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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25일 07시 37분 등록
Open Sesame for the Hero‘s Road
영웅의 길을 위한 행복작전 (코드명: Open Sesame)

사진 (7).JPG
집앞의 은행나무... 새로 피어나는 연한 은행잎과 지는 목련의 대화가 들리는 듯 하다..
찰나의 영원속에서 Photo by Sasha

행복작전One - 출발: 고래의 배를 가르고 바다로 나오다.

“더 이상 시시한 삶은 살지 않겠다.”
2011년 1월 1일 새해 첫 날 일기장에서

누구나 새해 첫 날이 되면 지난 한 해를 정리하고 또 다른 한 해를 계획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나 또한 여느 해와 다름없이 예쁜 일기장을 하나 구입해서 첫 페이지를 펴고는 한 동안 고민에 빠졌었다. 무슨 계획으로 한 해를 채워야 할까. 어떻게 살면 다시 태어나도 이렇게 살고 싶었다고 할 만큼 후회가 없을까라는 생각으로 말이다. 하지만 몇 시간이 흘렀을까 옆에 놓아둔 커피가 다 식어가는 동안 난 무엇을 적을지 망설이고만 있었다. 예전 같으면 하고 싶은 일들을 수십 수만개라도 적을 수 있었을텐데 이제는 일상의 소소함에 묻혀 지내느라 시간 단위들의 조각난 파편의 계획들만이 수첩에 가득하고 막상 무엇을 향해 가고 있는지 진정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소리는 무엇인지 더욱 멀어지고 있었던 것 같다. 그렇게 한 참을 열어둔 일기장에게 민망해서라도 무언가는 적어야겠다 싶던 찰나 머릿속을 번쩍하고 지난 간 한 문장 ‘더 이상 시시한 삶은 살지 않겠다.’ 식은 커피로 목을 축이며 또박 또박 그 문장을 일기장 첫머리에 적었다. 언제부터였는지 모르겠지만 내 삶이 시시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다시 태어나면 이렇게 살지 않겠다고 늘 생각하면서도 그 틀을 벗어날 생각을 하지 않으며 다시금 그 삶의 안을 수많은 일상거리로 채우고 있는 나 자신의 모습을 본 것이리라. 물론 그 시시한 삶을 탈피하는 길은 ‘열려라 참깨’처럼 뚝딱하면 나오는 그러한 길은 아니겠지만, 더 이상 조각난 상념과 일상의 파편으로 삶을 조각내지 말자고 결심을 했다. 쿵쾅거리는 거인의 발자국 소리를 들으면서 한 편으로는 고요한 움직을 통한 우아한 춤을 추는 삶을 살리라 생각하면서 그 문장 위에 색깔있는 펜으로 잘 보이도록 눈과 마음에 모두 각인될 수 있게 색칠까지 하였다.

그 이후로 새벽 2시간을 마음으로부터의 휴가 시간이라 생각하며 고요한 그 적정에 마음을 모았다. 마음은 생각보다 잘 모아지지 않았다. 눈을 떠도 몸은 반응하지 않고 정신도 꿈결을 헤매이면서 쉽게 나의 간절함에 응하지 않았다. 습관이 그래서 무섭다고 했던가보다. 난 찬물 요법을 써보기로 했다. 찬물 세안은 장수의 비결이기도 하지만, 새벽을 깨우는 정수의 의미로 난 일어나자마자 찬물로 얼굴을 씻었다. 러시아 원정에 앞서 나폴레옹이 가다듬었을 그 마음의 상태로까지 이르는데에는 한 참이 걸렸지만, 우선 처음에는 그 새벽이 내 것이 되도록 습관화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나의 꿈이 죽음의 집이 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다프네가 아폴론을 피해서 도망다니기에 바빴던 것처럼 정작 소중한 것에 대해서 두려움 때문에 가까이 하지 못하고 마는 일은 없기를 바라며 아폴론의 월계관이 되기보다는 아폴론의 손을 잡고 마주하며 함께 산책하고 싶었다. 몇 달이 지났을까 아침에 무의식적으로 써 내려가는 모닝페이지를 쓰면서 스스로를 억누르고 있던 다프네의 심경을 내 안에서 마주하고 있었다. 그런 심경을 거부하는게 아니라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종이위에 쏟아내니 나를 부르는 소명의 소리도 들리고 캠벨이 얘기했던 조력자도 나타나 준 것 같다. 편안하게 자고 있을 때에는 몰랐는데 깨어서 초를 켜보니 고래의 뱃속인 것을 알게된 피노키오처럼 나는 시시콜콜한 일상속의 시시함을 넘어 정신을 깨우니 큰 고래 속에 누워있는 자신을 발견한 꼴이다. 웅켜쥐고 있던 자신이 진정한 자신이 아닌 욕망덩어리였음을 알게되고, 그 시시한 욕망을 제대로 보니 무엇을 제대로 보지 못했었는지 알게된다. 이 오래된 답답함의 근원을 조금이나마 느끼게 된 순간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모험을 향한 출발을 결심한다. 이제 답답한 그 뱃속에 있을 이유가 없어진 것이다. 과감히 푸른 고래의 뱃속을 가르고 바다로 나온다. 

