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

3단계,

세

  • 에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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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13일 07시 09분 등록
IP *.124.98.251

댓글 130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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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3 07:19:10 *.124.98.251

300일의 1일차 - 1월의 13일

 1시간의 글쓰기와  30분의 독서.

 그리고 이리저리 보낸 시간 몇 개.

 

 첫날의 긴장감이나 설렘이 소멸된 그저 그런 일상의 하루로 시작한다.

 아님 긴장을 감춘 채 보낸 하루이었거나.

 새벽을 의식한 것인이 아닌 것인지 잠들기 직전까지 무려 3잔의 커피를 마셨고. 

 머언 도로의 백열등 불빛에 의지해 어둠을 인식한다..

 어둠 속...

 그 언젠가의 어둠과 같지 않지 않을 시간들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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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4 21:59:44 *.124.98.251

1월 14일-2일차

1시간 30분의 독서와 30분의 신문 기사 훑기..

 

이불 속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이불 속 온기를 되찾고 싶은 새벽 공기.

그리고..독서는..시간이 길어질수록 나를 졸음으로 이끌려 한다..

그러나..나름 성실히 채운 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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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6 04:52:27 *.124.98.251
1월 15일ㅡ3일차
북리뷰 작성.
타이핑소리가 울리는 새벽.
작심삼일의 삼일을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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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6 20:29:07 *.177.81.168

1월 16일-4일차

 지난 3일과 마찬가지로 4시 40분 기상.

 늦게 잠드는 일 없이 점점 일찍 취침하게 된다.

 오늘은 Jung님의 birthday...

 1시간 정도 간단히 문집 편집하고..

 화려하지 않은 생일 상차림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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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7 18:26:29 *.177.81.168

1월 17일-5일차

 감기가 오려는지 몸상태가 별로..심리적으로도 뭔가 불안정.

 할 일은 많은데도 아무것도..안되고.

 고전읽기를 들으며 인터넷 검색을 하는 것으로 시간을 보냈다..

 5일째..나는 분명히 목표한 시간에 일어났고, 새벽 시간에 충실했다.

 그럼에도...허전하고 공허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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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8 10:23:45 *.177.81.168

1월 18일-6일차

 드디어 오고야 말았다. 감기가.

 기침과 열. 불편한 목 때문에 새벽이 더욱 어두컴컴하게 보였다.

 컴 충전이 안되어 있었는지 켜짐과 동시에 꺼져버리고....

 일어나야 한다는 의무감과 누워있자는 감정 사이에서 잠시 고민하다

 고전읽기를 틀어놓고 다른 이의 책읽어 주는 소리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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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9 20:42:23 *.177.81.168

1월 19일-7일차

 어제보다 더욱 깊어진 감기. 에휴..

 나라에 조류독감이 흥행하고 있는 이때...내가 닭대라기인가..

 기침과 콧물과 열과 무력감으로 새벽의 독서가 진행이 되지 않음

 영어를 틀어두었으나 당연 집중될 리 없고..

 인터넷 기사를 꾸역꾸역 검색하다. 이게 뭔 짓인가 싶어..

 암 생각도 없이 누웠다..

 내일은 나아지길 빌어야지. 하루종일 헤롱헤롱했는데..제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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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1 04:50:28 *.177.81.168
1월 20일ㅡ8일차
여전한 몸상태로 기분이 저조하다. 흐린 날씨와 더불어. 뭘 어째야 할 지 전전긍긍하다 유쾌하지 못한 시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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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1 22:15:10 *.177.81.168
1월 21일ㅡ9일차
벌써 며칠째. 단순감기인줄 알았건만 몸이 헤어나지 못하더니 결국엔 눈의 통증으로 이어졌다. 뒤척이며자다 깨다 반복하다, 더운 방안 열기에 서성이다 새벽의 깨어있고자 하는 목적과는 전혀 상관없는 움직임...내일은 지금보다 더 나아지기를..부운 눈을 잡고...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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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3 00:11:31 *.177.81.168

1월 22일-10일차

 단군 시작한 지 벌써 10일이 흘렀다. 10일! 세상을 뒤흔든 10일.

 이 기간 동안 처음에는 아주 착실하게 기상했고, 충실하게 시간을 채웠으며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감기로부터 시작된 몸의 이상으로 나흘 넘도록 앓아누웠다.

