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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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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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23일 23시 59분 등록

강경란

 1. 제목

자기진화 데이트 : 배글사(100배 + 글쓰기 + 사진)

 

2 . 전체적인 목표

1) 운동 : 100배를 통한 아침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기

2) 글쓰기 : 나에게 쓰는 아침 편지를 통해 나와 친해지기

3) 사진 : 매일 아침 사진찍기를 통한 사진치료 효과를 실험하기

 

3 . 중간목표

1) 매일 아침 6시 기상 - 6시 30분 출책

2) 10분 명상 후 8배로 시작, 매일 1배씩 100일 후 100배가 가능하도록 하기

4) 매일 아침 사진찍기, 사진치료 자료 읽기

 

4 . 예상 난관과 극복 방안

1) 아침 기상 시간

2) 느슨해 지는 마음 - 오늘을 다시 살아볼 수 있는 가?


5 . 목표 달성이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1)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아침 운동

2) 자기신뢰

 

6 . 나에게 줄 보상

1) 행복감

2) 매일 영화볼 시간

IP *.131.5.163

댓글 116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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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산
2010.05.24 08:12:13 *.246.146.138
오래 함께 가시죠.
일단은 100일 간의 여정에서 서로 즐기며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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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5.24 09:00:39 *.131.4.57

부산부족장님! 문자도 댓글도 고맙습니다. 함께 가는 길에 동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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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4 09:28:53 *.119.66.77
지금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운글사 좋은 말인데요.
사진치료라는 말은 많이 접해보지 못했던 말입니다. 미술치료만큼이나 감성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부산부족님들은 워낙 결속력이 단단해서 끝까지 다 함께 완주하실 것 같습니다.
저도 멀리 이곳에서 열심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노트- 부산부족 출사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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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5 21:22:15 *.131.4.57

수희향님 반갑습니다.
자주 글로 만나는 분이시지요?

사진치료는 이제 공부를 시작합니다.
재미나네요. 응고된 기억이라는 사진을 통해 사진 너머 자신을 만나게 하네요.
사진과 영화를 활용한 상담에 관심이 많습니다.
홈피에서 자주 만나요
안녕히
지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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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5.25 21:11:21 *.131.4.57
1일 단군일기

단군의 후예 첫날!
일어나는 일은 어렵지 않았다. 늘 그 시간정도에는 깨어났으니 말이다.
거실한가운데에 서서 창을 열고 5월의 싱그러운 바람을 맞는다. 이 바람이 어디서 오는고? 작품이다. 작품!
나는 두 팔을 크게 위로 올려 앞으로 모으고 108배를 위한 첫 8배를 했다. 며칠 전부터 해 보던 것이라 마음을 모으로 거실바닥에 이마를 내린다. 이렇게 나는 무엇을 위해 이렇게 하고 있나? 하는 물음이 새어나오며 그냥 절을 한다. 멀리 있는 아들과 그 그리움에게 살아있음에 또 하루를 맞게 되었다는 겸허함에......
 변경연 폴더를 열고 지금까지 써오던 모닝 데이트에 창을 열고 생각나는 이야기를 그냥 적는다.
오늘 할일과 새로운 생각과 만난다. 자판으로 그런 마음을 생각을 적어놓을 수 있음이 고맙다. 이렇게 아침을 깨어있기......새로운 습관 신선하다. 그 신선도를 잘 유지해야지. 누구를 위함이 아닌 나를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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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5.25 21:19:42 *.131.4.57

