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

3단계,

세

  • 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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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21일 23시 23분 등록

마음 가는 대로.....

새벽 두 시간 온전히 깨어

나 자신과 마주하기를....

 

5시 -7시

책읽기와 글쓰기

 

 

핵심가치

 

창의성 : 새로운 시선으로, 다르게 보려고 노력하기.

성실성 : 매순간 하는 일에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고 몸으로 최선을 다하기.

자아실현: 진정한 나를 찾아 끊임없이 탐색하고, 돌탑을 쌓듯 정성스레 이뤄나가기.

 

 

직업가치

 

자율성  : 스스로의 가치 기준에 따라 결정할 수 있는 일을 한다.

창작활동  : 어떤 일을 하든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일은 필수다.

발전성  : 자신과 고객의 잠재력을 최대한 성장시킬 수 있는 일을 한다.

일과 생활의 균형  : 가족, 취미, 사회 활동이 가능한 일을 한다.

사회적 공헌  :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일을, 하는 일에서 실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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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3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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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31 22:50:29 *.124.98.142

2014. 10. 28. 화. 37일

 

 이미도씨가 자녀에게 읽혀보라던 책 '광고천재 이제석'  을 읽었다.

 그도 오랜 시간 천복을 발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고  어떤 계기로 큰 결심을 하고 큰 도약을 한 것 같다.

 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놀라고 그의 노력에 놀라고 그의 배짱에도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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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31 23:05:17 *.124.98.142

2014. 10. 29.  수.  38일

 

     " 돈 많은 집에 태어나면 돼요."

     

    마침 요새 하는 내용이  " Money matters"  라   " 돈 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물었더니 나온 대답이다. 

   이외에도 별 시덥잖은 대답들이 나왔는데 새벽에 읽은 이 문장을 들려줬더니 게중에 "우와~ " 하며 고개 끄덕이는 녀석들이 좀 있었다.

 

    '우리는 이 세상의 모든 재료와 원료를 이용하여 나를 위한 것이 아닌, 타인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 낼 때 돈을 벌 수 있다.'

                                                                                                                                                            -- 구본형의 필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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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31 23:13:31 *.124.98.142

2014. 10. 30.  목. 39일

 

이것 저것 걱정스러운 일들로 신경은 곤두서고,  거의 마시지 않던 커피를 하루 두 세잔씩 마셨는데도 일찍 골아 떨어지고 아침엔 일어나지도 못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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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31 23:27:12 *.124.98.142

2014. 10. 31. 금. 40일

 

오늘이 40일째.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예수님의 광야에서 40일이 연상되는 숫자다.

오늘을 포함하여 유혹에 넘어간 날들이 많았으나 이제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리라.

마침 내일은 새로운 한 달이 시작되는 첫 날이기도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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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2 11:40:44 *.218.44.14

어제 세미나도 좋았고 뒷풀이도 즐거웠습니다!

새벽에 집에 도착하셨을 텐데 많이 피곤하시겠네요.

일요일이니 푹 쉬고 새로운 한주도 활기차게 시작하세요^^

 

3차 세미나 뒷풀이는 인터스텔라와 리스본행 야간열차 얘기로 풍성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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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3 23:36:29 *.124.98.142

2014. 11. 1. 토. 41일

 

세미나에 가면 새로운 자극을 받게 된다.  그리고 나에 대해 좀처럼 말하지 않는 편인데 ... 주저리 주저리 이야기를 하게 된다. 내뱉은 말들은 다시 부메랑처럼 돌아와 뭔가를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기분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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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4 23:24:10 *.218.44.14

그러게요~! 그게 바로 세미나를 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 아닐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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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4 00:35:00 *.124.98.142

2014. 11. 2. 일. 42일

 

  -  찜질방의 풍경-

 

