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샐리올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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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시상식에서...버트런드 러셀. (노밸상을 받은 후에도 그는 떨리는 마음을 진정 시키며 연설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걱정하고 있는 문제가 대단치 않은 것임을 깨닫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많은 걱정을 줄일 수 있다.
나는 지금까지 상당히 많은 대중 연설을 해왔다.
처음에는 청중 앞에 서기만 해도 겁을 먹고 긴장해서 형편없는 연설을 했다.
연설을 하는 것이 너무 무시무시해서 나는 늘 연단으로 나가기 전에 내 다리를 부러뜨리고 싶은 심정이었다.
차츰 나는 연설을 잘하든 못하든 우주는 전혀 변함이 없으며, 연설의 성공 여부가 큰 의미를 가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터득해갔다.
나의 행동은 내가 흔히 생각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아니며, 결국 내가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 또한 그리 중요한 일이 아니다.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면 자신의 자아는 세상에서 그리 큰 부분을 차지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자신의 생각과 희망을 자아를 넘어선 어떤 것에 집중할 수 있는 사람은
일상생활의 걱정거리 속에서도 어느 정도 평화를 얻을 수 있다." (p. 80-81)
버트란드 러셀의 '행복의 정복의 일부 내용이다.
한 세기의 획을 그으며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위대한 학자 러셀에게도
연단에 나아가는 일은 고통스러웠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문장이다.
미국에서 실시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인간이 세상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놀랍게도 다른 사람 앞에서 프리젠테이션(Presentation)을 하는 것이었다는 것이다. 프리젠테이션이란 사람을 죽게 하지는 않지만 아마도 죽는 것보다 더 두려움을 갖게 하는 것인가 보다.
토론토 대학 1974년 연구 보고서에 의하면 다음과 같다.
무엇을 가장 두려워하고 있는가?
대중앞에서의 연설 41%
고소 공포 32%
금전문제 22%
깊은 물 22%
질병 19%
죽음 19%
어두움 8%
1974년의 연구보고서라 지금과는 좀 다를 수도 있겠지만 위의 결과를 보면 대중앞에서의 연설은 극도의 긴장을 자아내곤 한다.
특히 막 무대에 오르기 전의 긴장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최고의 긴장상태를 만들곤 하는 것이다.
연설을 하는 것이 너무 무시무시해서 나는 늘 연단으로 나가기 전에 내 다리를 부러뜨리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런데 위대한 러셀은 차츰 이 무대에 익숙해 지고 있었다.
차츰 나는 연설을 잘하든 못하든 우주는 전혀 변함이 없으며,
연설의 성공 여부가 큰 의미를 가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터득해갔다.
영어에도 왕도가 없듯이 스피치에도 왕도가 없다고 난 생각한다,
전략을 갖춘 무수한 연습이 위대한 스피커를 만들어 낸다.
러셀은 차츰 무대에 익숙해 졌음을 알 수 있는 ㅡ구절이다.
연설을 잘 하던, 못 하던 우주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
연설의 성공 여부가 큰 의미를 가지는 것은 아니다.
워낙 필력으로 독자를 만나는 작가로 성공한 인물이기 때문에 러셀의 경우는 그렇다 쳐도
우리는 결국 스피치로 승부를 걸어야 하는 순간을 만나게 된단 말이다.
나의 스피치로 인해 프로젝트가 좌우되는 현실이다.
스피치의 성공 여부에 의해 우리의 밥줄이 결정된다면?
어떻게 무대공포증을 극복하면 좋을까?
아마도 많은 직장인들의 공통 극복과제가 아닐까 싶다.
나의 행동은 내가 흔히 생각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아니며, 결국 내가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 또한 그리 중요한 일이 아니다.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면 자신의 자아는 세상에서 그리 큰 부분을 차지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자신의 생각과 희망을 자아를 넘어선 어떤 것에 집중할 수 있는 사람은
일상생활의 걱정거리 속에서도 어느 정도 평화를 얻을 수 있다." (p. 80-81)
러셀의 '행복의 정복' 중에서
무대공포증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극복 방법을 연재하려고 합니다.
다음 주에 2탄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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