2일 단군일기

폰 얼람이 울기전에 누군가의 문자로 눈을 뜨다.
그녀가 많이 급한가 보다.
거실에서의 9배가 좀 작다 싶다. 그래서 20배를 하게 되었다.
매일 10배씩을 늘려가면 10일이 되면 108배가 가능해 지겠네 싶다.
매일 아침 108배를 하는 친구가 늘 부러웠는데 단군프로젝트로 도전하게 되어 기쁘다.
내가 있는 곳이면 언제든 가능한 것이니 참 매력적이다.
하늘 사진을 두장 찍었다.
매일 하늘을 찍을까? 저 바람에 술렁이는 초록을 찍을까?
아침 식탁을 찍을까? 오늘은 하늘이다. 사진기로 보는 하늘이 더 곱다. 무슨 이유일까?
매일 같은 곳을 찍기, 이것도 괜찮은 메뉴네.
모닝데이트에 글을 쓰고 제목을 정하며 나의 단군프로젝트는 참 소박하다는 생각이 든다.
늘 하던 아침 하루의 일과에 108배만 들어온 듯 그래서 늘늘한 ...그러나 오랫동안 할 수 있는  웅장하지 않는 일이라 좋다. 편안하다. 부담이 되면 힘이 많이 든다. 108배로 하루를 열기, 참 좋을 듯하다. 새로운 습관에 더운밤 고기얹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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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5.26 07:13:47 *.131.4.57

3일 단군일기

이마를 땅에 대는 새로운 마음 20배
일어서니 어지럽고 빙돈다.
하루 10배를 추가하는 것은 어렵다.
오늘은 21배
내 두팔이 품어 안을 수 있는 만큼
오늘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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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5.27 07:25:15 *.131.4.57
4일 단군일기

혼자 가는 시간은 혼자 가고
사실은 관찰하는 나와 둘이 가는 것이지

상대방과 갈 때는
그 사람의 언어로 들어주고 말해보고
그 분의 안경을 빌려 써보자.
기아조절

 접촉사고를 통해서 배운다.
둘 다 관계를 돌볼 몫이 있다는 것을
그 비율 앞에서 서성이며

 할 수 있는 만치
지금
오늘 할 수 있는 만치

 나무
나無
욕심을 줄인다는 것
내야할 욕심과 내지 말아야 할 욕심
그 경계에서
비율 앞에서
하루를 받은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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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5.28 08:47:43 *.195.123.215

5일 단군일기 : 25배글사

늦게 돌아온 밤, 오늘 아침이 살짝 염려되었다. 과연 5시간을 자고 일어나서 절을 할 수 있을까?
폰 얼람소리에 눈을 비비고 일어나서 안경 없이 절을 한다. 아. 어지럽지 않구나!
어제는 핑 돌면서 어지러웠는데 이마를 거실 바닥에 대고 있는 느낌 좋다.
글쓰기 중 누군가의 전화, 작은 목소리, 아침시간에 전화하지 마세요......... 하고 싶다.
언제가 되면 쫒기는  마음을 내가 조절할 수 있을까?
일은 많고 마감도 많고 가야할 곳도 많다.
그래서 하루를 또 받았나? 시간에게 투정부리고 있는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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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5.29 08:12:55 *.195.123.215

6일 단군일기 : 26배글사

26배 이제 어지럽지 않다
근육만들기 6일째라 하시니 그리 가보자
변경연 소풍가는 날인데 나도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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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5.30 07:55:02 *.131.15.149
7일 단군일기 : 27배글사

의미와 밥
의미가 밥이 되게 하기
그게 근육인가?

 7일차 근육
이제 쌀독 찾고 있는 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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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5.31 08:42:43 *.131.15.149

8일 단군일기 : 28배글사

어제의 부담이 되던 오전 등산과 오후 일요일 일로 많이 피곤했나보다.
아, 첫번째 고지다. 그래도 간다

최근 제출할 평생교육연구 과제로 "자기진화 데이트 100일 배글사 프로그램"을 소개하기로 했다.
재미나게  나를 주제로 발표 준비를 하면서  늦은 출석에게 메아리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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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6.01 08:20:15 *.131.15.149

9일 자기진화 데이트 : 29배글사

이제 일어나서 절을 하는 것이 익숙해 진다는 마음
안하면 뭔가를 빠뜨린듯 할 것 같다.
나에게 와서 심어졌다는 것일까?

매일 1배씩을 더하기로 한 것
부담없어 좋다.
빙그레 웃음이 나는
즐기는 놀이같다.

