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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 강점 혁명 (Now, Discover Your Strengths)마커스 버킹엄․도널드 클리프턴 지음: 윤봉락 감수. 박정숙 옮김: 2003년 청림출판사
1.저자에 대하여. 마커스 버킹엄(Marcus Buckingham)마커스 버킹엄은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리더십과 매니지먼트 분야의 전문가로서 영국 출신이다.
1987년에 사회/정치과학 석사로 캠브리지 대학을 졸업했으며, 이후 갤럽에서 17년 동안 세계 최고의 리더와 매니저, 그리고 작업 환경 등을 조사하는 리더십 프로젝트을 이끌었다. 또한 리서치 결과로 책을 집필했는데, 커트 코프만(Curt Coffman)과 공저한 '사람의 열정을 이끌어내는 유능한 관리자(Fisrt, Break All the Rules(1999))'란 책이고, 도널드 클리프턴과 공저한 '위대한 나의 발견*강점 혁명’을 출간했다.
갤럽 부사장직과, 갤럽 국제 리서치 교육센터 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독립하여 개인 컨설턴트, 저술가, 강연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뉴욕타임즈, 포춘, 패스트컴패니와 같은 매체를 통해 활발한 저술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디즈니, 도요타, 코카콜라, 등의 기업에서 조직의 관리자들의 강점을 발견하도록 돕고 있다. 미 국무장관 리더십 및 관리 위원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는 현재 아내와 두 아이들과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살고 있다.
*도널드 클리프턴(Donald O. Clifton) (1924~2003)도널드 클리프턴 박사는 19년 동안 미국 네브래스카-링컨 대학에서 교육심리학을 가르쳤다. 1969년 교수직을 사임하고, 직원 고용, 매니지먼트 리서치, 서베이 리서치 등의 분야에서 명성을 쌓게 되는 SRI(Selection Research, Inc.) 경영컨설팅사를 설립하여 포춘 500대 기업과 학교, 스포츠팀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1988년 SRI는 갤럽사(The Gallup Organization)를 인수하게 된다. 갤럽은 갤럽 여론 조사(The Gallup Poll)로 유명하지만, 현재는 세계에서 가장 큰 매니지먼트 컨설팅 회사 중이 하나이기도 하다. 갤럽의 핵심 역량은 인간 본성과 행동을 이해하고 측정하는 데 있다.
갤럽은 이런 노하우를 적용하여 조직과 개인의 성과를 극대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다양한 조사에 근거한 측정 툴, 계발 프로그램, 전략적 조언 서비스 등을 개발했다. 클리프턴 박사는 갤럽의 사장을 역임하였으며, '스트렝스파인더(StrengthsFinder)'의 개발을 주도하였는데, 이를 통해 1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왔다.
강연과 세미나를 위해 박사는 전문지 등에 다양한 글을 기고했으며, 버킹엄과 공저한 '위대한 나의 발견*강점 혁명(Now, Discover Your Strengths(2001))' 이외에도 '당신의 물통은 얼마나 채워져 있습니까?(How Full Is Your Bucket?)', 'Positive Strategies for Work and Life', 'StrengthsQuest' 등의 책을 공저했다. 평생에 걸쳐서 인간의 강점을 활용하기 위한 강점심리학의 기초를 확립하여, 2002년 미국 심리학회(the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에서 '강점심리학의 아버지(the father of strengths-based psychology and the grandfather of positive psychology)'란 명예를 얻었다.
2003년에 작고했으며, 그의 4명의 아이들, Jim, Connie Rath, Mary Reckmeyer, Jane Miller는 모두 갤럽에서 핵심 인력으로 일하고 있다.
3. 마음에 남는 글귀
추천사 : 강점을 발휘하며 사는 사람은 행복하다.
p.7. 자기 계발은 보완하는 것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다 말을 잘 못하니 웅변학원에 다니고, 글을 잘 못 쓰니 표현력을 기르려고 한다. 가장 성과가 약한 일에 가장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꼴이다. 자기 계발은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집중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스스로를 차별화시키는 것이다.
p.8~9. 아주 오래 전에, 사람은 그 타고남에 따라 달리 가르쳐야 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 위대한 스승이 있었다. 바로 공자다. 내 생각에 공자는 다른 사람을 계발시켜 주는 것에서 즐거움을 찾는 재능을 이미 날 때부터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다음의 대화 속에서 누가 어떤 재능을 가지고 있는 지 음미해 보자.
염구가 공자에게 물었다.
"의로운 일을 들으면 바로 실천해야 합니까?
공자가 대답했다.
"실천해야 한다."
그 후에 자로가 또 같은 질문을 하였다.
"의로운 일을 들으면 즉시 실천해야 합니까?"
공자가 대답했다.
"아버지와 형이 있는데 어찌 들은 것을 바로 실천하겠는가?"
자화가 물었다.
"어찌 같은 질문에 대하여 달리 대답을 하십니까?"
공자가 말했다.
"염구는 머뭇거리는 성격이므로 앞으로 나아가게 해준 것이다.
자로는 지나치게 용감함으로 제지한 것이다."
이 대화 속에서 공자는 제자들의 약점과 강점을 정확하게 읽고 있다. 그리고 그 재능에 따라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도 알고 있다. -중략- 재능은 서로의 재능을 빛내며, 한 사람은 다른 사람과 짝을 이룸으로써 서로를 빛내줄 수 있다. -중략- 벤자민 프랭클린은 활용되지 않고 낭비된 재능을 그늘에 놓인 해시계에 비유하였다. 인생의 비극은 우리가 천재적인 재능을 타고나지 못한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가지고 있는 강점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 데서 오는 것이라는 말은 옳다.
p.10.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하는 사람, 매일 아침 일어나 그것을 할 수 있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성공한 사람이고 행복한 사람이다.
p.22. 이 34가지 테마는 피아노의 88개 건반과 유사하다. 건반 하나하나가 모든 음조를 연주할 수는 없지만 여러 개의 건반이 조합을 이루면 모차르트의 고전음악에서 마돈나의 대중음악에 이르는 모든 음악을 연주할 수 있게 된다. 34가지 테마에도 이와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적절한 통찰력과 이해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 조합을 통해 각자의 삶을 연주하는 데 필요한 고유한 테마들이 무엇인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p.41~42. 강점을 한 가지 일에서 계속해서 완벽하게 행동하는 것이라고 정의 내릴 때 성공적인 삶을 위한 가장 중요한 원칙에는 다음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 강점이 되는 행동은 계속해서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그래야만 성과를 예상할 수 있다.-어떤 능력을 강점이라고 할 수 있으려면 반복해서, 만족해하며,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두 번째, 남보다 뛰어나기 위해서 자신이 맡은 모든 역할에서 강점을 지닐 필요는 없다. -중략- 어느 누구도 ‘완벽한 재능’을 부여받지는 못했다. 그들은 단순히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했을 뿐이다. 뛰어난 사람은 팔방미인이어야 한다는 생각은 이 책에서 우리가 몰아내고자 하는 가장 일반적인 믿음 중 하나이다. -중략- 세 번째, 약점을 고치는 것이 아닌 강점을 극대화하는 것만으로도 뛰어난 사람이 될 수 있다. 이 말은 약점을 무시하라는 뜻은 아니다. 앞서 예를 든 사람들은 약점을 고치려는 것보다 약점을 관리하는 편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 뿐이다. 그들은 약점을 알기 때문에 강점을 더욱 날카롭게 다듬을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되었다.
p.43. 이들은 각각 의도적으로 강점을 부각시켰기 때문에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과 성취를 이룰 수 있었다.
p.46.재능은 무의식적으로 반복되는 사고, 감정, 또는 행동이다. 지식은 학습과 경험을 통해 얻은 진리와 교훈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술은 활동의 단계이다. 강점은 재능, 지식, 기술, 이 세 가지의 조합으로 만들어진다.
p.47~48. 진정한 강점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가장 뛰어난 재능을 발견하고 지식과 기술을 통해 그것을 다듬어 나가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가진 재능이 무엇인지조차 모른다. 연습만 충분히 한다면 어떤 능력이든 학습할 수 있다고 믿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지식과 기술을 연마하기보다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모든 업무 기술과 지식을 익히려 든다. 약점을 극복해야 출세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위험한 생각이다. -중략-
우리는 여러분에게 자신의 지식, 기술, 재능을 자세히 살펴볼 것을 권한다. 먼저 각각을 구별하는 법을 배워라. 그런 후 자신의 가장 뛰어난 재능이 무엇인지 알아내고 그것을 진정한 강점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지식과 기술을 얻어라.
p.48~49. 두 번째 혁명적 도구는 당신의 두드러진 재능을 알아내는 시스템이다. 강점이 될 만한 재능을 발견하는 한 가지 확실한 방법은 뒤로 한 발 물러나서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다. 하나의 활동을 시작하여 얼마나 빨리 그것을 습득했고, 얼마나 빨리 학습 단계를 뛰어넘었으며, 일을 하면서 배우지도 않은 새로운 방식과 변화를 추가한 것은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 보아라. 이러한 관점으로 두세 달 동안 자신을 관찰해 보라.
p.50.세 번째 혁명적 도구는 재능을 묘사하는 공통적인 언어이다. - 인간의 강점에 관한 언어는 빈약하다.
p.52. 강한 행동 패턴을 표현하는 말은, 불가사의하게도 종종 부정적으로 해석되곤 한다.
p.56.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흥미 있는 차이점은 민족, 인종, 성의 기능이 아니다. 가장 흥미로운 차이점은 개개인의 뇌회로 기능의 차이다. 업무 성취도를 높이고 자기 분야에서 성공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뇌회로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관리자라면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재능을 파악하는 데 투자해야 한다.
p.59.완벽에 가까운 강점만이 우리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강점을 오랫동안 계속해서 유지하는 것 또한 우리를 놀라게 한다.- 강점은 강점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재능이 발전하여 나타나는 것이다. 여러분은 연습과 학습을 통해 지식과 기술을 획득할 수 있다. 하지만 재능은 갈고 닦아야만 강점이 될 수 있다.
p.61.사실적 지식을 쌓았다고 강점이 개발되는 것은 아니지만, 강점을 개발하려면 반드시 사실적 지식을 쌓아야 한다. - 강점을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두 번째 지식은 경험적 지식은로 일을 하면서 스스로를 훈련시키고, 배우고, 습득해야 하는 것들이다.
p.63. 어떤 환경에서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강점을 개발하는 데 이용하는 것은 전적으로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다. - 어떤 사람이 변했다고 말하는 것은 그 사람의 본질적인 성격이 변했다는 것이 아니라 가치관이나 희망사항이 변했음을 의미한다.
p. 70~71.본능적으로 호기심이 강하다면, 그것은 재능이다. 다른 사람과 경쟁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이것 역시 재능이다. 매력적인 사람이라면, 이것도 재능이다. 인내심이 강하다면, 그것 역시 재능이다. 책임감이 강하다면, 그것은 재능이다.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사고, 감정, 행동 패턴이 생산적으로 쓰일 수 있다면 재능이라고 할 수 있다.
p.75. 그렇다면 애초에 왜 그렇게 필요이상으로 많이 연결한 것일까? 태어난 후 처음 몇 해동안은 많은 정보를 흡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때에는 아직 자신의 세계관이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흡수만 한다.