 세상은 나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고 그대로 냅뒀으며...

 입맛이 없어 곡기마저 끊은 내 몸은 살이 주욱 빠지기는커녕

 붓고, 부시시하고, 봐줄 수 없는 상태의 몰골을 만들어놨다.

 몰골을 보니 다시 아플려고 한다......움직이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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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4 04:58:30 *.177.81.168
1월 23일-11일차
개운하게 털어내진 못했지만 어제보단 나아진 듯. 오랜만에 독서를~~책은 재밌고 그렇게 한 시간여를 몰두했다. 다만, 그렇게 시간이 흐르자 적막과 함께 졸음이..쫓으려 미약한 힘을 써 보았으나...약했고. 전날 매우 늦은 취침 탓이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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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5 19:27:10 *.177.81.168

1월 24일-12일차

 좀 나아졌다고, 늦게까지 수다를 떨다보니..다시 원점.

 목이 부을 정도로 떠들어댔는지 밤새도록 기침을 하다 뒤척 뒤척.

 새벽에 깨어나 책을 폈지만 이내 덮었다. 두통으로 진도가 나가지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이어지는 것은 인터넷 기사 검색.....

 기사와 함께 열렬한 댓글반응까지 읽고 있다..요즘은 기사와 더불어 사람들의 반응에 관심이 더 쏠린다.

 선거도 다가오기 때문인지...연이어 이어지고 있는 정치인들의 출판기념회 기사를 읽으면서는 기분이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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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5 19:44:16 *.177.81.168

1월 25일-13일차

 앗. 13일의 금요일은 아니고 13일차의 새벽이다..

 어두운 기운은 창으로부터 읽혀진다. 비가 오기 전의 무겁고 가라앉은 분위기..

 몸은 나아진 듯한데, 잠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이 개운하지가 않다. 무거운 머리는 여전히 지속이다.

 운동 부족이려니 싶어 운동을 생각해 보았으나, 역시 오늘 새벽의 비소식에 시도하지 못했고.

 책을 폈지만, 두통으로 오래 가지 못하고, 결국 잠들고 말았다.

 정상적인 컨디션을 회복하는 것이 앞으로의 새벽을 위해, 그리고 또한 설날이 끼어 있는 이번 주까지를 생각할 때 매우 중요한 관건이 될 듯하다. 다행히 날씨는 점점 풀린다. 봄꽃도 필 듯해지면 좀더 나아지겠거니....그래, 지금은 겨울로 가는 것이 아니라 봄으로 가는 길이니까. 지금 잠깐은 아직 기지개를 덜 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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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6 21:33:11 *.177.81.168

1월 26일 일요일-14일차

 2주째의 아침이다. 평상시의 상태로 회복되고 있는 중이다. 아직 ing라는 것이 애석하지만, 그리도 설연휴가 몰려 온다는 것도 애석하지만 이쯤인 것이 어디랴...부랴부랴 문집을 만들어 내느라 컴터와 씨름하는 중이다. 컴터의 속도가 따라주지 않는 편집....속도전인데, 여러 창을 띄워놓고 작업하다 보니...느리 컴터 때문에 평정이 안된다....나와 마찬가지로 컴터도 계속 ing중이다. 3단계 완주하면 컴터를 확 바꿔버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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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7 21:52:00 *.177.81.168

1월 27일 월요일-15일차

 기억력의 비상!! 날아오르는 그 비상이 아니라, 뒤에 사태가 붙는 것이 어울리는 비상.

 자꾸 잊어버린다. 뭘 해야 하는지도, 기억해야 하는 것도.  새벽에 뭘 하려고 했는지도...

 이런 개인정보유출 시대에 자꾸 비밀번호를 까먹는 것도 그렇지만.....