어제 종강 수업시간에 개별 자유주제 발표가 있어
"자기진화 데이트 100일 배글사 프로젝트" 프로그램이 나의 내적통제성, 심리적 안녕감,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효과라는 재미나는 제목으로  단군프로젝트를 소개하게 되었다.
아. 평소에 마음모다 두었던 시간들
생각지도 않게 활용하게 되는구나!

평소에
보통때
오늘
지금
내가 선택한 그 무엇이
나중의 뭔가가 되는 구나!

그리니 평소에 잘 살아보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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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6.02 07:26:27 *.131.1.122

10일 자기진화 데이트 : 30배글사

절을 하면서 다른 생각이 들어온다.
그러면 몇배를 했는 데 잊어버린다. 아차 아차 하면서 또 다른 생각으로 간다.
흐른다. 흘려버린다..

몇배를 하는 지 그것조차 생각하지 않고 그냥 절하고 싶다. 
허나 그건 세고 있기로 했다. 그러면 해야지

글쓰기 폴더를 열고 베란다를 보니 햇살이 흐른다.
지금 사진을 찍지 않으면 이 순간을 없을 거다.
어제도 그랬다. 지금 찍어야 한다. 그래서 사진부터 찍는다.
사진기는 철얼꺽 한다. 빛이 모자란다는 신호다.
찰깍으로 잘라고 싶다.

글쓰기를 하고 나니  마음이 동동 설렌다.
맞춤식 어미곰 부모교육 내용을 정리하고
다운받아야 할 영화목록도 추가한다.
아. 매일 이 영화들을 볼 시간을 떼어낼 수 있다면
사실 시간으로 못보는가?
허둥댄다고 못보는 가?
영화처럼 하루를 즐겨라.
아무도 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아무도 듣지 않고 있는 것처럼
돈이 필요없는 것처럼.....
수자씨 고맙네요

-사랑하고 싶은 그녀

-바운스

-그랜드 캐니언

-사랑을 기다리며

-프리다 /2002

-피고인

-루비 인 파라다이스

-노마레이

-웨일라이더

-나의 왼발

-사랑의 블랙홀

-인형의 집

살아볼 수 있어 좋은 날이 되길
선거도 하러 가야지
새소리
초록을 애무하는 바람
모두 합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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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6.03 08:12:37 *.131.18.151

11일 자기진화 데이트 : 31배글사

압력밭솥에 고소한 냄새
밥이 익는 소리

저 초록들
봄이 익는 소리

컴 앞에 자판소리
카메라 찰깍소리
곰이 되어가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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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6.04 08:21:58 *.131.18.151


12일 자기진화 테이트 : 32배글사

아. 일이 많다
글을 쓰기 시작하면
시작하고 보면
오늘 할 일이 줄줄이 이어진다.
절을 하고 있을 때도 그렇다.
그래서 몰아내다가 보내다가 흘려보내다가
다시 그냥 절햇수를 세는 일에 마음을 모은다.

오늘 글도 할일과 다짐과 이 모두 살아있어 가능한 것이라는 기회로 글을 닫았다.
배가 고프다
그럼 밥먹자.
12일 아침 반가워
군에서 휴가나온 군인들 이런 마음일까?
안해봐서 모르지만 이럴 것 같다
하고픈 것
먹고픈 것
너무 많은 데
시간을 정해져있다
그럼 해 보아야지
우선순위를 정해
기쁘게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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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6.05 06:46:36 *.131.18.151

13일 자기진화데이트 : 33 배글사


장면전환에 힘을 가져라.
조절력이다.

스스로 즐겁게 못하면
재미나게 할 수 없다
스스로 먼저 느끼지 않는가

먼저 다양하게 재미나게 진행해보기
놀기
놀기가 밥이 되게 하기

부족장님 아침 문자 주셨다.
"언젠가 벌개에 불을 켜야 하는 이는 오랫동안 구름으로 살아야 한다(니체) 오늘도 ~~구름처럼 묵묵히"

묵묵히
묵묵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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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6.06 08:23:38 *.131.0.84

14일 자기진화 데이트 ; 34배글사


3년 소화

뼈만 뱉어내기

천직이 될 만한

될 만한 자격이 있는

적성에 맞는 코끼리를 오랫동안 소화하기

 

그럼 지금 헉헉거리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숨이 턱턱 막힐 정도인가? 지금

그분은 이렇게 적어놓으셨다.

