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

3단계,

세

  • A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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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15일 18시 36분 등록

 

 

성공이란 진정한 자신의 모습이 무엇인지 똑똑하게 아는 일,

자신이 원했던 모습대로 인생을 살아가는 일입니다.

 

                                                                                                                                              

 - 달리기와 존재하기 / 조지 쉬언-

 

 

 

* 기상시간 : 5시30분

 

* 달리기, 요가하기, 책보기, 글쓰기

 무엇을 하냐가 중요한게 아니고, 왜 하고 싶은지, 하면서 어떤지가 중요한거다.

 

* 성공하고 노트북 사자 !!

IP *.52.53.115

댓글 111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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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NA
2013.06.24 20:15:34 *.226.203.26
2013.06.24

오늘도 일어나지 못함....
의욕에 넘쳐 일을 너무 많이 벌렸다...후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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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NA
2013.06.24 20:17:17 *.226.203.26
2013.06.24

오늘도 일어나지 못함....
의욕에 넘쳐 일을 너무 많이 벌렸다...후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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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NA
2013.06.25 22:06:43 *.226.203.26
2013.06.25

피곤하다. 겨우겨우 준비하고 아침활동할 틈도 없이 구미행 첫차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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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NA
2013.07.01 04:49:20 *.226.201.252
2013.06.26+27+28

일어나지 못하고 방황방황...

그래도 푹 자고나니 좀 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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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NA
2013.07.01 04:50:37 *.226.201.252
2013.06.29

오랫만에 제대로 일어나서 책 읽음

좋은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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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NA
2013.07.01 04:51:24 *.226.201.252
2012.06.30

6월의 마지막날...

늘어지게 늦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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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5 05:03:43 *.199.162.28

구미행 이후가 궁금해집니다. 사연을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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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1 16:59:09 *.52.53.115

정신없어서 뒤늦은 답변을...^^

 

4번은 안되기에 열심히 다시 힘내서 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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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NA
2013.07.07 22:54:52 *.236.26.250
2013.07.01

기분좋게 시작한 7월의 첫날.
일어나서 청소를 했다.
청소는 정신건강에 매우 좋은듯..



그러나 3시간도 되지 않아 회사에서 업무 스트레스가 펑 터져버렸다.
2년전 단군 처음 할 때보다 삶과 내 일의 균형을 맞춰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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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NA
2013.07.07 22:56:24 *.236.26.250
2013.07.02

눈떠서 멍때리다가 미친듯이 끄적임. 가끔 이렇게 한풀이 하듯이 종이에 쏟아낼때 짜릿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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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NA
2013.07.07 23:01:01 *.236.26.250
2013.07.03

알람도 들리지 않고 푹 잠...

이번에도 어김없이 지치고 나사가 빠지고 고비가 오는걸보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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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NA
2013.07.07 23:03:26 *.236.26.250
2013.07.04

김연수 청춘의 문장들 읽음

"내가 누구인지 증명해주는 일,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일, 견디면서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일, 그런 일을 하고 싶었다."

내 일에 대한 생각이 많은 요즘....가슴을 울게 만드는 구절....
책은 내 심리상태에 따라 다르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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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NA
2013.07.07 23:04:20 *.236.26.250
2013.07.05

어제 샬롱구에 인문학강의 듣고 늦게와서인지 늦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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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NA
2013.07.07 23:05:38 *.236.26.250
2013.07.06

왜 이렇게 일찍 눈이 떠진거지?
활기차게 일어났으나...1시간도 되지 못해서 잠듬...

한바탕 뛰고 싶은데 운동할 수 있는 곳이 모두 사라지고 날씨까지 이러니 짜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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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NA
2013.07.07 23:07:28 *.236.26.250
2013.07.07

3시간도 채 못 잤는데 눈이 번쩍 뜨임. 김연수의 청춘의 문장들 계속해서 읽음.

아마도 어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 좋은 기운을 잔뜩 얻어왔나보다!! 낼부터 또 다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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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0 10:52:48 *.52.53.115

2013.07.08

 

월요일...늦게 자놓고 유난히 일찍 일어남...