p.77. 재능은 자신에게는 너무 자연스럽게 느껴져서 다른 사람들도 자신과 같을 것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p. 80.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흥미 있는 차이점은 민족, 인종, 성의 기능이 아니다. 가장 흥미로운 차이점은 개개인의 뇌 회로 기능의 차이이다.
p. 83. 자신의 약점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라는 말이다. 약점을 고치려고 노력하는 것은 더 이상의 실패를 막아줄 뿐 약점을 강점으로 승격시켜 주지는 못한다.
p.90. 재능은 어떻게 발견할 수 있을까? 자발적인 반응, 동경, 빠른 학습속도, 만족감은 당신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된다. 바쁜 일상 속에서 한 걸음 빠져 나와 귀를 스치고 지나가는 사나운 바람소리를 잠재워라. 그리고 자기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이렇게 한다면 재능을 찾는 일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p.111. 개발자- 당신은 사람들의 잠재력을 본다. 사실 오로지 잠재력만을 볼 때가 많다. 당신은 진정으로 완성된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어느 누구도 완전하게 마무리되었다고 할 수 없다. 오히려, 각 개인은 언제는 형성 단계에 있고, 모든 사람은 가능성으로 충만하다. 바로 이런 이유로 당신은 사람들에게 마음이 이끌린다.
p.113. 개인화- 한 사람 한 사람의 고유한 속성에 매료된다. 일반화하거나 집단을 분류 하는 것 또한 유형화하는 것을 견딜 수 없어 한다. 개인들 사이의 차이점에 면밀한 주의를 기울인다. 본능적으로 개개인의 방식과 동기, 사고하는 방법, 인간관계를 맺는 방법 등을 관찰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각자 살면서 겪었던 독특한 경험들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다. 다른 사람들의 강점을 너무나 예리하게 관찰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저마다의 가장 두드러진 강점을 끌어낼 수 있다.
p.117.공감- 당신은 주위 사람들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마치 자신의 감정인 것처럼 느낄 수 있다. 직관적으로 당신은 그들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그들의 시각을 공유할 수 있다. 모든 사람이 내리는 선택에 반드시 찬성하지 않더라도, 당신은 이것을 이해한다. 이러한 본능적인 이해 능력은 강력한 힘을 가진다.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게뿐 아니라 자기 스스로에게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게 도와준다. 사람들이 정서적으로 풍부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p.121. 관계자- 당신은 친한 친구들에게서 많은 기쁨과 힘을 얻는다. 당신은 친밀함을 편안하게 느낀다. 요컨대 당신은 일단 관계가 형성되면, 이것을 보다 깊게 만들기 위해 의도적으로 노력한다. 친구들이 자신을 더 잘 알게 되기를 원한다. 당신도 친구들을 잘 알고 싶어 한다. 당신은 친구들의 감정과 목표, 고민과 꿈을 이해하고 싶어 하고, 친구들도 당신의 이러한 것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 당신에게 관계는 진실해야만 가치가 있다. 그리고 관계가 진실하다는 것을 아는 유일한 방법은 다른 사람을 신뢰하는 것이다. 서로 더 많이 공유할수록 더 많은 위험을 함께 감수한다. 더 많이 함께 위험을 감수할수록, 각자의 애정이 진실한지 더 잘 증명된다. 당신은 이렇게 해서 진정한 우정에 이르게 되며, 이 우정을 쌓기 위해 겪어야 할 단계들을 기꺼이 받아들인다.
p.147. 의사소통- 당신은 설명하기와 묘사하기, 사회 보기, 대중 앞에서 연설하기, 그리고 글쓰기를 좋아한다. 이것은 당신이 가진 의사소통 테마가 드러나는 방법이다. 생각들은 건조하고, 사건들에는 활기가 없다. 당신은 이 생각과 사건에 생명과 활력을 불어넣어 흥미진진하고 생생하게 만들고 싶어 한다. 그래서 '사건'을 이야기로 만들어 구현하기를 즐긴다. 당신은 메마른 '생각'에 이미지와 실례, 은유를 곁들여 활기를 준다. 당신은 사람들이 주의를 집중하는 시간이 아주 짧다고 생각한다. 많은 정보들에 노출되어 있지만 오래 기억되는 것은 거의 없다. 당신은 생각이든, 사건이든, 제품의 특징이나 이점이든, 아니면 발견이나 교훈이든 정보가 계속 기억되기를 바란다. 당신은 사람들의 주의를 당신에게로 돌려서, 꼭 붙잡아 계속 그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 한다. 당신이 완벽한 문구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극적인 단어들과 힘있는 단어들의 조합을 시도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당신이 하는 말에 귀 기울이기를 좋아한다. 당신의 표현은 듣는 이의 머릿속에 이미지가 그려질 만큼 너무나 흥미롭고, 듣는 이의 세계를 풍부하게 해주며, 또한 그들이 행동하는 데 영감을 주기 때문이다.
p.159. 중요성- 당신은 다른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하게 보이고 싶어 한다. 이 말의 가장 진정한 의미는, 당신이 ‘인정받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당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기를 원한다. 두드러지고 싶어 한다. 알려지기를 원한다. 특히 자신의 가장 독특한 특징인 여러 가지 고유한 강점을 사람들이 알고 인정해 주기를 원한다. 당신은 믿음직하고, 전문적이며, 성공적이라는 칭찬을 들어야 한다. 일을 하면서, 구속 받지 않고 스스로 원하는 방식으로 하고 싶어 한다. 자신의 열망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것을 실현하려고 노력한다. 당신의 생활은 ‘소망하는 것’, ‘열망하는 것’, 아니면 ‘무척 좋아하는 것’으로 가득 차 있다.
p.165. 책임- 책임이라는 당신의 테마 덕분에 당신은 하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지려고 한다. 크든지 작든지 당신이 일단 약속한 것에 대해서는, 이것이 끝날 때까지 심적인 의무감을 느낀다. 당신의 평판은 여기에 달려있다. 당신은 어떤 이유로든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자동적으로 상대방에게 보상할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사과로는 충분하지 않다. 변명과 합리화는 절대 용납될 수 없다. 보상할 때까지 마음이 편하지가 않다. 당신의 양심과 옳은 행동을 해야 한다는 거의 집착에 가까운 마음, 무결한 도덕성 등은 모두에게 당신이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평판을 가져다 준다. 새로 책임을 배분할 때, 사람들은 당신을 제일 먼저 찾아온다. 당신이 그것을 완결되게 해줄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도움을 얻으러 올 때-곧 그렇게 될 것이다-당신은 반드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기꺼이 자원하는 당신의 성격으로 볼 때 사실 감당해낼 수 있는 것 이상을 맡을 지도 모르니까.
p.167. 초점-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고 당신은 스스로에게 묻는다. 당신은 날마다 이렇게 묻는다. 이 초점이라는 테마를 가진 당신에게는 분명한 목적지가 필요하다. 분명한 목적지가 없다면 당신은 자신의 삶과 일에 금방 짜증을 느끼게 될 수 있다. 당신은 매년, 매월, 심지어는 매주 자신의 매우 즐기는 일, 즉 목표 설정을 한다. 당신의 목표에는 장기적이든 단기적이든 비슷한 특징이 있다. 구체적이며, 측정할 수 있고, 정해진 시간 일정이 있다. 이 목표들은 당신의 나침반이 되어 당신이 우선순위를 정하고 정해진 길을 따라 가는데 조정이 필요하다면 조정을 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당신의 초점에는 강력한 힘이 있다. 당신이 여과하도록 즉 어떤 특정 행위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데 도움이 될지 어떨지를 본능적으로 평가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폐기된다. 따라서 당신의 초점은 결국 당신을 효율적으로 만든다. 당연하지만, 이것은 또 다른 면으로는 당신으로 하여금 아무리 흥미 있는 일이 생겨도 목표 달성을 지연시키거나 목표에 장애가 되는 것, 심지어는 목표를 우회하게 만드는 것을 참을 수 없게 만든다. 이 때문에 당신은 팀에서 매우 귀중한 구성원이 된다. 다른 사람들이 소위 ‘흥미 있는’ 길로 벗어나기 시작할 때, 당신은 원래 정해진 길을 따라 가도록 한다. 당신의 초점 테마는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결국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에게 일깨워준다. 그리고 중요하지 않다면, 그것 때문에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당신은 모든 사람들이 정해진 길을 따라갈 수 있도록 지켜준다.
p.169. 최상주의자- 당신의 기준은 평균이 아니라 최상이다. 우수한 것을 최상으로 만드는 데도 비슷한 노력이 들지만 당신은 그쪽에 휠씬 흥미를 느낀다. 당신은 스스로의 것이든 다른 사람의 것이든, 강점에 이끌린다. 일단 이 강점을 발견한 이상, 당신은 이것을 키우고 갈고 닦아 최상의 것으로 만들어야 할 필요를 느낀다. 당신은 진주가 반짝일 때까지 닦는다.
p.171.탐구- 당신은 탐구적이다. 당신은 물건들을 수집한다. 단어나 사실들, 책 또는 인용문 등 정보를 수집할 수도 있다. 아니면 나비나 야구 카드, 인형이나 옛날 우표와 같은 물건들을 수집할 수도 있다. 무엇을 수집하든, 그것은 흥미를 느끼기 때문이다. 그리고 당신은 수많은 것들로부터 흥미로움을 찾아낼 수 있는 그런 종류의 지성을 가지고 있다. 세상은 바로 그 무한한 다양성과 복합성 때문에 흥미롭다. 당신이 책을 굉장히 많이 읽는다면, 그것은 꼭 당신의 이론들을 더 세련되게 다듬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자료 보관소에 더 많은 정보를 넣어두기 위해서이다. 혹시 여행을 좋아한다면, 이것은 각각의 새로운 장소마다 신기한 물건들과 새로운 사실들이 있기 때문이다. 당신은 이런 것들을 입수해서 저장해둔다. 왜 저장할 만한 가치가 있느냐고? 저장하는 순간에는 언제, 왜 이것을 필요로 하게 될지 말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하지만 미래를 생각해 보자. 이것들이 유용해질 날이 올지 혹시 아는가? 어쨌든 당신은 이런 모든 가능성들을 생각하면서, 버리기를 꺼린다. 그래서 당신은 계속 물건이나 아이디어들을 수집해서 쌓아두고 정리한다. 이것은 재미있다. 마음에 활기를 불어넣어 준다. 그리고 어쩌면 어느 날, 가까운 미래의 어느 날 이것들 중 무엇인가가 가치가 있다는 것이 증명 될 지 모른다.
p. 175. 학습자- 당신은 배우기를 무척 좋아한다. 당신을 가장 매혹시키는 분야는 당신이 가진 다른 테마와 경험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하지만, 어떤 분야든 당신은 항상 배우는 과정에 매력을 느낀다. 내용이나 결과보다도 그 과정이 당신에게는 특히 흥미롭다. 무지에서 능력을 갖춘 상태로 착실하게 계획적으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당신은 활기를 얻는다. 처음 배운 몇 개의 사실에서 느끼는 짜릿한 기쁨, 배운 것에 관해 이야기하거나 연습해 보는 초기의 노력, 익힌 기술에 관해 점점 더 커지는 확신, 이 모든 것은 당신을 매료시킨다. 이렇게 배우는 것에 흥미를 느끼기 때문에, 당신은 성인이 되어서도 요가나 서예 등을 배우거나 지역의 대학에서 대학원 수업을 듣는다. 이것으로 당신은 단기의 과제에 대한 임무를 맡아 짧은 기간에 새로운 테마에 관해 많은 지식을 익히고 곧바로 다음의 과제로 넘어가는 역동적인 작업 환경에서 탁월함을 발휘할 수 있다. 이러한 학습자 테마는 당신이 꼭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를 원하거나, 전문적이거나 학문적 자격이 수반되는 어떤 존경을 받으려 한다는 뜻은 아니다. 학습의 결과보다는 배움의 과정 그 자체가 훨씬 더 중요하니까.