“전념하여”

“전념하여”

 

덥썩 물어보고 싶은 것을 찾은 것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가?

그렇지 않으면 시시하게 투덜이 여사로 살 확률이 많지 않았느냐!!


 

야롬은 누군가의 글을 이렇게 옮겨 적어 놓았다.

 

“내 앞에 있는 인생은 매우 짧은 것이다. 삶은 귀중한 것이니, 이것을 허비하지 마라! 일상생활의 대부분을 당신이 가치로 여기는 방법으로 만들어라! 당신의 가치를 재평가하라! 당신이 우선순위를 따져보아라! 질질 끌지 말아라! 당장 하라!

 

 

나는 한 가지를 위하여 시간을 허비했다. 과거에 나는 때때로 유일한 관망자였거나 혹은 옆에서 삶의 드라마를 관찰하는 공부를 하는 사람이라고 생생하게 느꼈다. 그러나 항상 언젠가 내 자신이 무대에 설 날을 바라고 믿고 있었다. 충분히 격렬한 삶의 시기도 있었으나 삶은 대부분 앞에 있는 ‘진짜’ 삶을 위한 예행연습이 아니었다. 그러나 ‘진짜’ 삶을 시작하기 전에 만일 죽음이 온다면 어떻게 할까? 사람은 거의 그렇게 살지 못하고 늦었다는 것을 깨달을 때 그것은 비극일 것이다.“

 

 

나는 어제 아들이 40분 늦게 연락한 것에 무척 화를 내었다.

그리고 아들과 함께 오지 않고 혼자 왔다.

나는 약속시간 30분전 하던 일을 멈추고 정리했고

30분을 더 기다렸고 나중에는 불안했고 염려되었으며
아들은 자고 있었던 것이다.

 

만약 내 죽음이 어느 날 이렇게 다가와 야롬의 책 저 사람처럼 느껴진다면

죽음을 통해 삶에 지각했다고 느끼게 되면 나는 어떨까?

" 지금씨! 이제 시간이 다 되었어요

사람들을 향해 등을 돌리고 앉으세요"

몸이 없어지는 기차
그 기차가 지금 출발 5분 전이라면?

그럼 지금아!
어떻게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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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6.07 08:25:22 *.131.8.242

수희향님!

단군일기를 인터넷에 쓰고 있으니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것이겠지요
조회수를 봅니다
79회던가 하더군요
좀 부담이 되기고 하고
부담을 견디어 보기 라는 마음도 있네요
그 자기노출의 범위를 자신과 새롭게 모색하기
그것도 중요한 활동 중 하나이겠다 싶습니다
다른 분의 일기를 읽지 않음
나의 일기도 다시 읽지 않고 싶음
이 마음 무엇인지 그냥 여기 두고 갑니다

다시 받은 하루가
눈물나게 아름답게 느껴지는 날이 있겠지요
이렇게 쓰고 보니 눈물나네요
우리 좋은 날 되어요
단군 동굴동창생이네요
ㅎㅎㅎ
격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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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6 11:18:27 *.119.66.50
지금님의 단군일지는 한 편의 흐르는 물과 같습니다. 맨 위에서 밑으로 조용히, 조용히 흘러내리는 듯 한..
잘 읽었습니다. 지금님의 마음 속이 흐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 108배를 하시게 되면 지금님의 마음 속에서도 따스한 불길이 피어오를 것 같습니다. 그날을 기대하며 응원하겠습니다. 홧팅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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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6.07 08:19:45 *.131.8.242

15일 자기진화 데이트 : 35일 배글사

며칠 많이 피곤했다.
이것이 다시  생리를 하게 될 것이라는 신호였음을 알고 기쁘다.
그 부드럽고 단호했던 의사선생님이 말씀이 맞구나!
그렇게 휘어잡을 수 있어야 하는 거다.
가슴에 말씀이 꽃여서 움직일 수 있게 하는 힘, 그것이 전문성일꺼다.