 

취침시간이 뒤죽박죽 난리나니 새벽활동이 흔들린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놓고 짜증부리다 시간을 아깝게 보내다가 미친듯이 끄적끄적...

 

교육가느라 멀리 구로까지 갔는데...도착해서 지하철역을 나서자마자 미친듯이 쏟아지는 비

 

우산도 소용없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젖어버렸다.

 

그속에서 이유도 모르겠는 눈물도 주룩주룩.

 

속이 시원해졌다. 뭔가 개운해졌다.

 

날 위로해주려고 내린 비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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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0 10:53:09 *.52.53.115

2013.07.09

 

어제 너무 무리했는가?

 

알람 소리도 듣지 못하고 못일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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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0 10:54:59 *.52.53.115

2013.07.10

 

믿을 수도 없는 일이 갑자기 내게 일어나 버렸는데, 나는 내가 무서울 정도로 아무렇지 않다.

 

이러다가 빵 터질려나?

 

요새 계속 흐트러져있었는데 정말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아침에 일어나서 오랫만에 제대로 새벽활동 함.

 

김연수.

 

이작가가 달리기와 존재하기를 번였했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책을 썼다.

 

맘에 든다, 이사람 책을 차근차근 읽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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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
2013.07.10 22:01:37 *.142.191.97

<문장> 홈페이지에 가보면 몇년전에 김연수가 문학집배원하던 글도 읽는 재미가 쏠쏠.

나도 7월 강의 듣고 싶었는데. 아쉬웁다. 


다음주에 괜찮으면 나랑 대문올리는거 바꿔주련? 휴가기간이라 올리기가 어려울듯. 

휴가가 끝나면 함 보아. 위태위태하지만 내 앞에 벌어지는 일들을 건너뛰지말고 견뎌내보자. 

횡설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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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2 12:13:35 *.52.227.214

위에 출사표에 적으신 글귀가 또렷하게 다가오네요. 원하는 것을 명확히 아는 일이 왜 이리도 쉽지 않은지...

달리기를 하면 도움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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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NA
2013.07.14 20:32:11 *.226.201.29
안녕하세요 ^^ 달리기 강추 입니다. 멈추고 서는 모든게 모두 내 두 다리와 의지에 달려있어요. 숨이 찬 순간도..그리고 어느 순간 느끼는 쾌감도..글이나 책을 통해 나의 머리와 교감한다면..달리기는 내 몸과 교감하는 느낌이랄까요? 게다가 함께하는 음악, 길, 바람 등등 다가오는 것들이 영향을 주기도 하고 우리 단군 여정과 닮아있어요 ^^ 런닝 머신보단 밖에서 뛰어보시길! 전 이번 주말에도 축제같은 5킬로짜리 마라톤 하려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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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NA
2013.07.14 20:38:40 *.226.201.29
2013.07.11

일찍 일어나 고민 또 고민..

내가 선택한거다. 감당할 수 있다.

좋은 것이 집중하면 된다.

마음의 소리를 따르면 된다.

해보고 안되면 포기하자.

해보지도 않고 포기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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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NA
2013.07.14 21:13:05 *.226.201.29
2013.07.12

고민은 오늘까지만이다.

넘어갈 수 있는 고비다.

김용규 선생님 강의 덕분에 힘이 난다. 운명과 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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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NA
2013.07.14 21:17:02 *.226.201.29
2013.07.13

일찍 자려고 하니 더 못자고 뒤척거림..결국 네시가 다되서야 잠들고 당연히 일어나지 못함...

딱 이번주까지만.
오늘 내일까지만.
날씨도 이렇고 힘을 억지로 내려하지말고 내게 일어남 일들을 외면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를 살펴보자. 살펴보고서 힘들면 그냥 좀 힘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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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NA
2013.07.14 21:25:17 *.226.201.29
2013.07.14

저녁때 마신 와인 덕분인지 생각이 너무 많아서인지 결국 하얗게 지새운 밤. 쏟아지는 빗소리도 한 몫 도와줌.

결론은 정면돌파! 나는 내가 직접 경험하는게 제일 잘 맞는다.

