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어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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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시간 : 오전 6시 00분 ~ 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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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활동 : 명상. 독서.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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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살 수 있는 진정한 삶에 출사표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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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즐거움만을 삶에 담아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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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그 때 끌리는 일을 한다 (현시점 : 명상, 독서,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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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사표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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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기준만큼 영어는 끌어올려본다
1. 의지력 부족
알람이 울린다. 일단 알람부터 끈다. 그리고 내 안에서는 열심히 협상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오늘 하루 정도는 괜찮아. 아직 20일 채우지 않았는데. 그렇게 나는 진정 내가 원하는 삶과 지금 당장 원하는 잠과 사투를 버리고 있을 것이다. 거의 매일. 그래서 그럴 때를 대비한 나의 첫번째 전략은 미래상상이다. 100일 후 새벽기상이 습관된 내 모습과, 그 새벽시간을 무한히 즐기고 있는 나, 그리고 10년 후 열정과 즐거움이 가득한 일만 해도 시간이 모자를 정도록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는!
2. 습관화된 일상
퇴근하고 집에 오면, 저녁을 먹고 씻고 특별히 할일이 없거나 하고 싶은 일이 없으면 으레 티비를 켠다. 내가 즐겨 보는 토크쇼의 매력에 빠지다 보면 두 세 시간이 훌쩍 가곤 한다. 특히나 운동을 해서 몸이 고단한 날이나, 유난히 하루가 힘들었던 날. 그런 날들은 그냥 누워서 편히 티비보는게 최고의 휴식이었다. 이에 대한, 나의 두번째 전략은 정말 보고 싶은 프로그램은 재방송이나 추후 다운을 받아서 보도록 하고 잠깐 그 순간만큼은 절제하는 것이다. 그러면 늦은 밤까지 티비를 보느라 깨어있지 않게 되고, 다시 보더라도 늦은 밤이 아닐터이니 나의 새벽기상에 끼치는 영향력은 없어질 것이다.
1. 새벽은 잠재되어 있는 나를 깨워주는 가장 중요한 시간이 되었다.
새벽은 내가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다. 성장과 깨달음으로 매일을 맞이하는게 즐거운 나는 새벽 기상이 이제 행복해졌다. 하루의 시작이 행복해지니 하루가 대만족이다. 매일매일 하루하루가. 내 삶은 이제 정말 즐거움만 가득해지는 듯 하다.
2. 일취월장된 영어는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혀주었다.
내 삶의 무대가 넓혀지니 하고 싶은 일이 참으로 많아졌다. 나의 자유로운 영혼은 열정으로 마무리한 오늘도 달콤한 휴식을 청한다.
31일차 6월 18일 수
취침 11시 10분 / 기상 5시 10분 / 수면 6시간
활동 5시 30분 ~ 7시 30분
- 습관의 힘 리딩 : 사회적 습관 계속
- 전화영어
- 인강
만족도 3 / 몰입도 3
요즘 목표시간보다 30분 정도 더 일찍 일어나려고 시도하니, 단군의 후예 처음 할 때 후유증이 다시 도졌다.
인강을 들으면서, 졸고 있는 모습 여러번 발견. ㅎ
다만, 처음과 다른 점은 여유와 자신감.
이러다 익숙해지겠지 하는. 벌써 수요일이다. 요즘 매일이 주말같은 이 느낌은 월드컵을 시작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하루가 설레이는 이 느낌! 참 좋다.
34일차 6월 21일 토
취침 1시 30 / 기상 5시 30분 / 수면 4시간
오랜만에 불금을 즐기느라, 귀가 시간이 많이 늦어졌고 이에 따른 취침시간도 단군의 후예 시작한 이후로 가장 늦었다.
토욜 기상은 일단 제껴두자 하고 맞춰져 있던 알람도 다끄고 잠을 잤다.
근데 왠걸, 눈을 뜨니 5시 30이었다. 그리고 난 출석 도장을 찍었다.
몸이 이제 아침 기상에 딱 맞춰졌나보다.
어째든 그렇게 일어나서, 난 잠시 멍때리다
다시 누웠다. 그리고 달콤한 잠을 청했다.
그래서 활동은 없었으나, 새벽기상에 적응한 몸을 확인한 순간 나름 만족한 하루였다.
37일차 6월 24일 화
쉐우민의 스승들 계속 / 인강
어제 휴가를 받아 주말에 이은 3일 연속 연휴여서 그런지, 오늘 활동시간에는 왜 이리 졸린지.
