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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9일 13시 41분 등록
안녕하세요. 저는 꿈벗 15기 김신웅입니다.

몇 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사회 분들께서 이 곳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점 먼저 감사 말씀 드립니다.
홈페이지를 둘러보다가 몇 가지 생각이 들어서 여쭙게 되었습니다.

먼저 오늘 연구원 도서로 올라온 책을 보니, 윤석철 <삶의 정도>이던데요.
저는 이 책을 본 순간 좀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연구원 과정이 선생님께서 뽑아 놓은 책을 중심으로 골라 읽는 것으로 알고 있었거든요.
이것은 이사회가 아닌 교육팀에서 진행하시는 건가요? 
이 점이 궁금하구요...

두 번째는 새 연구원 선발에 관한 건데요.
이를 위해 2014년 교육팀이 짜여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연구원을 선발하고 운영하는 것이 '변경연의 핵심활동'이라고 저도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은 이사회의 오프라인 모임에서만 활동 보고를 정리하고 나눌 것이 아니라
'교육팀이 이사회에 승인 요청할 사항' 관련해서 온라인에서 추가적인 의견을 구하고,
'변경연인들의 여러 의견이 모아진 다음 그 사항'을 이사회에서 승인하는 형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니까 '변화경영연구소의 중요한 핵심 내용'에 관해서는 기존과 달리,
홈페이지에서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모으는 과정을 거쳤으면 합니다.
그 과정에서 놓치고 있는 좋은 아이디어도 추가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감사합니다.

IP *.217.46.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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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9 17:26:36 *.62.162.32

이사회 아닌 변경연 가족으로서 댓글 달아도 되겠는지요. 참고로 저는 꿈벗30기이고 현재 연구원 9기 과정 진행중입니다.
1) 9기 연구원 과제 도서는 교육팀에서 선정하고 있습니다.
2) 차기 연구원 과정을 변경연 핵심활동으로 여기시는 점에 대해 저도 동의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사안이라고 홈페이지 논의 올리는 것이 과연 더 좋은 방향과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는지 저는 의문입니다. 예를 들어 꿈벗 소풍을 이어가느냐 마느냐의 문제를 홈페이지에서 논의거나 소풍가서 어떤 프로그램 할 건지를 공개논의하여서 꿈벗 멤버 아닌 분들이 아이디어 내는 것이 과연 더 좋은 의견과 방향이 나올지는...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하겠지요.  꿈벗은 꿈벗 대로, 연구원은 연구원 대로 멤버들끼리의 논의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컨대 차기 연구원 제도에 대해 연구원들끼리의 논의가 일단락 진행되었다면 타 그룹 멤버들의 아이디어나 의견이 첨가 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사회 멤버도 아닌 사람이 댓글 올린 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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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1 12:43:14 *.131.5.196

신웅씨! 문요한입니다.

 

위에 9기 유형선 연구원이 답한 것처럼 9기 커리큘럼은 지금까지 사부님이 진행해오셨던 연구원 수업의 커리큘럼에 맞춰 9기 교육팀이 선정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거의 사부님이 진행한 도서이고, 아마 한 두권 정도가 교육팀내 필요에 의해 추가된 도서가 있습니다.

 

그리고 변경연내 여러가지 활동이나 사업에 대해 어디까지 오픈하느냐가 애매하고 어려운 문제입니다. 다수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할 수 있는 역량이나 에너지의 한계를 느끼고 있기도 하구요. 아무튼  연구원 선발과 운영에 대한 문제는 지금까지 연구원 조직안에서 의견을 모으고 이사회에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생각해서 자세한 논의과정을 오픈하지는 않았습니다.  

 

변경연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좋구요. 그 관심과 에너지가 잘 발휘될 수 있도록 어떤 역할을 맡으면 좋을지 같이 의논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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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1 13:53:09 *.217.46.207
유형선님, 문요한님 의견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우려하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

선생님께서 이곳 홈페이지에 ' 칼럼과 연구원 진행 과정, 도서'로써 방향을 일러 놓으셨는데
연구원분들이나 교육팀에서 그 방향을 잘 유지시켜 나갔으면 하는 것입니다.
도서 한 두 권은 괜찮지만, 임의로 틀을 훼손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연구원 선발에 관한 것만 말씀드립니다. 
제가 생각할 때 연구원 과정의 차별점은 선생님이 가르치는 것입니다.
선생님께서 실제로 살아가는 모습 그러니까 언행에서 배우는 것이 가장 큽니다.
이제는 그럴 수 없고, 또 선생님께서 9기 연구원까지 많은 인원을 배출하신 것 같습니다.
그러니 앞으로는 '선생님께 배운' 연구원들이 중심이 되어, 새 연구원 과정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연구원이란 명칭은 쓰지 않는 게 맞고(가르치는 주체가 다르니까요), 
예를 들어 '연구모임 1기'나 '공부모임 1기' 등 명칭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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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1 14:12:00 *.34.180.245

신웅아, 사부님께서 병중에서도 가장 마음 쓰신 일 가운데 하나가 9기 연구원이었어.

연구원들이 힘을 합쳐 9기 연구원 과정에 함께 해 주기를 바라셨어.

그것이 변경연에 관한 사부님의 유지 중 하나였어.

내게 직접 말씀하신 적도 있고. 

그래서 여러 연구원들이 자발적으로 재능 공헌 형태로 진행해 오고 있는 거야.


사부님께서는 당신이 직접 가르칠 수 없다는 걸 아셨음에도 9기 연구원을 선배 연구원들에게 부탁하셨어. 

사부님의 뜻이 없었다면 연구원 9기는 진행조차 하기 어려웠을 거야.

여기에 참가한 연구원들 모두 사부님 뜻을 마음으로 이해하고 실천하기 위해 모인 거니까.


평소 사부님께서 연구원 10기까지 진행하시는 것을 목표로 삼으셨기에

내년 10기 까지는 지금과 유사한 형태로 진행을 하는 게 맞다고 나는 생각해.

사부님 가족 분들도 연구원 9기를 포함해 연구원 제도가 계속 진행되기를 바라고 계신 걸로 알고 있고.


나는 연구원 교육팀이 아니어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10기 이후에 대해서는 추후에 다시 논의를 진행하게 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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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1 18:18:34 *.217.46.207
승완형님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9기는 선생님께서 이미 뽑아 놓은 분들이라 그렇게 진행되는 게 저도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제가 따로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없네요.

제가 11월 이사회 회의 보고 게시글에 11월 7일에 댓글을 달아 놓은 게 있습니다.

"2014년 연구원 제도에 관하여 - 제가 연구원이 아닌 입장에서 언급하기는 그렇지만 지켜보는 사람으로 말씀 드립니다. 연구원은 선생님께서도 10기까지만 모집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이 안 계신 입장에서 뽑는 방식과 진행도 기존과 달리해야 할 것 같구요. 명칭도 달리해서 진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연구원분들이 중심이 되어, 매년 1년씩 공부모임을 만들고 인원을 뽑아서 진행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저는 선생님의 갑작스런 부재, 이건 예측되지 못한 중요한 변수입니다.
그래서 연구원 제도를 계속 이어가는 거면 이번 10기부터 변화를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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