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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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없이 살아보기(A Complaint World)'라는 책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시지 않을까...생각합니다. 저는 내내 이야기는 들어오다가 지금에야 제대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저자 윌 보웬(Will Bowen)목사는 어느날 문득 "인간이 겪는 모든 불행의 뿌리에는 불평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개선프로그램을 전파하고자 이 책을 썼다는 군요. 그는 불평을 하는 스타일을 네가지 단계로 나누었습니다. 1단계, 의식하지 못하고 불평하는 단계, 2단계, 의식하면서 불평하는 단계, 3단계, 의식하면서 불평하지 않는 단계, 4단계, 의식하지 않아도 불평하지 않는 단계...이렇게요.
2단계에서 3단계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삼각화(trianglulation)>이라는 심리적 현상이 아무 도움이 안된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네요. 즉, 당신이 어떤 사람과 불편한 상황에 있을 때 그 사람에게 직접 가서 이야기를 나누기 보다는 다른 누구와 그 문제에 대해 이야기할 때 나타나는 심리적 현상말이지요.
그런데 윌 보웬목사님의 이런 주장에 상당히 공감하면서도, 불평...을 어떻게 보느냐에 대한 시각도 자신이 속한 문화마다, 경제적 수준에따라, 또 개인적으로는 나이에 따라서도 조금은 다른게 아닌가...하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나라처럼 개인의 생각이나 감정을 여성이라는 이유로 혹은 남성이라는 이유로,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혹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절제되어야 하는 문화권에서는 불평이 어쩌면 일종의 '숨구멍'이고 긍정적측면이 더 많은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역시 '불평없이 살아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일단 '의식하면서 불평하는 단계'에서 '의식하면서 불평하지 않는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일 것 같습니다. 습관적으로 튀어나오는 말의 습관을 의식적으로 가다듬는 일이 말이예요.
벌써 11월 마지막 주말이네요.
우리들의 이번 주말이 '불평'이라는 말이 떠오를 틈도 없이 '안심'되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북한과의 문제도 해결국면을 맞이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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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일차 출석합니다.
어제 퇴근하고 집에서 연초에 읽다가 접어두었던 '네 안의 잠든 거인을 깨워라'를 펴서 읽다가 멈춘 곳을 다시 봤어요. 경인님께서 다시 읽기 시작했다는 글을 보고 생각이 나서 이 책을 집었는데요.
제가 498쪽까지 읽었더라구요. '마음을 정복하기 위한 10일간의 도전-게임의 규칙'이 나오는..
내용은 10일동안 불평하지 않기, 즉 부정적인 감정이 떠오르면 문제보다는 해결에 초점을 맞춰 생각하고 그것을 습관으로 만들자는 것이었어요.
왠지 어제 잠깐 펼쳐보았던 책과 내용이 요한님의 아침을 여는 글과 통하는 점이 있는 것 같아서 놀라워요 ^^
오늘 아침 약속된 시간에 일어난 것에 감사하며
주말을 시작하러 갑니다==33
어제 퇴근하고 집에서 연초에 읽다가 접어두었던 '네 안의 잠든 거인을 깨워라'를 펴서 읽다가 멈춘 곳을 다시 봤어요. 경인님께서 다시 읽기 시작했다는 글을 보고 생각이 나서 이 책을 집었는데요.
제가 498쪽까지 읽었더라구요. '마음을 정복하기 위한 10일간의 도전-게임의 규칙'이 나오는..
내용은 10일동안 불평하지 않기, 즉 부정적인 감정이 떠오르면 문제보다는 해결에 초점을 맞춰 생각하고 그것을 습관으로 만들자는 것이었어요.
왠지 어제 잠깐 펼쳐보았던 책과 내용이 요한님의 아침을 여는 글과 통하는 점이 있는 것 같아서 놀라워요 ^^
오늘 아침 약속된 시간에 일어난 것에 감사하며
주말을 시작하러 갑니다==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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