨기가 수월하지 않다.

눈에게 휴식이 필요하다는 증거이기도 하고...

11강을 듣다.

저녁엔 회사에서 오프라인 강의를 듣다.

업무 후라 피곤이 졸음과 함께 몰려오다.

졸까봐 저녁밥도 아주 소량으로 먹은는디...

홍사무관님의 강의로 모호했던 개념들이 명확해지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

이런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무척 감사하고,

직원들을 위해 무료로 이런 강의를 해주시는 홍사무관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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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0 04:42:33 *.179.252.13

2014년 4월 10일 목요일 88일차


네시 삼십분 기상

컴이 느려서 출석체크 제대로 못할까봐 긴장했는데

그래도 어찌어찌 제 시간에 출석하다.

집행각론 12강을 듣다.

저녁식사 후 13강을 듣다.

이제는 아이들이 엄마의 컴사용시간을 알아서 배려해준다.

졸다가 깨기를 반복하며 듣다.

여전히 눈이 피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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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1 04:42:19 *.179.252.13

2014년 4월 11일 금요일 89일차


4시 30분 기상

며칠간 눈이 너무 아프고 시큰거린다.

눈이 혹사를 당하고 있다.

틈만 나면 눈을 감고 쉬게 하지만 눈의 피로가 잘 풀리지 않는다.

집행14강을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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