p.177. 행동주의자-“언제 시작할 수 있습니까?” 이것은 당신의 일생에서 계속 반복되는 질문이다. 당신은 행동하고 싶어 못 견딘다. 모든 일은 행동이 있어야 가능하다. 결정하고, 행동하고, 그 결과를 보면서 배운다. 그리고 이 학습을 통해 다음에 어떤 행동을 하고, 또 다음에는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알게 된다. 위험을 무릅쓰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계속 다음 단계로 전진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신선하고 풍부한 사고를 유지할 수 있겠는가?
p.183. 우리의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은 바로 강점을 살리기를 주저하는 우리의 태도이다. 이상한 소리처럼 들릴 수도 있다. 누가 자신의 강점을 살리기를 주저하겠는가? 하지만 그 동안 진행해온 조사 결과 놀랍게도 많은 사람들이 강점과 관련된 일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약점에는 기꺼이 시간과 에너지를 바친다.
p.184. 중요한 사실은 이 세상 대다수의 사람들이 강점을 이해하는 데 성공의 비밀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중략- 왜 많은 사람들이 강점을 개발하기 보다는 약점을 고치기 위해 애쓰는 것일까? 그 이유는 수없이 많겠지만 우리는 세 가지 두려움에서부터 나온다고 생각한다. 약점에 대한 두려움, 실패에 대한 두려움, 진정한 자아에 대한 두려움이 그것이다.
p.185~186. 이러한 약점 지향적인 태도는 학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미국 심리학회 전 회장인 마틴 셀리그먼 교수에 의하면 우울증에 관한 연구 논문은 4만 건이 넘지만, 기쁨, 행복, 성취에 대한 논문은 오직 40건만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우울증을 연구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 우울증을 연구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 우울증은 무서운 질병이고, 그 병을 겪는 사람들은 과학이 제공할 수 있는 모든 도움을 필요로 한다(사실, 지난 50년 동안 과학이 정신 의학에 쏟은 열정 덕분에 열네 가지의 특이 정신병이 발견되기도 했다). 문제는 균형이 무너졌다는 사실이다. 약점과 질병 연구에 너무 기울이다 보니 강점과 건강에 대해서는 너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셀리그먼 교수의 말을 빌리자면, “심리학은 덜 구워졌다. 문자 그대로다. 정신병은 알맞게 구워졌다. 회복과 손상에 대한 부분도 잘 구워졌다. 하지만 다른 한쪽 면은 구워지지 않았다. 강점, 우리에게 능숙한 것, 삶을 살 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만드는 것에 대한 연구는 아직 굽지 못했다.”
유명한 심리학자인 칼 융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파괴하거나 해체하거나, 줄여야 할 어떤 것이 존재할 때 에만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 하지만 발전시켜야할 무엇인가가 존재하는 경우에는 해가 될 뿐이다.
p.189. 만일 처음에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다시 시도하라. 그리고 나서 포기하라. 웃음거리가 될 만한 점은 하나도 없다”
p.190. 칼 융의 말을 인용하겠다-자기 자신의 존재 법칙에 충실한 것이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용기 있는 행동이다. - 철학자 바루호 스피노자는 우리 자신이 되는 것,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이것이 삶의 유일한 목표다라고 말했다.
p.193. 세상에 대한 당신의 본능적 반응은 특별하다.
p.198. 이러한 다섯 가지 테마에 포함되지 않는 테마는 신호가 떨어졌을 때에만 그럭저럭 잘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가장 뛰어난 다섯 가지 테마는 신호에 의지하지 않는다. 본능적이기 때문에 매우 강력하다. 다섯 가지 모두 자발적인 테마이고 강점을 구축하는 데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다.
p.203.다섯 가지 테마가 합쳐졌을 때 어떤 효과가 날지를 생각해라. 그 안에 진정한 자아를 발견할 수 있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
p.209. 만일 테마에 갇혀 있다는 느낌을 버릴 수가 없다면 그들의 예를 곰곰이 생각해 보아라. 현재 가지고 있는 테마를 부정하는 않고는 기술과 지식을 새롭게 배워 삶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 새로운 테마를 개발할 수는 없지만, 새로운 강점을 개발할 수는 있다는 말이다.
p.212. 종교적 신념이 무엇이든 너의 삶을 살았느냐? 라는 말은 매우 위협적으로 들린다.- 중략- 삶이란 살면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될 것이다. 성공과 업적이 우연히 굴러드는 것이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테마는 당신의 모든 선택에 영향을 준다. 테마는 성공과 업적에 대해 설명해 준다. 또한 이런 종류의 자기인식은 자기 확신으로 발전한다.
p.213. 자신의 테마를 명확히 자각한다면, 다른 사람의 테마를 인식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왜? 자신의 테마가 어떻게 결합되어 있는지를 잘 이해할수록, 자신의 독자성을 확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p.215. 뛰어난 실행을 방해하는 것은 무엇이든 약점이 될 수 있다.
p.238. 인간의 강점에 관한 결과, 우리는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라고 오도할 수도 있는 극단적인 주장을 지지하지 않는다. 단지 “무엇을 하기로 결정하든 상관없다. 자신이 맡은 일에서 당신의 테마를 사용할 수만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가장 성공적인 것이다”라는 진실만을 주장할 뿐이다.
p.331. 직장 내 직무에서 얼마나 많은 명성을 얻느냐가 인간의 건강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조직이 더욱 많은 명성을 제공하면 할수록, 직원들은 더욱 건강해질 것이다. 신망에 인색하다는 것은 직원들을 더욱 병약하게 만든다. 리들리의 표현을 빌리자면 “당신의 심장은 임금수준에 달려 있다.” 갤럽 자체의 연구 역시 강점을 기반으로 한 조직과 직원들의 건강 사이의 이런 관계를 드러낸다. 약 8,000개 사업장에서 19만 8,000명의 직원들을 메타 분석을 실시한 최근의 설문조사에서, 매일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고 강하게 동의한 직원들은 병가를 더 적게 냈고, 봉급에 대한 불만을 덜 표시했으며, 산재율도 낮았다. 이러한 사실들은 강점을 기초로 한 조직을 구축해야 하는 책임에 더욱 무게를 실어준다. 만일 생산성이 높은 조직을 원한다면 직원 개개인이 강점을 발휘하도록 만들어라. 고객 충성도를 더욱 높이고 싶다면 직원들이 강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배려하라. 가장 재능 있는 직원들을 타사에 빼앗기고 싶지 않다면 그들의 강점을 인정해라.
p.334~335. 긍정심리학이란 무엇인가- 긍정심리학은 건강하고 성공적인 인생이란 무엇인가 하는 관점에서 심리학에 접근하는 사고의 구조 또는 패러다임이다. 이 분야의 주제에는 낙관주의, 긍정적인 감정, 영적 정신, 행복, 만족, 자기 계발 및 복지가 포함된다. 이러한 주제들(및 유사 주제들)은 개인이나 직장, 가족 또는 지역사회 수준에서 연구될 수 있다. 긍정심리학을 연구하는 사람들 가운데 심리치료사들이 있기는 하지만, 보다 전형적으로 구분하자면, 심리치료사들은 역기능의 제거에 초점을 두는 반면, 긍정 심리학은 성공적인 기능의 유지나 강화에 초점을 둔다.
3. 내가 저자라면
♣ 사부님과 쿵푸팬더
사부님이 추천사를 쓰신 이책이 궁금 하여 흥미롭게 읽었다.
막내의 요청으로 영화관에서 온 가족이 쿵푸팬더를 감상했다. 애니매이션이지만 영웅로망의 서사를 차용하고 있어 지루하지 않게 보았다.
그 등장인물 중 두 사람의 사부가 있는데 그중 대 사부는 이렇게 말한다. ‘절대 우연이란 없다’그러니까 어떤 사소한 일도 우연하게 일어나는 일은 없는 것이다. 또한 ‘그 사람을 믿어 주는 것만이 그 사람을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 영화가 나름 괜찮은 스토리라고 생각했던 것은 영웅이 되었다고 뚱뚱이 팬더가 한순간에 살이 빠지거나 멋있어지지 않는다.
영화를 보는 내내 우리 사부님의 무조건 믿어 주시는 것, 있는 그대로를 존중해 주시는 점이 영화속의 대 사부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쿵푸팬더와 이 책도 닮은꼴이다. 아무 것도 못하던 팬더가 좋아하는 음식물을 훈련의 도구로 삼고 있는 점등은 무엇이든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 그러니까 이 책에서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는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강점을 발견해서 더 갈고 닦는 것과 일맥상통 하고 있다.
사부님이 왜 이 책의 추천사를 쓰셨는지 이해되었다.
♣ 책의 구성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왜 강점이 프로세서 되어야 하는지를 p.103.까지 강조하고, 34장의 패턴화 된 강점을 p. 177.까지, 그 후 p. 301. 까지는 기업에서 강점을 활용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1. p.103.까지 왜 강점이 개발되어야 되어야 하는가를 설득력 있게 펼치고 있는 이 부분은 상당히 흥미롭다. 이런 책을 읽는 독자의 대부분은 자기계발에 이미 관심을 갖고 있는 독자의 의도에 합목적성이 부합되는 부분이다.
2. p. 177.까지 34장의 패턴화 된 강점을 담고 있는 이 부분은 물론 개인차를 고려해 세분화 시켰겠지만 열다섯 개 정도로만 나누었어도 충분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겹치는 패턴이 많았다. 또한 이 부분만 따로 미니북으로 만들어 리더십 개발자들이 현장에서 쓸 수 있도록 만들었으면 좋았으리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3. p. 301. 까지는 기업에서 강점을 활용하는 방법을 실고 있는데 꼼꼼이 들여다보면 책을 쓴 저자까지도 테마의 중복성을 그대로 시인할 수밖에 없는 글쓰기이다. 좀 더 잘라내고 사례화 된 예시로 살아 있는 공감을 불러 올 수 없는 것이 아쉬웠다.
♣ 나의 다섯가지 강점
최상주의자- 당신의 기준은 평균이 아니라 최상이다. 우수한 것을 최상으로 만드는 데도 비슷한 노력이 들지만 당신은 그쪽에 휠씬 흥미를 느낀다. 당신은 스스로의 것이든 다른 사람의 것이든, 강점에 이끌린다. 일단 이 강점을 발견한 이상, 당신은 이것을 키우고 갈고 닦아 최상의 것으로 만들어야 할 필요를 느낀다. 당신은 진주가 반짝일 때까지 닦는다.
