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미
- 조회 수 2197
- 댓글 수 1
- 추천 수 0

어느 먼 곳의 소식이기에
이 한 밤 소리없이 흩날리는
처마끝 호롱불 여위어 가며
서글픔 옛 자취인만큼 흰눈이 내려
하이얀입김 절로 가슴이 메어
마음 허공에 등불을 켜고
내 홀로 밤 깊어 들에 내리면
먼곳에 여인의 옷받는 소리
.....
.......
.........
흰눈은 내려
내려서 쌓여
내 슬픔 그 위에 고이 서리다
<김광균>
창문을 열까?
마음은 닫아버리고,,,,
휘청이던 마음
겨우겨우 잡았는데....
또 눈이 온다구?
20060208
댓글
1 건
댓글 닫기
댓글 보기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49 | 레슬리 파나스의 첼로독주회를 다녀온 후 [1] | 박미영 | 2006.02.18 | 2048 |
748 | 역발상에 대하여 [1] | 구본형 | 2006.02.17 | 1989 |
747 | 시간.. [3] | 김미영 | 2006.02.16 | 2244 |
746 | 나이 든다는 것 | 11월 | 2006.02.14 | 1818 |
745 | 여행소고 Whatever Cafe [6] | 구본형 | 2006.02.13 | 2146 |
744 | 인연 [5] | 신재동 | 2006.02.13 | 2182 |
743 | <변화학칼럼 37> 습관을 바꾸는 습관① [2] | 문요한 | 2006.02.12 | 2216 |
» | 눈이 나리고,,,, [1] | 이은미 | 2006.02.10 | 2197 |
741 | 간절한 순간 [2] | 최정임 | 2006.02.10 | 1985 |
740 | 밖은 아직도 쌀쌀 하네요.. [2] | Blue | 2006.02.08 | 1892 |
739 | <변화학칼럼35> 무엇이 그들을 바꾸었을까? | 문요한 | 2006.02.07 | 1806 |
738 | <변화학칼럼 36> 변화가 쉬웠어요! [2] | 문요한 | 2006.02.07 | 2097 |
737 | 여행 [7] | 구본형 | 2006.02.06 | 2118 |
736 | 1월 시간분석 [1] | 박노진 | 2006.02.05 | 2126 |
735 | <변화학 칼럼 34>당신이 오는 동안 [3] | 문요한 | 2006.02.01 | 2030 |
734 | 다름 다루기 [2] | 신재동 | 2006.01.31 | 1791 |
733 | 질문을 품고 살아가기 [2] | 오병곤 | 2006.01.30 | 2046 |
732 | <변화학 칼럼 33>타는 목마름에서 샘솟는 기쁨으로 [1] | 문요한 | 2006.01.28 | 2236 |
731 | [24] 잠재력 | 홍승완 | 2006.01.26 | 1833 |
730 | 칼, 나무, 바위, 물에 대한 이야기 [1] | 홍승완 | 2006.01.26 | 28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