아들아!
엄마가 금요일 저녁 화가 많이 났었다.
너의 시간에 대해 더 주도적인 사람이길 원하는 엄마의 기대가 있다.
그래서 관계도 돌보고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 기대와 화는 연결되었을 것이다.
화가 많이 나서 전화를 끊어 버린 것은 미안하다.

울먹이는 너처럼
아침 편지를 쓰면서 엄마도 울먹인다.

여전히 사랑하며
여전히 너를 위해 만나는 것을 준비하며
엄마의 아들로 와 주어서 고맙고
엄마의 아들임에 자부심을 가졌으면 한다.
그래서 너로서 너여서 좋다로 이어졌으면 한다

자부심이라고 써놓고 보니
그 단어가 자꾸 쳐다본다.
그래서 네이버에 가서 자부심이 무었인지 쳐보고 왔다.

자부심이란 " 자기 자신 또는 자기와 관련되어 있는 것에 대하여 스스로 그 그 가치나 능력을 믿고 당당히 여기는 마음" 이라고 나온다. 아들아!
그 마음을 너의 마음으로  너의 것으로 키우기 바란다.

일어나니 벽면에 아침 햇살 그리고 그 그림자
지금이 아니면 없는 순간
지금가능한 것
어쩌면 삶은 지금 가능한 것을 하는 것일꺼다.
어제 것은 어제로
내일 것은 내일로
오늘 것은 오늘로

쫒기지 말고
왜 쫒기면 안되는가?
쫒기는 것이 오늘 것이지 않은가?
그럼 쫒길 만큼 쫒기자.
그래야 그 느낌에서 나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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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6.08 08:54:51 *.131.24.232

16일 자기진화 테이트 : 36 배글사

상담, 영화와 사진, 부모

이 세고리로 목걸이 만들기

목걸이 이름은 "어미곰 건강mom 부모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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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6.09 08:22:29 *.131.8.233

17일 자기진화 데이트 : 37배글사

일찍 자고
눈을 뜨고
컴을 켜고
절을 하고
물을 마시고
모닝데이트 폴더를 열고
나와 앉는다

줄줄이
나오는대로
여러 마음들
생각들
옮겨놓는다

이런 시간이 좋다
내향적인 사람의 장점들이 부러웠는데
점점 혼자 있음이
문을 닫고 홀로앉음이 편안하다
나와 둘이 있음이 좋다

나가고 싶으면 언제든  가능하고
아침이 조용하다
남편한테 아침인사하러 가야지
안능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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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6.10 08:32:57 *.131.7.96

18일 자기진화 테이트 : 38배글사

밥냄새
배가 고프다
이렇게 사용하는 아침시간
뭐하고 밥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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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6.11 06:53:11 *.131.8.228

19일 자기진화 데이트 : 39배글사

해 보고 알지 않았느냐
필요해서 할만 하다고 생각해서 시작했고
해 보면서 알게 되지 않았느냐
안해보고 어찌 알게 되었겠니?



일의 양과 내 용량과 때를 말이다.
그렇게 배웠다고 생각하자
사실 배우지 않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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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6.13 00:16:41 *.131.23.44

20일 자기진화테이트 : 40배글사


비오는 서울
좁은 모텔방
동생은 침대에서 자고
나는 혼자 일어나 절을 한다.
"언니야 뭐하노"

시간
축척
어제와 오늘이 함께 있다

숲에 들면 그리하듯이
아, 그럼 사진은 숲이네

가족
가아조오옥
가족이야기
보웬 아저씨 이야기
자기분화
그 수준
나는 ?