 토요일 밤,  10시쯤 자리에서 일어났으니 나는 차를 놓칠거라 전혀 생각지 않았다. 그러나 강변역에 도착하여 서둘러 뛸 때 막차는 출발을 하였을 것이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터미널에 가 보았으나 이미 끝났다는 대답에, 주변 어느 도시로 갈 차편도 있지 않았다.  첫 차는 6시.  막막함과 두려움이 엄습했다.  남편은 동생 집에 가라고 길을 알려줬지만 늦은 시간에 한 시간이 걸리는 거리였다.  거기다 그 집엘 가면 일찍 가겠다고 나서기란 불가능할 것이었다.  나는 처리해야 할 신경쓰이는 업무가 있어 오래 머무를 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터미널 근처 찜질방엘 들어갔다.   혼자 찜질방에, 그것도 밤을 보낼 곳을 찾아 들어오긴 처음이다.  쭈뼛쭈뼛 .... 들어섰는데 자정이 다 되어 가는 시간인데도 어린 아이 동반한 가족들이 더러 있었다.  이제 호기심도 약간 발동하여 나는 찜질방의 풍경을 즐기기로 했다.  제일 먼저 비구니 스님 한 분이 눈에 들어왔다. 웬지 말이라도 한번 걸어보고 싶을 정도로 반가웠다.

 

  어두컴컴한 계단을 올라 찜질방에 들어서니 사람들이 한가득 누워 있다.  많은 이들이 골아 떨어져 있는데, 사람들이 다니는 통로에 쓰러진 듯 엎드려 자는 사람도 있다.  나는 불이 밝은 한 구석을 찾아 가지고 간 책을 펴 들었다. [필살기]  내가 찜질방에 갈 상황이 아니었다면 아마 다 읽지 못하였을 것이다.   후후.   잠이 하나도 오지 않았으나 몇 번 자리를 옮겨야 했다. 코고는 소리가 비교적 없는 곳을 찾아야 했기에.

 

  책을 읽으면서 나의 아침 활동의 문제점을 찾을 수 있었다.   선택과 집중을 해야 했는데 나는 확실한 실천 방안이 없었다.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싶고, 그것도 해야 할 것 같고, 그리하여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 새벽 두 시간을 한 시간씩 나눠 다른 활동을 하는 것도 구본형 선생님은 하지 말라고 하셨다.  나는 이 대목에서 또 갈등이다. 읽어야 하나 써야 하나.....

   

 "이론은 흥미롭고 차트는 멋지고 그래프는 과학처럼 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실천은 간단하다. 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사는 것이다. 새로운 습관을 만들어라. 그리고 필사적으로 실행하라. 매일의 힘을 빌리지 못하면 누구도 꿈을 이룰 수 없다. "

                                                                                                                                  구본형의 필살기 p. 168

  첫 차를 타고 집에 와서 바로 쓰러져 잤다. 11시쯤 일어나서 일하다가 다시 오후에 세상 모르고 자다가  저녁 때쯤 일어났다. 그러다 보니  또 밤 늦게 자리에 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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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4 00:40:09 *.124.98.142

2014. 11. 3. 월. 43일째

 

 알람 끄고 도로 잤다. 이럴 때의 핑계거리는 예전 연수 받을 때 어느 강사가 한 말이다.

 

   "항상 좋은 컨디션으로 출근하겠습니다. "

 

 내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일찍 잤어야 하나 매일 일지를 미루지 말자는 다짐이 앞서는 관계로.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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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4 20:24:04 *.124.98.142

2014. 11. 4.  화.  44일째

 

밤 늦게 잤더라도 한번은 제 시간에 일어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왠걸 알람 소리 들으면서 zzzzz~

오늘 아침만은 의지로 일어날 수 있기를 바랬으나  나를 믿는 게 아니었다. 

의지가 아니라 습관!

오늘은 일찍 자야겠다.  저질 체력에 하루 종일 밖에서 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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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5 21:21:07 *.124.98.142

2014. 11. 5. 수. 45일째

 

5시에 일어나서 컴퓨터를 켜고 출첵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고 바로 직장 일을 했다.  새벽에 직장 일은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벼르다보니 순서를 잊었다.  6시쯤 되니 생각이 나서 지각 출석을 하고 일을 마무리했다.  오늘은 시간상 어쩔 수 없었으나 내일부터 새벽 시간에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으로 비워 둘 수 있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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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7 08:12:42 *.218.44.14

저도 급한 회사일이 있거나 출장일에는 새벽수련 시간을 업무에 쓰게 되더라고요.

