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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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이란 진정한 자신의 모습이 무엇인지 똑똑하게 아는 일,
자신이 원했던 모습대로 인생을 살아가는 일입니다.
- 달리기와 존재하기 / 조지 쉬언-
* 기상시간 : 5시30분
* 달리기, 요가하기, 책보기, 글쓰기
무엇을 하냐가 중요한게 아니고, 왜 하고 싶은지, 하면서 어떤지가 중요한거다.
* 성공하고 노트북 사자 !!
2013.05.30 목
취침 : 12시반
기상 : 05시20분
일어나 준비하여 일단 집을 나선다.
다시 잠들지 않기 위한 최선의 조치...
기분좋은 발걸음으로 집을 나서자마자 자동차에 비둘기가 치이는 모습을 봐 버렸다.
으악.
자동차 바퀴만 보면 또 무섭겠다.
종종 걷다가 순식간에 깔려버린 하얀 비둘기...
죽음이 저렇게 찾아올 수도 있구나...
차마 그 앞을 지나지 못하고 빙빙돌아 지하철 역으로...
회사 근처 커피숍에서 커피마시며 리더란 무엇인가 읽기.
1차 세미나 과제를 이제서야 읽는다.
언제부터인가 뭐든 미루는게 습관이 된 것 같아 속상하다.
그래도 따뜻한 햇살 덕분에 점점 나아지는 기분.
2013.05.31 금
기상 5시
어제 회식으로 술을 먹어서인지 일찍 눈이 떠졌다.
그래...가끔은 소주 한 잔을 기울이며 털어버릴 것들도 있지.
다시 잠들지 않기 위해 오늘도 부랴부랴 집을 나섰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2정거장 전에 내려서 걷기 시작.
아침 일찍 손을 잡고 걷는 노부부들이 참 많다.
빨리 걸을 순 없지만 서로 의지하며 걷는 그들이 햇살만큼 눈부시게 아름답다.
회사에 도착하여 헬스장으로 고고.
술도 먹고 살살 걸을려고 했는데.....뛰고 싶어졌다.
속도를 올리고 뛰다가 걷다가 뛰다가 걷다가.
거울로 보이는 허벅지 근육의 움직임.
나도 모르게 입술을 꽉 깨문다.
귓가에 들리는 음악소리에 맞춰 심장도 쿵쾅쿵쾅.
내가 뛰고 싶어지다니..신기하다.
덕분에 숙취따위 없는 상쾌한 아침.
세상을 조금씩 알아갈수록 엄마 아빠가 얼마나 든든한 울타리였는지 알게 된다.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며..
햇살 가득 받으며..
너무나도 행복했던 일요일 아침.
잘해야지..잘해야지...말로만이 아니라 마음으로 잘해야지...
언젠가는 내가 당신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겠지요...?
2013.06.04 화요일
취침 : 03:00
기상 : 05:20
새벽에 잠들었으니..새벽활동을 제대로 할 수 있을리가..
한번 잠들면 업어가도 몰랐었는데...일을 하면서부터 새벽에 전화가 오기도 하고 신경쓸일이 많아
언제부터인가 깊게 잠들지 못하고 자꾸만 잠에서 깬다
몸은 피곤해 죽겠는데 새벽에 깨고 다시 잠들지 못하면 정말이지 눈물이 날 것 같다.
잘 할 수 있는 일이나,
내가 점점 사라지는 것 같은 일....
지내다 보니 나는 일에 대한 욕심도 있으니까..
그러거나 말거나가 아니고,
일에 있어서 성취감도 느끼고 보람도 느끼고 싶으니까...
누군가의 이익보다 좀 더 많은 사람들을 따듯하게 할 수 있는 분야로 옮겨서 이 직무를 하면 좋을 것 같다.
2013.06.11
어제 일찍 잠들어서 오늘 아주 개운하게 눈이 떠졌다. 역시 수면시간이 중요하다.
책상에 앉아있기 보다 활동하는게 좋은 이번 단군.
오늘은 편한 복장을 해도 되는 날이라 운동화를 신고서 집을 나섰다.
주말처럼 시끄럽지 않고 한가로운 올림픽공원의 아침...
저녁부터 비가온다고 해서인지 덥지도 않고 바람이 솔솔
올림픽공원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길..
왠지 저 언덕을 넘으면 뭔가가 날 기다릴 것 같아 올 때 마다 두근두근!!
나도 다음에는 한가로이 벤치에 앉아서 책보고 싶다.
2013.06.15
어제 늦게까지 야근... 입사 4년....어제밤 사무실에서 참으로 묘한 기분이 들었다.
덕분에 침대와 등이 붙어버린 아침...
이생각 저생각에 빠진 아침...
몇시간이나 지나버린지도 모르게 계속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결론은 나 꽤 잘하고 있어. 괜찮아.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