 예전처럼 그저 머릿속으로만 기억하기에는 한계가 있음에도

 그 상태로 그대로 이어진 습관으로 결국 모든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

 이래서 메모가 중요하다고 했던가..비밀번호 잊어먹고....아이디 잊어먹은 건...온 동네 다 털린 주민번호라는 것을 넣어 준다면.. 친절히도 당당히도 온갖 요구를 다 해가며 결국엔 가르쳐 주지만...내 스스로 잊어버린, 구상의 내용들은 내 정보 온전히 드릴테니 보여주시오 해도 보여지지 않는다....아, 사라진 내 기억....무심한 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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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8 08:26:24 *.177.81.168
1월 28일 화요일-16일차
오후에 마신 커피의 여파인지 시간이 늦었다고 생각할 때까지 말똥말똥했다. 자려고 하자 하품이 튀어 나왔고 쉬이 잠들거라 생각했다. 허나, 잠들지 못하고 계속 뒤척였다.무엇이 잠을 방해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시계를 보면 30분 또는 10분 단위로 멀어질 뿐이었다. 하릴없이 뒤척이며 괴로워하기 보다 새벽을 일찍 맞이하자 생각하며 책을 읽었다. 혹, 책이 수면제 역할을? 해줄까 기대하면서...세시부터 일어나 책을 읽고 세수를 하고 머리를 감고...하룻밤 잠 못잔 일로 오늘 하루가 이상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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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8 13:02:05 *.62.175.95

연구원 합격 축하축하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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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9 22:20:08 *.177.81.168

1월 29일 수요일-17일차

 평소보다 일찍 눈이 떠지는 것은? 이게 웬 횡재냐며 벌떡 일어난다.

 하지만, 좀더 성실한 새벽활동을 위해 다시 누워 평소의 시간을 맞춘다..

 독서.. 조용한 휴식과 같은..예전 읽었던 책인데..집중을 못했었는지 어랏, 이런 구절에 이런 내용이었어라고 놀래고 있다.

 뭘 한 거니.....

 새벽활동과 더불어..생각해야 할 목표...정신차리고 몸 챙기기...머리가 나쁜 것과 머리가 아픈 것은 천치 차이다.

 머리가 나쁘면 몇 번이고 다시 읽어라도 볼 수 있지..아프면 아예 못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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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31 22:02:45 *.177.81.168

1월 30일 목요일-18일차

 연휴의 시작일. 많은 이들이 움직임으로 바쁜 이 시간.

 나는 미동없이 독서를..

 새벽의 빗방울 소리와 더불어 촉촉해지는 기운이..

 조용한 새벽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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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31 22:04:51 *.177.81.168

1월 31일 금요일-19일차

 설날 새벽.

 따스한 날씨..그러나 새벽은 좀 쌀쌀..쌀쌀한 기운에 잠기고 따끔거리는 목 때문에 기침을 해대고..

 어젯밤 제사후의 남은 뒷정리를 정리하고...차례상 준비...연휴 기간 다시 식당 취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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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1 23:46:19 *.177.81.168

2월 1일 토요일-20일차

 설날 연휴~~

 여전히 피곤한 몸...늦게까지 작업하느라..

 새벽에 작업하다 피곤에 졸음 졸음..깨어 다시 작업 반복....

 그렇게 새벽에 작업을 했고...

 ---쉴틈없이 상차리고 치우고를 반복하여 열시경 이제 끝을 외치며

 마무리 지은 작업이..................무슨....이런 기막힌 일이 생기는지....

 날려보내고...반쯤 정신이 나간 상태로 있다가..다시 그 새벽부터의 작업을 다시 시작한다...

 이런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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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3 00:24:01 *.177.81.168
2월 2일 일요일-21일차
이런. 이젠 댓글조차 한번에 등록이 안된다. 설 연휴 동안 시간을 낼 수 있으리란 기대와는 달리 시간은 전혀 내 편이 되지 않았다. 많은 이의 드나듬 속에..내 시간을 가질 수 없었으며 그렇기에 소중했던 새벽시간이었다. 그나마도 여의치 않던. 오늘의 새벽은 컴 복구하는 동안의 독서...벌써 2월이다. 시간은 내가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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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3 10:56:38 *.177.81.168

2월 3일 월요일-22일차

 금기의 21일이 지나고 22일이 왔다.

 며칠간의 새벽 잠자리, 설 명절 기간 동안의 노동, 작업의 상실, 컴터의 문제 등이 겹쳐 몸이 천근만근이다.

 그럼에도 봄이 오려는지. 입춘을 앞두고 기온이 온화하다..찬기운이 없다..