현실을 완전 무시할 수 없는 면도 있으니 자책하지 마시길..

멋지고 기운찬 금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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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6 21:24:56 *.124.98.142

2014. 11. 6. 목. 46일째

 

체력이 안 되는건지, 의지력이 안되는건지...

알람 끄고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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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7 23:19:03 *.124.98.142

2014. 11. 7. 금. 47일째

 

알람 끄고 잠시 미적거리다 일어나니 5시 40분,   '어린이와 문학' 잡지를 읽었다.  2012년, 철 지난 잡지다.   읽지도 못하고 쌓여있던 터다.  그냥 처분하려 하니 미련이 남아 훓어보며 구미가 당기는 글은 읽고 버리기로 했다.   많은 것을 비우고 싶다.  집안에 가득 쌓인 물건들, 책들, 입지도 않는 옷들, 하지도 않는 악세사리, 그리고 내 머리 속에 들어있는 온갖 쓸데없는 상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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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9 22:37:49 *.124.98.142

2014. 11. 8. 토. 48일째

 

전날 늦게 잠들어서 아침 활동 제대로 못하고 도로 누워 잤다.  

아이들이 아빠들이랑 야구 시합 하는 날이라  정오쯤 모였다. 엄마들은 오뎅 한 솥 끓이고 만두 찌고 등등 먹거리를 챙겼다.  주말에 좀 여유 있고 싶었지만 막상 시합 하는 거 보니 재미있었다.  항상 이런 행사 뒷 마무리는 엄마들이 아이들 챙겨 집에 가고 아빠들은  2차, 3차 술자리를 이어가다 늦게 귀가한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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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9 22:56:16 *.124.98.142

2014. 11. 9. 일. 49일째

 

출석만 하고 다시 곯아떨어졌다가 7시에 일어났다.   인터스텔라 보러 갔다. 1시 야구 연습에 맞추려니 조조 영화를 봐야 했고 7시 40분쯤 출발했다.  극장 매점도 문을 안 열어서 요기도 못하고 그냥 봤다.  3시간이 길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아들 녀석들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재밌었다고 했다.  그러자 남편이 물리 공부를 좀 더 하고 다시 보라고 했다. 저녁에 오랜만에 작은 아이랑 책 같이 읽는데 지구 오염 이야기가 나오니 영화가 떠오른 모양이다.  이것 저것 질문을 한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했지만 적어도 나랑 비슷한 정도로는 이해한 듯 하다.  같이 책 보며 이야기 나눈 시간이 너무 좋았다.   바쁘다는 핑계로 몇 달만에 처음인 듯 하다.   아이는 그사이 한 뼘쯤  자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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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6 02:50:44 *.176.240.42

삐리님,


소식 궁금해요~

멀리서 응원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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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6 20:56:32 *.124.98.142

2014. 11. 10. 월. 50일째

 

동료들과 나들이를 갔다.  할 일이 많은 와중에 잠깐의 여유.  찻집에서 따끈한 차를 많이 내주셔서 몸이 많이 가뿐해진 느낌이었다.

우엉차, 가지차와 무말랭이차.  집에서도 한번 만들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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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6 21:07:37 *.124.98.142

2014. 11. 11. 화. 51일째.

 

 걱정으로 잠을 제대로 못잤다.  다음 날 해결책을 보였을 때 옆자리 계신 분이 말씀하셨다. 밤새 고민을 했기 때문에 해결이 된 것이라고.. 그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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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6 21:11:05 *.124.98.142

2014. 11. 12. 수. 52일째.