“소크라테스, 난 내 일생 동안 시시하기 그지없는 개인적 문제에 몰입한 채 쓸데없는 허상과 씨름했소. 나는 나 자신을 계발하는 데 내 일생을 바쳤지만, 처음부터 내가 찾아 헤매던 것은 하나도 잡지 못했소. 세상만사 나를 위해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작용하게 하려 했지만, 나는 계속 내 마음속으로 다시 빨려 들어갈 뿐이었소. 언제나 나, 나, 나 하고 나에 몰두하면서.” 
-평화로운 전사의 길 중에서-

행복작전Two - 입문: 도깨비 불을 끄고 화해의 수염을 만지다.

일단 고래의 배를 가르고 나왔는데 처음 마주하게 되는 건 끝없이 몰아치는 파도. 마음의 평정은 다시금 흔들리며 수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기차역에서 엄마를 놓친 아이의 심정이 되어 공포에 휩싸인다. 나를 넘어서 보겠다고 시시한 인생은 더 이상 살지 않겠다고 선언하고서 나선 자리에서 다시 그 시시함으로 돌아갈 수도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춥고 배고픔에 장사 없듯이 너무 성급한 선택은 아니였나라는 후회 섞인 못난 생각으로 고개숙여지면서 다시 춥고 어두운 밤바다를 부유하는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이미 고래의 배는 갈라졌고, 바느질해서 붙일수도 없는 노릇이였다. 다른 고래의 뱃속으로 들어가 버릴 수도 있었지만, 그 캄캄하고 답답한 공간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는 않다는 것이 캄캄한 밤바다에서 부유하며 들었던 생각이다. 

그렇게 몇 달이 흘렀다. 우연하게 날 도와줄 귀인을 만나게 된다. 주변에는 함께할 사람들이 모이게 된다. 그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될지는 그 때는 잘 알지 못했다. 그렇게 우리들은 서로가 서로 안의 영웅을 만날 수 있게 되기를 그리하여 다시는 시시한 삶으로의 귀환이 아닌 완전히 새로 태어난 삶으로의 귀환을 꿈꾸고 복돋워주었다. 이제 새벽을 사수하고 그로 인해 조금씩 인생에 변화가 오고 있음을 느낀다. 노력없는 결과는 없다. 그저 그렇게 묵묵히 뚜벅 뚜벅 걸어가는 것이다. 인생은. 내 안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계속해서 귀를 기울인다. 희안한 것은 그렇게 마음을 비우고 정념을 다해 정신을 모으니 더욱 섬세하게 들린다. 시시콜콜한 일들로부터 멀어지고 하나로 마음을 모으기 시작한다. 화해의 수염의 끝자락을 본 듯도 하고 어쩌면 도깨비 불을 본 듯도 하다. 아직은 새벽의 혼돈 속을 헤매이고 있지만 곧 있으면 무엇이 제대로 된 방향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아주아주 큰 용암 덩어리가 가슴 아래 끓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리든 얼마나 힘든 상황이 닥치든 혹은 뜻하지 않은 수많은 기적들에 감사하면서 이 모험의 과정을 뚜벅뚜벅 걸어나가 보리라 생각해본다. 

그 모험의 길에서 난 다양한 예술을 통해서 그 마음을 전하고 또 치유하고 싶다. 공감한다는 것 진정한 소통과 공감이 없는 모험의 길이 무슨 소용인가. 너와 나 사이에 다리를 놓는 다는 것은 바로 제대로 된 소통과 공감을 의미한다. 나를 넘어선 더 큰 무엇을 향한 길목에서 나의 다양한 예술 세계는 분명 강을 건너는 뗏목 역할을 해줄 것이라 생각한다. 

Mission - Gabriel's Oboe
(음악으로 처음 소통하던 미션속의 주인공처럼 언어를 넘어선 그 무언가로 다가가련다)

행복작전코드 Three - 귀환: 끝의 시작에서 스스로 구르는 바퀴가 된다.

