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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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시간 : 5시30분
새벽 활동 : 끄적끄적, 책읽기, 가끔씩 뛴다!
목표 : 나를 만난다. 피하지 않고 보다 깊은 나를 만난다.
거짓도 없이 꾸밈도 없이,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만난다.
그리고 받아들인다.
새벽에 무엇을 하든 나를 만나기 위한 방법들이다.
결과 : 간결해진다. 자유로워진다. 유연해진다. 집중한다.
감사하게 내가 가진 문제들은 모두 과잉에서 오는 것이다.
불필요한 것들, 진짜가 아닌 것들은 이제 과감히 버리고 간결해진다.
쓸데없이 바쁘고 정신없지 않는다. 자유로워진다. 유연해진다.
진짜에 집중한다.
정말이지 이제는 잘 마무리 하고 싶다.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고 싶다.
단군을 부여잡은 시간들 속에 나는 꽤 많이 자랐지만...
처음과 다르게 실패가 익숙해진 것일지도 모르겠다.
저 아래 작년 이맘 때 쓰던 단군 일지가 있다.
시간은 참 빨리도 흘러간다.
지나고 나면 더욱 그렇다.
이 소중한 시간들을 더이상 지나간 것을 되새김질하거나, 다가오지도 않은 미래를 걱정하면서 보내지 말자.
정신없이 흘려보내지도 말자.
단군으로 하루를 시작하며 늘 새롭게 다짐하고,
단군을 완주하기 위해 조금은 이른시간에 하루를 정리하자.
단군과 함께 하루하루를 차곡차곡 쌓아가자.
화이팅
2014.08.15. 89일차
아침에 정신없이 일어나...
지난 단군을 회상하며 시간을 보냈다.
처음 승완쌤이 단군 해보지 않겠냐고 전화왔을때 끄적거렸던 것들...그때 내가 한 말들도 기억이 나고...
진짜 여러번 참석했던 세미나들도 기억이 나고..
과제들을 해보면서 느꼈던 감정들도 생각이 나고...
뭔가 스치듯 흘러가고 있다.
이번엔 진짜 단군을 꼭 성공하고 싶다.
근데 하루만 더 결석해도 끝이라 잠을 많이 뒤척인다.
눈뜨면 정신없이 시계부터 본다.
그래도 예전처럼 일어나서 아주 힘든 것이 아닌데.....
새벽에 한 다섯번은 깨는 것 같다.
이렇게 긴장하며 하는 단군은 첨인듯...ㅎㅎ
제발 꼭 성공하자!
아침에 정신없이 일어나...
지난 단군을 회상하며 시간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