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꾸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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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벽시간과 새벽활동
- 새벽시간 : 오전 5시
- 새벽활동 : 책 읽기, 목공/집짓기 공부하기, 디자인 그림그리기, 운동이 필요할듯.
2. 나의 전체적인 목표
- 나를 더 깊이 알아가기
- 목공심화시키기
- 먹고사는 방법 으로 연결되는지 확인
3. 중간 목표
- 추천도서 모두 읽기
* 동시성 (~5/30)
* 1억원대 집짓기 (완료)
* 제리맥과이어 (완료)
* 우리가구 손수짜기 (6/20)
* 타이페이카페스토리 (6/18)
* 깊은 인생 (6/30)
*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 주거정리 해부도감
* 두근두근 처음 텃밭
- 책장, 스툴, 자동차 독서대, 이층 침대,
- 주말에 한끼는 접대하기. (프로커리 스프, 양송이 스프, 1단계는 스프종류, 2단계는 초밥, 3단계 스테이크)
- 집 건축비 예산 뽑기
- 이택친구 챙기기
4. 목표 달성 과정에서 직명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
- 금연, 금주가 필요할 듯
5. 목표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적적인 변화 묘사
- 자율성,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었다. 폭발하기 전에 갑판을 뛰어내려야 한다.
6.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 200일차에 가지 못한 제주도 가족 여행
68일차/7/25/금
01:00/05:00
- 첫 작품인 책장을 보고 애들의 반응이 좋았다. 순간을 잡을 수 있어서 다행이였다. 남겨 놓아야 할 것아서 늦었지만, 기록해 놓아야 할 것 같다.
69일차/7/26/토
02:00/05:00
- 토요일 저녁을 먹고 애들을 씻기고 있는데, 선생님의 호출 맛있는 것을 먹으로 간다는 말씀. 영종도에 좋은 횟거리가 준비되어 있다는 말씀. 아시는 분이 낚시를 잘하고 좋아하시는 분이라. 잘 하면 자연산으로 먹을 수 있다는 말씀. 잔득 기대를 가지고 도착한 영종도 구읍뱃터 오랜만에 바닷향기를 맡으며 횟감을 먹었다. 비록 기대에 부푼 자연산은 아니였지만, 도다리, 우럭, 해삼, 낚지. 푸짐한 한상을 대접 받았다. 교환 교수로 베트남에 가셨다가 방학이라 들어오셨다는 전세계를 돌면서 낚시를 즐기고 싶다는 꿈많은 교수님을 소개 받았다. 본업을 하시면서 짬짬이 여가의 풍류를 마음껏 즐기고 계시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 본업이 아니시라서 마냥 즐겁기만 한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잠시 스쳐지나갔다. 그런데 교수님도 이렇게 오랫동아 낚시를 햇지만, 이렇게 즐기면서 할 수 있게된 것을 그래 오래되지 않았다고 말씀하셨다. 어느 순간의 깨달음이 있기 전까지는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없었다고 한다. 오히려 마음의 응어리를 풀기 위해서 낚시를 시작하셨다고 하셨다. 어느순간 그것을 풀기 시작하면서 즐길 수 잇게 되었다고.
70일차/7/27/일
02:00/05:00
- 며칠 계속된 술자리로 새벽 활동을 못하고 있다.
- 애들을 데리고 오랜만에 공방에 갔다. 좋아하는 그림도안이 그려진 종이를 하나씩 들고. 책상의 디자안이 고안되지 않은 상태라, 두번째 작품 작업을 시작을 못한 상태라 그냥 놀러 간 것이다. 애들이 원하는 도안을 하나씩 스카시로 재단을 해주고 나니, 애들이 좋아했다. 외각선만 따진 나무를 가지고 안에다가 세부적인 그림을 그리고 놀았다. 애들을 공방에 노출 시키는 것도 좋은 교육이 되는 것 같다. 직접 무엇을 만들고, 어떻게 만들어지는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는 좋은 경험이 되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 2차 작품을 천직 프로필 계획 대로 하랑이랑 같이 진행을 해 봐야 겠다. 우선 디자인부터 같이 해야 한다. 우선은 몇가지를 예를 보여 주고 선택하게는 하는 방법이 가장 접근하기 쉬운 방법이 될 것 같다. 그리하려면, 내가 우선 3가지 정도 디자인을 만들어서 구상을 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되겠네, 그렇게 하자 내일 부터 당장. 좋은 계기가 되리라.
77일차/8/3/일
23:00/05:00
- 오늘은 휴가 마지막날.
- 아이들과 마지막 추억만들어 주기. 드래곤 길들이기 2 관람. 애들이랑 같이 본 애니메이션 영화 중에 가장 재미 있었던 것 같다. 2편을 보기 위해 못 보았던 1편을 어제 저녁에 다운 받아서 보았던 것이 급조한 휴가 마지막날의 피날래를 장식하는 것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10시 조조편을 보니 사람도 적고 요금도 저렴하고 괜찬은 방법이였다. 종종 조조를 이용해야 겠다. 애들을 위한 휴가의 소감은 좋았다는 반응이다. 휴가 계획도 큰애와 같이 세워서 달력에 표시를 해놓았다. 하나하나 같이 지워나가면서 체크하는 재미도 솔솔하다. 휴가 뿐만 아니라. 이제부터는 일상 계획도 같이 세우고 실천하고 체크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개인 계획도 각자 짜고, 가족 공유 계획도 같이 짜고 조율해서 실천하는 방법이 생활해 되면 좋을 것 같다.
- 내일 부터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한다. 우선 달리기부터 시작하고, 2차 작품 구상하고, 세미나 숙제도 하고, 다시 마지막 스파트를 시작 해야 겠다. 아쉽다.
94일차/8/20/수
23:00/05:00
- 오랜만에 공방 출근. 선생님이 부르지 않았으면 갈 생각도 안했을텐데. 완전 자극 제대로 받고 왔음. 다들 열심히 하고들 계셨다. 선생님이 나를 일루러 부르신 것 같다. 어떨결에 작업복도 안 입고 갔는데, 장부맞추기 연습을 하고 왔다. 시작을 못하고 있는 나의 상태를 알고 계셨는지, 다른 사람들 수업중에 나를 갑자기 참여시키는 것이 아닌가. 장부는 나사못을 쓰지 않고 나무와 나무를 조립하는 방식이다. 일명 짜맞춤 결합방식이다. 나름 재미있고, 신기하기도 하고, 힘들어 보이기도 했다. 손이 많이 가는 방식이다. 그 만큼 숙련되고 정교한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모처럼 헤메고 있었는데, 자극을 받아서 좋은 기분으로 집에 왔다. 단군 마무리가 흐리멍텅해지고 있었는데, 다시 새로운 계기를 만들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