우주의 끝을 헤아리고, 그 끝이 곧 시작임을 아는 자라야 현자라고 불릴 만하다.

아직은 영웅의 길 위에 서 있는 기분이다. 수많은 조력자와 수많은 난관을 헤치고 나가야만 스스로 구르는 바퀴가 되고 그런 나의 길이 또 다른 누군가의 희망이 될 수 있으리란 생각을 해본다. 모든 끝은 시작과 물려 있듯이 제대로 죽으면 제대로 살고 제대로 살면 제대로 죽을 수 있다. 나 역시 스스로 만들어 둔 방해물과 이제 서야 비로소 화해를 하고 넘어설 용기를 내 보았듯이, Good Will라는 건 영웅의 용기라는 건 늘 그 안에 있었는데 순간의 결심이 중요한 것 같다. 아직 행복작전 2단계에 머물러 있기에 어떻게 3단계를 마무리 지을 수 있을지 나 또한 궁금하지만 결국 화해의 수염을 만져 본 기억으로 우주의 끝을 헤아리고 또 나를 부르는 소리를 듣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스스로의 길을 갈 때처럼 확신에차고 또 신나는 일이 어디있을까 간혹 만났던 내 안의 어린아이를 원하면 언제든지 만날 수 있고 그 아이의 즐거운 마음이 늘 용솟음 치길 바래본다. Good Will Hunting이라는 영화에서 마지막에 주인공의 집을 두드리자 자신의 틀을 깨고 영웅의 길을 떠나버리고 없던 것처럼 그가 다시 돌아올 때에는 예전의 그가 아님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 수 있고, 그러한 떠남과 귀환은 누구라도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다. 진정한 영웅이란 상황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아는 것을 행동으로 이끌어내는데에 있다. 조만간에 이 3단계의 모습도 완성할 수 있다면 좋겠다.  
 
Good Will Hunting 중에서 
http://www.youtube.com/watch?v=XOVS_SYyXe8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을 읽는 내내 예전에 아주 감명 깊게 보았던 'Good Will Hunting'이라는 영화가 떠올랐다. 주인공을 도와주는 조력자를 통해서 그는 자신 혹은 자신을 누르던 방해물과 화해하게 된다. 자신과의 화해로부터 나오는 눈물은 곧 그의 영웅에로의 길을 열어준다. 자신을 속박하고 있던 것들과 화해하고 나를 넘어선 그 이상의 것을 본다. 자신안의 영웅과 조우한다. 그 때에는 이렇게 깊이 있게 다가오지 않았는데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을 읽고나서는 그 짜임새나 많은 영화적 장치들이 영웅에로의 길과 흡사하다는 것을 더 깊이 있게 보게 된다. 평벙한 우리 모두가 비범한 그 길에 설 수 있다는 것을 믿는다.)

image11.jpg
IP *.4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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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5 09:58:28 *.160.33.89
길이가 맘에 든다.  글의 길이가 걸어야 할 길의 길이가 될 때도 있다.  발이 부르트게 걸어 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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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5 13:48:36 *.45.10.22
명심하겠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불평하지 않고 그 길을 따라 걸어가겠습니다.
그 길의 끝에서 만나게 되는 침묵의 영웅을 마주할 수 있을만큼.
부르튼 발을 보며 감사의 눈물을 흘릴 수 있을 만큼.

사부님을 만나게 되어서 
참 
행복합니다. 
더욱 분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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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
2011.04.25 10:32:42 *.219.84.74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이라는 책의 코어를 본인의 생활에 적용해본 탁월함이 부럽다.
이번주의 글에서는 다시 사샤다움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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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5 13:52:11 *.45.10.22
감사합니다... 사샤다움이 뭘까 저 또한 더욱 매진해야겠어요... 
훈이 오라버니의 오늘 글도 참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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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2011.04.25 10:39:40 *.138.118.64
좋은 사진. 잘 정돈된 글. 우왕..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을 언니 글 읽으며 정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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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5 13:54:05 *.45.10.22
미나야 고마워 ^^ 
결국 모두는 홀로걸어가야하겠지만
그 험난한 영웅의 길을 함께 응원해줄 수 있는 사이라는게 
참 기분좋은 행운이란 생각이든다 문득!
햇살고운 월요일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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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5 11:57:55 *.124.233.1
<굿 윌 헌팅> 나도 사랑하는 영화에요 누나 ^^
나는 It's not your fault만 기억하고 그 장면에 치유되었는데,
누나는 거기서 <영웅의 길>을 보았네요.