 그 통에, 잠이 달아나지 않고...주절주절 졸음 겨워 하다가...이내 잠들어 버렸다..하,.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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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4 21:43:04 *.177.81.168

2월 4일 화요일-23일차

 입춘...

 늘 그런것 같은데, 따스했던 날이, 봄이라는 글을 만나자마자 추워지는 듯하다.

 1, 2단계를 거치고..적응 완료 되었다고 생각한 나의 새벽 기상도....이렇게 뒤통수를 알린다..

 찬 바람이 거세가 부는 소리가 들리니, 이불 속으로 도로 기어들어가 조금만 있자라고 한 것이..

 그래서 춥다...할 일은 태산이고...새벽시간엔 잠들어 버렸고...

 봄 오는 소식, 아직 들리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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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5 08:35:35 *.227.22.57

연구원 합격하셨어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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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6 09:57:03 *.177.81.168

2월 5일 수요일-24일차

 일은 몰아서 온다. 구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가속도까지 붙는다..

 정신이 없어서인지 독서의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같은 페이지를 여러 번 붙잡고도 또 다시 그대로다.

 독서의 진도가 전혀 나아가질 않으니...새벽시간에 도대체 무엇을 한 것인가하는 생각만..

 집중의 시간을 위한 선택이었는데. 지날수록 흐릿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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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6 10:03:48 *.177.81.168

2월 6일 목요일-25일차

 나서려는 길을 눈발이 막는다.

 올해는 눈구경이 거의 없었던 듯한데...입춘이 지나서야 가냘프게 내리는 눈발..

 어둑어둑한 하늘에서 무더기로 쏟아내리는.

 드디어 문집은 완료했다..일 하나 줄였다. 그러나,,도구가 문제다..모든 일은 그 일을 원활히 해 줄 각종 기기와의 협력이 필요할 터..내 모든 일들의 흐트러짐과 망함의 원인도 따지고 보면 도구적 환경의 영향인데..역시나 도와주지 않는다..포기하진 못하겠고 밤새,,새벽 내내 저는 저대로, 나는 나대로 따로이 길을 간다..더불어 독서의 진도도 멈추고 멈추고..결국 독서를 접고..내리는 눈발만 눈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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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8 23:06:18 *.177.81.168

2월 7일 금요일-26일차

 어둑어둑한 날씨.

 쓸데없이 바쁘고 정신없는 일들이 이어지는 나날 중

 새벽 시간에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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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8 23:31:35 *.177.81.168

2월 8일 토요일-27일차

 거제도에서 맞이하는 아침.

 어제도 하루종일 비가 내리더니, 바닷가 쪽으로  먹구름이 잔뜩. 스산한 기운.

 이야기 소리를 들으며 주섬주섬 책을 꺼내어 읽으며 아예 밤을 지새울까 하다가 조금 자고 다시 일어나  책을 펼침....다행히 신경쓰이지 않게 기상 시간이 넘어 갈 때까지 자지 않고 이야기하는 사람들 때문에 내 숙소에선 혼자 자게 되어 다행스러웠다. 세미나 과제인  리더십이란 무엇인가를 여기 거제까지 들고 왔다..씻고 조금은 맑은 정신으로 읽어 가속도로 인해 책장은 빨리 넘어 갔으나, 안타깝게도 새벽 시장끼를 느낀 이들의 왁자함과 지난 밤의 흔적들을 치우느라 끝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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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0 16:48:26 *.177.81.168

2월 9일 일요일-28일차

 새벽..콜록거리며 일어나 북리뷰 작성..

 지난 한주간을 돌이켜보건대..시간을 너무 낭비했다.

 적절한 거절이 필요한데 하지 못한 탓이다. 기술이 필요한 일이다.

 더불어, 거제도와 장사도의 바닷바람을 너무 맞은 탓인지 다시 감기가 올려 한다.

 몸이 너무 지쳐서, 새벽의 내 정신이 맑은 상태가 아닌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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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0 17:00:34 *.177.81.168

2월 10일 월요일-29일차

 시간은, 이렇게 잘도 흘러가는구나.

 평소의 기상보다 1시간 빠르게 기상하여 북리뷰를 작성한다.

 잔인한 한주는 기상 또한 좋지 않고 뭔가 가라앉은 듯한 기분을 준다.

 과도한 타이핑의 후유증인지 바르지 않은 잠자리 탓인지 온 몸이 뻐근하다.

