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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16일 08시 36분 등록
1.  내가 쓸  책의 제목손님을 끌기 위한 외식업 마켓팅 전략(가제)

2.  나는 왜 이 책을 쓰게 되었나 ? 
많은 식당이 있다. '어떻게하면, 손님에게 선택 받을 수 있을 것인가?' 이 책은 그 고민의 결과다. 저자 김인건은 밥집을 천직으로 알고 영업중이다. 어느날 손님은 맛이 아니라, 맛에 얽힌 이야기 때문에 온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손님은  배도 채우고, 마음도 채우고 싶어한다.  손님의 다양한 욕구를 어떻게 채워줄까? 고민하다 보니, 마켓팅이 떠올랐다. 

맛 또한 마켓팅의 한부분에 불과하다. 수많은 방법이 있는데, 외식업에서는 유독 맛만을 강조한다. 맛 이외의 방법을 강구하는 사장은 많지않다. 다양한 전략이 필요하며, 전략은 소비자를 알아야 세울 수 있다. 많은 도구를 가지고 있을수록, 장사 수완이 좋은 것이다. 

손님의 욕구를 체계화해서 채워주고자 노력하는 것이 '외식업 사장의 일'이다. 하지만, 손님이 없으면 손놓고 기다리고만 있는 것이 현실이다. 메뉴를 바꾸기도 하고, 간판을 바꾸기도 하지만 오래가지 못한다. 답답한 마음에 조금이라도 해법이 되고 싶다. 꼭 정답이 아니더라도, 움직이다 보면 방법이 나올 수 있다. 그 단초를 제공하는 것이 이 책의 목표다. 

더불어, 한국은 음식점수에 있어서는 외식업 강국이다. 좋아서건, 어쩔수없건 많은사람들이 외식업에 종사한다. 맛뿐만 아니라, 분위기와 서비스에 발전이 필요하다. 

3,  이 책은 누구를 위하여 무엇을 다룰 것인가 ?  (대상/주제/범위)
     - 이 책의 예상 독자는 누구이며, 이 책을 통해 나는 그들에게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가?  

손님이 없어서 고민하는 자영업자. 마땅히 무엇을 해야할 지 몰라, 막막해하는 업주에게 힌트를 준다. 
창업초보자, 장기적으로 어떤 마인드로 사업을 해야할지 제시한다. 
프랜차이즈 기업,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가맹점주를 교육할 수 있다. 

      - 이 책은 어디에 focus를 맞출 것인가 ?  가장 중요한 3가지 핵심 내용을 기술하라    
인간심리, 손님은 식당에 오면 지극히 인간적으로 바뀐다. 민감해지며, 인간으로서 대우 받기를 원한다. 맛이 있어도, 불친절하면 오지 않는다. 손님의 마음을 세밀하게 파악하는 것이 음식장사의 전부다. 
디자인, 인간심리를 파악하고 어떻게 최상의 결과를 만들까? 궁리하는 것이 디자인이다. 
온오프라인 마켓팅, 마음이 있어도 표현해야 전달된다. 간판, 포스터, 쿠폰, 메뉴판, DM 부터, 요즘 유행하는 트위터, sns서비스를 활용한 홍보 방법을 살핀다. 

      - 이 책은 어떤 것을 다루지 않을 것인가 ?   
맛의 비결은 다루지 않는다. 
디자인과 마켓팅은,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정도로만 이야기의 깊이를 제한한다. 
구체적인 실무도 다루지 않는다. 이를테면, 포토샵 사용법, 블로그 만들기등, 밑반찬 만들기. 이런 방법이 있다는 것만을 소개하는 수준에서 펜을 놓는다. 

4. 동종분야의 다른 책들과 내 책의 특별한 차별성은 무엇인가?
    - 3 가지 차별성을 밝혀라  
기존 책들은, 입지와 맛 서비스, 경영 노하우를 사장 개인의 경험에 따라 서술한다.
손님의 마음을 다루고, 근거를 제시하는 책은 없다. 체계적이지 못한 것이다.  
이 책은 사장 개인의 경험담이 아니라, 누구나 따라하면 일정한 결과가 나오는 경영 레시피다. 
외식업은 유행주기가 빠르면서도, 정작 세상 돌아가는 속도에는 무심하다.  하루가 다르게, 스마트폰과 태블릿 피씨 사용자가 늘어나는데, 이에 대한 외식업의 반응은 크지 않다. 
어떻게 하면, IT기술을 마켓팅에 접목시킬 것인가?를 이야기한다. 

좀더 '구체적, 근거있는,  체계적, 최신의 '가 이 책의 차별화 요소다.  

5.  이 책을 쓰기 위해서 나는 어떤 프로세스를 거치게 될 것인가 ?  
자료를 모으고, 제작하며, 현업에서 실험한다. 
장사가 잘 되는 집을 분석하고, 이론으로 체계화한다. 
인터뷰를 하고, 정리한다.
기업의 마켓팅 방법을 살핀다. 왜 그런 프로모션을 했을까? 나에게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IP *.123.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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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
2010.11.16 16:05:41 *.236.3.241
『강의』에서 언급한 法古創新(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 의 관점에서 봤을 때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음식철학은 제시해줄 필요가 있지 않을까.

포커스로 언급한 인간 심리, 디자인, 온오프라인 마케팅만 보면 마케팅서적일지언정
음식점 창업을 생각하거나 운영중인 사람들에게는 2% 부족할 것 같다.

브랜드 홍보를 통해 알릴 브랜드의 실체에 대해서도 표현해 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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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11.17 01:41:04 *.129.207.200
'외식업 마켓팅'이라는 키워드는 제가 평생 비빌 언덕이지요. 선생님의 '변화' , 요한선배의 '그로잉', '자로형의 '공부하는 식당'처럼 말지이요. 

이쪽 분야에서 많은 책을 써보고 싶은 욕심입니다. 아직까지 음식철학을 이야기할 정도의 역량은 못되구요. 

현장에서 보면, 외식업이 연예기획사처럼 콘텐츠 산업이 되어가는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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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옥
2010.11.17 14:27:12 *.10.44.47
할 말이 많아서 글로 쓰자니 손가락이 아프다.
시간날 때 전화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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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장
2010.11.18 03:29:30 *.129.207.200
이런 말이라면, 댓글을 달지 마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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