오늘 우리 땡7이들 칼럼을 통해 나는 우리의 교집합을 읽어요.
신기해.. 우리 각각의 꽃잎이 모여 우리는 어떤 꽃을 만들까?
기대된다. 한주 동안 고생 많았어요 누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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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5 13:56:41 *.45.10.22
응 나도 그 장면이 참으로 인상적으로 남아.. 
네 잘못이 아니야... 라고 말하던 바로 그 장면...
지금 봐도 다시 눈물이 난다... 

우리들이 만들어 내는 꽃잎으로 만들어진 꽃은
참 멋질거라는 생각이들어 향기며.. 모습이며... 어우러짐이며...

늘 총무로서 애쓰는거 잘 알고 있다 
끝까지 힘내고 
그 만큼 굳건한 총무에 의지해서 
우리 땡7이들도 더욱 기운 낸다는 거 알지?
아마 다 같은 생각일거야
땡7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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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5 12:14:16 *.166.205.132
사샤다움.
사진과 소설, 음악과 영화, 화려함, 번뜩이는 영감.
그 속에서 공통된 뭔가를 꺼내려는 노력.
전혀 시시하지가 않아. 
사샤다워.
^ . ^
(평화로운 전사의 길이 영화인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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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5 14:05:03 *.45.10.22
양갱 오라버니 ~!
부드럽게 또 자상하게 늘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말은 다 써주신 것 같아서 
소극적인 A형에게 많은 위안이 되네요 
어제도 밤새 잠 못자고 뒤척였거든요... 
컬럼의 길은 참 어려워요... 

평화로운 전사의 길은 댄밀먼의 소설이예요~! 
찾아보니 영화도 동일한 제목이 있네요 그 책을 기본으로 했는지는 모르겠어요

Good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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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경
2011.04.25 15:17:43 *.35.19.58
다들 <천의 얼굴>을 읽으며 자신을 돌아보고 있는 것 같네.
나는 너무 현실적인 문제만 물고 늘어지는 것 같다는... ㅠㅠ
사샤, 바쁠텐데 과제 훌륭히 해내는걸 보니 참 대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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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6 11:26:11 *.45.10.22
보이게 또 보이지 않게 늘 곁에서 격려하고 응원하는 언니를 비롯 
우리 동기들이 있어서 힘을 내고 또 냅니다.. 
이제 돌아보는거 그만하고 앞으로 걸어가는거 하려구요 ^^
언니 격려의 말씀 너무나 감사하구요 
오프수업에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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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
2011.04.25 15:59:32 *.236.3.241
다프네가 아폴론을 피해서 도망다니기에 바빴던 것처럼 정작 소중한 것에 대해서 두려움 때문에 가까이 하지 못하고 마는 일은 없기를 바라며 아폴론의 월계관이 되기보다는 아폴론의 손을 잡고 마주하며 함께 산책하고 싶었다.
--> 세상에 나가 무엇을 할 것인지 실마리가 담겨 있는 글인데요 ㅎㅎ<사람에게서 구하라>에 언급된 것처럼
     자기의 기질에 맞는 영역에서 원없이 꽃을 피우는 게 천복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흐드러지는 봄에 부디
     성불하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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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6 11:28:12 *.45.10.22
아.. .구구절절 버릴 귀절이 없는 글이네요 
댓글에서 마저도 그 무게가 느껴집니다... 
어쩜.. 선배님이자 멘토님은 이리도 멋진지...
곧 책으로 만나게 될 나폴레옹 아저씨 기다립니다 ^^ 
천복으로 가고 계신 그길에 이 봄이 더 활짝 웃음짓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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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
2011.04.26 05:19:42 *.23.188.173
언니는 대체 모르는게 뭐야...
라며 툴툴거리게 만드는 군요.....
뭐야~ 이 사람은~
사진, 음악, 그림.. 뭐 이런거 하면 영화쯤은 몰라도 되는거아냐?
언니는 욕심쟁이 우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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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6 11:29:30 *.45.10.22
루미야 고맙다.. 
모하나 제대로 몰라서 그래 ^^ 
글속에 루미가 있네 ~~
이 발랄함.. 빨리 오프에서 보자 
그대의 반짝임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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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
2011.04.26 19:54:43 *.34.224.87

세상이 주는 아름다움에
자꾸 눈길 쏠리지만,
화려함에 너무 빠지면 안돼요.
(남일같지 않아서..ㅎㅎㅎ)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은 아티스트들의 본능이라
화려함은 감추려하지 않아도 절로 나오게 마련이니까.
단순하고 묵직한 것..평생 쭉 가지고 갈것..

연구원 과정 중에,그놈을 한번 찾아봐요.
어설픈 사내놈보다 훨, 나을테니....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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