 기상 시간이며 모두 잘 지키고 있는데...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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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2 10:04:24 *.177.81.168

2월 11일 화요일-30일차

 하루종일 뻘짓만 하여..참으로 한심스러운 날.

 그것의 시작은 새벽부터였으니, 나도 모르게 잠들었다 새벽 올림픽 중계 소리에 잠을 깨어 아무 생각없이 쳐다 보다..다시 잠들었다는 것이다.....이후 모든 일들이 다 공허하고 한심하게 여겨졌으니...그 시작인 새벽부터 반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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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2 16:13:56 *.177.81.168

2월 12일 수요일-31일차

 아, 31일차,,한달이 지났구나..

 새벽...출첵 즈음하여 인터넷 기사만 봤다.

 아, 이상화가 금메달 땄구나..아.......

 급격한 다운 상태가 된 지 생각해보니,,,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이 연구원이고  저 연구원이고 ....단군이고...의미부여가 안 되고 있다..

 갑작스럽게 모든 것이 공황상태이고.....나름 격려를 위해 발버둥쳐보고는 있으나...

 아, 그 아무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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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3 04:49:07 *.179.252.13

안녕하세요 에움길님~

연구원에 지원하셨다는 얘길 들었답니다.

3단계에서는 모두가 시작부터 힘든가 봅니다.

이 고비도 지나가겠지

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지요.

정말 한발한발 정성껏, 묵묵히 내딛는 방법외에

달리 할 수가 없는 요즘입니다.

그래도 가다보면 안정감을 갖고 수월하게

발을 내디딜 수 있는 시절이 오겠지요?

3월 세미나에서 건강하게 만나요^^

-작은나무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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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3 04:50:16 *.20.90.10

다시 한달 새롭게 시작하지요!


123운동은 108배를 숫자 늘려서 123번 하는 것 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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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움길~
2014.02.14 10:41:22 *.177.81.168
2월 13일 목요일-32일차
인터넷 검색 잠깐.
이후 독서.
결론 연구원 포기.밥벌이 포기. 아니. 선택인가.
의도하든 아니든 뜨기로 함에 후회안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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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4 10:48:26 *.177.81.168
2월 14일 금요일-33일차
정월대보름. 저녁에 달 뜨면 소원빌어야겠다. 날씨가 좋길 바라건만 바람이 매섭다. 흐릴듯.
이른 새벽부터 음식준비. 대보름 밥과 나물들. 마른나물이 익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부엌에서 책을 읽으며 기다릴까 하다, 새삼스레 이런 날 착실한 활동에의 욕구를 느끼는것에 반성과...어이없음을 느끼며. 참기름 냄새 고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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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7 04:10:59 *.177.81.168

2월 15일 토요일-34일차

 북리뷰 작성..

 새벽 어둠 속에서 끊임없이 들리는 타이핑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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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7 04:22:43 *.177.81.168

2월 16일 일요일-35일차

 잠깐 잠깐 존 것은 결국 잔 것일까, 아닐까..

 북리뷰 작성...

 자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으나 기어이 참고 2시간을 버텼다....

 그런데, 7시 넘어 잠들었다.. 이것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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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0 12:59:57 *.177.81.168

2월 17일 월요일-36일차

 밤을 새서...이것은 새벽활동인가...

 게을러서일 것이다....이런 뒤죽박죽의 리듬...

 시간이 흐르는 대로..리뷰와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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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0 13:03:10 *.177.81.168

2월 18일 화요일-37일차

 예기되었던 일이라고 볼 지...예기치 못했던 일이라고 볼 지..

 흘러가는 대로....

 심경의 변화나 분주함 혹은 아림?

 이런 것들이 흘러야 하는데..아주 담담히...

 책을 읽고 있다..

 하려던 것과는 달리 요즘은 레이스에만 신경을 쓰게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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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0 13:49:06 *.177.81.168

2월 19일 수요일-38일차

 긴장을 푼 것인지...지난 밤샘의 여파가 가시질 않는 듯하더니 결국 헤롱헤롱....

 책을 붙들고서, 그것이 베게인 양 잠을 자 버렸다...

 잘 때는 당당히^^::::: 자자.....^^::::

 그래야겠다..이도 저도 아니게..잠도 푹 못 자고..새벽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그러지 말기로...