관계자- 당신은 친한 친구들에게서 많은 기쁨과 힘을 얻는다. 당신은 친밀함을 편안하게 느낀다. 요컨대 당신은 일단 관계가 형성되면, 이것을 보다 깊게 만들기 위해 의도적으로 노력한다. 친구들이 자신을 더 잘 알게 되기를 원한다. 당신도 친구들을 잘 알고 싶어 한다. 당신은 친구들의 감정과 목표, 고민과 꿈을 이해하고 싶어 하고, 친구들도 당신의 이러한 것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 당신에게 관계는 진실해야만 가치가 있다. 그리고 관계가 진실하다는 것을 아는 유일한 방법은 다른 사람을 신뢰하는 것이다. 서로 더 많이 공유할수록 더 많은 위험을 함께 감수한다. 더 많이 함께 위험을 감수할수록, 각자의 애정이 진실한지 더 잘 증명된다. 당신은 이렇게 해서 진정한 우정에 이르게 되며, 이 우정을 쌓기 위해 겪어야 할 단계들을 기꺼이 받아들인다.
의사소통- 당신은 설명하기와 묘사하기, 사회 보기, 대중 앞에서 연설하기, 그리고 글쓰기를 좋아한다. 이것은 당신이 가진 의사소통 테마가 드러나는 방법이다. 생각들은 건조하고, 사건들에는 활기가 없다. 당신은 이 생각과 사건에 생명과 활력을 불어넣어 흥미진진하고 생생하게 만들고 싶어 한다. 그래서 '사건'을 이야기로 만들어 구현하기를 즐긴다. 당신은 메마른 '생각'에 이미지와 실례, 은유를 곁들여 활기를 준다. 당신은 사람들이 주의를 집중하는 시간이 아주 짧다고 생각한다. 많은 정보들에 노출되어 있지만 오래 기억되는 것은 거의 없다. 당신은 생각이든, 사건이든, 제품의 특징이나 이점이든, 아니면 발견이나 교훈이든 정보가 계속 기억되기를 바란다. 당신은 사람들의 주의를 당신에게로 돌려서, 꼭 붙잡아 계속 그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 한다. 당신이 완벽한 문구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극적인 단어들과 힘있는 단어들의 조합을 시도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당신이 하는 말에 귀 기울이기를 좋아한다. 당신의 표현은 듣는 이의 머릿속에 이미지가 그려질 만큼 너무나 흥미롭고, 듣는 이의 세계를 풍부하게 해주며, 또한 그들이 행동하는 데 영감을 주기 때문이다.
책임- 책임이라는 당신의 테마 덕분에 당신은 하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지려고 한다. 크든지 작든지 당신이 일단 약속한 것에 대해서는, 이것이 끝날 때까지 심적인 의무감을 느낀다. 당신의 평판은 여기에 달려있다. 당신은 어떤 이유로든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자동적으로 상대방에게 보상할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사과로는 충분하지 않다. 변명과 합리화는 절대 용납될 수 없다. 보상할 때까지 마음이 편하지가 않다. 당신의 양심과 옳은 행동을 해야 한다는 거의 집착에 가까운 마음, 무결한 도덕성 등은 모두에게 당신이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평판을 가져다 준다. 새로 책임을 배분할 때, 사람들은 당신을 제일 먼저 찾아온다. 당신이 그것을 완결되게 해줄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도움을 얻으러 올 때-곧 그렇게 될 것이다-당신은 반드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기꺼이 자원하는 당신의 성격으로 볼 때 사실 감당해낼 수 있는 것 이상을 맡을 지도 모르니까.
초점-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고 당신은 스스로에게 묻는다. 당신은 날마다 이렇게 묻는다. 이 초점이라는 테마를 가진 당신에게는 분명한 목적지가 필요하다. 분명한 목적지가 없다면 당신은 자신의 삶과 일에 금방 짜증을 느끼게 될 수 있다. 당신은 매년, 매월, 심지어는 매주 자신의 매우 즐기는 일, 즉 목표 설정을 한다. 당신의 목표에는 장기적이든 단기적이든 비슷한 특징이 있다. 구체적이며, 측정할 수 있고, 정해진 시간 일정이 있다. 이 목표들은 당신의 나침반이 되어 당신이 우선순위를 정하고 정해진 길을 따라 가는데 조정이 필요하다면 조정을 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당신의 초점에는 강력한 힘이 있다. 당신이 여과하도록 즉 어떤 특정 행위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데 도움이 될지 어떨지를 본능적으로 평가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폐기된다. 따라서 당신의 초점은 결국 당신을 효율적으로 만든다. 당연하지만, 이것은 또 다른 면으로는 당신으로 하여금 아무리 흥미 있는 일이 생겨도 목표 달성을 지연시키거나 목표에 장애가 되는 것, 심지어는 목표를 우회하게 만드는 것을 참을 수 없게 만든다. 이 때문에 당신은 팀에서 매우 귀중한 구성원이 된다. 다른 사람들이 소위 ‘흥미 있는’ 길로 벗어나기 시작할 때, 당신은 원래 정해진 길을 따라 가도록 한다. 당신의 초점 테마는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결국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에게 일깨워준다. 그리고 중요하지 않다면, 그것 때문에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당신은 모든 사람들이 정해진 길을 따라갈 수 있도록 지켜준다.
♣ 나의 다섯가지 강점은 이렇게 구별되었다. 또한 어느 정도 나와 맞는 점도 있다고 수긍할 수 있었다. 특히 최상주의, 초점이나 책임은 나의 우선행동가치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저 아래 있는 것들도 나의 기질과 같다. 테스트를 하고 강점을 찾아내면서 들었던 생각은 사십대 정도가 되면 34가지의 패턴 중, 하나의 유형에만 부합되지는 않는 다양성의 강점이 확보된다는 것이다.
때문에 나는 여러 강점에 걸쳐 있었다. 또한 이점은 꼭 연령대로 국한하기에도 모호한 개인차가 있을 수 있을 것이다.
♣ 마치며.
어쨌거나 이책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끊임없는 의구심을 갖고 있는 기질이거나 강점을 세분화 시켜 얼마쯤은 선명하게 해주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약점을 보완하는 이제까지의 계발서와는 다른 차별성도 가지고 있다. 갤럽연구소에서 200만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는 것도 공신력을 높여준다. 하지만 그럼에도 여기 나열된 패턴화는 더 연구되고 계속해서 진행되어야 한다. 물론 어떤 패턴에 몇억개의 뉴런을 가진 인간을 규정화 시킬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이 책의 독자를 위한 적극적 자세, (테스트를 한다거나, 자신의 행동유형을 알아보는 등) 에도 불구하고 어쩐지 허술해 보이는 면이 있다. 한편, 심리검사 과정에서는 잘하는 것은 더 잘하고 못하는 것은 더 못하는 사람을 자기 과신형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점의 숨은 뜻도 한번쯤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 테스트 중 나오지 않았지만 나 와 비슷한 강점(?)
개인화- 한 사람 한 사람의 고유한 속성에 매료된다. 일반화하거나 집단을 분류 하는 것 또한 유형화하는 것을 견딜 수 없어 한다. 개인들 사이의 차이점에 면밀한 주의를 기울인다. 본능적으로 개개인의 방식과 동기, 사고하는 방법, 인간관계를 맺는 방법 등을 관찰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각자 살면서 겪었던 독특한 경험들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다. 다른 사람들의 강점을 너무나 예리하게 관찰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저마다의 가장 두드러진 강점을 끌어낼 수 있다.
공감- 당신은 주위 사람들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마치 자신의 감정인 것처럼 느낄 수 있다. 직관적으로 당신은 그들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그들의 시각을 공유할 수 있다. 모든 사람이 내리는 선택에 반드시 찬성하지 않더라도, 당신은 이것을 이해한다. 이러한 본능적인 이해 능력은 강력한 힘을 가진다.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게뿐 아니라 자기 스스로에게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게 도와준다. 사람들이 정서적으로 풍부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탐구- 당신은 탐구적이다. 당신은 물건들을 수집한다. 단어나 사실들, 책 또는 인용문 등 정보를 수집할 수도 있다. 아니면 나비나 야구 카드, 인형이나 옛날 우표와 같은 물건들을 수집할 수도 있다. 무엇을 수집하든, 그것은 흥미를 느끼기 때문이다. 그리고 당신은 수많은 것들로부터 흥미로움을 찾아낼 수 있는 그런 종류의 지성을 가지고 있다. 세상은 바로 그 무한한 다양성과 복합성 때문에 흥미롭다. 당신이 책을 굉장히 많이 읽는다면, 그것은 꼭 당신의 이론들을 더 세련되게 다듬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자료 보관소에 더 많은 정보를 넣어두기 위해서이다. 혹시 여행을 좋아한다면, 이것은 각각의 새로운 장소마다 신기한 물건들과 새로운 사실들이 있기 때문이다. 당신은 이런 것들을 입수해서 저장해둔다. 왜 저장할 만한 가치가 있느냐고? 저장하는 순간에는 언제, 왜 이것을 필요로 하게 될지 말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하지만 미래를 생각해 보자. 이것들이 유용해질 날이 올지 혹시 아는가? 어쨌든 당신은 이런 모든 가능성들을 생각하면서, 버리기를 꺼린다. 그래서 당신은 계속 물건이나 아이디어들을 수집해서 쌓아두고 정리한다. 이것은 재미있다. 마음에 활기를 불어넣어 준다. 그리고 어쩌면 어느 날, 가까운 미래의 어느 날 이것들 중 무엇인가가 가치가 있다는 것이 증명 될지 모른다.
학습자- 당신은 배우기를 무척 좋아한다. 당신을 가장 매혹시키는 분야는 당신이 가진 다른 테마와 경험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하지만, 어떤 분야든 당신은 항상 배우는 과정에 매력을 느낀다. 내용이나 결과보다도 그 과정이 당신에게는 특히 흥미롭다. 무지에서 능력을 갖춘 상태로 착실하게 계획적으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당신은 활기를 얻는다. 처음 배운 몇 개의 사실에서 느끼는 짜릿한 기쁨, 배운 것에 관해 이야기하거나 연습해 보는 초기의 노력, 익힌 기술에 관해 점점 더 커지는 확신, 이 모든 것은 당신을 매료시킨다. 이렇게 배우는 것에 흥미를 느끼기 때문에, 당신은 성인이 되어서도 요가나 서예 등을 배우거나 지역의 대학에서 대학원 수업을 듣는다. 이것으로 당신은 단기의 과제에 대한 임무를 맡아 짧은 기간에 새로운 테마에 관해 많은 지식을 익히고 곧바로 다음의 과제로 넘어가는 역동적인 작업 환경에서 탁월함을 발휘할 수 있다. 이러한 학습자 테마는 당신이 꼭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를 원하거나, 전문적이거나 학문적 자격이 수반되는 어떤 존경을 받으려 한다는 뜻은 아니다. 학습의 결과보다는 배움의 과정 그 자체가 훨씬 더 중요하니까.
행동주의자-“언제 시작할 수 있습니까?” 이것은 당신의 일생에서 계속 반복되는 질문이다. 당신은 행동하고 싶어 못 견딘다. 모든 일은 행동이 있어야 가능하다. 결정하고, 행동하고, 그 결과를 보면서 배운다. 그리고 이 학습을 통해 다음에 어떤 행동을 하고, 또 다음에는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알게 된다. 위험을 무릅쓰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계속 다음 단계로 전진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신선하고 풍부한 사고를 유지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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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저자에 대하여. 마커스 버킹엄(Marcus Buckingham)마커스 버킹엄은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리더십과 매니지먼트 분야의 전문가로서 영국 출신이다.
