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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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절로 녹는 것을
엄동설한에 꽁꽁 얼어붙은 놈을 몸살을 앓으며 깨려든다.
깨면서 튀어나가는 얼음 조각에 파편들이 비수처럼 날아와 박히고
깨지지 않으려는 것과 깨려드는 사이의 굉음이 퍽이나 소란하다.
도대체 얼음장의 두께는 얼마나 되는 걸까?
키 높이일까? 게으름의 무게일까? 가야할 길이 만큼일까?
찾아내고 싶은 명징한 삶의 해답은 단단한 얼음 되어 덮인 채
반투명의 피사체를 들어내곤 속절없이 애간장만 태운다.
알듯 말듯...
얼음장 밑에는 분명 감로수가 흐를 것이라고
갈증은 눈이 벌겋게 들여다보지만 얼음장은 도무지 꿈쩍도 하지 않는다.
봄에는 잊지 않고 찾아내고 있을까?
그사이
감로수를 파고 있을까 고장물이나 들여다보고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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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썽이리님, 성일? 요렇게 생각하며 예전에 모를 때에는 성이 황씬가? 혹은 성렬이란 이름하고 헛갈리고는 했던 것 같아요. 요즘 분주하시군요.^^ 약동하는 봄처럼 말예요. 대한 지났으니 이제 곧 입춘이잖아요. 움직이고 싶으신가 보네요. 요즘 님께서 뉘신지 많이들 궁금해 하네요. 히힛. 나도 몰러~ 그랬어요.
낯선 이름은 아니고 전에도 예 변.경.연 홈피에 들르셨던 것 같아요. 젊어보이신다는 생각 밖에는 안 드네요. 한 30대 중반? 말씀하신 대로 바쁘셔서 그런지 활력있어 보이네요. 한 살 나이를 먹었더니만 힘이 달려서리 좋아보이세요. ㅋㅋ 쓰고 싶은 글도 남기고 그러셔요. 그래야 덧글도 나눠 달지요.
이제야 어디에 있는 지 알겠고 가야할 길이 먼데 님 말씀마따나 마음만 분주한 채 일히일비 하네요. ㅠ.ㅠ
낯선 이름은 아니고 전에도 예 변.경.연 홈피에 들르셨던 것 같아요. 젊어보이신다는 생각 밖에는 안 드네요. 한 30대 중반? 말씀하신 대로 바쁘셔서 그런지 활력있어 보이네요. 한 살 나이를 먹었더니만 힘이 달려서리 좋아보이세요. ㅋㅋ 쓰고 싶은 글도 남기고 그러셔요. 그래야 덧글도 나눠 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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