몰입과 밥

아들이여서 좋았느냐는 질문
아들이 왜 성취이냐는 그녀의 질문

비오는 서울
작은 방에서
여기 이렇게 살아있다

오학년으로
기억으로
기쁨으로
눈물로
언니야라는 다정한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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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6.13 09:31:22 *.131.23.44
21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41배글사

삶은 이야기
삶은 감정
삶은 여행
그 티켓 사진

응고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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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6.14 09:17:55 *.131.0.11

22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42배글사

하루 한배씩 늘려가며 절하기
오늘까지 충실히 왔음에 기쁘다.
이 마음으로 108배까지 가자.

그렇게 나와 친해지자
기쁘게
도닥거려주며

밥냄새 구수하듯
익어갈 것이다

푸욱 퍼져야 밥이 된다는 그분처럼
푸욱 나와 친해보자

곰이 되나
꿈이 되나
자연이 되나?

무엇이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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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6.15 09:00:00 *.131.9.150

23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43배글사

얼람을 끄고 다시 잠든 것이네
눈을 뜨니 지각이다.
아. 새로운 습관이여!

거실 절하는 메트위에서 자다가
추워서 메트를 감고 자다
일어나서 43배

아침을 못먹고 나간다
저항과 습관사이
그 사이가 오늘
그 사이가 사는 것일꺼다

또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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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6.16 08:57:43 *.131.6.88
24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44배글사

베스트키드 그가 무엇을 말하는가?
행복을 찾아서 그가 그마큼 자랐다.

변화가 보이지 않는 시간
지리하고
느껴지지 않는 반복을 견디어내고
때가 되어 턴을 한다.

그때는 나도 모른다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작은 순간
작은 선택
따로 또 같이
그 길위의 시간
그게 사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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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6.17 04:35:27 *.131.6.88

끌려간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더 잘 알게 되었다.

일과 관계 안에서 조율권을 갖기

그 선택권을 만들어 내기

정서적 만남이 버겁게 다가오는 것은 신호다.

우선 양을 줄여라.

내가 먼저 젖어들지 못하면 일은 정말 건조하게 된다.

어떻게 하고 있는 지 유심히 살펴보기

정서적 만남도 줄이기

이 뒤뚱거림이 여름에게 거름이 될 것이다.

콤파스의 중심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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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6.18 08:47:02 *.131.6.88

소진되어봄으로써 소진의 진도를 정할 수 있다.

 물어보거라.
나와 더 친해지는 것 아니었는가?

 

서늘하다
오후같다
조용한 오후
여전히 초록은 바람에 출렁이며 바라보고 있다
내가 보이느냐고
그래
나도 출렁인다
너처럼
여기 이렇게 앉아서
메아리 보낸다

갑자기 눈물이 핑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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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6.19 06:51:50 *.131.6.88

27일 자기진화 데이트 :  배글사

매일 아침 1배
메트를 절반으로 접고 하니 무릎이 덜 아프다.

매일 아침 1배
나 혼자 하는 것이었으면 47배 어려웠을 것
함께 한다는 힘
조용한 선동이란 표현처럼
함께 한다는 힘으로 한다
고맙다

오늘은 절만 하고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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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6.20 10:51:54 *.131.0.112

28일 자기진화 데이트 : 48배글사

깨면서 아 책! 하고 깼습니다
책을 읽어라는 이야기인가? 그런 생각 번뜩 든다.

쫒기는 마음이니
제대로 차분히 젖어들지 못하고 있는
상황보다
상황을 해석하는 내 태도가 더 정확할 것이다

그냥
그냥
오늘은 그냥 놀자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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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6.21 07:22:48 *.131.0.112


29일 자기진화 데이트 : 49배글사

 

49배글사와 조용히 앉기

세탁기 윙윙 소리

옆집 물소리

새소리

바람

오늘

 

오늘 할 일을 주욱 적는다

마쳐야 할 일

만날 사람

 

묵묵히 가라

무엇이 친절한 것인지 살펴보라는 말씀

그저 묵묵히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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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6.22 07:07:24 *.131.11.187


  30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50일 배글사

몰입에서
몰입과정에서
내 안에서 올라와야 할
외부에서 구할 수 없는

힘을 빼는 태도를 배우는 중이구나!