한 숨도 못 잤어도 개운한 아침.
말도 안되게 마음이 좀 편하지니 한달에 한번 먹을까 말까한 라면이 너무너무 생각나서 7시도 안되서 비를 뚫고 나가 제일 작은 컵라면 하나 사다 먹었다. 행복을 부르는 MSG. 나도 참 단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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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5 10:36:47 *.52.53.115

2013.07.15

 

박웅현의 "여덟단어" 와 빗소리와 함께하는 새벽...

 

좋다.

 

똑같이 내리는 비인데..어느날은 우울했다가 어느날은 보기만해도 좋았다가..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갔다 날씨만큼 변덕 심한 내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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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5 13:00:34 *.79.82.103

고마워요~. 사진도 올려주고.  저 내일 가는데 정말 꽃보다 할매, 꽃보다 초딩인거 같어요 ㅋㅋ. 처음엔 좀 기대되더니 지금은 걱정만 남아 있어요.  가서 출석체크 해야하는데 잘될까 그것도 걱정의 한가지 이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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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9 18:17:51 *.52.53.115

2013.07.16

 

박웅현의 " 여덟단어" 계속 읽는중

 

이사람 참 맘에 든다.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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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9 18:19:21 *.52.53.115

2013.07.17

 

오늘도 나는 왜 일어나지 못하는가...

 

근데 푹 자고 일어나니 매우 개운하네...

 

요즘 뭔가 매우 복잡하면서도 단순해진 것 같음...ㅎㅎ

 

머리 터질 것 같다가....또 실컷 자거나 달콤한 것을 먹거나 즐거운 시간을 잠깐 보내고 나면 나도 모르게 좋다고 베시시 웃게된다.

 

너무 많은 걸 하려는게 문제

 

너무 빨리 해결하려는게 문제

 

하나씩 천천히 못하는건 포기하고  정리하는거

 

그게 지금 나한테 필요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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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9 18:21:10 *.52.53.115

2013.07.18

 

이번 주말에 오랫만에 마라톤을 하니까...

 

요새 운동을 좀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까..

 

무라카미 하루키의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What I talk about when I talk about running)" 를 읽기 시작.

 

설렌다.

 

기대된다.

 

: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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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9 18:26:29 *.52.53.115

2013.07.19

 

샬롱9의 인문학 아카데미를 듣기를 매우 잘한 것 같다.

 

어제 집에오는 길...그리고 아침에 눈떠서 계속 입가에 미소를 지은채 생각에 빠진다. 그리고 끄적끄적..

 

김용규 선생님 강의를 정식으로 들은 것은 처음인데 나에게 큰 울림을 준다.

 

괴산에 행복숲을 2번정도 방문했었는데...그 때 기억이 새록새록 나서 더 크게 와 닿는 것 같다.

 

올해가 가기 전에,  아니 올해가 가기 전에 행복 숲을 한 번 다시 찾아야겠다.

 

다음 주 강의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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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9 22:02:56 *.143.156.74

저도 살롱9의 인문학 강의가 듣고 싶군요. 허나 거리가 거리 인지라...일찌감치 포기. 요즘 잠을 잘 못 주무시는듯 하네요. 무슨 걱정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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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3 11:28:15 *.52.53.115

안녕하세요.. 이래저래 안 좋은 일이 떼지어 몰려오네요..

 

뭐 지나고 나면 괜찮겠죠? ㅎㅎ

 

샬롱구 저도 멀어서 퇴근하고 달려가도 조금씩 늦지만 좋은 것 같아요.

 

다음에 기회가 되시면 꼭 들어보시길 추천해드려요 ^^

 

비가 많이 오는데 지치지 않게 남은 여정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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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3 11:28:42 *.52.53.115

2013.07.22

 

못 일어남..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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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3 11:41:17 *.52.53.115

2013.07.23

 

요새 자꾸 뒤척인다.

 

잠들면 업어가도 모르던 내가...잠을 설치다니.....이게 말이 됩니까?

 

더위에 지친건지, 고민에 지친건지....