 

늦게까지 남아 일처리를 했다.  야근을 할 때마다 맛있는 걸 사오라는 아들,  책상 위에 있던 빼빼로 하나 가져다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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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6 21:16:27 *.124.98.142

2014. 11. 13. 목. 53일째

 

퇴근하려는데 문자가 하나 왔다.  무엇이든 마음이 가는데 다른 요인 때문에 포기하기란 ... 어려운 일이다.  미련이 남으면 두고두고 안타까울 수 있다.  잘 된 일이다.  덕분에 난 또 야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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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6 21:22:45 *.124.98.142

2014. 11. 14. 금. 54일째

 

여전히  일이 끝이 없다.  쌔콤아저씨한테 쫒겨났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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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6 21:55:21 *.124.98.142

2014. 11. 15. 55일째

 

아침에 일어나질 못했다. 알람도 못 들었다고 생각했느데 알람이 꺼져 있었다. ㅠㅠ

아이들이 각자 스케쥴로 움직이고 나도 오전에 출근했다 오후엔 산아래 찻집에서 차도 한잔 하고 드라이브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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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6 22:10:56 *.124.98.142

2014. 11. 16. 56일째

 

간만에 읽은 어린이 문학 잡지에서  '동화쓰기 수련은 인생 공부와 글쓰기 공부를 함께 해야 한다' 는 글이 있었다. 동화뿐만 아니라 모든 글쓰기가 그렇겠지만..  응모 동화 심사평인 그 글에서  '어떤 분은 열정은 넘쳤지만 동화쓰기의 기본이 갖추어지지 않았고, 어떤 분은 동화 창작의 기법에 대한 수련을 많이 했음을 느낄 수 있었지만 세상에 인생에 대한 주체적인 사고가 부족하였다.' 라고 하였다.

나는 어떨까 생각해 보니 답이 뻔해서 ......

 

오늘은 집 밖에 한 발자국도 안 나갔다. 허리가 아플 만큼 청소나 했다.  휴. 다시 월요일이 오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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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2 21:03:25 *.124.98.142

2014. 11. 17. 57일째

 

'어린이와 문학' 읽기

 

그리고 여전히 정신없는 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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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2 21:20:44 *.124.98.142

2014. 11. 18. 58일째

 

'어린이와 문학' 읽기

 

간만에 일찍 퇴근하여 인터넷을 돌아다녔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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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2 21:26:54 *.124.98.142

2014. 11. 19. 수 . 59일째

 

'어린이와 문학'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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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2 21:31:55 *.124.98.142

2014. 11. 20. 목. 60일째

 

알람 소리에도 일어나지 않고 7시까지 누워 있었다. 자는 것도 아니고 깬 것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에서 해야 할 일들을 생각했다.

저녁에는 작은 아이 학교 학부모 연수에 참석했다. 남한산 초등학교에서 10년 넘게 근무하시다가 얼마 전 초빙교장으로 다른 학교로 가셨다는데 교장실을 개방하여 어린이 손님들을 맞으신다고 하셨다.  어린이 손님들에게 어떤 차를 마실지 물어보시고 멋진 찾잔에 따라 주신다고 하셨다.  아이들이 아주 좋아한다고..... 교장 선생님들이 다 이렇게 해 주시면 참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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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2 21:37:11 *.124.98.142

2014. 11. 21. 금. 61일째

 

이틀 연속 일어나지 않았다.  알람 소리에 깨어서 오늘 해야할  몇 가지 일에 대해 머리속으로 리허설을 했다.  그 리허설 덕분인지  결과가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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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2 21:43:22 *.124.98.142

2014. 11. 22. 토. 62일째

 

 출석만 하고 도로 잤다. 3시간이나 더 자고 8시에 일어났다.  요즘 심한 비염때문에 괴롭다. 삶의 질이 확 떨어진다.  저녁에 비염치료법 이런 거 찾아보았으나 뾰족한 방법이 보이지 않는다.  불치병이로 여기고 그냥 살아야 하는 것일지.. 괴롭다.  괜히 놀고 있는 아들 녀석한테 거실 닦으라고 닥달을 했다.  먼지가 좀 가셨을라나.. 아들 녀석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 "아이고 사는 게 왜 이리 힘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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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6 14:04:02 *.242.48.1

저도 비염이 심해서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휴지없이는 못 살 정도였어요.