1987년에 사회/정치과학 석사로 캠브리지 대학을 졸업했으며, 이후 갤럽에서 17년 동안 세계 최고의 리더와 매니저, 그리고 작업 환경 등을 조사하는 리더십 프로젝트을 이끌었다. 또한 리서치 결과로 책을 집필했는데, 커트 코프만(Curt Coffman)과 공저한 '사람의 열정을 이끌어내는 유능한 관리자(Fisrt, Break All the Rules(1999))'란 책이고, 도널드 클리프턴과 공저한 '위대한 나의 발견*강점 혁명’을 출간했다.
갤럽 부사장직과, 갤럽 국제 리서치 교육센터 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독립하여 개인 컨설턴트, 저술가, 강연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뉴욕타임즈, 포춘, 패스트컴패니와 같은 매체를 통해 활발한 저술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디즈니, 도요타, 코카콜라, 등의 기업에서 조직의 관리자들의 강점을 발견하도록 돕고 있다. 미 국무장관 리더십 및 관리 위원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는 현재 아내와 두 아이들과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살고 있다.
*도널드 클리프턴(Donald O. Clifton) (1924~2003)도널드 클리프턴 박사는 19년 동안 미국 네브래스카-링컨 대학에서 교육심리학을 가르쳤다. 1969년 교수직을 사임하고, 직원 고용, 매니지먼트 리서치, 서베이 리서치 등의 분야에서 명성을 쌓게 되는 SRI(Selection Research, Inc.) 경영컨설팅사를 설립하여 포춘 500대 기업과 학교, 스포츠팀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1988년 SRI는 갤럽사(The Gallup Organization)를 인수하게 된다. 갤럽은 갤럽 여론 조사(The Gallup Poll)로 유명하지만, 현재는 세계에서 가장 큰 매니지먼트 컨설팅 회사 중이 하나이기도 하다. 갤럽의 핵심 역량은 인간 본성과 행동을 이해하고 측정하는 데 있다.
갤럽은 이런 노하우를 적용하여 조직과 개인의 성과를 극대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다양한 조사에 근거한 측정 툴, 계발 프로그램, 전략적 조언 서비스 등을 개발했다. 클리프턴 박사는 갤럽의 사장을 역임하였으며, '스트렝스파인더(StrengthsFinder)'의 개발을 주도하였는데, 이를 통해 1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왔다.
강연과 세미나를 위해 박사는 전문지 등에 다양한 글을 기고했으며, 버킹엄과 공저한 '위대한 나의 발견*강점 혁명(Now, Discover Your Strengths(2001))' 이외에도 '당신의 물통은 얼마나 채워져 있습니까?(How Full Is Your Bucket?)', 'Positive Strategies for Work and Life', 'StrengthsQuest' 등의 책을 공저했다. 평생에 걸쳐서 인간의 강점을 활용하기 위한 강점심리학의 기초를 확립하여, 2002년 미국 심리학회(the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에서 '강점심리학의 아버지(the father of strengths-based psychology and the grandfather of positive psychology)'란 명예를 얻었다.
2003년에 작고했으며, 그의 4명의 아이들, Jim, Connie Rath, Mary Reckmeyer, Jane Miller는 모두 갤럽에서 핵심 인력으로 일하고 있다.
3. 마음에 남는 글귀
추천사 : 강점을 발휘하며 사는 사람은 행복하다.
p.7. 자기 계발은 보완하는 것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다 말을 잘 못하니 웅변학원에 다니고, 글을 잘 못 쓰니 표현력을 기르려고 한다. 가장 성과가 약한 일에 가장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꼴이다. 자기 계발은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집중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스스로를 차별화시키는 것이다.
p.8~9. 아주 오래 전에, 사람은 그 타고남에 따라 달리 가르쳐야 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 위대한 스승이 있었다. 바로 공자다. 내 생각에 공자는 다른 사람을 계발시켜 주는 것에서 즐거움을 찾는 재능을 이미 날 때부터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다음의 대화 속에서 누가 어떤 재능을 가지고 있는 지 음미해 보자.
염구가 공자에게 물었다.
"의로운 일을 들으면 바로 실천해야 합니까?
공자가 대답했다.
"실천해야 한다."
그 후에 자로가 또 같은 질문을 하였다.
"의로운 일을 들으면 즉시 실천해야 합니까?"
공자가 대답했다.
"아버지와 형이 있는데 어찌 들은 것을 바로 실천하겠는가?"
자화가 물었다.
"어찌 같은 질문에 대하여 달리 대답을 하십니까?"
공자가 말했다.
"염구는 머뭇거리는 성격이므로 앞으로 나아가게 해준 것이다.
자로는 지나치게 용감함으로 제지한 것이다."
이 대화 속에서 공자는 제자들의 약점과 강점을 정확하게 읽고 있다. 그리고 그 재능에 따라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도 알고 있다. -중략- 재능은 서로의 재능을 빛내며, 한 사람은 다른 사람과 짝을 이룸으로써 서로를 빛내줄 수 있다. -중략- 벤자민 프랭클린은 활용되지 않고 낭비된 재능을 그늘에 놓인 해시계에 비유하였다. 인생의 비극은 우리가 천재적인 재능을 타고나지 못한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가지고 있는 강점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 데서 오는 것이라는 말은 옳다.
p.10.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하는 사람, 매일 아침 일어나 그것을 할 수 있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성공한 사람이고 행복한 사람이다.
p.22. 이 34가지 테마는 피아노의 88개 건반과 유사하다. 건반 하나하나가 모든 음조를 연주할 수는 없지만 여러 개의 건반이 조합을 이루면 모차르트의 고전음악에서 마돈나의 대중음악에 이르는 모든 음악을 연주할 수 있게 된다. 34가지 테마에도 이와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적절한 통찰력과 이해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 조합을 통해 각자의 삶을 연주하는 데 필요한 고유한 테마들이 무엇인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p.41~42. 강점을 한 가지 일에서 계속해서 완벽하게 행동하는 것이라고 정의 내릴 때 성공적인 삶을 위한 가장 중요한 원칙에는 다음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 강점이 되는 행동은 계속해서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그래야만 성과를 예상할 수 있다.-어떤 능력을 강점이라고 할 수 있으려면 반복해서, 만족해하며,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두 번째, 남보다 뛰어나기 위해서 자신이 맡은 모든 역할에서 강점을 지닐 필요는 없다. -중략- 어느 누구도 ‘완벽한 재능’을 부여받지는 못했다. 그들은 단순히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했을 뿐이다. 뛰어난 사람은 팔방미인이어야 한다는 생각은 이 책에서 우리가 몰아내고자 하는 가장 일반적인 믿음 중 하나이다. -중략- 세 번째, 약점을 고치는 것이 아닌 강점을 극대화하는 것만으로도 뛰어난 사람이 될 수 있다. 이 말은 약점을 무시하라는 뜻은 아니다. 앞서 예를 든 사람들은 약점을 고치려는 것보다 약점을 관리하는 편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 뿐이다. 그들은 약점을 알기 때문에 강점을 더욱 날카롭게 다듬을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되었다.
p.43. 이들은 각각 의도적으로 강점을 부각시켰기 때문에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과 성취를 이룰 수 있었다.
p.46.재능은 무의식적으로 반복되는 사고, 감정, 또는 행동이다. 지식은 학습과 경험을 통해 얻은 진리와 교훈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술은 활동의 단계이다. 강점은 재능, 지식, 기술, 이 세 가지의 조합으로 만들어진다.
p.47~48. 진정한 강점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가장 뛰어난 재능을 발견하고 지식과 기술을 통해 그것을 다듬어 나가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가진 재능이 무엇인지조차 모른다. 연습만 충분히 한다면 어떤 능력이든 학습할 수 있다고 믿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지식과 기술을 연마하기보다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모든 업무 기술과 지식을 익히려 든다. 약점을 극복해야 출세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위험한 생각이다. -중략-
우리는 여러분에게 자신의 지식, 기술, 재능을 자세히 살펴볼 것을 권한다. 먼저 각각을 구별하는 법을 배워라. 그런 후 자신의 가장 뛰어난 재능이 무엇인지 알아내고 그것을 진정한 강점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지식과 기술을 얻어라.
p.48~49. 두 번째 혁명적 도구는 당신의 두드러진 재능을 알아내는 시스템이다. 강점이 될 만한 재능을 발견하는 한 가지 확실한 방법은 뒤로 한 발 물러나서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다. 하나의 활동을 시작하여 얼마나 빨리 그것을 습득했고, 얼마나 빨리 학습 단계를 뛰어넘었으며, 일을 하면서 배우지도 않은 새로운 방식과 변화를 추가한 것은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 보아라. 이러한 관점으로 두세 달 동안 자신을 관찰해 보라.
p.50.세 번째 혁명적 도구는 재능을 묘사하는 공통적인 언어이다. - 인간의 강점에 관한 언어는 빈약하다.
p.52. 강한 행동 패턴을 표현하는 말은, 불가사의하게도 종종 부정적으로 해석되곤 한다.
p.56.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흥미 있는 차이점은 민족, 인종, 성의 기능이 아니다. 가장 흥미로운 차이점은 개개인의 뇌회로 기능의 차이다. 업무 성취도를 높이고 자기 분야에서 성공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뇌회로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관리자라면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재능을 파악하는 데 투자해야 한다.
p.59.완벽에 가까운 강점만이 우리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강점을 오랫동안 계속해서 유지하는 것 또한 우리를 놀라게 한다.- 강점은 강점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재능이 발전하여 나타나는 것이다. 여러분은 연습과 학습을 통해 지식과 기술을 획득할 수 있다. 하지만 재능은 갈고 닦아야만 강점이 될 수 있다.
p.61.사실적 지식을 쌓았다고 강점이 개발되는 것은 아니지만, 강점을 개발하려면 반드시 사실적 지식을 쌓아야 한다. - 강점을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두 번째 지식은 경험적 지식은로 일을 하면서 스스로를 훈련시키고, 배우고, 습득해야 하는 것들이다.
p.63. 어떤 환경에서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강점을 개발하는 데 이용하는 것은 전적으로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다. - 어떤 사람이 변했다고 말하는 것은 그 사람의 본질적인 성격이 변했다는 것이 아니라 가치관이나 희망사항이 변했음을 의미한다.
p. 70~71.본능적으로 호기심이 강하다면, 그것은 재능이다. 다른 사람과 경쟁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이것 역시 재능이다. 매력적인 사람이라면, 이것도 재능이다. 인내심이 강하다면, 그것 역시 재능이다. 책임감이 강하다면, 그것은 재능이다.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사고, 감정, 행동 패턴이 생산적으로 쓰일 수 있다면 재능이라고 할 수 있다.
p.75. 그렇다면 애초에 왜 그렇게 필요이상으로 많이 연결한 것일까? 태어난 후 처음 몇 해동안은 많은 정보를 흡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때에는 아직 자신의 세계관이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흡수만 한다.