 

그래도 오늘 일어나서 본 글이 마음에 쏙 와닿아서 힘이 난다

 

 

 

 

사람들은 불합리하고

비논리적이고 자기 중심적이다.

그래도 사랑하라.

 

 

당신이 선한 일을 하면

이기적인 동기에서 하는 거라고

비난 받을 것이다.

그래도 좋은 일을 하라.

 

 

당신이 성실하면

거짓된 친구들과

참된 적을 만날 것이다.

그래도 사랑하라.

 

 

당신이 정직하고 솔직하면

상처 받을 것이다

그래도 정직하고 솔직하라.

 

 

당신이 여러 해 동안 만든 것이

하룻밤에 무너질지 모른다.

그래도 만들어라.

 

 

사람들이 도움이 필요하면서도

도와주면 공격할지 모른다.

그래도 도와줘라.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을 주면

당신은 발길로 차일 것이다.

그래도 가진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주어라.

 

 

-  Mother Teresa -

 

데레사..나의 세레명에 부끄럽지 않게 이번 주말에는 성당에 가야겠다. 경건한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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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NA
2013.07.24 12:30:49 *.226.204.137
2013.07.24

못일어남..아 몇일 안남았는데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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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5 11:13:03 *.52.53.115

2013.07.25

 

자꾸 뒤척뒤척 거리는 요즘.....오늘은 다행히 다시 눈감지 않아서 일찍 일어나 좋은 시간을 보냄.

 

괜찮다. 다 괜찮다. 억지로 힘낼 필요는 없다.

 

인문학강의 오늘 듣고 오면 더 힘날꺼다!

 

 

 

두 번 일어나는 것은 하나도 없고, 일어나지도 않는다.

 

그런 까닭으로 우리는 연습없이 태어나 실습없이 죽는다.

 

어떤 하루도 되풀이되지 않고, 서로 닮은 두 밤도 없다.

 

같은 두번의 입맞춤도 없고, 하나같은 두 눈맞춤도 없다.

 

- 비슬라바 쉼보르스카의 두번은 없다 중...류시화 '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에 담긴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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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NA
2013.07.28 19:50:16 *.226.201.95
2013.07.26

역시 인문학 아카데미 듣기 잘했다. 오늘 강의를 들으며 나침반부터시작해 지금까지 참여하고 경험한 모든 것들이 조금씩 정리되는 기분이다. 기찬님이랑 얘기하면서 느꼈다. 뒷풀이에 참석하느라 이만오천원의 택시비와 함께 한시가 넘어서 집에 왔지만...너무나 편안한 기분으로 잠이 들고 오늘 일어났다! 상쾌해! 헛되게 보낸 시간들이 아니야! 신나하며...눈앞의 문제따위는 생각나지도 않으며 그렇게 즐거운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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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NA
2013.07.28 19:55:46 *.226.201.95
2013.07.27

드디어 휴가다.

그토록 기다리던 휴가.

이번엔 어디 놀러가지 못하지만....괜찮아!

나는 결핍과 과잉중에 과잉으로 인한 문제가 많은 것 같다.

큰 계획없는...9일..결코 짧지 않다. 비우고 내려놓는데 집중하고...그간의 생각들을 정리하도록 하자!

오늘은 휴가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알찬 새벽이였다! 일단 오늘은 집밖으로 절대 안나가고 집에서 쉴꺼디! 티비보고 과자먹고 리모콘가지고 이것저것 티비돌려보며 개들이랑 뒹굴뒹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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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
2013.07.28 22:06:17 *.112.121.99

이상적인 휴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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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NA
2013.08.04 23:18:07 *.226.204.146
2013. 07.29 ~ 2013.08.04

일주일동안 나는 동굴이였다. 몇번의 약속도 있었지만 이런저런 일을 겪을 혼자서 외로이 고민했다. 기대가 자꾸 커서 실망하는거다. 생각버리기 연습...

일지는 이렇게 얼렁뚱땅 넘어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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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6 11:53:21 *.242.48.1

넘어가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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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6 09:57:49 *.52.53.115

2013.08.05

 

9일만에 출근하려니 우울해서...

