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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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에세이를 처음 올렸던 날을 확인해 봅니다.
2011년 21월 31일이네요.
시기가 시기인만큼 의미를 돌아보게 됩니다.
사진을 찍는 일에 대하여,
그리고 사진을 소재로 한 에세이를 쓰는 일에 대하여....
화려하지 않지만 나와 가까운 곳에서 늘 나의 시선을 기다리고 있는 소중한 사람들과 장면들..
그에 대한 인식이 수면 위로 떠오른 그 순간부터
아마 사진을 찍어보자라는 결심을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는 꾸준히 사진과 가까워지면서
사진과 글을 조합한 게시물을 정기적으로 올리는 기회를 제공받게 되었습니다.
지난 1년간, 대개는 눈 앞에 놓인 숙제 해치우 듯
그리고 더러는 억지스럽다 싶을 정도로 부자연스울 때가 많았습니다.
읽는 분들은 어땠을지 몰라도.. 저는 그럴 때가 많았네요.
그런 저런 생각 하다가
남겨두지 않으면 그냥 사라지고 마는 장면 하나와
맨 처음 이미지 에세이 소재로 사용된 사진을
함께 올려 봅니다.
어쩌다 보니 2012년에 마지막으로 올리는 에세이가 되었네요.
새해에는 조금이나마 나아진 에세이를 올릴 수 있도록 고민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