생각보다
doing에서 힘은 얻는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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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산
2010.06.22 13:37:37 *.246.146.138
여백에서 더 깊이 말하는 어미 곰 강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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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6.23 07:15:06 *.131.10.149

31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51 배글사

무엇이 친절한 것인가?

왜 친절해야 하는가?

 

무엇이든 그 비율이 문제겠네 싶다.

외향과 내향도

일과 가정도

여성성과 남성성도

사고와 감정도

주체와 관계도

주저거림과 결정도

소비와 생산도

염려와 즐김도

죽음과 살기도

지지와 통찰도

기쁨과 슬픔도

 

비율이야기

그 비율을 가짐은 살아볼 기회를 가졌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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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6.24 06:05:54 *.131.10.149

32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52 배글사

꿈에서 돌아오다
열심히 생각을 하고 있어나 보다

양이 아니라
양에 대한 결정의 문제다

아이가 있는 곳을 생각하며
두 번 더 절하며
잘 다녀오너라

아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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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6.25 06:29:09 *.131.26.121


33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53배글사 + 그리고 3배

함께여서 풍성한 자리

기특한 혼자들

혼자와 함께

그 비율을 넘나들며

너가 나에게

나도 너에게 좋은 환경이 되도록 하자.

53배 그리고 3배
아이들이 있는 곳을 향하여
살아 오늘을 맞는 이를 향하여
절 올립니다
좋은 오늘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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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6.27 01:54:25 *.131.4.206

34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54배글사

작은 방에서 이불을 내려 깔고 절을 한다.
눈을 감고 팔을 벌려 절을 하며
작은 방 어딘가에 턱턱 부딪히고
눈을 뜨면 이불이 돌아있다.

심리적 현실과 현실사이
무엇이든 만시간이라는 수련
만시간 수련
이미 그 자체가 충실한 과정일 것이고
또한 쓰임이 있을 것이다
제대로 익어간다면 말이다.

매실 10킬로와 노란설탕 10킬로
매실은 나고
설탕은 수련인가

우리 선수들 잘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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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6.27 11:00:21 *.131.23.85


35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55배글사

사이

심리적 현실과 현실사이

주저거림과 도전사이

무엇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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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6.27 18:29:10 *.131.23.85

수희향님!

우리 변경연이 어제보다 아름다운 오늘이지요?
어디에 있든 두 발로 선 날
매일 1배를 더해가는 자신을 대견하게 보듬어 줍니다.

누구를 위함도
자선도
갚음도 아닌
자신을 향한 깊은
지순한 돌봄
성실한 자기애이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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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향
2010.06.27 17:15:19 *.119.66.163
55배까지 조용히 이루는 정진이 아름답습니다..
여백의 미가, 여백에서 들릴 듯 말듯한 지금님의 말씀이 더욱 다가옵니다..
뵙지 못해 아쉬웠던 부산부족님들이, 여기 오니 오히려 뵙지 않아 더욱 애틋할수도 있겠다는 생각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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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6.28 22:07:39 *.131.23.47

36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56배글사

폰소리에 깨서
물을 한잔 먹고
거실 창문을 열고
다시 안경을 벗고
초록 작은 카페트 위에 선다.

두 팔을 벌리고
첫 절을 하고
이마를 땅에 대고 한참을 그대로 있는다.
그냥 있는 다.

오늘 아침은 56배다.
시작하기 전에는 어 많다.
언제 다 하지? 싶다.
1배씩을 세어가면 하다보면 어느덧 하게 된다.
그러니 그냥 하기
두 팔을 공중으로 올려 모아
합장을 하고
무릎을 꿇고 이 아침을 향해 절한다.

아, 울 엄마 절하는 시간이구나!
절하네!

생각도
할 일도
관찰도 없이
그냥 절하기

아, 햇살이 느껴지면
다시 찰칵하며
그렇게 하루를 시작한다.