 

내 눈앞에 벌어진 일이라고 믿기지 않은 일들로 생각이 너무 많아

 

계속 뒤척이다 2시간도 채 잠들지 못하고 일어남

 

 

잠에 취해, 현실로 도피하고 싶은 마음에 취해 마구 휘갈겨되는 글쓰기...

 

조금 나아졌다가 결국은 슬픔과 불안이 다가와서 울고싶은데 뭔가 무너져 내릴 것 같아서 울지도 못하는 새벽....

 

100일의 끝이 다가온다.

 

3번째 도전도 간당간당 유지하고 있다.

 

벌써 6번째 하는 단군인데...이토록 스펙타클한 100일이 있었나?

 

지나갈 수 있겠지..

 

억지로 힘내지 말고..그냥 힘이 들면 힘이 드는대로 극복하려고 아둥바둥 거리지 말고...

 

시간이 그냥 흘러가기를 기다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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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6 10:01:03 *.52.53.115

2013.08.06

 

오늘도 어김없이 거의 뜬눈으로 보낸 밤.

 

피곤했는지 10시에 잠들었는데 1시에 일어나서 4시에 겨우 잠들었다가 다시 일어남.

 

오롯이 내게 집중할 수 있는 새벽녘이 아니라 모든게 꼬이고 꼬여 어둠에 목이 조이는 기분이야.

 

감정의 기복이 너무 심해졌다.

 

비때문일까?

 

바닥을 만나는 기분이야.

 

역시나 그래도 출근할 수 있도록...내색하지 않을 수 있도록 힘을 주게 하는 건 책보고 끄적이기....

 

애쓰지말고...

 

그냥 좀 머무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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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6 11:53:39 *.242.48.1

휴가 후 시차적응 실패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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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7 11:49:06 *.52.53.115

2013.08.07 

 

일어나지 못함..밤에 제대로 못자니...당연하지......4시쯤 깜빡 잠든 것 같다.

 

 

김용규 선생님 인문학 강의 중 마음을 파고든 내용이 있었다.

 

나무는 사람들이 가지를 뚝! 잘라가도 왜 내가지 잘라갔어!!!! 라고 원망하고 자꾸 생각하지 않는다고.

 

때론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가지하나를 뚝! 잘라내기도 한다고.

 

천명..운명..숙명....

 

이미 일어난 일들을 부여잡고서 고만 질퍽거리자.

 

과거가 억울하면 회해하고 내가 나를 용서해야 한다.

 

힘들다고 누군가에 상처주려는 악한 마음을 품어봤자 결국 내게 돌아오는 것은.....더 큰 상처 뿐이다.

 

그냥 내가 이겨낼 수 있는 시련과 상처와 고난이다.

 

그리고 분명한것은 지나고 나면 피식 웃음이 날 만큼 별거 아니거나 덕분에 좀 더 성숙하게 세상을 보는 눈이 생길 것이다.

 

억지로 힘내려 하고, 안 아픈척하고, 괜찮은척 하지 않을테다.

 

그것 또한 나 스스로를 상처주는 일인거다.

 

넘어진 김에...좀 쉬었다 가야겠다.

 

마음껏 힘들어하고...아프고 나면....모든걸 받아들일 수 있고 그럼 어느새 나도 모르게 지나가는 것이다.

 

아파할 수 있다는거..힘들어 할 수 있다는 건 어쩜 내가 아직 뜨겁고 말랑말랑한 것이다.

 

세상만사에 시큰둥해져버린 굳어버린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흐르는 시간 위에 그저 잠시 올라타있자.

 

괜시리 부정하며 과거로, 저 밑바닥으로 뛰어내리려고 하지 말자.

 

그러는 순간 모든게 끝이다.

 

가만히...들여다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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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9 11:38:42 *.52.53.115

2013.08.08

 

 

잠들었다 깼다를 무한 반복하다가....메세지 보내고 악몽...

 

왜 그런꿈을 꾼 것일까?

 

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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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9 11:47:18 *.52.53.115

2013.08.09

 

인문학강의를 듣고 난 후에 금요일은 조금 피곤하지만,  머리가 맑다.

 

생각은 똑같이 많지만, 정리가 된다.