p.77. 재능은 자신에게는 너무 자연스럽게 느껴져서 다른 사람들도 자신과 같을 것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p. 80.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흥미 있는 차이점은 민족, 인종, 성의 기능이 아니다. 가장 흥미로운 차이점은 개개인의 뇌 회로 기능의 차이이다.
p. 83. 자신의 약점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라는 말이다. 약점을 고치려고 노력하는 것은 더 이상의 실패를 막아줄 뿐 약점을 강점으로 승격시켜 주지는 못한다.
p.90. 재능은 어떻게 발견할 수 있을까? 자발적인 반응, 동경, 빠른 학습속도, 만족감은 당신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된다. 바쁜 일상 속에서 한 걸음 빠져 나와 귀를 스치고 지나가는 사나운 바람소리를 잠재워라. 그리고 자기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이렇게 한다면 재능을 찾는 일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p.111. 개발자- 당신은 사람들의 잠재력을 본다. 사실 오로지 잠재력만을 볼 때가 많다. 당신은 진정으로 완성된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어느 누구도 완전하게 마무리되었다고 할 수 없다. 오히려, 각 개인은 언제는 형성 단계에 있고, 모든 사람은 가능성으로 충만하다. 바로 이런 이유로 당신은 사람들에게 마음이 이끌린다.
p.113. 개인화- 한 사람 한 사람의 고유한 속성에 매료된다. 일반화하거나 집단을 분류 하는 것 또한 유형화하는 것을 견딜 수 없어 한다. 개인들 사이의 차이점에 면밀한 주의를 기울인다. 본능적으로 개개인의 방식과 동기, 사고하는 방법, 인간관계를 맺는 방법 등을 관찰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각자 살면서 겪었던 독특한 경험들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다. 다른 사람들의 강점을 너무나 예리하게 관찰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저마다의 가장 두드러진 강점을 끌어낼 수 있다.
p.117.공감- 당신은 주위 사람들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마치 자신의 감정인 것처럼 느낄 수 있다. 직관적으로 당신은 그들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그들의 시각을 공유할 수 있다. 모든 사람이 내리는 선택에 반드시 찬성하지 않더라도, 당신은 이것을 이해한다. 이러한 본능적인 이해 능력은 강력한 힘을 가진다.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게뿐 아니라 자기 스스로에게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게 도와준다. 사람들이 정서적으로 풍부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p.121. 관계자- 당신은 친한 친구들에게서 많은 기쁨과 힘을 얻는다. 당신은 친밀함을 편안하게 느낀다. 요컨대 당신은 일단 관계가 형성되면, 이것을 보다 깊게 만들기 위해 의도적으로 노력한다. 친구들이 자신을 더 잘 알게 되기를 원한다. 당신도 친구들을 잘 알고 싶어 한다. 당신은 친구들의 감정과 목표, 고민과 꿈을 이해하고 싶어 하고, 친구들도 당신의 이러한 것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 당신에게 관계는 진실해야만 가치가 있다. 그리고 관계가 진실하다는 것을 아는 유일한 방법은 다른 사람을 신뢰하는 것이다. 서로 더 많이 공유할수록 더 많은 위험을 함께 감수한다. 더 많이 함께 위험을 감수할수록, 각자의 애정이 진실한지 더 잘 증명된다. 당신은 이렇게 해서 진정한 우정에 이르게 되며, 이 우정을 쌓기 위해 겪어야 할 단계들을 기꺼이 받아들인다.
p.147. 의사소통- 당신은 설명하기와 묘사하기, 사회 보기, 대중 앞에서 연설하기, 그리고 글쓰기를 좋아한다. 이것은 당신이 가진 의사소통 테마가 드러나는 방법이다. 생각들은 건조하고, 사건들에는 활기가 없다. 당신은 이 생각과 사건에 생명과 활력을 불어넣어 흥미진진하고 생생하게 만들고 싶어 한다. 그래서 '사건'을 이야기로 만들어 구현하기를 즐긴다. 당신은 메마른 '생각'에 이미지와 실례, 은유를 곁들여 활기를 준다. 당신은 사람들이 주의를 집중하는 시간이 아주 짧다고 생각한다. 많은 정보들에 노출되어 있지만 오래 기억되는 것은 거의 없다. 당신은 생각이든, 사건이든, 제품의 특징이나 이점이든, 아니면 발견이나 교훈이든 정보가 계속 기억되기를 바란다. 당신은 사람들의 주의를 당신에게로 돌려서, 꼭 붙잡아 계속 그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 한다. 당신이 완벽한 문구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극적인 단어들과 힘있는 단어들의 조합을 시도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당신이 하는 말에 귀 기울이기를 좋아한다. 당신의 표현은 듣는 이의 머릿속에 이미지가 그려질 만큼 너무나 흥미롭고, 듣는 이의 세계를 풍부하게 해주며, 또한 그들이 행동하는 데 영감을 주기 때문이다.
p.159. 중요성- 당신은 다른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하게 보이고 싶어 한다. 이 말의 가장 진정한 의미는, 당신이 ‘인정받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당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기를 원한다. 두드러지고 싶어 한다. 알려지기를 원한다. 특히 자신의 가장 독특한 특징인 여러 가지 고유한 강점을 사람들이 알고 인정해 주기를 원한다. 당신은 믿음직하고, 전문적이며, 성공적이라는 칭찬을 들어야 한다. 일을 하면서, 구속 받지 않고 스스로 원하는 방식으로 하고 싶어 한다. 자신의 열망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것을 실현하려고 노력한다. 당신의 생활은 ‘소망하는 것’, ‘열망하는 것’, 아니면 ‘무척 좋아하는 것’으로 가득 차 있다.
p.165. 책임- 책임이라는 당신의 테마 덕분에 당신은 하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지려고 한다. 크든지 작든지 당신이 일단 약속한 것에 대해서는, 이것이 끝날 때까지 심적인 의무감을 느낀다. 당신의 평판은 여기에 달려있다. 당신은 어떤 이유로든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자동적으로 상대방에게 보상할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사과로는 충분하지 않다. 변명과 합리화는 절대 용납될 수 없다. 보상할 때까지 마음이 편하지가 않다. 당신의 양심과 옳은 행동을 해야 한다는 거의 집착에 가까운 마음, 무결한 도덕성 등은 모두에게 당신이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평판을 가져다 준다. 새로 책임을 배분할 때, 사람들은 당신을 제일 먼저 찾아온다. 당신이 그것을 완결되게 해줄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도움을 얻으러 올 때-곧 그렇게 될 것이다-당신은 반드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기꺼이 자원하는 당신의 성격으로 볼 때 사실 감당해낼 수 있는 것 이상을 맡을 지도 모르니까.
p.167. 초점-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고 당신은 스스로에게 묻는다. 당신은 날마다 이렇게 묻는다. 이 초점이라는 테마를 가진 당신에게는 분명한 목적지가 필요하다. 분명한 목적지가 없다면 당신은 자신의 삶과 일에 금방 짜증을 느끼게 될 수 있다. 당신은 매년, 매월, 심지어는 매주 자신의 매우 즐기는 일, 즉 목표 설정을 한다. 당신의 목표에는 장기적이든 단기적이든 비슷한 특징이 있다. 구체적이며, 측정할 수 있고, 정해진 시간 일정이 있다. 이 목표들은 당신의 나침반이 되어 당신이 우선순위를 정하고 정해진 길을 따라 가는데 조정이 필요하다면 조정을 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당신의 초점에는 강력한 힘이 있다. 당신이 여과하도록 즉 어떤 특정 행위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데 도움이 될지 어떨지를 본능적으로 평가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폐기된다. 따라서 당신의 초점은 결국 당신을 효율적으로 만든다. 당연하지만, 이것은 또 다른 면으로는 당신으로 하여금 아무리 흥미 있는 일이 생겨도 목표 달성을 지연시키거나 목표에 장애가 되는 것, 심지어는 목표를 우회하게 만드는 것을 참을 수 없게 만든다. 이 때문에 당신은 팀에서 매우 귀중한 구성원이 된다. 다른 사람들이 소위 ‘흥미 있는’ 길로 벗어나기 시작할 때, 당신은 원래 정해진 길을 따라 가도록 한다. 당신의 초점 테마는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결국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에게 일깨워준다. 그리고 중요하지 않다면, 그것 때문에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당신은 모든 사람들이 정해진 길을 따라갈 수 있도록 지켜준다.
p.169. 최상주의자- 당신의 기준은 평균이 아니라 최상이다. 우수한 것을 최상으로 만드는 데도 비슷한 노력이 들지만 당신은 그쪽에 휠씬 흥미를 느낀다. 당신은 스스로의 것이든 다른 사람의 것이든, 강점에 이끌린다. 일단 이 강점을 발견한 이상, 당신은 이것을 키우고 갈고 닦아 최상의 것으로 만들어야 할 필요를 느낀다. 당신은 진주가 반짝일 때까지 닦는다.
p.171.탐구- 당신은 탐구적이다. 당신은 물건들을 수집한다. 단어나 사실들, 책 또는 인용문 등 정보를 수집할 수도 있다. 아니면 나비나 야구 카드, 인형이나 옛날 우표와 같은 물건들을 수집할 수도 있다. 무엇을 수집하든, 그것은 흥미를 느끼기 때문이다. 그리고 당신은 수많은 것들로부터 흥미로움을 찾아낼 수 있는 그런 종류의 지성을 가지고 있다. 세상은 바로 그 무한한 다양성과 복합성 때문에 흥미롭다. 당신이 책을 굉장히 많이 읽는다면, 그것은 꼭 당신의 이론들을 더 세련되게 다듬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자료 보관소에 더 많은 정보를 넣어두기 위해서이다. 혹시 여행을 좋아한다면, 이것은 각각의 새로운 장소마다 신기한 물건들과 새로운 사실들이 있기 때문이다. 당신은 이런 것들을 입수해서 저장해둔다. 왜 저장할 만한 가치가 있느냐고? 저장하는 순간에는 언제, 왜 이것을 필요로 하게 될지 말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하지만 미래를 생각해 보자. 이것들이 유용해질 날이 올지 혹시 아는가? 어쨌든 당신은 이런 모든 가능성들을 생각하면서, 버리기를 꺼린다. 그래서 당신은 계속 물건이나 아이디어들을 수집해서 쌓아두고 정리한다. 이것은 재미있다. 마음에 활기를 불어넣어 준다. 그리고 어쩌면 어느 날, 가까운 미래의 어느 날 이것들 중 무엇인가가 가치가 있다는 것이 증명 될 지 모른다.
p. 175. 학습자- 당신은 배우기를 무척 좋아한다. 당신을 가장 매혹시키는 분야는 당신이 가진 다른 테마와 경험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하지만, 어떤 분야든 당신은 항상 배우는 과정에 매력을 느낀다. 내용이나 결과보다도 그 과정이 당신에게는 특히 흥미롭다. 무지에서 능력을 갖춘 상태로 착실하게 계획적으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당신은 활기를 얻는다. 처음 배운 몇 개의 사실에서 느끼는 짜릿한 기쁨, 배운 것에 관해 이야기하거나 연습해 보는 초기의 노력, 익힌 기술에 관해 점점 더 커지는 확신, 이 모든 것은 당신을 매료시킨다. 이렇게 배우는 것에 흥미를 느끼기 때문에, 당신은 성인이 되어서도 요가나 서예 등을 배우거나 지역의 대학에서 대학원 수업을 듣는다. 이것으로 당신은 단기의 과제에 대한 임무를 맡아 짧은 기간에 새로운 테마에 관해 많은 지식을 익히고 곧바로 다음의 과제로 넘어가는 역동적인 작업 환경에서 탁월함을 발휘할 수 있다. 이러한 학습자 테마는 당신이 꼭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를 원하거나, 전문적이거나 학문적 자격이 수반되는 어떤 존경을 받으려 한다는 뜻은 아니다. 학습의 결과보다는 배움의 과정 그 자체가 훨씬 더 중요하니까.