한여름에도 차가운거 안 마시려고 노력하고 2년 정도 지나니 많이 좋아졌습니다.


찬바람 불기 시작하니 재채기가 다시 작 됐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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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3 21:57:12 *.124.98.142

2014. 11.23. 일. 63일째

 

생각의 탄생 읽기 시작.

 

오후에 도서관에 책 반납하러 갔더니 무려 14일 연체라고 떴다. ㅠㅠ 

어제 밤늦게까지 TV 보는 남자들에게 레이져 팍팍 쏘았더니 오늘 이 시각, 뒹굴거리며 모두 책을 잡고 있다.  따뜻한 차 한잔 옆에 두고 책 보는 이런 순간,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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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6 14:04:28 *.242.48.1

째려보신 효과가 확실 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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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4 23:23:21 *.124.98.142

2014. 11. 24.  월. 64일째

 

생각의 탄생 읽기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월요일이라 사고가 있었다.

장난에서 비롯된 육탄전으로 병원행, 의사 선생님 왈, 비가 와서 예민해서 그렇다고 오늘 세번째 환자라고 했다.

점심 시간 직후였는데... ...

단순, 무식, 과격, 세 단어가 딱 들어맞는 족속들이다.

게중에  이 족속들과 다르게 느림의 미학을 추구하는 한 사람이 있었으니......

 비가 와서 ///감성에 젖어/// 정호승 시인의 시를 읽다가/// 지각을 했다는 것이다.

 정말 감성적이고 창의적인 변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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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5 22:51:55 *.124.98.142

2014. 11. 25. 화. 65일째

 

아침에 알람끄고 잤다. 아들이 여섯 시에 깨워달라했는데 깨우지도 못했다. ㅠㅠ

 

좀전까지 일하다 왔는데 얼른 자야 할 시간이다.

내일 새벽엔 몸을 일으킬 수 있어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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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8 23:21:33 *.124.98.142

2014. 11. 26. 수. 66일째

 

 뭐했지?

 기억을 더듬어 보니 그냥 잔 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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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30 22:54:57 *.124.98.142

2014. 11. 27. 목. 67일째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하게 마련이지만, 말을 할 때는  타인의 입장을 고려하면서 했으면 좋겠다.   나이가 지혜와 인품을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구나,  느낀 하루였다.  좀 허무한 하루였다.  많이 애쓴 일들이 소득이 없었다. 경험이라는 자산은 하나 남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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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30 23:03:17 *.124.98.142

2014. 11.28. 금. 68일째

 

 자정 넘도록 카페 돌아다니며 여러 가지 글을 읽어보았다.  뻘짓이었다.   이제 자제해야 한다.  그냥 소신있게, 나의 조바심과 상관없이 아이는 자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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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1 17:15:51 *.251.20.45

2014. 11. 29. 토. 69일째


 마지막 세미나에 참여했다.  뒷풀이에선 ..... 소주도 먹을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적어도  10시 20분에서 30여분 사이에는  강변쪽으로 가는 지하철이 안 오는 모양이다.

 터미널 도착 시간이 11시,  창구 직원분에게 늦은 차표를 받아 들고 달려가 보니 컴컴한 승차장.

 난감한 맘으로 돌아서니 직원분이 계셔서 버스 떠난 줄 알면서도, "혹시 차 없나요?"  물어보니,

 "6분이나 지났는데 당연히 버스 갔죠.. "

 그러나 어디론가 전화를 하시더니 따라오라고 손짓을 하셨다. 그리고 건널목 앞에서 버스를 세워서 태워주셨다.

 휴~ 감사합니다.

 차 갔겠다고 하면서도  "그래도 가 보세요."  해주신 분이랑, 버스 세워 주신 직원 분이 너무 고맙다.

 왜 이리 요즘 스릴있게 사냐고 그러는데 뭐... 이런 거 말고 진짜 스릴 있는 삶을 살아보고도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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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2 19:43:05 *.176.240.42

어머 왠일...정말 다행이네요!

다시 놓쳤으면..그 긴밤 어쩔 뻔 하셨데요.