꾸역꾸역 1시간을 졸면서 하고, 다시 누워서 잠을 청했다. ㅠㅠ
정말 졸리면 어쩔 수 없지만, 다시 누워서 잠을 청하는 일은 왠만하면 지양해야 한다.
전화영어를 하지 않음으로 인한 새벽활동의 여유로움은 좋지만,
전화영어로 인해 새벽활동의 활기참이 좀 없어진것 같아 아쉽다.
오늘 목표로 했던, 정리는 하질 못했고. 아쉬움이 많은 새벽활동이었지만,
아직 나아갈 길이 많이 남았기에, 쉽게 감정에 치우치지 않으려고 한다.
10000시간을 채우려면 하루에 3시간씩 꼬박 10년이라고 했던가?
같은 일을 3시간씩 매일 하지 못하고 있는 현재지만,
나아가고 있고, 꾸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의미로 오늘 하루도 평정심을 잃지말고 나아가자.
38일차 6월 25일 수
- 굿바이 게으름 리딩
오늘 새벽 활동은 심플했다. 책읽기. 이 책을 읽으면서 밑줄 친 부분이 많은 걸 보니 꽤 느끼고 얻은게 많은 독서였다.
어제 오후에, 7월부로 타부서에 인사발령된다는 말을 처장님께 개인적으로 들었다.
그 이후부터 복잡해졌다. 새로 가야되는 부서는 마음을 단단히 먹고 가야되는 곳이다.
대학교 방학의 혜택을 포기해야 한다. 마음을 비우려고 노력중이다.
나를 보내신데는 이유가 있고, 기관장의 의중이 실려있다는 것은 앞을 보아야만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내가 별도로 준비하고 있는 일과 시점이 애매하기도 하고,
지금 내가 판단하기엔, 뭔가가 박자가 맞지 않는 것 같지만
우연히 찾아온 기회에 미래가 바뀌기도 한다.
새로운 것을 배우기를 좋아하는 내 강점을 살려, Let's maximize my skills ! Go for it!
45일차 7월 2일 수요일
- 쉐우민의 스승들 리딩
- 인강
- 끄적거림
- 새로운 배움에 대한 정보검색
매일쓰던 단군일지가 지난주부터, 며칠에 한번씩 줄어들기 시작했다.
일종의 의식처럼 쓰던 일지였는데,
이제는 일지 자체에 의식을 부여하지 않게 되었다는 ,
그 의미는 일지가 아니더라도 당당한 새벽을 보낼 수 있는 자신감이 조금은 스며들은 것 같다.
잠시간의 짧은 여행후 오랜만에 오늘은 알찬 새벽을 보냈다.
그리고 이번주 저녁시간은 붐비다. 지금도 1시가 다되어간다. 알코올도 자주 들어간다.
정리가 필요한 요즘이다. 잠시 멈춰가자. calm down.
49일차 7월 6일 일요일
- 미사 참석
운전도 2~3년차가 가장 위험하다 했다.
운전에 자신감이 생기게 되는 시점에 그 자신감때문에 조심성이 없어져 사고 위험이 크다고 한다.
단군일지가 작성일수가 매일매일에서 점점 줄어들어가는 요즘,
약간의 자만심은 오늘 불참을 초래했다.
평소대로 5시 30 눈을 떴다.
그러나 출석 도장을 찍지 않았다.
나는 나도 모르게 저항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다시 눈을 감았다.
또 눈을 뜨니 6시 14분. 푹이라도 자지 14분이 뭔가.
그리고 슬렁슬렁 일어나서, 미사참여 준비 및 미사를 참석했다.
오늘은 최초 불참 한 날이다. 단군을 시작하고.
지금까지 잘한게 아쉽고도 안타깝기도 하지만,
오히려 출석이라는 룰에 얽매이지 않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67일차 7월 24일 목
얼마만인가. 단군일지 안쓰고 지난 날들이 12일이다.
7월을 지나면서 나의 에너지는 점점 고갈되고 있다. 새벽에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여유가 없다. 아니 용기가 없는 건가.
한동안 업무관련 지침서를 습득하거나, 업무를 하는 나의 새벽활동이 할만 했는데,
어느 순간,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기 위해 일어나는게 힘들어지고, 그러면서 새벽 기상을 건너띄는게 요즘 확연히 드러난다.
멘탈도 체력도, 급저하.
영양분이 필요하다. 고급 영양분.
다시 일지를 차근히 쓰기 시작해보자.
하루하루 삶을 .
약간의 내 여유를 갖으려고 노력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