단군 프로젝트를 마치면
나는 매일 108배를 몸에 익히게 될 것이다.
커다란 수확이다.
그렇게 천천히 묵묵히 서두르지 않고 쉬지 않고 가 보자.
다가온 아침에게 반갑게 정중히 절하며
하루를 시작하기
아침 햇살을 충분히 느껴보기
그렇게 가자

몸으로 익으면
자연스러워 질 것이다.

몸으로 익으면
몸으로 익으면
그 다음은
생각은 몸보다 수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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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6.29 08:06:06 *.195.123.171

37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57배글사 + 3배

감정이 말한다.
미리 알려준다.
그 녀석을 잘 알아보기
그리하지 않으면 지친다
지치면 부족한 거와 같다

초록들이 가만히 서 있다
바람이 없나보다
그런 그녀가 편안해 보인다

오늘은 짧은 소매 
물방울 투피스 입고 싶다.

아들 잘 가라
가을에 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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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6.30 08:18:54 *.195.123.205


38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59배글사

일을 하고

세금을 내고

밥을 만들어 내는 사람이 되는 것

 

하고픈 일을 하고

의미충족을 느끼고

어제보다 나아지는 근육을 만드는

그것이 밥이 되는


소국기국

충분히 울어난 국물

 

매실과 설탕이 만나

점점 설탕은 모양을 달리하며

매실은 국물이 된다

 

표정

눈빛

말씨

제스처

다른 사람을 대하는 태도

마음가짐

일에서

 

하루 24시간 안에

지금 내가 어떤 상태인지

소고기국처럼

매실처럼 우러날 것이다


볼 수 있는 사람

느낄 수 있는 사람

숨길 수 없이 드러난다는 것

느낀다는 것

누가 알기 전에

자신이 제일 먼저 안다는 것

아 이 오묘한 진실

또 기억하라

자신의 진도만큼 알아본다는 것

그러니 먼저 물어보라 살펴보라

자신에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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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7.01 08:51:01 *.131.18.177


39일 자기진화 데이트 : 59배글사


1. 7월 1일

 

아 절반이 넘었다.

요일로 살다보니 어느덧 절반이다.

속도감을 느끼는가?

 

이러다가 팥빙수 팥빙수하다가

아 찬바람

거리에 찬바람 불어오더니....하고

은행잎이 쏟아져내리는 날이 오고

그러면 또 한해를 보내게 된다.

 

수돗물처럼 언제나까지 흘려내리지 않을 것이고

 

나를 쏘아보는 눈빛을 안다

그건 그녀의 어두움임을

누구나에게 있는 어둠

그녀는 알까? 그리하고 있음을

 

돌보는 사람은

자신을 먼저 돌보아야 한다

무엇으로

어떻게

그것도 매일

 

핸즈커피집에서 꾸벅꾸벅 조는 시간

그냥 멍하니 있는 시간

걸을 시간이 없다

 

쏘아보는 사람 쏘아보게 하고

흐르는 감정들 흐르게 하라

붙잡고 있을려고 하지 마라

사람에게 기대하지 마라

자유로워 져라

그만큼 어른이다

 

수업도 재밌게 해라

하고있는 사람이 재미를 느끼지 못하면

듣는 사람 역시 그렇다

 

오늘이 고마운가

고마워야 하는가

그냥인가

아이들 있는 곳을 향해 좋은 마음 보내며

그럼 오늘이 고맙네요

지금을 감사히 쪼개어 쓰고 싶네요

아가들아 고맙다

인턴사원

군인아저씨

건강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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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7.02 07:46:51 *.131.23.144

40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60배글사

1. 7월 2일

선풍기 찾고
삼베이불 내어 깐다

어둡다
장마철
그 답다

어제저녁부터 허리 아팠는데
60배 하고 나니 휠 낫다
유연성을 주나보다

아침이 조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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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7.03 07:45:18 *.131.9.154


41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61배글사


1. 7월 3일

오늘을 누려라

미역국 끓이고 멀리 일하러 가는 아침

삶을 누려라

맛나는 매실차

매실 장아치

이른 봄 매화

선물이 된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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