p.177. 행동주의자-“언제 시작할 수 있습니까?” 이것은 당신의 일생에서 계속 반복되는 질문이다. 당신은 행동하고 싶어 못 견딘다. 모든 일은 행동이 있어야 가능하다. 결정하고, 행동하고, 그 결과를 보면서 배운다. 그리고 이 학습을 통해 다음에 어떤 행동을 하고, 또 다음에는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알게 된다. 위험을 무릅쓰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계속 다음 단계로 전진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신선하고 풍부한 사고를 유지할 수 있겠는가?
p.183. 우리의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은 바로 강점을 살리기를 주저하는 우리의 태도이다. 이상한 소리처럼 들릴 수도 있다. 누가 자신의 강점을 살리기를 주저하겠는가? 하지만 그 동안 진행해온 조사 결과 놀랍게도 많은 사람들이 강점과 관련된 일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약점에는 기꺼이 시간과 에너지를 바친다.
p.184. 중요한 사실은 이 세상 대다수의 사람들이 강점을 이해하는 데 성공의 비밀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중략- 왜 많은 사람들이 강점을 개발하기 보다는 약점을 고치기 위해 애쓰는 것일까? 그 이유는 수없이 많겠지만 우리는 세 가지 두려움에서부터 나온다고 생각한다. 약점에 대한 두려움, 실패에 대한 두려움, 진정한 자아에 대한 두려움이 그것이다.
p.185~186. 이러한 약점 지향적인 태도는 학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미국 심리학회 전 회장인 마틴 셀리그먼 교수에 의하면 우울증에 관한 연구 논문은 4만 건이 넘지만, 기쁨, 행복, 성취에 대한 논문은 오직 40건만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우울증을 연구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 우울증을 연구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 우울증은 무서운 질병이고, 그 병을 겪는 사람들은 과학이 제공할 수 있는 모든 도움을 필요로 한다(사실, 지난 50년 동안 과학이 정신 의학에 쏟은 열정 덕분에 열네 가지의 특이 정신병이 발견되기도 했다). 문제는 균형이 무너졌다는 사실이다. 약점과 질병 연구에 너무 기울이다 보니 강점과 건강에 대해서는 너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셀리그먼 교수의 말을 빌리자면, “심리학은 덜 구워졌다. 문자 그대로다. 정신병은 알맞게 구워졌다. 회복과 손상에 대한 부분도 잘 구워졌다. 하지만 다른 한쪽 면은 구워지지 않았다. 강점, 우리에게 능숙한 것, 삶을 살 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만드는 것에 대한 연구는 아직 굽지 못했다.”
유명한 심리학자인 칼 융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파괴하거나 해체하거나, 줄여야 할 어떤 것이 존재할 때 에만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 하지만 발전시켜야할 무엇인가가 존재하는 경우에는 해가 될 뿐이다.
p.189. 만일 처음에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다시 시도하라. 그리고 나서 포기하라. 웃음거리가 될 만한 점은 하나도 없다”
p.190. 칼 융의 말을 인용하겠다-자기 자신의 존재 법칙에 충실한 것이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용기 있는 행동이다. - 철학자 바루호 스피노자는 우리 자신이 되는 것,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이것이 삶의 유일한 목표다라고 말했다.
p.193. 세상에 대한 당신의 본능적 반응은 특별하다.
p.198. 이러한 다섯 가지 테마에 포함되지 않는 테마는 신호가 떨어졌을 때에만 그럭저럭 잘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가장 뛰어난 다섯 가지 테마는 신호에 의지하지 않는다. 본능적이기 때문에 매우 강력하다. 다섯 가지 모두 자발적인 테마이고 강점을 구축하는 데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다.
p.203.다섯 가지 테마가 합쳐졌을 때 어떤 효과가 날지를 생각해라. 그 안에 진정한 자아를 발견할 수 있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
p.209. 만일 테마에 갇혀 있다는 느낌을 버릴 수가 없다면 그들의 예를 곰곰이 생각해 보아라. 현재 가지고 있는 테마를 부정하는 않고는 기술과 지식을 새롭게 배워 삶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 새로운 테마를 개발할 수는 없지만, 새로운 강점을 개발할 수는 있다는 말이다.
p.212. 종교적 신념이 무엇이든 너의 삶을 살았느냐? 라는 말은 매우 위협적으로 들린다.- 중략- 삶이란 살면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될 것이다. 성공과 업적이 우연히 굴러드는 것이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테마는 당신의 모든 선택에 영향을 준다. 테마는 성공과 업적에 대해 설명해 준다. 또한 이런 종류의 자기인식은 자기 확신으로 발전한다.
p.213. 자신의 테마를 명확히 자각한다면, 다른 사람의 테마를 인식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왜? 자신의 테마가 어떻게 결합되어 있는지를 잘 이해할수록, 자신의 독자성을 확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p.215. 뛰어난 실행을 방해하는 것은 무엇이든 약점이 될 수 있다.
p.238. 인간의 강점에 관한 결과, 우리는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라고 오도할 수도 있는 극단적인 주장을 지지하지 않는다. 단지 “무엇을 하기로 결정하든 상관없다. 자신이 맡은 일에서 당신의 테마를 사용할 수만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가장 성공적인 것이다”라는 진실만을 주장할 뿐이다.
p.331. 직장 내 직무에서 얼마나 많은 명성을 얻느냐가 인간의 건강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조직이 더욱 많은 명성을 제공하면 할수록, 직원들은 더욱 건강해질 것이다. 신망에 인색하다는 것은 직원들을 더욱 병약하게 만든다. 리들리의 표현을 빌리자면 “당신의 심장은 임금수준에 달려 있다.” 갤럽 자체의 연구 역시 강점을 기반으로 한 조직과 직원들의 건강 사이의 이런 관계를 드러낸다. 약 8,000개 사업장에서 19만 8,000명의 직원들을 메타 분석을 실시한 최근의 설문조사에서, 매일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고 강하게 동의한 직원들은 병가를 더 적게 냈고, 봉급에 대한 불만을 덜 표시했으며, 산재율도 낮았다. 이러한 사실들은 강점을 기초로 한 조직을 구축해야 하는 책임에 더욱 무게를 실어준다. 만일 생산성이 높은 조직을 원한다면 직원 개개인이 강점을 발휘하도록 만들어라. 고객 충성도를 더욱 높이고 싶다면 직원들이 강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배려하라. 가장 재능 있는 직원들을 타사에 빼앗기고 싶지 않다면 그들의 강점을 인정해라.
p.334~335. 긍정심리학이란 무엇인가- 긍정심리학은 건강하고 성공적인 인생이란 무엇인가 하는 관점에서 심리학에 접근하는 사고의 구조 또는 패러다임이다. 이 분야의 주제에는 낙관주의, 긍정적인 감정, 영적 정신, 행복, 만족, 자기 계발 및 복지가 포함된다. 이러한 주제들(및 유사 주제들)은 개인이나 직장, 가족 또는 지역사회 수준에서 연구될 수 있다. 긍정심리학을 연구하는 사람들 가운데 심리치료사들이 있기는 하지만, 보다 전형적으로 구분하자면, 심리치료사들은 역기능의 제거에 초점을 두는 반면, 긍정 심리학은 성공적인 기능의 유지나 강화에 초점을 둔다.
3. 내가 저자라면
♣ 사부님과 쿵푸팬더
사부님이 추천사를 쓰신 이책이 궁금 하여 흥미롭게 읽었다.
막내의 요청으로 영화관에서 온 가족이 쿵푸팬더를 감상했다. 애니매이션이지만 영웅로망의 서사를 차용하고 있어 지루하지 않게 보았다.
그 등장인물 중 두 사람의 사부가 있는데 그중 대 사부는 이렇게 말한다. ‘절대 우연이란 없다’그러니까 어떤 사소한 일도 우연하게 일어나는 일은 없는 것이다. 또한 ‘그 사람을 믿어 주는 것만이 그 사람을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 영화가 나름 괜찮은 스토리라고 생각했던 것은 영웅이 되었다고 뚱뚱이 팬더가 한순간에 살이 빠지거나 멋있어지지 않는다.
영화를 보는 내내 우리 사부님의 무조건 믿어 주시는 것, 있는 그대로를 존중해 주시는 점이 영화속의 대 사부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쿵푸팬더와 이 책도 닮은꼴이다. 아무 것도 못하던 팬더가 좋아하는 음식물을 훈련의 도구로 삼고 있는 점등은 무엇이든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 그러니까 이 책에서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는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강점을 발견해서 더 갈고 닦는 것과 일맥상통 하고 있다.
사부님이 왜 이 책의 추천사를 쓰셨는지 이해되었다.
♣ 책의 구성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왜 강점이 프로세서 되어야 하는지를 p.103.까지 강조하고, 34장의 패턴화 된 강점을 p. 177.까지, 그 후 p. 301. 까지는 기업에서 강점을 활용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1. p.103.까지 왜 강점이 개발되어야 되어야 하는가를 설득력 있게 펼치고 있는 이 부분은 상당히 흥미롭다. 이런 책을 읽는 독자의 대부분은 자기계발에 이미 관심을 갖고 있는 독자의 의도에 합목적성이 부합되는 부분이다.
2. p. 177.까지 34장의 패턴화 된 강점을 담고 있는 이 부분은 물론 개인차를 고려해 세분화 시켰겠지만 열다섯 개 정도로만 나누었어도 충분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겹치는 패턴이 많았다. 또한 이 부분만 따로 미니북으로 만들어 리더십 개발자들이 현장에서 쓸 수 있도록 만들었으면 좋았으리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3. p. 301. 까지는 기업에서 강점을 활용하는 방법을 실고 있는데 꼼꼼이 들여다보면 책을 쓴 저자까지도 테마의 중복성을 그대로 시인할 수밖에 없는 글쓰기이다. 좀 더 잘라내고 사례화 된 예시로 살아 있는 공감을 불러 올 수 없는 것이 아쉬웠다.
♣ 나의 다섯가지 강점
최상주의자- 당신의 기준은 평균이 아니라 최상이다. 우수한 것을 최상으로 만드는 데도 비슷한 노력이 들지만 당신은 그쪽에 휠씬 흥미를 느낀다. 당신은 스스로의 것이든 다른 사람의 것이든, 강점에 이끌린다. 일단 이 강점을 발견한 이상, 당신은 이것을 키우고 갈고 닦아 최상의 것으로 만들어야 할 필요를 느낀다. 당신은 진주가 반짝일 때까지 닦는다.