 결론은 좀~! 제대로 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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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0 13:54:37 *.177.81.168

2월 20일 목요일-39일차

 며칠 컴과 멀리한 생활을 했더니, 그 덕에 인터넷 검색으로 빠지는 염려는 없었으나..

 그런데...오늘, 밤새우다시피 내가 한 것은... Tv를 본 것이다.

 헐, 연아가 뭐라고..그녀의 광팬도 아니오, 열렬한 애국심을 버린지 이미 오래 전이거만..

 나는 졸면서 피겨 경기를 즐겨봤고 계속해서 보내주는 다양한 버전의 연아 경기를 봤다.

 내 일이나 두 번 세 번 볼 것이지^^::::::

 암튼.....절대적인 나이로 보니 한참이나 어린, 아직 어린데....대단하다~!~!

 부러움과 감탄과 반성과...약간의 자학이 섞인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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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2 03:57:12 *.177.81.168

2월 21일 금요일-40일차

 올림픽...

 오늘 새벽의 올림픽은 이게 뭐지?란 생각 가득안고 시작한다. 뭔가 허무하고 어이없는..

 북리뷰 작성..그동안 타이핑을 너무 많이 해서인지 손가락이 굳고 아린다. 오래전 인대가 늘어난 손가락이 더욱 더 애를 먹이는 것을 보면..완치가 안됐었나...무엇이든 불씨가 남아있다면 다시 피어나나 부다..란 생각을 하며..남아 있는 불씨가 다른 것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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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3 08:07:54 *.177.81.168

2월 22일 토요일-41일차

 평소보다 2시간이나 일찍 일어나 책을 본다. 나를 깨운 건 책이 아니라 올림픽 경기라는 점....어쨌든 그리하여 경기도 보고 책도 읽고..그렇게 하루를 시작한다. 결혼식에 가야 하기 때문에 휴일을 즐길새 없이 일찍 나서야 한다. 따스한 물이 너무 좋아 아무생각 없이 목욕탕에 널브러져 있다 보니 시간이 너무 흘렀다. 평소처럼 일어났으면 독서 시간도 없을 뻔했다...가뿐한 맘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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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3 08:12:15 *.177.81.168

2월 23일 일요일-42일차

 낮에는 따스하더니 오후들어 쌀쌀해졌다. 그 덕에 다시 감기가.....몸이 너무 방정맞다. 춥다고 바로 탈이 나다니!!!!

 잠을 제대로 못자고 1시간 간격으로  깨기를 반복했다. 피곤하다...잘 잤다라고 해야 몸이 반응하여 더 좋아진다는데...나도 "아, 좋구나. 잘 잤다"고 해보랴? 자~알 잤다..새벽활동도 자~~~알 했다. 뭐, 깨어 있으되 진도가 잘 나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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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움길~
2014.02.24 22:17:16 *.124.98.251
2월 24일 월요일-43일차 평소보다 2시간을 일찍 일어나 북리뷰와 칼럼을 마무리한다. 눈이 버티지 못하고 헤롱헤롱,,,,따끔거린다.. 그래도 마무리한 것에 만족을..그저..시간이 해결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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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6 23:18:29 *.124.98.251
2월 25일 화요일-44일차
독서를 하다 졸림..앉은채로 졸다가 다시 독서. 또 좀 졸다가 다시 독서. 두시간이 참 길다. 눈이 못 버티고 있다. 신경이 쓰이지만 또 무시한다. 괜찮아 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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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6 23:23:49 *.124.98.251
2월 26일 수요일-45일차
북리뷰. 타이핑 소리가 크게 울리게. 덕분에 졸림을 극복하게 된듯. 썰렁한 기운이...봄이 오려다 말았나. 다시 감기가...축 처진 하루..봄이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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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8 15:25:15 *.100.251.253

2월 27일 목요일-46일차

 독서..

 책을 읽는 시간은 고요한 시간..그러다 보니 졸릴때도 있고..

 세상에 수많은 책들..그럼에도 아, 하는 책들은 많고.

 여전히 읽어보지 못한 책은 많고..

 계속해서 책들은 나오고 있고.......

 세상이 끝나가도 끝나지 않을 독서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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