뒷풀이에선 제 이야기를 그리 길게 하게 될 줄 몰랐는데 ^^

저도 오랜만에 옛날 (?) 생각하니 재밌대요.

제가 많이 힘들어 봤고..

변하고 나니 너무 좋아서

엄마들한테 그렇게 열정이 생기나 봐요.

힘내서 많이 많이 일할라구요.

삐리님도, 변화에 대한 마음의 끈을 놓치 않고

계속 방법을 찾다 보면

적기에, 맞는 방법으로 변화를 경험하게 되실 거라고 생각해요.

어떤 변화를 맞이하실지 모르지만,

그때까지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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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1 21:13:14 *.124.98.142

2014. 11. 30. 일. 70일째

 

막차를 타고 집에 오니 새벽이었다.  차에서 잘 자는데 세미나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은 늘 잠이 안 왔던 것 같다.  이런 저런 생각에 빠져있었다.  출석하고 잠을 보충했다.  날씨 탓에 아이가 야구를 안 가니 여유가 있었다.   인터스텔라 특집으로 네서널지오그래픽에서 블랙홀, 웜홀 등 우주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장장 5시간 재방송 한다기에 온 가족이 제각각 편한 자세로 보다가 하나 둘씩 잠이 들었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사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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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2 09:12:38 *.242.48.1

저도 다큐멘터리 봐야겠어요.

아는 것도 없는데 인터스텔라를 감명깊게 봤다니... 어불성설이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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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4 09:27:45 *.218.44.14

와~ 대단하시네요!

올해 코스모스 2부도 방영했는데 저도 꼭 보려구요.

미국의 진정한, 그리고 멋진 힘의 원천이 바로 이것이구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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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1 21:22:42 *.124.98.142

2014. 12. 1. 월. 71일째

 

오랜만에 출석후 제대로 새벽활동을 했다.  세미나의 효과다.  몇 권의 책들을 읽다가 만 상태이다. 일단 '생각의 탄생' 을 다 읽고 다른 책들도 마무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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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4 05:27:52 *.124.98.142

2014. 12. 2. 화. 72일째

 

독서 '생각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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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4 05:34:49 *.124.98.142

2014. 12. 3. 수. 73일째

 

독서 '생각의 탄생'

11시를 넘기고 12시 가까이 자게 된다.  역시 졸립더니 앉은 채로 한 30분은 졸았다기보다 잔 것 같다.  쪽잠 10분이 효과적이고 20분 이상 넘어가면 오히려 좋지 않다는 기사를 봤는데 해 보고 싶다.  직장에서 낮잠은 잘 못자는데 옆 동료의 '앉아서 자기 신공' 을 한번 따라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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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7 22:33:53 *.124.98.142

2014. 12. 4. 목. 74일째

 

자식들 앞에서는 항상 말조심을 해야 된다는 걸 새삼 느꼈다.  겸손과 타인에 대한 배려는 말로 가르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은연중 하는 말과 행동이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  됨됨이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가식은 결국 드러나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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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7 22:43:00 *.124.98.142

2014. 12. 5. 금. 75일째

 

특별한 날을 너무 밋밋하게 보냈다. 

자식이 중심이 되면 안 되고 남편이나 아내에게 제일 잘해야 된다는데,  그게 맞는 말인 것 같긴 한데, 

늘 아이가 우선이다. 

우선순위    1. 나, 2. 남편 3. 아이들 .....

 이렇게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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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7 22:50:47 *.124.98.142

2014. 12. 6. 토. 76일째

 

몹시 추운 날임에도 야구 연습이 있었다.  좋아서 하는 것인지라  할 수 있는 거겠지.   12월까지는 계속 연습을 한다고 해서 엄마들은 애가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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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7 23:05:22 *.124.98.142

2014. 12. 7. 일. 77일째

 

"Zorba the Greek" 혼자 읽는 게 잘 안 되서 북클럽에 참여했는데 쉽지가 않다.   그래도 자유의 아이콘 조르바를 끝까지 봐야겠어서 눈 비벼가며 보았다.  갈 길이 험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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