관계자- 당신은 친한 친구들에게서 많은 기쁨과 힘을 얻는다. 당신은 친밀함을 편안하게 느낀다. 요컨대 당신은 일단 관계가 형성되면, 이것을 보다 깊게 만들기 위해 의도적으로 노력한다. 친구들이 자신을 더 잘 알게 되기를 원한다. 당신도 친구들을 잘 알고 싶어 한다. 당신은 친구들의 감정과 목표, 고민과 꿈을 이해하고 싶어 하고, 친구들도 당신의 이러한 것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 당신에게 관계는 진실해야만 가치가 있다. 그리고 관계가 진실하다는 것을 아는 유일한 방법은 다른 사람을 신뢰하는 것이다. 서로 더 많이 공유할수록 더 많은 위험을 함께 감수한다. 더 많이 함께 위험을 감수할수록, 각자의 애정이 진실한지 더 잘 증명된다. 당신은 이렇게 해서 진정한 우정에 이르게 되며, 이 우정을 쌓기 위해 겪어야 할 단계들을 기꺼이 받아들인다.
의사소통- 당신은 설명하기와 묘사하기, 사회 보기, 대중 앞에서 연설하기, 그리고 글쓰기를 좋아한다. 이것은 당신이 가진 의사소통 테마가 드러나는 방법이다. 생각들은 건조하고, 사건들에는 활기가 없다. 당신은 이 생각과 사건에 생명과 활력을 불어넣어 흥미진진하고 생생하게 만들고 싶어 한다. 그래서 '사건'을 이야기로 만들어 구현하기를 즐긴다. 당신은 메마른 '생각'에 이미지와 실례, 은유를 곁들여 활기를 준다. 당신은 사람들이 주의를 집중하는 시간이 아주 짧다고 생각한다. 많은 정보들에 노출되어 있지만 오래 기억되는 것은 거의 없다. 당신은 생각이든, 사건이든, 제품의 특징이나 이점이든, 아니면 발견이나 교훈이든 정보가 계속 기억되기를 바란다. 당신은 사람들의 주의를 당신에게로 돌려서, 꼭 붙잡아 계속 그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 한다. 당신이 완벽한 문구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극적인 단어들과 힘있는 단어들의 조합을 시도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당신이 하는 말에 귀 기울이기를 좋아한다. 당신의 표현은 듣는 이의 머릿속에 이미지가 그려질 만큼 너무나 흥미롭고, 듣는 이의 세계를 풍부하게 해주며, 또한 그들이 행동하는 데 영감을 주기 때문이다.
책임- 책임이라는 당신의 테마 덕분에 당신은 하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지려고 한다. 크든지 작든지 당신이 일단 약속한 것에 대해서는, 이것이 끝날 때까지 심적인 의무감을 느낀다. 당신의 평판은 여기에 달려있다. 당신은 어떤 이유로든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자동적으로 상대방에게 보상할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사과로는 충분하지 않다. 변명과 합리화는 절대 용납될 수 없다. 보상할 때까지 마음이 편하지가 않다. 당신의 양심과 옳은 행동을 해야 한다는 거의 집착에 가까운 마음, 무결한 도덕성 등은 모두에게 당신이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평판을 가져다 준다. 새로 책임을 배분할 때, 사람들은 당신을 제일 먼저 찾아온다. 당신이 그것을 완결되게 해줄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도움을 얻으러 올 때-곧 그렇게 될 것이다-당신은 반드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기꺼이 자원하는 당신의 성격으로 볼 때 사실 감당해낼 수 있는 것 이상을 맡을 지도 모르니까.
초점-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고 당신은 스스로에게 묻는다. 당신은 날마다 이렇게 묻는다. 이 초점이라는 테마를 가진 당신에게는 분명한 목적지가 필요하다. 분명한 목적지가 없다면 당신은 자신의 삶과 일에 금방 짜증을 느끼게 될 수 있다. 당신은 매년, 매월, 심지어는 매주 자신의 매우 즐기는 일, 즉 목표 설정을 한다. 당신의 목표에는 장기적이든 단기적이든 비슷한 특징이 있다. 구체적이며, 측정할 수 있고, 정해진 시간 일정이 있다. 이 목표들은 당신의 나침반이 되어 당신이 우선순위를 정하고 정해진 길을 따라 가는데 조정이 필요하다면 조정을 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당신의 초점에는 강력한 힘이 있다. 당신이 여과하도록 즉 어떤 특정 행위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데 도움이 될지 어떨지를 본능적으로 평가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폐기된다. 따라서 당신의 초점은 결국 당신을 효율적으로 만든다. 당연하지만, 이것은 또 다른 면으로는 당신으로 하여금 아무리 흥미 있는 일이 생겨도 목표 달성을 지연시키거나 목표에 장애가 되는 것, 심지어는 목표를 우회하게 만드는 것을 참을 수 없게 만든다. 이 때문에 당신은 팀에서 매우 귀중한 구성원이 된다. 다른 사람들이 소위 ‘흥미 있는’ 길로 벗어나기 시작할 때, 당신은 원래 정해진 길을 따라 가도록 한다. 당신의 초점 테마는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결국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에게 일깨워준다. 그리고 중요하지 않다면, 그것 때문에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당신은 모든 사람들이 정해진 길을 따라갈 수 있도록 지켜준다.
♣ 나의 다섯가지 강점은 이렇게 구별되었다. 또한 어느 정도 나와 맞는 점도 있다고 수긍할 수 있었다. 특히 최상주의, 초점이나 책임은 나의 우선행동가치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저 아래 있는 것들도 나의 기질과 같다. 테스트를 하고 강점을 찾아내면서 들었던 생각은 사십대 정도가 되면 34가지의 패턴 중, 하나의 유형에만 부합되지는 않는 다양성의 강점이 확보된다는 것이다.
때문에 나는 여러 강점에 걸쳐 있었다. 또한 이점은 꼭 연령대로 국한하기에도 모호한 개인차가 있을 수 있을 것이다.
♣ 마치며.
어쨌거나 이책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끊임없는 의구심을 갖고 있는 기질이거나 강점을 세분화 시켜 얼마쯤은 선명하게 해주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약점을 보완하는 이제까지의 계발서와는 다른 차별성도 가지고 있다. 갤럽연구소에서 200만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는 것도 공신력을 높여준다. 하지만 그럼에도 여기 나열된 패턴화는 더 연구되고 계속해서 진행되어야 한다. 물론 어떤 패턴에 몇억개의 뉴런을 가진 인간을 규정화 시킬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이 책의 독자를 위한 적극적 자세, (테스트를 한다거나, 자신의 행동유형을 알아보는 등) 에도 불구하고 어쩐지 허술해 보이는 면이 있다. 한편, 심리검사 과정에서는 잘하는 것은 더 잘하고 못하는 것은 더 못하는 사람을 자기 과신형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점의 숨은 뜻도 한번쯤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 테스트 중 나오지 않았지만 나 와 비슷한 강점(?)
개인화- 한 사람 한 사람의 고유한 속성에 매료된다. 일반화하거나 집단을 분류 하는 것 또한 유형화하는 것을 견딜 수 없어 한다. 개인들 사이의 차이점에 면밀한 주의를 기울인다. 본능적으로 개개인의 방식과 동기, 사고하는 방법, 인간관계를 맺는 방법 등을 관찰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각자 살면서 겪었던 독특한 경험들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다. 다른 사람들의 강점을 너무나 예리하게 관찰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저마다의 가장 두드러진 강점을 끌어낼 수 있다.
공감- 당신은 주위 사람들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마치 자신의 감정인 것처럼 느낄 수 있다. 직관적으로 당신은 그들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그들의 시각을 공유할 수 있다. 모든 사람이 내리는 선택에 반드시 찬성하지 않더라도, 당신은 이것을 이해한다. 이러한 본능적인 이해 능력은 강력한 힘을 가진다.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게뿐 아니라 자기 스스로에게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게 도와준다. 사람들이 정서적으로 풍부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탐구- 당신은 탐구적이다. 당신은 물건들을 수집한다. 단어나 사실들, 책 또는 인용문 등 정보를 수집할 수도 있다. 아니면 나비나 야구 카드, 인형이나 옛날 우표와 같은 물건들을 수집할 수도 있다. 무엇을 수집하든, 그것은 흥미를 느끼기 때문이다. 그리고 당신은 수많은 것들로부터 흥미로움을 찾아낼 수 있는 그런 종류의 지성을 가지고 있다. 세상은 바로 그 무한한 다양성과 복합성 때문에 흥미롭다. 당신이 책을 굉장히 많이 읽는다면, 그것은 꼭 당신의 이론들을 더 세련되게 다듬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자료 보관소에 더 많은 정보를 넣어두기 위해서이다. 혹시 여행을 좋아한다면, 이것은 각각의 새로운 장소마다 신기한 물건들과 새로운 사실들이 있기 때문이다. 당신은 이런 것들을 입수해서 저장해둔다. 왜 저장할 만한 가치가 있느냐고? 저장하는 순간에는 언제, 왜 이것을 필요로 하게 될지 말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하지만 미래를 생각해 보자. 이것들이 유용해질 날이 올지 혹시 아는가? 어쨌든 당신은 이런 모든 가능성들을 생각하면서, 버리기를 꺼린다. 그래서 당신은 계속 물건이나 아이디어들을 수집해서 쌓아두고 정리한다. 이것은 재미있다. 마음에 활기를 불어넣어 준다. 그리고 어쩌면 어느 날, 가까운 미래의 어느 날 이것들 중 무엇인가가 가치가 있다는 것이 증명 될지 모른다.
학습자- 당신은 배우기를 무척 좋아한다. 당신을 가장 매혹시키는 분야는 당신이 가진 다른 테마와 경험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하지만, 어떤 분야든 당신은 항상 배우는 과정에 매력을 느낀다. 내용이나 결과보다도 그 과정이 당신에게는 특히 흥미롭다. 무지에서 능력을 갖춘 상태로 착실하게 계획적으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당신은 활기를 얻는다. 처음 배운 몇 개의 사실에서 느끼는 짜릿한 기쁨, 배운 것에 관해 이야기하거나 연습해 보는 초기의 노력, 익힌 기술에 관해 점점 더 커지는 확신, 이 모든 것은 당신을 매료시킨다. 이렇게 배우는 것에 흥미를 느끼기 때문에, 당신은 성인이 되어서도 요가나 서예 등을 배우거나 지역의 대학에서 대학원 수업을 듣는다. 이것으로 당신은 단기의 과제에 대한 임무를 맡아 짧은 기간에 새로운 테마에 관해 많은 지식을 익히고 곧바로 다음의 과제로 넘어가는 역동적인 작업 환경에서 탁월함을 발휘할 수 있다. 이러한 학습자 테마는 당신이 꼭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를 원하거나, 전문적이거나 학문적 자격이 수반되는 어떤 존경을 받으려 한다는 뜻은 아니다. 학습의 결과보다는 배움의 과정 그 자체가 훨씬 더 중요하니까.
행동주의자-“언제 시작할 수 있습니까?” 이것은 당신의 일생에서 계속 반복되는 질문이다. 당신은 행동하고 싶어 못 견딘다. 모든 일은 행동이 있어야 가능하다. 결정하고, 행동하고, 그 결과를 보면서 배운다. 그리고 이 학습을 통해 다음에 어떤 행동을 하고, 또 다음에는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알게 된다. 위험을 무릅쓰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계속 다음 단계로 전진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신선하고 풍부한 사고를 유지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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