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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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이들이 마음껏 배우고 노는 학교를 세우고 싶습니다.'
꿈벗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자신이 참여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꿈 프로그램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고, 자신이 어떻게 이곳까지 왔는지를 이야기했습니다. 어떤 꿈벗은 지금 갤러리를 운영하는 데 그것은 꿈풍광중에 메인은 아니었고 옆구리에 있던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야기를 듣는 중에 대체 꿈이란 뭔지, 어떻게 하다가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이게 되었는지 짧은 생각들이 떠올랐다가 사라졌습니다.
첫 대면이 있는 자리에서 저를 먼저 알았던 어떤이는 저를 '화가'라고 말합니다. 저는 그때 '백수'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타인이 알고 있는 나와 제 자신이 알고 있는 나와 표현하는 내가 동일하지 않습니다. '화가', 그게 제가 궁극에 되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는데, 지금은 그걸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꿈이야기를 시작하고 싶어졌습니다. 저만이 알고있는 이야기를.
꿈프로그램에서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을 찾아보았습니다. 그 이전부터도 꿈은 학교를 세우는 것이었지만 그것에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는 막막했습니다. 잘하는것과 좋아하는 것으로 다가가자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꿈꾸는 사람을 만나자, 꿈을 가진 사람을 그림을 가지고 만나자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꿈은 제가 좋아하는 것입니다. 꿈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는 약간은 하이톤일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아주 열정적입니다. 그것을 이뤄가는 중에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는 차분하고 눈은 빛이 납니다. 그런 목소리를 듣고 모습을 본다는 것은 황홀합니다. 꿈은 어떤 사람에게 매력이란 것을 부여하는 마술같습니다. 저는 그림을 좋아하기도 하지요. 또한 잘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구요. 좋아하는 것 두 개가 결합해서 몇 년이 지났습니다. 이제는 하고 싶은 것 그것을 구체적으로 드러내는 결합이 이루어져야할 때인 듯합니다.
마술같은 에너지를 부여했던 꿈으로.
다시 꿈으로!
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