 

 

 

문제는 일어나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늘 그 이유를 알기 위해 애쓰고, 종종거리고,

 

그리고 알아내게 되면 누군가를 탓하거나 자책을....

 

알아내지 못한경우는 답답해했다.

 

 

 

어제 인문학강의...집중도 흐트러지고 어렵기도 하였지만...

 

버스를타고 집에오다 문득... 

 

내가 나의 기준을 놓치고 누군가와 비교하며 감정에 휩싸일때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결국 내가 판단하고 내가 선택한 것이다...그에 따른 결과도 오롯이 나의 몫인 것이다...

 

어쩜 문제란 것이 발생해도 내가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는 것 같다.

 

기회란 것도 내 앞에 와 있어도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 모르는 것 처럼...

 

 

그냥...그 순간에...내게 크게 와닿는것이 문제가 되는데..

 

이게 내가 나에 집중하지않고, 누군가와 날 비교하기 때문에 내가 부족해보이거나...내가 뒤쳐저보이거나...

 

그렇게 되고.....그럼 지나간 시간을 붙잡고 후회하게 되고.....

 

그 시간 속에서 만약에...만약에...를 끼워넣어 맞닿아있던 인연과 순간들을 원망하고....

 

그렇게 홀로 과거로 빠져들어 스스로를 괴롭히고 파괴하고 괴롭힌다.

 

내가 스님도 아니고 남과 비교하지 않을 수야 없는 것이지만,

 

누군가가 부러운거 이런거 모두 당연한 것이지만,

 

그 것들을 통해 더 잘해내기 위한 마음을 다지는 시기를 해야지...그렇게 말도 안되는 늪에 빠지면  안 되는 것이다.

 

나에게 상처줄 수 있는 사람은...오직 나 자신밖에 없다.

 

누군가의 공격에서도 마음 먹기에 따라 내가 지켜낼 수 있는 것이다.

 

세상은 생각보다 견고하지 않고, 그 속에서 너무 딱딱 끼워 맞춰서 모든것을 알아내려고 애쓰지 않기로 했다.

 

내가 이런 생각을 하는 것처럼 그 누군가도 각자의 생각이 있으니까...

 

내 생각을 강요하며 알아내려고 애쓰는건 자만이고 쓸데없는 고집이다.

 

물 흐르듯이...

 

조금 자연스럽게.....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법을 배워야겠다.

 

 

   

 

 

그리고 결국 오늘 나는 탈락....ㅎㅎ

 

속상하기 보다 마음이 홀가분하다.

 

나는 아직 뜨겁고, 말랑말랑하기에 잔뜩 흔들리는 것이니까.

 

분명한거...단군을 부여잡고 시간을 보낸 2년.....

 

나 참 많이 자랐다.

 

좋다.

 

오늘은 내가 나를 토닥토닥 해줄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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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
2013.08.10 23:47:17 *.111.245.119

훌륭하다. 훌륭해. 

나도 인문학강좌 듣고싶은데, 아쉬워.. 생각만 하고 결국엔 늘 포기

평일 시간에 쫓기며 수차례 갈아타며 왕복 3시간은 내가 버틸수있는 한도를 생각할때.. 쩝.

그대신 스스로 많이 생각하고 많이 읽고 배워야겠다. 

프로필 이미지
2013.08.12 18:15:16 *.52.53.115

맞어.

 

솔직히 오고 가는길이 너무너무 힘들어...

 

갈떈 종종거리면서 가고...올때는 지쳐서 오고..

 

지난번엔 택시탔다가 25000원....ㅎㅎ

 

완주파티때 보아.

 

난 그다음날 자격증 시험이 있어 또 맘이 불편하겠지만...

 

그래도 다들 얼굴보러가야지...

 

아 왜케 힘이 빠지고 의욕없는지 모르겠다.

 

투덜투덜 하기 시작하니 자꾸 더 투덜거리게 되는 것 같아...ㅎㅎ

 

근데 이런 시간도 좀 필요한 듯...ㅎㅎ

 

좋은 에너지 받게 완주파티때 여행이야기 들려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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